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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녁기도회(주후 2022년 5월 4일)
제목: "가정의 온전함을 위한 길"

말씀: 여호수아 24:14-18
찬양인도: 오준석 전도사님(쉐키나)
사회: 문진호 부목사님

설교자: 이민형 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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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4:14-18,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16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17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8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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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응답을 체험하기 위해서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한다.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여호수아 24장 14-18절까지 말씀이다.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 오월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지난 한 주간 맑게 게인 파란 하늘과 아침에는 좀 차갑지만 봄 꽃 내음이 묻어있는 신선한 공기들을 들이마실 때면 몸과 마음이 참 상쾌해지는 요즘이다. 이 오월의 푸르름은 그 어느 것과 다르고 그 어느 때와 차이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다음은 우리나라만을 파랑색을 의미하는 다양한 표현이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보자. 푸르다. 파랗다. 퍼렇다. 새파랗다. 시퍼렇다. 파르스름하다. 푸르스름하다. 파릇파릇하다. 우리 성도님들은 그 차이를 구분을 할 수 있겠는가? 외국인들이 한국말 중에 어려운 말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영어로는 모두 ‘blue’인데 말이다. 아무튼 새로운 계절의 신선함이 우리 가정과 교회와 이 나라 가운데 풍성하기를 소원한다. 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평소 가정에서 가족들 간에 평화를 잘 유지 했다면 이 오월이 참 많이 기다려지고 기대가 될 것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목자의 심정으로 섬겨주시는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스승의 날, 그리고 부부의 날(5/21일), 교회적으로는 온 세대 연합주일, 그야말로 가정의 소중함고 서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풍성하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정말 많다. 그런데 반대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요즘 혹시나 마음이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다면 하루걸러 하루가 조금은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당장은 내일이 어린이 날이다.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부모님은 이미 며칠 전부터 우리 아이들이 보내오는 사인을 눈치를 확인하셨을 것이다. 혹시나 우리 부모님이 부담되실까봐 말은 잘 안한다. 눈빛으로 이야기 한다. 어떻게 잘 준비했는가요? 기대 이상의 선물을 받으며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은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가는 한 가지로 생각에 스스로 놀랄 것이다. ‘아 어버이날,’ 교회나 학교에서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드리는 글을 쓰라고 해서 몇 자 적기는 했는데 이 편지만으로 어린이 마음에 너무 약소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큰마음을 담은 소중한 선물을 부랴부랴 준비한다. 색연필과 종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종이에 쓰기 시작한다.

‘효도쿠폰, 어깨, 팔, 다리, 온몸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안마쿠폰, 청소, 설거지, 심부름 쿠폰 등’ 이 아이들이 평소하지 않았던 것만 해주겠다고 말하니 정말 기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참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런데 효도 쿠폰을 받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얘들아, 유효기간을 좀 늘려주면 안 되겠니? 엄마 아빠가 깜박할 때가 있거든, 카톡으로 쏘아준 것도 1년 넘게 안 쓴 것도 있단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온라인에 함께 예배드리시는 모든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향해 이런 마음을 갖고 계실 것이다. “공부 좀 못해도 괜찮으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그 선물 보다는 우리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몸과 마음이 잘 자라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공부도 잘하고 믿음도 좋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글로벌 특새를 통해 사랑의 교회 영 가족은 수선대후, 신앙의 세대계승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 번 확인 하셨을 것이다. 십 년, 이십 년 뒤, 그리고 삼 십년 뒤 우리 자녀들이 한국교회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흩어져 시대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인물로 쓰임 받을 줄로 확신한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함께 살펴보는 본문의 말씀을 자녀들과 부모님이 각각 마음에 새겨서 적용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온전한 가정의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

