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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2020. 4. 1. 여사역11: 이향애
제목: ''바꿔주시는 주님''
말씀: 이사야 61:1~3
설교자: 이한길 목사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온 국민이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 이걸로 인해 사회 경제 교육 문화 모든 곳에서 불안하고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염려가 가득하고 근심과 슬픔이 있으며 웃음을 잃었고 노래가 없다.
 
이스라엘은 기원전 586년에 바벨론에 폐망했다. 나라 잃은 설움을 온몸으로 감당하며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했다. 이스라엘은 폐허가 되어 잡초와 가시덤불이 가득하였고 성전은 무너져 돌무더기가 되었다. 이사야 61장 전체를 보면 그들의 비참한 형편은 황폐한 곳 무너진 곳 황폐한 성읍들, 황폐함이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소망이 없었고 그들은 상처입고 포로로 갇혀있고, 그들의 삶은 슬픔이었고 근심과 아픔이었다. 모든 것이 잿빛이었다. 도저히 소망을 품을 수 없었던 바벨론 포로의 삶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된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에 임하실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며 소망이 없이 슬퍼하는 그들에게 자유를 선포하며 기쁨으로 변할 것을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바벨론에서 해방되는 것이고 장차 오시게 될 메시아를 통하여 성취될 구원의 말씀이었다.
 
기름 부은 자 곧 메시아를 통하여 예언의 말씀이 성취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리셨다는 것은 여기서 나는 이사야 선지자이지만 실질적인 자는 바로 메시이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나사렛에서 첫 번째 설교하신 말씀이다. 예수님은 회당에서 이사야 말씀을 읽으시고 자신의 역할과 자신을 동일시 하셨다. 여호와께서 기름을 부으셨다. 즉 예수님께서는 기름은 받은 자이며 메시아라 하였고 사명을 선포하신다. 아름다운 사역을 선포하신다.
 
1.예수님이 선포하신 아름다운 소식은 무엇인가?
1)우리에게 회복과 치유를 주신다.
예수님은 죄로 인하여 신음하고 고통 받는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소셔 친히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고 3일 만에 부활하셨다.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다. 예수님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법에서 자유케 되었다. 예수님은 죄와 사망의 매어 종노릇 한 자에게 자유를 주셨고 마귀의 권세 아래 눌린 자 갇힌 자들을 구원해 주셨다. 또한 예수님께서 슬픔과 절망에 고통에 빠진 자들에게 죄 대신 화관을 주셨다. 슬픔대신 기쁨의 기름을 부어 주시고, 근심대신 찬송의 옷을 주시고, 고통과 절망에 있었던 백성들에게 기쁨과 찬송이 넘치게 되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선포하여 주신 아름다운 소식이다. 이뿐 아니라 오늘 본문을 보면 수치대신 보상을 배나 얻으며 그들이 겪었던 수치와 능욕이 완전히 사라지는 영원한 기쁨을 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으로 임하셔서 우리를 치유하시고 자유케 하시고 회복하게 하신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수가성에서 여인을 만났고 그 여인의 삶은 실패의 연속이었고 절망이었다. 그녀는 사람들을 피했고, 사람들도 그녀를 만나고 싶지 않았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찾아오셔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수를 주셨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 절망과 고통 두려움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았다. 죄 대신 화관을 쓰고 기쁨의 삶을 살게 되었다.
 
세리장이요 부자였던 삭게오를 기억하는가? 높은 명예와 부유함으로 그의 삶은 그럴싸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무너졌고 상처투성이였다. 그는 민족의 반역자로 취급받았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았다. 키도 작아 열등감이 아주 컸다. 이런 삭게오를 예수님께서 찾아와 만나주셨다. 함께 먹고 지내셨다. 삭게오는 예수님을 만나 새 생명을 얻었다. 가진 것은 많았지만 늘 어둡고 힘들었던 인생을 예수님께서 만나주셔서 찬송과 기쁨이 되게 해 주셨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 풍성히 얻게 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오셨다. 생명의 삶을 살게 하기 위하여 가난한 자 포로 된 자. 갇힌 자를 자유하게 하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새롭게 하셨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생명을 얻었고 풍성한 삶을 살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주신 회복과 치유는 우리에게 삶의 일부를 고치는 것이 아닌 전 영역을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 존재 방식이 본질적으로 변화되고 치유되고 회복되었다.
 
2. 예수님이 선포하신 아름다운 소식은!
우리에게 존귀한 신분과 사명을 주신다.
예수님은 고통과 슬픔이 있는 가운데 있는 백성들을 회복케 하시어
영화롭게 하나님을 섬기는 존귀한 신분과 사명을 허락하셨다.


