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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호남석화-KP케미칼, 합병 급물살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이칼의 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대 걸림돌이었던 합병을 반대하는 케이피케미칼 주주의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2000억 원을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호남석유화학 (232,000원 상승3000 1.3%)은 11일 케이피케미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154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수청구권 행사주식 수는 120만주, 주당 매수예정가격은 1만2836원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케이피케미칼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2000억원을 웃돌면 합병이 무산될 수 있다는 조항을 투자설명서에 넣었다.

그 까닭에 주식매수청구권이 2000억 원을 웃돌면 합병이 재차 무산될 여지가 높았다.

실제로 지난 2009년에도 호남석유화학은 케이피케미칼 합병을 시도했지만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해 합병을 포기했다.

하지만 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2000억 원을 밑돌면서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 간의 합병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피케미칼은 3분기 현재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4381억 원을

보유했고 단기금융상품도 2087억 원에

달하는 만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 부담이 크지는 않다.

최종 합병 기일은 12월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13년 1월 15일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이번 합병으로 사명을 '롯데케미칼'로 변경하고 합병을 통해

△사업다각화 △영업현금흐름 확대 △신규사업의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MT머니투데이

2012년 12월 12일 wed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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