 
혹시나 남편과 아내, 부모님과 자녀들 사이에 힘든 관계의 문제가 있었다면 그 어려운 문제까지도 하나님께서 간섭해주시고 해결해 주시기를 소원한다. 오늘 본문에 여호수아 24장에 스토리는 앞서 기록된 23장의 내용과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여호수아 23장 숫자 옆에 있는 소제목을 보아도 나와 있는 것처럼 여호수아의 마지막 말, 즉 여호수아 할아버지가 유언과 같이 남기는 고별 설교의 내용이 여호수아 23장, 그리고 24장, 이 두 장에 걸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한국교회 어른이시고 신앙의 선배이신 고 정필도 목사님께서 소천하시기전 마지막으로 남기신 유언 기도의 내용을 영상을 통해서 들으신 분들이 계실 것이다. 마지막 가쁜 호흡 가운데 사랑하는 가족들과 손님들에게 권하고 싶으신 말씀을 간절한 기도에 담아주시는데 핵심은 이것이다. “적당히 살지 말고 믿음으로 살아라.” 한국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마음속에 큰 울림이 되는 정말 큰 울림이 되는 메시지였다. 동일하게 오늘 본문의 말씀이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귀한 가정에 주시는 특별한 메시지가 되길 소망한다. 모세의 뒤를 이어 평생 멋지게 쓰임 받고 이제 하나님 품으로 돌아갈 시간이 임박한 여호수아는 23장에서 먼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다 불러놓고 첫 번째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한다.
 
*여호수아 23:2~3,
2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들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
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왔지만 말로 다할 수 없는 어려움을 만나고 수많은 전쟁을 치르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고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싸워 승리하게 하신 위대하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말하고 있다. 지금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전쟁은 군사력이 강하고 최신식 무기를 가진 나라가 이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세상의 원리이고 당연한 이치이다. 이 원리대로라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난공불락(難攻不落) 같은 여리고성을 절대 무너뜨릴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하나님이 말씀대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엿새 동안에 하루에 한 번씩 한 바퀴 마지막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제사장들로 하여금 나팔을 불게 했다. 처음에는 조금도 이해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사람들 사이에서 의심의 강도는 점점 높아졌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을 돌지만 아무런 일도 조금의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첫째 날 성벽을 도는데 성벽 왼쪽에 금이 가 있고 둘째 날에는 한 쪽에 구멍이 나있고 뭐 이런 조짐이라고 보였으면 기대를 가지고 일곱째 날까지 신나게 돌았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엿새 동안 아무 일도 먼지 하나 날리지 않았던 것이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성안에 있던 적들도 이들을 가만히 내려다보니 하루도 빠짐없이 성벽 그 주위를 도는 모습을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쟤네들 어떻게 된 것 아닌가?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드디어 마지막 일곱째 날 일찍이 새벽 일찍이 작전이 진행되었다. 설마, 설마, 설마, 혹시나 그들 가운데 여전히 의심의 마음이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날 그 새벽, 기적은 일어났다. 여호수아 6장을 보자.
 
*여호수아 6:20~21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 하니라.
-이처럼 여호수아는 먼저 이스라엘을 지도자들을 다 모아놓고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여리고성 전쟁뿐만이 아니라 이어지는 모든 싸움과 전쟁가운데 공통점 한 가지가 있었다.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신다.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신다.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신다. 여호수아의 이 마지막 유언과 같은 메시지를 들으며 사람들은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신다. 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신다. 이 메시지를 마음속에 분명히 떠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첫 번째 설교의 본문은 이것이다.
 
