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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人-양양 기생

弄珠灘上魂欲消  농주탄상혼욕소
獨把離懷寄酒樽  독파이회기주준
無限烟花不留意  무한연화불류의
忍敎芳草怨王孫  인교방초원왕손

사랑을 나눈 시냇가에서 임을 보내고
외로이 잔을 들어 하소연할 때
피고 지는 저 꽃 내 뜻 모르니
오지 않는 임을 원망하게 하리

지은이 : 영양 기생
참 고 : 농주(弄珠)―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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