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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伊와 손잡고 고무사업 진출
    기사등록 일시 [2012-10-11 09:26:15]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호남석유화학이 이탈리아 고무업체와 손잡고 여수공장 부지에 고부가 탄성중합체인 '엘라스토머' 공장을 짓는다.

호남석유화학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 고무생산업체인 베르살리스와 고무 합작 사업과 관련 주요 사항을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의한 내용에 따라 두 기업은 호남석유 여수공장 부지에 베르살리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20만t 규모의 엘라스토머 공장을 건설한다.

엘라스토머는 탄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제품으로, 자동차용 범퍼의 충격보강재, 기능성 신발, 건물의 차음재 등에 사용된다.

이 공장은 2015년 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며, 이곳에서 생산된 고무는 아시아 시장에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호남석유화학은 사업다각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 및 신성장 동력발굴을 통해 2018년 매출 40조 비전 달성을 위한 성장 로드맵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으며, 석유화학 제품 시장에서 리더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dios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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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伊화학업체와 손잡고 엘라스토머 공장 건설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호남석유화학(011170)(242,500원 ▲ 2,000 +0.83%)이 유럽 화학업체와 함께 고부가 탄성중합체인 ‘엘라스토머’ 공장을 짓는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 고무 생산 업체인 베르살리스와 고무 합작사업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베르사리스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 부지에 연간 약 20만톤의 규모의 엘라스토머 공장을 건설한다.

엘라스토머는 탄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제품으로 자동차용 범퍼의 충격보강재, 기능성 신발, 건물의 차음재 등에 사용된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현재 약 2조원 수준. 오는 2015년에는 3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LG화학을 비롯해 엑손모빌, 다우케미칼, 미쓰이 등 전 세계 4개 업체만이 제조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에 건설하는 공장은 오는 2015년 말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가며 생산된 고무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호남석유화학은 공장 설립 단계에서부터 원재료 공급과 현장 운영, 설비 유지 등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맡, 베르살리스는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기술지원, 업무개발 지원 부문을 담당한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고무 사업 비중을 늘리는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발굴을 발굴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2018년 매출 40조 비전 달성을 위한 성장 로드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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