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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夜寄丘員外(추야기구원외)-韋應物(위응물)
편지 가을밤에 문득 친구가 그리워 시를 써 편지로 전했다. 나도 그대가 그리워 함께 읊던 시를 떠올리며 산책하는데 그대 역시 조용한 산속에서 잠 못 이루고 있을 것이라 말하며 담백한 우정을 나눈다. 구단은 벼슬을 버리고 臨平山(임평산)에 들어가 도를 닦고 있다. 이 시를 본 구단은 곧바로 답장을 보낸다. 露滴梧葉鳴 秋風桂花發 中有學仙人 吹簫弄山月 (노적오엽명 추풍계화발 중유학선인 취소농산월) ‘오동잎에 이슬 맺히는 소리/ 가을바람에 계수나무 꽃 피고/ 그 가운데 신선 공부하는 이 있어/ 피리 불며 산과 달을 희롱하네’ 1300년 전 도사들이 주고받은 편지다. *員外(원외) ; 벼슬 이름 *屬(속) ; 때마침 *幽人(유인) ; 隱者(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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