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녁기도회(주후 2023년 12월 20일)
제목: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먈씀: 마가복음 5:35
찬양인도: 쉐키나(오준석 부목사님)
설교자: 이민건 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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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5:35-42,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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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살아계신 아버지 오늘 수요 저녁 기도회를 통해 여전히 죄로 인해 공고한 우리들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다는 분명한 믿음과 그 사실로 다시 기쁨을 회복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탄의 달 12월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한 수요 저녁 기도에 참여하신 성도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이 예배를 통해서 예수님을 꼭 만나셔서 오늘 설교 제목처럼 크게 놀라고 놀라는 인생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더 간절히 소망 드립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은 마가복음 5장 35절에서 42절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살면서 크게 놀라고 놀랐던 경험 혹시 계십니까? 제가 10년 전의 일인데요. 지인 1명이 로또 한 장을 주시더라고요. 거절했습니다. 사실 저는 목사라서 로또를 피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습니다. 제가 아는 로또는 지난번 담임 목사님께서 이 설교 시간에 말씀하신 창세기 12장 4절에 나오는 그 롯만 제가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 로또인데요. 이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여하튼 그분과 헤어지고 기차역으로 갔는데 그분이 전화가 오셨습니다. “목사님 가방에 로또를 넣어두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가방을 열어서 생전에 처음 보는 그 종이 그 조각이 뭐라고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심장을 뜨게 하는 그 마법의 종이를 제가 이제 보기 시작했는데요. 한 칸씩 한 칸씩 보는데 첫째 자리도, 둘째 자리도, 셋째 자리도 맞는 겁니다. 그때 제가 기차역에 있었는데요. 저도 모르게 기차역에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와, 대박!!! 그런데 저도 정말 저를 놀라게 만드는 일은 그다음 자리부터였습니다. 여러분 넷째 자리도 맞는 겁니다. 정말 오늘 설교 제목처럼 제가 크게 놀라고 놀랐습니다. 정말 여러분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찬송가 288장의 가사처럼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저를 오랜 가난 가운데서 구원해 줄 그 종이만 보였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하나님은 이 믿음 없는 목사가 물질을 의지하면서 살까 봐 두 자리는 모두 틀리게 하셔서 저는 5만 원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1등을 했다면 절대 여러분에게 이 자리에서 말하지 않을 겁니다.
 
오늘 본문에도 여러분 이 크게 놀라고 놀라는 사건이 등장합니다. 이 사건은 제가 로또 1등이 될 뻔한 사건과는 정말 비교도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사건입니다. 사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신 분들은 몇 번 들어봤던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본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25절에 나오는 한 여인이 믿음이 좋아서 병이 나았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야이로 라는 사람이 아주 큰 믿음이 있어서 병이 낫고 딸을 살렸다. 여러분 이 정도의 의미만을 가진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왜냐하면 저와 여러분이 들고 있는 이 성경은 우리 인간의 믿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책이 아니라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시며, 인간을 향한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큰가에 대부분의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의 믿음이 매우 컸기 때문에 오늘 제가 설교 제목으로 정한 크게 놀라고 놀라는 이런 기적적인 일이 생긴 것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크고 크게 놀라고 놀라는 일이 오늘 본문의 주인공들에게 일어난 것일까요? 먼저 오늘 본문의 사건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사건입니다. 혜성같이 등장한 예수란 서른 초반의 청년이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니면서 수많은 기적들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길을 가다가 무슨 기준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12명의 제자들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다. 라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개념을 이야기하고 다니셨고,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정확한 타이밍에 폭풍이 불고 있는 배 안에서 주무시다가 일어나서 바다를 꾸짖으셨는데, 갑자기 바람이 그치고 심지어 성난 이 바다를 잠잠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사건 바로 직전에 거라사 인 지방에서는 귀신 들린 사람이 이 청년을 보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라고 말할 만큼 그는 그 시대에 혜성같이 등장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죠 그 청년이 배를 타고 다른 곳으로 건너가고 계셨는데, 이미 이 청년의 소문을 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담장 중에 한 사람이고 이름은 야이로 라고 하는 사람이 갑자기 예수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간곡히 부탁을 하고 있는 거예요. 회당 장은 당시 회당의 건물 기구 두루마리 성경을 관리하는 사회적 지위가 매우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여러분 무릎을 꿇었다는 것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간곡히 부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22절 23절 함께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마가복음 5:22-23,
22 회담장 중에 하나인 야유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앞에 엎드려.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아멘 그런데 여러분 이게 웬일입니까? 그 시대에 회담장의 지위가 높아서 그런지 아니면 그가 너무 간절하게 부탁해서 그런지 예수님은 그를 따라 나서십니다. 24절도 한번 보세요.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 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큰 무리가 밀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상상이 가십니까? 수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서로 밀고 당기고 있었습니다. 아마 거리가 홍대 거리처럼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한 여자가 등장합니다. 25절, 26절 제가 한번 읽어드릴게요.
 
