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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강정(題烏江亭)
당 두목 唐 杜牧
勝敗兵家事不期 包羞忍恥是男兒
승패병가사불기 포차인치시남아
江東子弟多才俊 捲土重來未可知
강동자제다재준 권토중래미가지
煙籠寒水月籠沙 野泊秦淮近酒家
연농한수월농사 야박진회근주가
商女不知亡國恨 隔江猶唱後庭花
상녀부지망국한 격강유창후정화
[해설]
승패는 병가도 기약을 못 하는 것
부끄러움을 알고 치욕을 참는 것이 남아인데
강동의 자제중 호걸이 많으니 땅을 휘몰아
다시 쳐들어오는 것도 알 수 없는 일인데...
[해설]
안개와 달빛이 강 위를 덮었네
이밤 진회에서 술집의 노래를 듣네.
상녀는 망국의 한을 모르고
강 건너에서 후정화를 부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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