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 수요예배(주후 2020년 9월 9일)

제목: "싸움을 돋우는 자"

말씀: 사무엘상 17:1-11절

설교자: 박성은 목사님

-----------------------------------

▶수요예배의 갑절의 은혜가 모든 성도들에게 가득하기를 바란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말씀을 읽다보면 거대한 골리앗 앞에서는 다윗으로 동화된다. 물맷돌을 던져 골리앗의 이마에 맞히고 쓰러진 골리앗을 밝고 그의 머리를 맬 때는 상상하지 못하는 승리의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관점으로 문학적 잡품 방식으로 볼 때는 1인칭 주인공시점이라고 부른다. 내 자신이 실제 주인공인 다윗이 되어서 그때 상황과 여건, 그리고 그 속에 있는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게 되면, 그 보물 속에 느끼는 은혜가 참으로 크다. 한편 카메라의 앵글을 하늘로 올려서 다윗의 전 세계를 조망하는 작가의 입장에서 오늘의 본문을 다시 본다면 또 다른 통찰력을 얻게 된다. 이것을 우리는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고 말한다. 전지적 작가 시점인 하나님의 입장에서 다윗과 골리앗 사건을 조망해 보면, 오늘 분문에서 그 본문을 꿰뚫는 중요한 질문들이 몇 가지 있다.

 

▷왜 하필 이 시기에 다윗과 골리앗이 마주하게 되었는가?

▷도대체 다윗과 골리앗의 이 전쟁이 어떤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기적이 일어났는가?

▷이 전쟁을 통해 하나님은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의도와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을 가지고 본문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참 의미 있는 사실들을 깨닫게 된다. 이런 질문들을 가지고 우리가 함께 본문 속으로 들어가 보자.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단어가 등장하고 있다.

▶4절에 ‘싸움을 돋우는 자’, 23절에 ‘싸움을 돋우는 가드 사람’

중요한 단어-싸움을 돋운다는 것은 두 군데 사이에 서 있는 사람, 문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단어는 군대를 대표해서 상대방 장수와 겨루는 자로 자기 진영에서 기장 뛰어난 전사를 말한다. 흥미롭게도 영어로는-챔피언 한국말로는-대표선수이다.

이스라엘 대표선수-다윗과

블레셋의 대표선수-골리앗이다. 성경은 두 나라 대표선수인 다윗과 골리앗을 대조하면서 이스라엘의 확고한 패배를 하나씩 하나씩 열거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졌다는 이야기이다. 대표선수들의 이력을 살펴보자.

▶첫째는 골리앗 가드(출신지)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보내기 위해서 가데스란 곳에서 12명의 정탐꾼을 파송하게 되는데, 그 열 두 명 중에 40일 동안 모든 것을 관찰하여 보고를 하게 했다. 이때에 열 명의 정탐꾼은 내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다고 하며 심각한 실의에 빠지게 된다. 이때에 스스로 보기에는 메뚜기와 같았다는 것은 아낙 자손 거인들을 두고 한 말이다. 이 아낙 자손이 살았던 곳이 가드이다. 골리앗의 신체적 조건이 아낙 혈통을 이어 받았기에 이 사람은 정말 대표선수가 될 만한 장수라는 것을 은근이 드러내고 있다. 골리앗은 3미터로 크다. 1층 만한 건물 높이이다. 골리앗은 갑옷은 57킬로였으며 창이 7킬로이며, 모든 무게는 백 킬로가 넘었을 것이다.

반면에 한 단어로 다윗은 소년이다. 이스라엘 징집 나이가 20세인데 소년이 13에서 15세로 키가 160센티이며 막내라 표현하여 전쟁에 나갈 수 없는 미약하고 연약함을 뜻한다. 다윗은 전쟁에 투입될 것은 나이와 경험이나 신체적인 조건이 전혀 갖추어진 자 아니었다. 따라서 다윗은 전투를 위해 아무것도 무장할 수 없었다. 그는 양치기에서 쓰는 물매와 물맷돌 몇 개만을 가졌다. 물매의 원심력은 대단해서 잘못 맞으면 즉사이다. 물매는 크기가 주먹만 하다. 결국 두 대표선수의 이력을 보면 골리앗이 승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사기 면에서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놀라다 크다는 말은 극도로 두려움에 있다. 블레셋은 그 당시 사기가 하늘을 치솟을 때였다. 이스라엘이 승리할 기미는 전혀 없다. 참으로 난감하다. 성경은 구체적으로 대조를 이룬다. 사무엘상 17:1-11절에 놀랍다. 중요한 단어가 등장하는데 43절에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저주하고 다곤 신이 참신이냐 여호와가 참신이냐며 신적 전쟁의 성격을 의미하고 있다. 전쟁에서 비겨서도 안 된다. 골리앗은 다윗을 보면서 이스라엘을 모욕한다. 다곤 신은 물고기 신이다. 해양 민족이기 때문이다. 이 전쟁은 민족의 흥망성쇠가 달려있다. 그래서 유일하시고 전지전능하시고 창조자 하나님을 증명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승리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골리앗의 최고의 강점을 약점으로 만드시고 다윗의 최악의 약점을 최고의 강정으로 만드셔서 위대한 승리와 기적 같은 승리로 하나님은 만드신다. 목동들은 막대기로 들개들을 지키다가 먼 곳에는 물맷돌로 지켰을 것이다. 다윗을 위대한 선수로 만든 것은 바로 하나님을 붙잡는 결정적 이유이며 여호와의 이름이다. 골리앗 앞에서 동물들을 대하듯 물맷돌 하나도 골리앗을 무너뜨리고 있다.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계신다. 8절에 나와 있다. 골리앗의 위치와 자세가 나와 있다. 7절 하반 절에 골리앗답게 방패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 하나님께서는 평소에 다윗이 들개를 잡는 방식으로 골리앗을 한 방에 날려버리신다.

