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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前流傳更廣的《七步詩》是出現在《三國演義》和

《世說新語》里描寫同一事件的一首詩:
此詩是經後人更改的,其原詩為出自《三國演義》的《兄弟詩》:

「煮豆持作羹,漉豉以為汁。
萁在釜下燃,豆在釜中泣。
本自同根生,相煎何太急?」

《七步詩》廣為流傳,後來亦出現了「七步之才」、
「七步成詩」等成語。
所以「七步成詩」等成語是形容人的文思敏捷。

詩的不同版本及其真偽由於此事件不見於正史《三國志》,
此詩亦不見於《曹植集》,
有人就認為此事為後人虛構,但正史無載的事不能斷言為虛構。
亦有人認為確有其事,
但現存的《七步詩》為後人偽託。
另有一種說法是《七步詩》有兩首,先一首為:

兩肉齊道行,頭上帶凹骨。
相遇塊山下,郯起相搪突。
二敵不俱剛,一肉臥土窟。
非是力不如,盛氣不洩畢。
 
並認為曹植先作此首,曹丕再出題要曹植再賦詩,
後一首才是《煮豆 》。

這首詩流傳至後世,又出現四句的版本:
「煮豆燃豆萁,豆在釜中泣,本是同根生,相煎何太急。」
並於小說《三國演義》[4],
但《三國演義》所述是應聲而非七步而作。由於
《三國演義》的流傳較《世說新語》為廣。
因此四句的版本比原來六句的版本更為人所熟知。

另外又出現了「煮豆燃萁」這個成語形容手足相殘。


台中維基人聚會正在進行籌備,有興趣者歡迎加入討論。

 

칠보시(七步詩)는 세설신어에 실린 글로서
실화인지 아닌지는 애매하다 하겠습니다.
(세설신어는 한대 말기 부터 남조 유송 시기까지의 명사(名士)들의 일화를 모은 책)

원문을 보면 3수의 詩가 나오는데
원문 서두에 나오는 兄弟詩[형제시]를 한번 보겠습니다.

煮豆持作羹 [자두지작갱] 콩을 삶아 국을 끓이고
漉豉以為汁 [록시이위즙] 된장을 걸러 국물을 낸다.

 

萁在釜下燃 [기재부하연] 콩대는 솥아래서 타고 있고
豆在釜中泣 [두재부중읍] 콩은 솥 안에서 울고 있네
本自同根生 [본자동근생] 원래 한뿌리에서 태어 났는데
相煎何太急 [상전하태급] 어찌 이리도 급히 삶아 대는가?

원문에 언급된 3수의 詩를 당시 상황에 맞춰 배열하여 풀어 보겠습니다.

조비가 동생 조식에게 소 두마리가 싸우는 그림을 가르키며
일곱걸음 내 詩를 짓되 소 우(牛)와 싸울 투(鬪),
이 두 글자를 넣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詩가 바로 七步詩[칠보시]입니다.

 

兩肉齊道行 [양육제도행] 두 고기덩이 나란히 길을 가는데
頭上帶凹骨 [두상대요골] 머리에 튀어 나온 뿔들이 있구나
相遇塊山下 [상우괴산하] 흙산 아래에서 서로 만나자
郯起相搪突 [담기상당돌] 거기서 서로 뜨고 받게 되었네. 

 

二敵不俱剛 [이적불구강] 두 마리가 다 같이 강하질 못해
一肉臥土窟 [일육와토굴] 한 고기덩이 흙구덩이에 쓰러졌네
非是力不如 [비시력불여] 이는 힘이 저만 못한 것이 아니라
盛氣不洩畢 [성기불설필] 단번에 다 쏟아내지 못한 탓이라네
 


조식이 일곱걸음 내로 위의 시를 보란 듯이 읊었습니다.

 이미 약속을 했으니 살려줘야지 어쩝니까?
그렇다고 거기서 포기를 하면 조비가 아니지요.

 

며칠 있다가 또 동생을 끌어 다 놓고 설랑은
지금의 네 처지를 생각해서 한수 읊어 보라고 한겁니다.
그때 나온 시가 원문 서두에 나온 兄弟詩입니다.
그니까 칠보시와 관련된 詩 중 두번째 詩로 원문에서는

- 煮豆[자두] 콩을 삶다- 입니다.

