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캐미칼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으로 도약"



호남석화-케이피케미칼 합병, 롯데캐미칼 공식 출범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롯데캐미칼의 사명 변경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으로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호남석유화학·케이피케미칼 합병 및 CI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롯데케미칼이 2018년 아시아 TOP10 글로벌 그룹을 달성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해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어떠한 위기에서도 창조적인 발상과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며 포화된 국내시장을 넘어 사업영역을 해외로 적극 확장하고

메가트렌드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롯데케미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은 1976년 설립됐으며 1979년 여수석유화학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롯데그룹이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후 호남석유화학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난해 17조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롯데그룹을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케이피케이칼'은 2004년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다. 양사는

지난 8월 합병 결의 이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번 합병 및 CI 선포식을 통해 '롯데케미칼'이라는 새 이름으로 공식 출범했다.

dios102@newsis.com


 

 

 

 

☆ [2013 다시 뛴다]복합단지 건설로 롯데 브랜드 강화


 

 

롯데그룹은 ‘글로벌 경영’을 지속성장의 키워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전 사업부문에 걸쳐 해외 진출을 강화하는 한편 복합단지 건설로 롯데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좋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73조 원 매출을 달성하며 매출 70조 원 시대를 연 롯데는 현재 VRICI 5개국(베트남, 러시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을 중심으로 해외 20여 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그룹 전체 매출 200조 원 중 3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린다는 목표를 정했다.

그룹의 핵심 사업인 유통부문은 사업 다변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2007년 러시아 모스크바점 오픈을 통해 해외시장에 처음 진출한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 베이징점, 지난해 6월 톈진점, 올 7월 톈진2호점인 문화중심점을 잇따라 열었다. 2013년에는 중국 웨이하이점과 청두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점을 열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올 9월을 기점으로, 중국 진출 5년 만에 점포 수 100개를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말에는 베트남 3, 4호점을 연달아 오픈하면서 국내(102개 점)보다 해외(134개 점)에서 더 많은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식품부문에서는 특히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2007년 베트남 업체 비비카를 인수한 데 이어 2008년에는 벨기에의 길리안 인수에 성공하면서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에 진출했다. 관광부문에서도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 롯데호텔 모스크바를 열면서 글로벌 호텔체인으로서 첫발을 뗀 롯데호텔은 2014년 베트남 하노이, 2017년 중국 선양 등지에 체인호텔을 차례로 열면서 2018년까지 ‘아시아 톱3’ 호텔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또 다른 성장 축인 석유화학부문도 그룹 비전에 맞춰 2018년 매출 40조 원을 올리면서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2010년 말레이시아의 타이탄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으로 도약한 호남석유화학은 지난해 미국 앨라배마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올해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롯데는 그동안 축적해온 식품 유통 건설 서비스 역량을 한데 모은 초대형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잠실에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를 건설하고 있다. 또 중국 선양에서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테마파크, 쇼핑몰, 호텔, 오피스, 주거단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Donga.com 

 

호남석유 여수공장 연말 어려운 이웃 찾아 ‘훈훈’
                                  21일 한려동 소외계층 50세대에 ‘사랑의 쌀’ 전달

   
▲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내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호남석유화학(주) 여수공장(총괄공장장 안주석)이 지역 소외계층 50세대를 찾아 ‘행복나눔 사랑의 쌀’을 배달하면 훈훈함을 더해 줬다.

호남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21일 사내 어울림 자원봉사팀원들이 한려동을 찾아 소외계층 50세대를에 ‘행복나눔 사랑의 쌀’을 배달했다.

봉사대는 독거노인 20세대와 조손가정 10세대, 장애인 20세대에 백미(20kg) 50포대 쌀을 전달했다.

어울림 자원봉사팀은 지난해에는 연탄배달 5세대를 선정해 1500장을 배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 한 자원봉사팀원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 정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나눔을 동료들과 함께 실천해 개인적으로 잠시나나 훈훈했었다”며 “앞으로 평상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고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주) 여수공장에서는 2009년부터 자원봉사 13개팀이 꾸려져, 사회복지.교육장.환경문화 분야로 나눠 총 228회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송호 기자 yeosuman@nhanews.com

 

 

서산명지중에 호남석유화학(주) 장학금 기부

 



호남석유화학(주)은 최근 서산명지중학교(교장 윤여원)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 (왼쪽부터) 윤여원 교장, 호남석유화학(주) 김우찬 팀장

 

기부금은 지역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에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 5명에게 2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윤여원 교장은 “항상 변함없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주는 호남석유화학(주)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꿈과 희망을 품고 장학금을 주신 분들의 뜻을 깊이 새겨 더욱 더 노력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섭 기자(ssinews@daum.net)

최종편집
2012-12-15 오후

 

 

[더벨]호남석화-KP케미칼, 합병 급물살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이칼의 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대 걸림돌이었던 합병을 반대하는 케이피케미칼 주주의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2000억 원을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호남석유화학 (232,000원 상승3000 1.3%)은 11일 케이피케미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154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수청구권 행사주식 수는 120만주, 주당 매수예정가격은 1만2836원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케이피케미칼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2000억원을 웃돌면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는 조항을 투자설명서에 넣었다.

그 까닭에 주식매수청구권이 2000억 원을 웃돌면 합병이 재차 무산될 여지가 높았다.

실제로 지난 2009년에도 호남석유화학은 케이피케미칼 합병을 시도했지만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해 합병을 포기했다.

하지만 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2000억 원을 밑돌면서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 간의 합병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피케미칼은 3분기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4381억 원을

보유했고 단기금융상품도 2087억 원에

달하는 만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 부담이 크지는 않다.

최종 합병 기일은 12월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13년 1월 15일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이번 합병으로 사명을 '롯데케미칼'로 변경하고 합병을 통해

△사업다각화 △영업현금흐름 확대 △신규사업의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MT머니투데이

2012년 12월 12일 wed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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