 

▶다윗을 위대한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무엇인가?

우리도 매일 골리앗은 이방 신들을 붙잡는 대표 선수였다.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을 붙잡는 대표 선수였기 때문이다.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군대의 숫자, 무기의 현대화, 군대의 사기가 아니라 여호와의 이름이었다. 골리앗 앞에서 다윗은 들판에서 양들을 위협하는 들개를 물맷돌로 제압하듯 일상에서 목자처럼 반응했다. 특별한 군대 훈련도 받지 않았고, 완벽한 무장도 없었다. 세상에는 이 골리앗을 매일 맞닥뜨리는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환경에 짓눌려 크게 놀라 떨며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은 영적 전쟁에서 이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오늘날에 다윗으로 부르고 계신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게 주시는 성경적인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 전쟁의 주인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다. -사울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벌벌 떨고 있었지만, 다윗은 전쟁의 승패가 환경도 아니요, 무기도 아니요, 사기도 아니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고 믿음의 확신을 철저하게 가지고 있었다.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요, 역사의 주인이신 것을 굳게 믿었다. 히브리서는 다윗과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다고 못 박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내 곁에 계신다는 믿음으로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골리앗을 두려하기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두 번째- 다윗처럼 영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대표 정체성을 항상 가지고 살아야 한다.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무명이었던 다윗이 대표선수에서 왕이 되기 전단계로 알려진 것이다. 왕이 되기 위한 학력, 가문, 정치력, 연배, 스팩, 인맥 등 다윗이 갖춘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나님은 골리앗이란 거대한 적군을 만나면서 비로소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위한 명성을 갖추게 된 것이다. 지금 내 힘으로 감당하지 못한 골리앗과 맞닥뜨리고 있는가?를 보아라. 우리를 하나님은 가정과 일터 사회와 열방에 하나님 나라에 대표 선수로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기회라는 사실을 이지 말기를 바란다. 오늘날의 다윗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표선수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메시아 왕국의 주인으로 하나님께서 세워 나가기를 원하신다.

셋째로-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는 작은 승리를 연습해야 한다. 골리앗을 이기는 비법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매일을 살면서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습관을 다윗은 보여준다. 매일 매일하나님을 만나고, 매일 돌팔매질을 하고, 찬양과 경배하며 양을 돌보면서 일상 가운데 주님을 만났던 것이다. 그 힘이 쌓여서 위대한 싸움의 기적을 만드는 모태가 되었다. 우리가 코로나 시기에서 일상의 예배, 일상의 찬양, 일상의 감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다윗이 매일 만났던 작은 승리가 들개를 내쫓고 곰과 싸우는 작은 승리를 연습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세상을 비우고, 하나님을 채우는 매일을 큐티 습관, 겸손을 배우는 습관, 자존심을 내려놓고 남을 배려하는 습관, 남의 것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재능을 연습하는 매일 매일의 습관들을 우리가 연습해야 한다.

 

♣요약

오랜 기간 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블레셋은 사울과 요나단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크게 패한 후 강성했던 이스라엘을 넘보지 못했다. 그러나 사울이 악신이 들려 이스라엘이 쇠약해지자, 믹마스 전투의 패배를 설욕하려고 에베스담밈에 진을 쳤다. 그리고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욕하면서 이스라엘을 위협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의 오만 방자함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떨고만 있었다. 이 두려움은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불신에서 기인된 것이다. 골리앗이 가진 강점을 약점으로 만드시고, 다윗이 가진 약점을 최고의 강점으로 만드셔서 전쟁을 이기에 하시며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는 다윗과 같은 영적대표 선수가 되기를 우리 성도들에게 바란다. 다윗과 같이 싸움 돋우는 자들을 일으키시는 능력을 쟁취하기를 원한다. 오늘 날 다윗으로 부름 받은 귀한 성도들은 골리앗 앞에서 두려워떨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대표 선수로 다윗처럼 승리해야 한다. 전쟁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사회와 열방의 대표선수로 세워주심을 믿는다. 우리의 두려움과 부족함을 용서하시고 우리가 영적인 대표선수라는 것을 잊지 말고 골리앗 앞에서도 당당하게 주님의 이름을 붙잡고 나아가야 한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대표선수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사회에 반응하고 믿음으로 이겨내는 자 되어야 한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