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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으로 사람이 간다. 추워서 발을 구르다가 뛰어간다. 너무 추워서 이빨이 맞부딪친다. 추운 바람이 이는 겨울 풍경이 공허한 옥타브와 5도로 묘사된다. 이는 선율이 지배적인 그의 음악에서 이례적이다. 그런 후에야 바람을 묘사하는 바이올린 독주가 나타난다. "추워서 발을 구르는" 장면이 자주 반복하는 모티브로 나타난다. 트레몰로는 추워서 이들이 부딪치는 소리이다.
이 악장의 구조는 4회의 투티 사이에 3회의 솔로가 삽입하는 형식이나 리토르넬로 형식이라 할 수 없다. 곡의 머리에는 "차가운 눈 속에서 얼어 떨며"의 소네트가 적혀 있다. 그 얼어붙은 것 같은 곡상에 갑자기 부딪쳐 오는 제1솔로 '무서운 바람'의 도막이 온다. 여기는 소네트의 둘째 줄 "몰아치는 무서운 바람에"에 해당한다. 그러나 그 솔로의 사이사이로 앞서의 투티의 곡상도 들려온다.제2의 투티는 제1과 대조적인 f로 리드미컬하다. '추위로 말미암아 달리고 발을 둥둥 굴린다.'의 주석이 있으며, 소네트는 제3마디까지 "끊임없이 동동 거리며 제자리 걸음"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 제2의 솔로는 32분음표의 패시지에 의해서 이루어지나 이 솔로의 마지막에 가까워서 '바람'이라 주석된 투티가 삽입되어 최초의 투티가 재현된다. 계속되는 제3솔로 "그리하여 너무나 추워서 이가 딱딱 부딪친다."의 부분은 걸작이며, 실제의 음보다도 시각적인 느낌이 꼭 맞다. 투티의 4는 제1악장의 코다를 겸하고 있다.제2악장 Largo 라르고집 밖에서는 찬 비가 들판을 적신다. 그러나 집 안에서는 불길좋은 화로 곁에서 따스하게 지낸다.여린 바이올린 소리가 자장가를 들려준다. "밖에 비가 휘몰아칠 때에 난로 가에서 조용하고 만족한 시간 보내기"(Passar al fuoco I di quieti e contenti /mentre la pioggia fuor bagna ben cento) 편안함(3화성), 빗방울(피치카토), 고요함(비올라의 지속음)으로 푸근한 겨울 장면이 묘사된다.


제1, 제2 바이올린이 비를 묘사하고, 솔로 바이올린의 멜로디가 화기에 찬 분위기를 전한다. 제2악장의 통례에 반해서 통주 저음도 빠지지 않고 있다. 8마디의 전반부와 10마디의 후반부의 두도막 형식으로 적혀 있어 아타카에서 피날레로 잇는다.제3악장 Allegro 알레그로얼음위를 조심스럽게 걸어간다. 서두르다가 미끄러져 나뒹군다. 다시 일어나 마구 달린다. 바람소리가 문틈으로 새어든다. 얼음을 타는 사람을 묘사하는 독주 바이올린이 베이스 위로 흐른다. 독주 선율은 두려워하듯 느려지기도 하다가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주저앉고 마는 장면을 그린다. 그런 후 바이올린이 점점 더 능숙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면서 빨라지고 뛰는 동작을 보이면서 얼음이 갈라져 벌어지는 장면으로 나아간다. 부드러운 남동풍(scirocco)이 살짝 분 후에 아드리아해의 바람(bora)과 싸움이 벌어진다. 바람들이 싸우는 소리가 음향적 상황을 이루며 음악이 끝난다. "이것이 겨울이다. 어찌 됐든 겨울은 얼마나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주는가!" 이렇게 시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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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발디의 사계중 가을 ☆

antonio vivaldi [1578-1741]

제1악장 알레그로 (마을사람들의 춤과 노래)

마을사람들은 춤과 노래로 수확을 기뻐한다. 그 기쁨은 술 덕분에 더 한층 무르익어 간다. 이윽고 술에 취한 농부들은 모두 잠에 떨어진다.민속춤의 선율이 음악을 시작한다. "농부들이 춤과 노래로 성공적인 추수를 즐긴다." 농부들은 거나하게 취해 있다. 3옥타브에 걸쳐 화음들이 분산되고, 연속적인 트릴과 3연분음표과 뒤꾸밈음 등이 춤의 흥이 더해 감을 묘사한다. 그러다가 페르마타에 의해 모든 것이 정지되는데, 이는 취한 농부들이 잠에 떨어진 것을 의미한다.

제2악장 아다지오 몰토 (잠자고 있는 술꾼)

상쾌하고 맑은 공기, 달콤한 잠이 마을사람들을 편안한 휴식으로 이끌어 모두 잠에 푹 빠진다.


제3악장 알레그로 (사냥)

날이 밝자 사냥꾼들은 개를 앞세워 사냥을 나간다. 짐승들은 도망치고 사냥꾼들은 그 뒤를 쫒는다. 총소리, 개짖는 소리, 놀라고 지친 짐승들은 다치고 쫓기다가 결국에는 죽고만다. 팡파르 음악과 함께 사냥 장면을 묘사한다. 16분음표와 32분음표가 쫓기는 짐승들을 그려낸다. 현악기의 크레셴도는 개들과 사냥도구들이 내는 소음을 그려낸다. 짐승들이 저항하는 장면이 짧게 나온다. 하지만 "도망가다가 지쳐서 잡히고 만다." 활발한 춤곡으로 음악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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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 Janis / Reflection ☆
팀 제니스(Tim Janis) 는 Newage 음악계에서
새롭게 떠오른 젊은 뮤지션입니다.
최근까지 벌써 10여개의 앨범을 내놓았고
이러한 앨범들은 모두 Tim Janis 스스로 작곡하고, 편곡하는 것은 물론,
그의 '팀 제니스 앙상블(Tim Janis Ensemble)'이 연주를 맡고 있습니다.
그의 '앙상블' 팀은 Mary Kennedy가 플룻과 피콜로를 연주하고,
Bethe Hagens는 바이올린을 연주했습니다.
물론, 피아노는 Tim Janis의 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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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장은 D장조 4분의 4박자로 소나타 형식이며,
장대하지만 화려하고 변화가 가득해 듣는 사람에게
흥미로움을 전해주는 악장이다.

리드미컬하고 상쾌한 주제에 이은 행진곡풍의 전개부,
독주 바이올린의 카덴차풍 활약 그리고 이어지는
부드러운 노래와 연결되는 재현부는 화사한 바이올린의
기교를 충분히 구사할 수 있는 웅대하고 극적인 곡이며,
단독 연주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정도로 잘 짜여져 있다.

 

II. Adagio Espressivo (05:42)

2악장은 극적인 연주로 시작, 정열을 숨긴 서정적인
멜로디가 감동적으로 계속된다.


III. Rondo (Allegro Spritoso) (10:42)

3악장은 생생하고 빠른, 마치 작은 도깨비의 놀란 듯이
춤추는 곡조가 나타난다. 현의 복잡한 기교를 사용하여
다채로운 음색을 나타내며,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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