*여호수아 23:11,
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수아는 이제 그의 인생을 마무리하는 이 중요한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이 말이 그토록 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라.’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그것이 그의 인생에 최고의 목표이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우리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 마음의 결단과 그에 따른 행동의 변화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마치 오래전 어느 SNS에서 한 초등학교의 4학년 학생의 연애 편지를 보게 되었다. 그때 이 내용이 너무 인상 깊어서 제가 잘 가지고 있었다. 성도님들께 잠시 소개드리겠다. 오늘 자녀들과 예배드리고 계실 텐데요. 삐뚤빼뚤 글씨로 쓴 초등 4학년의 글씨이다. ‘네 눈에서 눈물 나면 내 눈에서 피 눈물 난다. 네가 아프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너를 하루라도 못 보면 잠도 설쳐. 네가 전화 안 받으면 걱정되어서 미칠 것 같애, 넌 사랑한다는 말하지 마, 내가 해, 평생 내 옆에만 붙어있어 내가 인생을 사는 이유이고 내 인생의 전부이니까, 사랑해!’라고 썼다. ㅎㅎㅎ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이해되지 않은 모호한 철학적 개념이나 혹은 일주일에 한 번 예배드릴 때만 하는 표현이 아니라 이 아이의 순수한 생각처럼, 물론 대상은 다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의 이유이시며 모든 것이 되심을 삶으로 고백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의미가 아닌가? 오늘 함께 나누는 말씀 가운데 발견할 수 있는 가정의 온전함을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I.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사랑고백을 할 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어보았는가? “나는 너를 50%만 사랑해”, 또는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부족해서 너를 80% 밖에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 이것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이라는 개념은 전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찬양하는 것이다. ‘주님, 사랑해요 온 맘과 정성 다해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 되길 원합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배울 수 있을까? 이 자리에 부모들이 많이 계시다. 우리 자녀들이 어디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가? 교회라고 대답할 수 있다. 물론 맞다. 그러나 가정에서 따뜻한 우리 가정에서 우리 부모님들께서 하나님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시면 좋겠다. 아이들이 부모님께 묻는다. “엄마, 왜 특새 가요?” “응, 하나님 사랑하니까”.... “아빠, 요즘 진짜 많이 힘들어 보이시는데 매일 그렇게 찬송하고 기도하시나요?” “응 하나님 사랑하니까”... 우리 부모님들께서 우리 자녀들에게 보여주시는 모든 행동의 이유가 하나님, ‘사랑하니까’,... 그렇게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지금 한 번 해보자. 백문(白門)일(一)답(答), “하나님 사랑하니까”....내일부터 연휴인데 어떻게 이 저녁에 여기 오셨나요? “하나님을 사랑하니까”... 자녀들이 그렇게 말도 안 듣고 내 속을 박박 긁어 놓으실 텐데, 정말 속상 하실 텐데, 어떻게 끝까지 참으시며 기도하시나요? “하나님을 사랑하니까요”... 아멘!! 댁으로 가셔도 그렇게 말씀하시길 바란다. 이렇게만 대답하시면 가정의 평화뿐 아니라 이 나라가 새로워질 것을 믿는다. 하나님 사랑하니까 조금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 사랑하니까,... 눈물 나고 마음이 무너져도 하나님 사랑하니까,....
그것이 우리의 삶의 대답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호수아는 오늘 본문에서 24장에서 이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두 번째 고별 설교를 한다.
*여호수아24:1,
1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들의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선지라.
-여호수아 할아버지는 두 번째 유언의 내용을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아브라함은 어떤 존재인가? 그렇다. 이스라엘의 국보라고 할 수 있는 위대한 믿음의 조상이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지금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꺼내며 슬쩍, 그의 집안 과거사를 들추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솔직히 여호수아 정도 되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어디 감히 이스라엘의 시조이신 아브라함의 과거이야기, 그것도 사람들로 하여금 나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부정적인 내용을 꺼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자 그렇다면 감추고 싶었던 아브라함의 과거사, 그 부정적인 내용이 무엇이었는가?


*여호수아 24:2,
2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그것은 바로 아브라함은 원래 하나님과 관계없는 우상을 섬기는 집안 출신이었다. 여기서 여호수아는 단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아브라함의 과거를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라고 하는 존재는, 원래 부족하고 자격 없는 사람이었지만, 누가 부르시고 선택해 주셨는가? 하나님이시다. 그렇다. 여호수아는 이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우리의 처지, 상황과는 관계없이 그분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여호수아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야곱의 자손들, 즉 요셉까지, 믿음의 4대 역사를 간략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리 인간의 이성으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의 절정에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출애굽과 홍해 사건일 것이다. 그리고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 수많은 적들과 싸워 승리하게 하신 것,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 없이는 도저히 해석이 불가능한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혹시 사랑하는 성도님들 가정에 도무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고 그저 답답한 마음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그런 일들을 경험하고 계시는가? 그 모든 문제와 어려움들이 오직 하나님 은혜로만 해석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여호수아는 여호수아 23장, 그리고 24장에 걸쳐서 목자의 심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구구 절절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이야기 했다. 그리고 드디어 강력한 말씀 선포와 함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본문을 14절 말씀을 보자.
 
