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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CEO '임시직원' 맞네
하지만 호남석유하학 가장길다.
10대 그룹 CEO의 평균 재임기간 평균 2.97년
호남석유화학 12.5년 가장길다
1999년 이후 대기업 계열사 CEO 중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킨 사람은 이영일 호남석유화학 전 대표로 확인됐다. 그는 12년5개월 동안 호남석유화학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기업의 사장은 되기도 힘들지만 지키는 것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최고경영자(
CEO)의 재임기간은 평균 2.97년으로, 상법에서 보장한 임원의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했다.'임원은 파리 목숨'이라는 회사원들의 속설이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10일 재벌ㆍCEOㆍ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www.ceoscore.co.kr)는 전자공시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이후 올 6월 말까지 국내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에 재임했던 310명 대표이사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2.97년에 불과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현직 CEO를 제외하고, 퇴직한 CEO들의 같은 회사에서 근무한 기간만 합산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LG그룹 계열사 CEO의 재임기간은 4.3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SK계열사 CEO의 임기가 2.4년으로 가장 짧았다. 상법상 임원의 임기인 3년 이상을 채운 곳은 LG를 필두로 삼성(3.7년), 현대중공업(3.1년), 한화(3.1년) 4곳에 뿐이었다. 반면 SK그룹 다음으로 현대자동차(2.5년), GS(2.7년) 순으로 CEO의 평균 재임기간이 짧았으며 포스코, 롯데, 한진은 모두 2.9년으로 평균에 가까웠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롯데그룹 계열의 호남석유화학 CEO의 평균 재임기간이 12.5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삼성생명(6.7년), LG디스플레이(6.7년), 롯데쇼핑(6년), 삼성중공업(5.8년), 대한항공(5.6년), 삼성엔지니어링(5.3년), LG화학(5년), GS글로벌(5년) 순으로 재임기간이 길었는데 대표이사 평균 재임기간이 5년을 넘긴 곳은 9개사에 불과했다.
대표이사의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곳은 SK브로드밴드로, 겨우 1.1년에 불과해 거의 매년 CEO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1.2년), GS그룹 계열의 삼양통상(1.3년), 에스원(1.4년), 롯데미도파(1.6년), GS그룹 계열의 코스모화학(1.7년), SK이노베이션(1.7년), 포스코그룹 계열의 대우인터내셔널(1.7년), 현대글로비스(1.8년), 한화손해보험(1.8년), 롯데손해보험(1.9년), LG생활건강(1.9년) 재임기간이 2년을 채우지 못한 기업도 12곳이나 됐다.
1999년 이후 대기업 계열사 CEO 중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킨 사람은 이영일 호남석유화학 전 대표로 확인됐다. 그는 12년5개월 동안 호남석유화학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해규 삼성중공업 전 대표도 11년4개월, 민계식 현대중공업 전 대표는 10년 이상 대표 자리를 지켰다. 이어 삼성SDI 김순택(9.9년), LG이노텍 허영호(9.9년), 현대위아 김평기(9.8년), 포스코 이구택(9.3년), 삼성중공업 김징완(9.2년) 대표 또한 재임기간 9년을 넘긴 장수 CEO였다.
반면 서경석 GS 전 대표, 김형벽 현대중공업 전 대표, 구태환 기아자동차 전 대표 3명은 모두 8일 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가장 단명한 CEO로 분류된다.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한 CEO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자동차그룹이었다. 총 14명이 1년도 자리를 지키지 못했는데 특히 현대제철은 1999년 이후 취임한 9명의 CEO 중에서 5명이 1년도 못 채우고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SK그룹은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한 CEO가 11명이었으며 삼성, 한화, 롯데는 각 5명이었다.
10일 재벌ㆍCEOㆍ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www.ceoscore.co.kr)는 전자공시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이후 올 6월 말까지 국내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에 재임했던 310명 대표이사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2.97년에 불과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현직 CEO를 제외하고, 퇴직한 CEO들의 같은 회사에서 근무한 기간만 합산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LG그룹 계열사 CEO의 재임기간은 4.3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SK계열사 CEO의 임기가 2.4년으로 가장 짧았다. 상법상 임원의 임기인 3년 이상을 채운 곳은 LG를 필두로 삼성(3.7년), 현대중공업(3.1년), 한화(3.1년) 4곳에 뿐이었다. 반면 SK그룹 다음으로 현대자동차(2.5년), GS(2.7년) 순으로 CEO의 평균 재임기간이 짧았으며 포스코, 롯데, 한진은 모두 2.9년으로 평균에 가까웠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롯데그룹 계열의 호남석유화학 CEO의 평균 재임기간이 12.5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삼성생명(6.7년), LG디스플레이(6.7년), 롯데쇼핑(6년), 삼성중공업(5.8년), 대한항공(5.6년), 삼성엔지니어링(5.3년), LG화학(5년), GS글로벌(5년) 순으로 재임기간이 길었는데 대표이사 평균 재임기간이 5년을 넘긴 곳은 9개사에 불과했다.
대표이사의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곳은 SK브로드밴드로, 겨우 1.1년에 불과해 거의 매년 CEO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1.2년), GS그룹 계열의 삼양통상(1.3년), 에스원(1.4년), 롯데미도파(1.6년), GS그룹 계열의 코스모화학(1.7년), SK이노베이션(1.7년), 포스코그룹 계열의 대우인터내셔널(1.7년), 현대글로비스(1.8년), 한화손해보험(1.8년), 롯데손해보험(1.9년), LG생활건강(1.9년) 재임기간이 2년을 채우지 못한 기업도 12곳이나 됐다.
1999년 이후 대기업 계열사 CEO 중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킨 사람은 이영일 호남석유화학 전 대표로 확인됐다. 그는 12년5개월 동안 호남석유화학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해규 삼성중공업 전 대표도 11년4개월, 민계식 현대중공업 전 대표는 10년 이상 대표 자리를 지켰다. 이어 삼성SDI 김순택(9.9년), LG이노텍 허영호(9.9년), 현대위아 김평기(9.8년), 포스코 이구택(9.3년), 삼성중공업 김징완(9.2년) 대표 또한 재임기간 9년을 넘긴 장수 CEO였다.
반면 서경석 GS 전 대표, 김형벽 현대중공업 전 대표, 구태환 기아자동차 전 대표 3명은 모두 8일 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가장 단명한 CEO로 분류된다.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한 CEO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자동차그룹이었다. 총 14명이 1년도 자리를 지키지 못했는데 특히 현대제철은 1999년 이후 취임한 9명의 CEO 중에서 5명이 1년도 못 채우고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SK그룹은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한 CEO가 11명이었으며 삼성, 한화, 롯데는 각 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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