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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雲嶺(추운령) -劉長卿(유장경)

山色無定姿 如烟復如黛
산색무정자 여연부여대

孤峰夕陽後 翠嶺秋天外
고봉석양후 취령추천외

雲起遙蔽虧 江回頻向背
운기요폐휴 강회빈향배

不知今遠近 到處猶相對
부지금원근 도처유상대

黛:눈썹먹 대.

구름 일어 아득하고 강물이
산 등을 휘돌아 흐르는데

석양 무렵 외딴 봉우리
가을하늘에 우뚝 솟았네

산의 풍경 갖가지라
희미하고 또렷한 여러 산중에

어디가 멀고 가까운지 모르겠으나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산과 강 그리고 구름


劉長卿(유장경 709~785 唐(당)나라 詩人 자는 文房이며 河間사람으로 현종 개원21년진사에 급제 하였다. 그는 오언절구에 능수능란한 재능을 보였고 송별시, 경몰시, 전쟁시 등에도
남달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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