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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주후 2020년 10월 11일)

제목: “누구를 위한 금식인가?”(For Whom the Fasting Is Done?)

말씀: (스가랴 7:1~14)

설교자: 오정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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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일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말씀에 대한 거룩한 갈증이 가지고 말씀을 사모하면서 이 예배에 참여하고 있어서 말씀이 오늘도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바르게 책망하고 우리를 변화가 되기를 바란다.

▶오늘은 누구를 위한 금식인가?

 

0.1 그리스도인은 ‘신앙’과 ‘삶’의 일치를 추구한다.- 교회에서 은혜가 제일 많은 곳이 어디인가? -주차장일 것이다. 신앙과 삶이 생활에서 일치하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이다. 일치된 사람은 고민한다. 앞뒤가 다른 자들이 있다. 누구나 삶과 신앙의 일치를 하고 싶어 한다. 그것은 영적 성숙으로 맞출 수 있다. 어떻든 간에 신앙의 뿌리를 잘 자리 잡아서 기본을 갖추어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영적으로 좋은 열매를 맺지 위해서는 뿌리가 좋아야 한다. 영적인 싹을 잘 키워야 한다. 생명 씨가 들어오면 열매가 들어온다.

 

• 마태복음 7:20,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0.2 뿌리가 약한 나무에게 좋은 열매를 요구하는 것은 ‘영적인 억압’이 될 수 있다.

 

Ⅰ. 동문서답

 

1. 벧엘 지역 사람들이 예루살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대표단을 보내어 ‘금식’에 대해 질문 했다.

• 3절,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2. 이스라엘의 공식적 금식은 일 년에 한 번 ‘대속 죄일’에 행하는 것이었으나, 바벨론에게 멸망당한 이후 비극적 역사 사건을 기억하고자 금식 절기를 추가하여 지켰다.

• 레위기 23:27, “7월 10일은 속죄일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나 여호와 앞에 모여서 금식하며 죄를 슬퍼하고 나에게 화제를 드려라.” (현대인의 성경)--이스라엘 백성은 슬퍼하고 울 일이 많아졌다.

 

• 스가랴 8:1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금식이 자주 기다리고 있다.

 

3. 벧엘 사람들의 “앞으로 계속 금식 절기를 지켜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오히려 하나님은 “너희가 과연 나를 위해 금식했느냐?”고 물으셨다. 정곡을 찌르고 있다.

 

• 5절,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강한 수사법이다. 반복을 한 것은 형식적이 아닌 것이 맞는지 정성을 다했는지를 물으신다. 하나님의 간절한 회복을 바라시는 안타까운 심정이 담겨있으며, 참 신앙을 가지라는 것이다.

 

Ⅱ. 누구를 위해 금식하는가?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기 전에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끊임없이 말씀하셨다.

• 8절,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금식여부는 옛 선지자를 통해 핵심을 말한다.

 

2. 하나님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겉으로 보여 지는 금식이나 종교의식을 행한 자라면마땅히 지켜야할 삶의 규범, 참된 금식의 의미를 말씀해 주셨다. 진정한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있느냐는 것이다.

• 9~10절,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➀진실한 재판을 행하며서로 ➁인애와 긍휼을(인간관계) 베풀며 10 ➂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사회적 약자 영역까지 섬겨야 함) ➃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음모, 고소 악한 마음, 참된 예배가 안될 수 있다). 하였으나”

이 말씀은 옛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이다(이사야, 예레미야).

-믿음의 뿌리를 강화시키고 싹을 키우고 성숙시키는 것이다.

-우리 성도들은 속에 있는 것들을 주님의 본당에 와서 모두 내려놓기를 바란다. 그래야 병이 되지 않는다.

 

• 이사야 58:6~7,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

 

Ⅲ. 참된 금식은 생활 예배에서의 순종이다.

1. 하나님이 ‘참된 금식’에 대해서 말씀하셨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 불순종했다. 진짜 금식이다. 하나님은 금식을 기뻐하신다. 바로 먹지 못한 자를 섬기는 것이다. 주님은 올바른 인식이 확인 될 때에 기뻐하신다. 내 삶에서 실지로 나와야 한다. 생활이 순종이 되는 것이 금식이다. 말씀대로 실천하는 것이다.

 

• 11~12절, “11 그들이 ① 듣기를 싫어하여 ②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③ 귀를 막으며12 ④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벽창호 같은 것이다. 형식적인 것을 말한다. 소가 멍에를 메지 않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자이다.

 

2. 예수님은 40일 금식 이후 이사야 61장 말씀을 통해 약자를 돌보는 사명을 선포하셨다.

• 누가복음 4:18~19,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하였더라”- 영적인 통찰력이다. 금식은 약자를 돌보고, 최고의 약자는 몸을 파는 여자를 돌로 치는 일이었으나 예수님은 죄가 없는 자는 돌로 치라고 말씀하신다. 진정한 약자를 보호하는 자 되어야 한다.