煮豆持作羹 [자두지작갱] 콩을 삶아 국을 끓이고
漉豉以為汁 [록시이위즙] 된장을 걸러 국물을 낸다.

 

萁在釜下燃 [기재부하연] 콩대는 솥아래서 타고 있고
豆在釜中泣 [두재부중읍] 콩은 솥 안에서 울고 있네
本自同根生 [본자동근생] 원래 한뿌리에서 태어 났는데
相煎何太急 [상전하태급] 어찌 이리도 급히 삶아 대는가?

우리가 접하고 있는 칠보시는 위의 시에서 1구와 2구를 빼버리고
대중들이 알기 쉽게 오언 절구시로 개작한 것으로 보면 되겠는데

원문의 마지막에 실려있습니다.

 

시의 운(韻)은 측성인 낳을 집(緝)으로

2구의 울 읍(泣), 4구의 급할 급(急)... 측성 운이 됩니다.

煮豆燃豆箕 [자두연두기] 콩깍지를 태워 콩을 삶으니
豆在釜中泣 [두재부중읍] 콩이 솥 안에서 울고 있네
本是同根生 [본시동근생] 본래 한 뿌리에서 태어났는데
相煎何太急 [상전하태급] 어찌 이리도 급히 삶아 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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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村金文起先生死六臣忠義顯彰-고암 김준일

白村公視轘刑忠  백촌공시환형충

丙子靖難殉節同  병자정난순절동

臣六義顯彰正史  신육의현창정사
傳私撰歎願成鴻  전사찬탄원성홍

端文世代三寵愛  단문세대삼총애
善政功勞振氣中  선정공로진기중
出將入相兼具有  출장입상겸구유
萬年後裔解寃窮  만년후예해원궁

轘:차열할 환.   靖:꾀할 정.   裔:후손 예.   寃:원통할 원.

백촌공 환형의 충성 보여주니
병자정란에 함께 순절함 일세
여섯 의리 신하로 정사에 밝게 나타나게 되었으니
전문으로 개인의 편찬함을 탄원하여 큰일 이루었네

세종 문종 단종 삼대 임금의 총애를 받게 됨은
바르고 착하게 다스린 공로의 기운을 떨침일세
장수로 나가고 재상으로 들어옴은 문무를 함께 겸함이니
오랜 세월 지난 후 먼 후손이 원통함 풀기를 다하였네

형식:7언율시
압운: 忠 同 鴻 中 窮
작자:孤巖 金準一

본 한시 '白村金文起先生死六臣忠義顯彰'은

2012년 3월 사단법인 락천시사 주관으로

새로 사육신으로 밝혀진 백촌선생의 충의를 기리는

지상백일장에 응모한 작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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溪亭(鄭經世詩)
 

 溪水淸如鏡  (계수청여경)       시냇물 맑기가 거울과 같고

 茅堂狹似船  (모당협사성)       띠집 좁고 좁아 배 속 같구나

 初回大槐夢  (초회대괴몽)       헛된 꿈에서 처음 돌아와

 聊作小乘禪  (료작소승선)       애오라지 소승선을 닦네

 投飯看魚食  (투음간어식)       먹이 던져 고기 모이는 것 보고

 停歌待鷺眠  (정가대로면)       노래그쳐 해오라기 잠들기 기다리네

 柴門終日掩  (시문종일엄)       온 종일 사립문 닫고

 孤坐意悠然  (고좌의유연)       외로이 앉았어도 마음은 한가하네

정경세 [, 1563~1633]

*愚伏 : 鄭經世 - 본관은 진주(晋州).   호는 우복(愚伏). 일묵(一默). 하거(荷渠).   자는 경임(景任).    경북 상주 에서  출생.  

   저서는 <愚伏集(우복집)>. <상례참고(喪禮參考>.  류성룡(柳成龍)의 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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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色詩-이규보(李奎報)-1
꿈속에 미녀를 만나 사랑을 나눔


我年七十四 久斷衾中事
아년칠십사 구단금중사

云何夢魂中 偶與美人戱
운하몽혼중 우여미인희

鬒髮嚲烏雲 明瞳注秋水
진발타오운 명동주추수

豈惟以心挑 摩撫袖中臂
기유이심도 마무수중비

佯若露頩頰 未幾開笑齒
양약로병협 미기개소치

瞳:눈동자 동.    頩:옥색 병.성낼 병.   