*마가복음 5:25-26,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라고 기록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녀는 혈루 증으로 12년간 고생을 하고 있는 여자였습니다. 여러분 혈루증이란 오늘날로 말하면 만성 자궁 출혈증입니다. 보통 여자는 생리 때만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피가 나오지만 이 병은 생리와 상관없이 불규칙적으로 한 번 하열하면 멈추지 않는 아주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당시 의술이 지금처럼 발전되지 않았기에 26절에 나오는 것처럼 많은 의사에게 그 여자는 많은 괴로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처럼 여성 병원도 있지 않았습니다. 비록 의사였지만 다른 남성에게 여성의 하체를 보여준다는 것은 얼마나 수치스러웠겠습니까? 또한 그 여자는 12년간 긴 세월을 이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12년, 4,380일 시간으로는 10만 5,120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설명해 드린 고통은 그 시대에 시대적 상황, 종교적 상황을 배제하고 설명 드린 것입니다. 이 여자는 더 이 여자에게 있어서 더 큰 문제는 혈루 증으로 인해 모두에게 부정한 여자로 취급을 당하고 있었다. 라는 것입니다. 레위기 15장에 보면 이 유출 병 기류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는데요. 이 여인은 레위기에 나오는 율법처럼 유출 병으로 인해 부정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실 이 여자가 유출 병으로 부정한 것도 문제였지만 이 여자가 걸린 유출은 정상적이 아닌 비정상적인 유출이었습니다. 생리와 같은 정상적인 유출은 옷을 빨고 목욕을 하고 정결케 하면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이 유출 병에 걸린 부정한 사람은 속죄제를 들여서 속죄할 만큼 하나님 앞에 또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죄 있는 사람으로 취급을 당한 것이 그 여자를 정말 더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레위기 15장 25절 말씀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레위기 15:25,
25 만일 여인의 피의 유출이 그의 불결기가 아닌데도 여러 날이 간다든지 그 유출이 그의 불 결기를 지나도 계속되면 그 부정을 유출하는 모든 날 동안은 그 불결한 때와 같이 부정한즉.
그의 불결기가 아닌데도 여러 날이 간다든지 그 유출이 그의 불 결기를 지나도 계속되면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여호와 앞에서 속죄해야 된다. 라고 성경은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죄가 있는 여인이었다. 라는 거예요. 그리고 제사장은 제사장에게 가서 그 죄를 해결해야 하는 여자였습니다. 이런 부정한 여인이 지금 수많은 군중들을 해치고 예수님의 손에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여자가 이렇게 행동한 동기에 대해서 또 이렇게 설명합니다. 28절 말씀입니다.
 
*마가복음 5:28,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이로라.
-곧이어 성경은 그녀의 혈류 근원이 곧 말랐고 병이 나은 줄 그녀 스스로가 느낄 만큼 매우 강력한 치유가 있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신의 몸이 느낄 만큼 강력한 치유가 그 순간 일어났습니다. 요즘 고등학생들이 힘들어하는 3년의 시간이 아니라, 그 4배에 시간 동안 그녀를 괴롭게 하던 질병이 그 뿌리까지 나았으니까 여러분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저 같으면 소리를 지르고 정말 난리가 났을 겁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기쁨을 느낄 틈도 없이 우리 예수님은 갑자기 말씀하십니다. “누가 내 옷의 손을 되었느냐?” 여러분 예수님의 의도를 전혀 알지 못했던 제자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예수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겁니다. 왜 당연한 걸 물으십니까?” 그때 예수님은 이 일을 행한 여자를 보려고 주변을 둘러보십니다. 그때 여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33절 말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마가복음 5:33,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여자는 이실직고 합니다. 이런 말이 되겠죠? 예수님 저는 유출 병으로 12년간 고생을 했습니다. 많은 의사들에게 가서 수치를 당하고 재산까지 다 허비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방금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댄 이후로 제 몸이 완전히 다 나았습니다. 부정한 제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여자가 단순히 예수님 몰래 예수님 옷자락에 손을 댄 사실을 들켜서, 지금 예수님 앞에 엎드려 여러분 지금 두려움에 떨고 있었을까요? 사실 이 사건은 지금 설교를 듣는 저와 여러분에게는 별 감흥이 없지만 당시에는 여자가 병을 나았던 이 기적만큼이나 이 여자의 고백이 이 상황을 함께 지켜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유출 병이 있는 여자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다면 예수님도 그 순간 부정한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죄가 없다던 그분이 그 순간 죄인이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자가 전한 그 속사정을 들은 주변의 사람들은 분명히 웅성거렸을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저 능력을 행하는 예수란 청년이 부정해졌대. 그리고 예수님 옆에서 이 상황을 부정이라는 의미가 어떤 의미이고,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알았던 회당 장 야이로가 여러분 지금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어요. 성경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를 제가 상상을 조금 더 더해서 죄송하지만 분명히 이 야이로는 율법을 가르치고 절하는 회당장이라서 분명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예수님 유출 병에 걸린 여자와 접촉했으면 예수님도 부정했을 건데, 율법대로 지금부터 저녁까지 무리와 격리를 해야 하는데, 내 딸은 어떡하지? 저 여자가 진짜 나은 것이 맞다면, 지금 가서 제사장에게 보여야 하는데, 나는 1초라도 급한데 난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로 야이로의 마음은 매우 힘들었을 겁니다. 야이로의 마음이 매우 다급했다고 생각하고요. 특별히 그가 가진 신학적 율법적 기준들 때문에 야이로가 매우 혼란한 상태였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일인데요. 갑자기 아버지가 쓰러지셨다고 제 동생이 전화가 왔더라고요. 정말 그 순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눈물만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급하게 아내와 함께 밤늦게 아버지가 계시는 대구로 내려갔는데 다행히 약물 부작용이란 의사의 소견을 받고 다음 날 퇴원을 할 수가 있었는데요. 제가 그때 밤늦게 대구로 운전해서 내려가면서 차 안에서 지금까지 제가 수십 년간 공부했던 신학적 율법적 가치들은 정말 일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힘없이 기도만 나오더라고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좀 살려주세요.”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야이로의 신정 또 아마 이와 같았을 겁니다. 그런데 성경은 고민할 틈도 주지 않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35절 말씀 여러분이 한번 읽어주시겠습니다.
 
