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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호남석화 특별감사 실시

 

호남석유(253,000원 상승2500 1.0%)화학은 지난 8일부터

롯데그룹 감사팀(기업개선실)의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호남석화에 대한 롯데그룹의 특별감사는 10년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롯데그룹은 감사팀을 동작구 신대방동 롯데관악타워에 위치한 호남석화로 보내

이번 주부터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분기 매출 3조9488억원과 영업손실 283억원으로 사상 초유의 적자를 기록한

호남석화의 실적 부진 원인을 파헤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호남석화 측은 이번 감사는 통상적인 업무감사로 특별한 문제나 실적 또는

비리사실 때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회식·음주문화 개선 캠페인'과 '팀장급 1시간 먼저 출근하기', '금연운동',

'대산공장 비상경영' 등을 추진하며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실시된 이번 특별감사는

호남석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호남석화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비정기적으로 행하는 감사의 대상이 이번에는

호남석화가 됐을 뿐"이라며"감사 나온 시점이 지난 2분기 실적 부진과 맞물려

연관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전혀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MT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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