*여호수아 24:14,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메시 성경으로 보면,
그러니 이제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온맘과 뜻을 다해 그분을 예배하십시오. 여러분의 조상들이 유프라데스 강 건너 편과 이집트에서 숭배하던 신들을 없애버리십시오. 여러분은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
-그리고 15절 말씀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 제안을 한다. 읽어보겠다.

 
*여호수아 24:15,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마치 성경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여러분 각자 고민해보고 각자 생각해 보고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그런가? 그것을 여호수아는 말하려고 했던 것인가? 아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선택할 기회를 주며, 제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더 이상 뒤로 물러설 수 없기 때문에 최후의 결단을 내릴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담임 목사님께서 새 판짜기를 위한 예수님의 비유 말씀 시리즈 중, 작년 10월에 ‘회색지대는 없다’라는 제목으로 마태복음 13장의 메시지를 전해 주신 것을 기억한다. 설교 말씀 중에 진리에 관해서는 회색지대가 없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만큼은 정말 단호한 어조로 선포하셨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 무엇인가? 우리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인생의 질문은 바로 우리 집값은 어떻게 되는가? 우리 자녀는 어떤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인가? 가 아니라, 나는 구원 받았는가? 우리 자녀들은 구원 받았는가? 이다. 어른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우리 다음 세대가 지금 만나고 있는 이 시대적 상황은 믿음으로 결단하지 않으면 도저히 버티기 힘든 그런 세상이다. 다음 세대 영혼을 파괴시키는 악법을 만들이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 진리가 아닌 것이 진리인 것처럼, 양의 탈을 쓰고 판을 치는 지금, 돌아가는 이 세상의 수많은 일들을 우리가 바라보며, 여호수아 할아버지의 마지막 권면과 도전의 메시지를 반드시 마음에 새기고 결단해야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가정의 온전함을 위한 두 번째도 바로 하나님만 섬기며 예배하는 것이다.
 

II. 하나님만 섬기고 예배하는 것이다.

 
-너무 단순해 보이는 내용처럼 느껴지지만, 방금 말씀드린 대로 거짓과 불의가 가득한 이 세상 가운데 사랑하는 성도님들께서 이 하루하루를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며 믿음으로 살아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매 순간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만을 섬기며 천국 백성답게 살아가겠다는 과감한 결단과 각오가 필요한 줄 믿는다.
 
말씀을 정리하겠다. 제가 어릴 적 가정의 달이 되면 가정예배를 드릴 때마다, 자주 불렀던 찬송가가 있었다. 통일 찬송가는 305장, 새 찬송가는 555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있고’ 이다. 가사와 곡조는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데, 다만 후렴의 음이 조금 높아서 힘들게 불렀던 기억이 난다.
 
♪‘~사철에 봄바람 불어있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다. 고마워라 임마누엘,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오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며, 사랑하는 영 가족 가정마다 모두가 하늘의 기쁨과 감사가 더욱 넘치길 바란다. 또한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능력으로 충만해서 온전한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지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요약
가정마다 언제 임마누엘, 함께 하시며 때마다 일마다 꼭 은혜로 채우시는 우리 주님과 동행하여 하나님을 더 뜨겁게 사랑하고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믿음의 명문가정이 되r길 소원한다. 우리가 교회의 주일학교, 중고등부, 대학부, 청년부가 다음세대를 살리는 복음의 전초기지로 사용되길 기도하며, 우리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어야 하며 힘들고 괴로운 일들 가운데서도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예배하면 온전하신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에 우리 가정의 신앙의 유산을 다음 세대를 든든히 세워주실 것을 기대하며, 강한 믿음 보고를 올려드려야 한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정과 부모님과 교회와 목사님들과 영 가족들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섬기는 사랑이 넘치는 영 가족이 되어서 복된 오월의 가정의 달을 아름답게 맞이하고 보내야 한다.

-여호수아의 유언과도 같은 고별 설교이다. 모세가 죽기 전에 했던 것처럼, 여호수아도 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한다. 특별히 하나님의 언약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가를 강조하며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섬길 것을 다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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