*마가복음 5:35,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 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여러분 이게 뭡니까? 아직 예수님의 말씀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자신이 그렇게 사랑했던 딸이 죽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작고하신 고 이어령 씨가 쓴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라는 책에 그는 죽음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말한 것은 타인의 죽음이었어. 동물원 창살 철창 속에 호랑이였지 지금은 아니야. 철창을 나온 호랑이가 나에게 덤벼들어 바깥에 있던 죽음이 내 살 갓을 뚫고 오지.’ 이어령씨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책에서 회고한 내용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야에로의 딸이 딸의 죽음은 회당 장 야이로에게 바깥에 있던 죽음이 자신의 살 갓을 뚫고 들어오는 매우 실존적인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 절망을 깨고 우리 멋진 예수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6절을 한번 보세요.
 
*마가복음 5:36,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 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아멘, 예수님의 목소리의 톤이 어떠했는지, 그 목소리가 컸는지 작았는지는 모르지만 예수님은 회당 장에게 분명하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고 38절에 나오는 것처럼 회담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미 통곡함을 보시고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당시 장례식에는 헌화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집에서는 통상 2명의 피리 연주자들과 손으로 두드리는 이 타악기를 갖고 연주하는 장례 풍습이 있었죠. 회당장의 사회적 지위로 볼 때 이 규모는 훨씬 더 크고 모인 사람들도 더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헌화하는 자들의 소리가 야이로의 마음에 딸의 죽음에 대한 더 확실한 객관적인 증거와 40절에 나오는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고 있는 사람들의 비웃음을 보면서 이 아이로는 절망했을 겁니다. 요즘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야이로 딸의 죽음은 팩트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야이로의 부부와 자기와 함께한 자들을 데리고 죽은 아이가 있는 이 절망의 한가운데로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41절처럼 행동하십니다.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내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시니라.” 아람어 이 달리다굼은 탈리타 소녀, 어린아이의 의미와 쿰 일어나라. 라는 뜻의 결합된 단어입니다. 학자들은 당시 이 어머니가 사랑하는 자녀들을 깨울 때 따라 일어나 탈리타 쿰. 라고 말했다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41절을 자세히 보시면 근원적으로 이 사실을 기록하고 이 본문을 읽는 우리에게도 분명히 무언가를 전하고 싶은가 봅니다. 여러분 41절을 다시 한 번 더 보시면요. 이렇게 기록합니다.
 
*마가복음 5:41,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여러분 그냥 예수님이 말을 하면 되는데요. 왜 굳이 손을 잡았겠습니까? 41절에 여러분 그 아이 누굽니까? 네, 야유로의 딸이 맞습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그 아이의 상태는 지금 어떤가요? 네 죽은 상태입니다. 다시 말해 그 아이는 죽은 그 상태부터 그 순간부터 부정해졌다. 라는 말입니다. 민수기 5장 2절에서 3절을 보시면요. 이렇게 나와 있어요.
 