 

3. 삶의 현장에서 말씀에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님은 목자의 심정을 보여주셨다.

• 14절,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하시니라”-뻔뻔 남녀가 되어서 하나님은 진노하신 것 같지만, 항상 하나님은 동구 밖에서 기다리시니 회복되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흩으시는 것이 목적이 아니시다. 금식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서 주님의 마음을 깨달아야 한다.

 

Ⅳ. 껍데기냐 실체냐 (가짜 예배 vs. 참 예배)

 

1. 스가랴 7장의 신약 적 재해석이 누가복음 18장의 ‘바리새인과 세리 비유’이다.

• 누가복음 18:11~12, “11 바리새인(껍데기-자기중심:교만)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참 예배 죄책감을 가지고 용서를 구함-겸손)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 누가복음 18: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남들의 시선을 갖지 말고 가짜 예배가 아닌 진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율법, 공로적인 예배가 아닌 참 예배자로 승리하기를 바란다.

• 누가복음 18: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

2. ‘좋은 전통’은 죽은 자들을 통하여 ‘살아있는 믿음’을 강화시키고,‘잘못된 전통주의’는 살아있는 자들에게 ‘죽은 믿음’을 갖게 한다.

 

[ 결 론 ]

1. 영적으로 성공하려면 먼저 공적 예배에 성공해야 하며, 공적 예배의 성공을 통하여 생활 예배에 성공할 수 있다. 생활예배가 함께 일치 되어야 한다. = 共生一致, 信行一致,

 

• 하박국 2: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2. 주중에 ‘가인’처럼 살면서, 주일에 ‘아벨’처럼 예배드릴 수는 없다.

 

• 주일 공적 예배 수준이 주중 생활 예배 수준을 결정하고, 주중 생활 예배 수준이 주일 공적 예배 수준을 결정한다.

-로마서 2:13절: 하나님 앞에서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디모데후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서 네가 돌아서리.

 

▶▶주중에 가인처럼 살면서, 주일에 아벨처럼 예배드릴 수는 없다.

 

♣요약

참된 금식은...

스가랴는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버리고 참된 종교 생활을 할 것을 권고한다. 이는 금식의 참된 의미, 즉 여호와께 대한 전적인 신앙을 교훈하고 있다. 그러므로 진정한 신앙이 결여된 외식적인 종교 생활은 허울이요, 자기기만이며, 이기심의 발로임을 모든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납작 엎드려서 주시는 말씀에 진정한 실천을 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실한 재판을 행하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사실에 대해 올바르게 재판하며 공의를 실천하라는 명령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공의를 행하도록 선지자들을 통해 경고하셨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함을 말한다. 불 신앙적 태도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에 아무리 호소해도 듣지 않으셨고, 그들을 열국에 흩으셨고, 거하던 땅을 황무케 하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무시하고 거역하는 자를 용서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중심으로 자기의 죄를 통회하는 자는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자비의 하나님이다(시34:18). 그러니 우리는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진정한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실천하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 가인처럼 살면서 아벨처럼 예배드리는 자 되지 않아야 하며, 주님의 참된 금식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도 주님처럼 함부로 판단치 말고, 약한 자를 돌아보고, 그늘진 곳을 살피며, 남을 사랑하는 자 되기를 소원한다. 주님 안에서 현장예배에 힘쓰기를 기도해야 한다.

 

♣느낀 점.

 오늘 예배에 일찍 나갔으나 놓고 간 헌금을 다시 가지러 들어오는 바람에 헌금예배에 늦어서 마음이 급했다. 도착하니 모임 10분이 지나버렸다. 지각은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함을 깨달았지만, 헌금 봉사 자리에 들어가려 하자 방역 지침으로 문이 닫혀버렸다. 그래서 사정해서 결국은 들어갔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회개의 시간의 예배였다. 오늘 목사님의 말씀처럼 예배가 형식적이 되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오늘 도착했을 때에, 바로 남측에서 나를 들여보내지 않고는 봉사자님들이 헌금 지역장님께 자주 전화를 하시는 것도 불편했다. 나의 불찰과 지혜롭지 못한 일들로 인해서 남을 탓하는 일이 되지 않기를 기도했다. 내가 늦었는데 왜 그들을 원망했는지도 회개가 되었다.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버리고 참된 신앙생활이 되어야 하겠으며, 외식적인 신앙이 나에게 깨끗해져서 진실 되게 주님을 경외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시간을 잘 지키고 진정한 참된 예배 자가 되어야 하겠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남을 아량으로 덮어주고 주님을 대하듯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이기를 기도하며 진정한 주님을 향한 금식이 되길 소원한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뿌리가 좋아야 한다. ~~~

 

                                                     ▲ 대표기도 장은진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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