 鬒:숱 많고 검을 진.     迺:이에 내,

내 나이 일흔 넷이니 방사를 끊은 지 오래인데
어찌해서 꿈속에서 우연히 미인과 희롱했을까
아름다운 머리털은 휘늘어진 검은 구름이요
밝은 눈동자는 가을 물을 부은 듯
어찌 마음으로만 도전했으리요.
소매 속 팔뚝도 어루만졌구나.
거짓 노기 띤 안색 드러내는 듯하더니
얼마 안 되어 웃는 이를 보이다.

이규보(李奎報)[1168~1241]는 고려의 문신 본관은 황려(黃驪).
자는 춘경(春卿), 호는 백운거사(白雲居士)·지헌(止軒), 1193년(명종 23)
「동명왕편(東明王篇)」과 「개원천보영사시(開元天寶詠史詩)」 등을 지었으며,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백운소설(白雲小說)』·
『국선생전(麴先生傳)』 등의 저서와 다수의 시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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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漢詩) 감상(感賞)

 

한시(漢詩) 하나를 소개합니다

호가 화담(花潭)인 서경덕(徐敬德)선생은

이조 중종때의 도학자(道學者)입니다.

 

선생은 우리나라에서 

주역(周易)에 달통(達通)한 이로서는 제1인자라 했습니다.

 

그 유명한 황진이와의 사랑에 빠지기도했던 선생은

송도(松都)삼절(三絶)의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송도 삼절은 화담 서경덕(徐敬德) 선생,

절색 황진이(黃眞伊) 그리고 박연폭포(朴淵瀑布)입니다.

 

선생의 다음 시(詩)는

마치'가난함'과 '무소유(無所有)'의 덕(德)을

노래한 것같아 아주 친근감이 있고 자연스러운 시입니다.

 

*         *         *         *

 

 

공부하던 그 옛날엔

세상 다스리는 일에 뜻을 두었건만

나이가 늙자 안회(顔回)와 같이

가난함을 달갑게 여기며 사네

 

부귀는 다툼이 있게 마련이니

손대기 어렵고

술과 샘물은 간섭하는 이 없으니

몸을 편히 담을수 있네

 

산에서 약캐고

물에서 낚시질하여 배를 채우고,

달을 노래하고 바람을 읊으면

정신이 맑아지네.

 

공부하여 의심이 없게되면

쾌활해짐을 느끼니

헛되이 백년사는 사람이

되지않게되네.

 

 

 

讀書當日知經論   독서당일지경론

歲暮還甘安氏貧   세모환감안씨빈

 

富貴有爭難下手   부귀유쟁난하수

林泉無禁可安身   임천무금가안신

 

採山有水堪充腹   채산유수감충복

詠月吟風足暢神   영월음풍족창신 

 

學至不疑眞快活   학지불의진쾌활

免敎虛作百年人   면교허작백년인

 

*         *         *         *

 

참고로, 안회(顔回)는, 노(魯)나라 학자로

덕의 실천에서 가장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는 가난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학문 연구와 수덕(修德)에만 전념하여,

공자(孔子)가 가장 사랑하는 제자가 되었으며,

 

32세에 요절(夭折:젊은나이에 죽다)하자

공자가 "하늘이 나를 버리시는도다"라고 탄식했다고 합니다.

 

"부귀는 다툼이 있게마련이니

손대기 어렵고,

술과 샘물은 간섭하는 이 없으니

몸을 편히 담을수 있네."

 

라는 구절(句節)이 특히 마음에 와 닫는데,

이는 마치도 가톨릭의 청빈(淸貧)의 덕(德)

노래한 것같기도 합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이 갈구한 가난,

바로 그 가난이 완덕에 이르는 길이고

영원한 부(富)의 약속이며 보증임을 보여주지 않았던가요?

 

詩의 내용에 면면이 흐르고 있는 가난, 무소유, 자연과 자유 등등은

물질만능의 시대에 재물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이 세태에서

더욱 실천하기 쉽지않기에 동경(憧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예날 선비들의 한운야학(閑雲野學/한가한 구름과 들에 노니는 학)과

더불어 생활했던 모습들을 떠올려 보면

음미할수록 더욱 맛이 난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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