*민수기 5:2-3,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모든 나병 환자와 유출 병이 있는 자와 죽음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정 밖으로 내보내되.
3 남녀를 막론하고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어 그들이 진영을 더럽히게 하지 말라 내가 그 진영 가운데에 거하느니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예수님은 이 사건만 해도 벌써 율법에 의하면 두 번이나 부정하게 되신 겁니다. 유출병자와 접촉을 했고, 죽음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만져서 부정하게 된 것이죠.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스라엘 진정 밖으로 지금 당장 내보내야 하는 부정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정한 30대 초반의 청년이 죽음과 부정과 모든 율법을 초월한 선포를 지금 41절 42절에서 하고 있습니다. 우리 큰 목소리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마가복음 5:41-42,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아멘 내가 내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내가 내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이렇게 예수님이 말씀하시니까 죽음으로 부정하게 된 그 소녀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았던 내 사랑하는 딸이 30대 청년의 말씀에, 즉각 반응에 지금 아버지 야이로의 눈앞에서 일어나 여러분 걷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죽었던 딸이 갑자기 살아나서인지 아니면 하루에 두 번 부정을 저질렀던 이 메시아로 불리던 한 사람이 행했던 두 번의 부정을 이기고, 심지어 율법과 죄의 문제를 넘어서는 놀라운 기적 때문인지, ‘크게 놀라고 놀라워했다.’라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립니다.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여러분은 복음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12년 동안 혈루 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저와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그 고생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 그것을 복음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12년 동안 너무나 사랑스럽게 키운 딸이 갑자기 죽었던 그 절망의 순간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친히 개입하셔서 병을 치유해 주시는 것도 복음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죄로 부정해진 저와 여러분, 우리 인생의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시려고 우리 인생의 가장 깊숙한 곳에 들어오셔서 친히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저와 여러분의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그것이 이 위대한 사실이, 바로 복음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이 복음을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여러분 이 예배 때마다 크게 놀라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오늘 본문은 저와 여러분에게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래서 예배 때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다리를 꼬면서, 핸드폰이나 보면서, 방관하는 자세로 예배를 드리면 안 된다. 라는 것입니다. 왜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시간 또 말씀으로 저와 여러분의 부정해진 모든 것을 살려내는 기적의 현장이 바로 이 예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복음, 이 변화의 시작, 크게 놀라고 놀라는 것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만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설교를 마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이 시작되는 마가복음 5장 35절 이렇게 시작하는데요.
 
*마가복음 5:35,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아멘 놀랍게도 제가 복음서에 ‘아직 말씀하실 때’ 라는 구절을 설교를 준비하면서 찾아보니까 10번 넘게 나오더라고요. 국어사전에 ‘아직’이라는 단어 이런 뜻이 있었습니다. 아직 부사로 어떤 일이나 상태 또는 어떻게 되기까지 시간이 더 지나야 함을 나타내거나 어떤 일이나 상태가 끝나지 아니하고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습니다. 아직 사업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아직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아직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연약한 모습으로 안아주신 내 본당에 앉아 기도밖에 할 수 없다고 할지라도, 우리 예수님이 한 번만 말씀하시면 예수님만 저와 여러분의 곁에 계시면, 크게 놀라고 놀라는 일이 지금도 저와 여러분에게 일어날 수 있음을 여러분 이 시간 꼭 기억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 오정현 담임 목사님께서 여러분 여기서 매주 목이 터져라 말씀하시잖아요. 기적의 토비새 나오라고요. 평범한 인생이 신적 개입을 통해 비범한 인생이 된다고요.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만나러 오는 장소에 온 힘을 쏟아서 나오시기를 다시 한 번 더 소망합니다. 그러면 ‘크게 놀라고 놀라운 일’이 저와 여러분에게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이 복음을 매주일, 매 토비새 때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 말씀을 듣는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에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여 따라서 ‘2033-50의 비전’뿐만 아니라 2023년 남아있는 2주밖에 없지만 기적의 주인공이 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요약
모든 부정을 이기신 전능하신 예수님을, 우리도 말씀으로 만나서 우리 모두 질병과 죽음의 문제까지도 해결 받는 은혜를 경험해야 한다. 두 번의 부정한 사건도 심지어 소녀의 죽음까지도 우리 예수님의 복음 앞에 사라지는 능력을 오늘 말씀을 통해 들었듯이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믿고 12년 동안 혈루 병 걸린 여인처럼 긴 시간 동안 고통 가운데 있는 우리의 문제도, 12살 때는 정말 미래가 창창한 아이에게 일어난 문제도 우리 예수님 앞에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음을 믿고, 우리 인생도 지루하고 힘없고 문제투성이의 인생이 아니라, 예수님 때문에 크고 놀라고 놀랄 수 있는 복된 인생이 되고, 경탄할 만한 인생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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