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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전집 65장] 

 

 

어두운 생각은 대낮에 등장하는 귀신과 같다

心體光明 暗室中有靑天.
심체광명 암실중유청천.

念頭暗昧  白日下生廬鬼
염두암매  백일하생려귀.

마음 바탕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으며,
생각하는 머리가 어두우면 대낮에도 도깨비가 나타난다.

[해설]

육체를 조종하는 것이 정신일진대 정신이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면 육체는 자연히 정도를 걷게 된다. 음란을 생각하는
자는 그 육체도 자연히 음란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니
정신의 수양이 곧 그 사람의 행불행(幸不幸)과
성불성(成不成)을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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