1). 존귀한 신분과 사명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심으실 의의나무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낼 자, 바로 우리의 신분이며 사명이다. 의의 나무는 사람들이 심어 놓은 게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셔서 심으셨다. 이처럼 의의 나무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와 힘 능력으로 하나님의 풍성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 본문에는 예부터 무너진 것이 그곳은 완전히
오래 황폐한 성읍들을 소생불가였고 폐허였지만 하나님이 심으신 의의 나무가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의 생수로 다시 쌓고 다시 일으키고 다시 중수한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이 물이 끊어지지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는 물댄 동산에 의의 나무 삼으셨다, 그리고 의의 나무를 통하여 다시 쌓고 다시 세우는 사명을 우리에게 허락하셨다. 세상은 메마른 황무지와 같다. 근심에 쌓여있고 곤고하다.
 
어떻게 물댄 동산으로 회복 할 수 있나? 에스겔 47장을 보면 성전 문지방에서 시작된 이 물이 흐르는 곳곳마다 모든 것이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났다.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우리를 통하여 무너진 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실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길 원한다.
 
2). 존귀한 신분과 사명은 무엇인가?
여호와의 제사장, 하나님의 봉사자이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고 존귀한 신분과 사명을 주셨다. 온 우주 만물이 다 주께 속하여있다. 그 안에 특별히 우리를 선택하여 어두움과 절망에 있는 자들에게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고 은혜의 통로가 되도록 우리를 부르셨다. 아름다운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하여 부름 받은 여호와의 제사장이며 하나님의 봉사자이다. 복음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고 풍성한 삶이 있다. 그러므로 절망과 낙심 슬픔과 고통이 있는 곳에 생명의 빛과 은혜의 빛을 복음의 빛을 우리가 선포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목적이고 사명이다. 악한 마귀가 틈을 타 절망 가운데로 몰아넣으려 방해하지만 주님의 능력으로 담대하게 여호와의 제사장적인 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한다.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하나님을 예비하는 자로로 감당했을 뿐 아니라 백성들을 축복하는 자로 삼았다. 백성들을 축복하는 자로 살아간 자들이다. 제사장은 은혜의 통로요 축복의 통로이다. 그들의 제사장이 축복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켜주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부르셨다.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있다. 세상 영광을 추구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잘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는 주의 영광을 보게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 하고 불안하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나라를 위해 정오 기도회를 통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지키실 것이다. 한숨짓는 자를 위해 기도할 때 축복할 때, 세상은 여호와로 인해 복 받은 자라 인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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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9. 여사역11: 이향애

제목: ''소명자의 결단''

말씀: (에스더1~3, 1 12~16)

설교자: 오정현 목사님

코로나 극복시리즈 실제

 

I.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이 갖지 못하는 두 가지 의식이 있다.

1.청지기 의식: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시는 것이다. 내 목숨도 내것 이 아니다.

2.소명의식이 있다.

 

하나님 나라에 청지기 의식이 있으면 두 가지는 세상 사람과 다른 시각이 다르다. 역사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하나님의 시각인지, 사람의 시각인지 결정적인 시각이다.

에스더 1:1아하수에르 왕 때에는 - 인간의 시각, 인간의 역사

그 당시 최고의 치세를 가진 왕이었다. 그때에 무슨 일이 벌어졌나?

 

에스더 2:6사로 잡아 갈때에 :하나님의 시각, 하나님의 역사. 사로잡혀 갈 때에 하나님의 역사의 시작이었다. 포로인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통행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그 당시 왕의 부인 왕후 와스디가 절세의 미인이었지만 아주 교만했다. 그래서 폐위가 되었다. 그래서 왕후로 간택이 된 자가 에스가 되었다. 유대소녀가 왕후가 되었다. 그런데 왕을 모시는 하인 하만이라는 자가 있었다. 그는 악안 자였고 음모자였다. 하만은 악한 계책을 하는 자였다.

 

우리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어날 때에 총선이 일어날 때에 이런 것은 인간의 안목이다. 우리 교회가 예배할 때에 하나님과 시간을 정하여 마음과 뜻을 다하여

예배하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금식하고 결단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

에스더를 왕이 한 달간 에스더를 찾지 않을 때에, 하만이 왕을 왕답게 여기지도 않는다며 왕에게 아뢰면서 한 민족이 왕의 나라와 백성 중에서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않는다며 용납하면 안 된다며 덮어씌우며 모함을 하게 된다. 그 민족이 모반하고 거역하는 것처럼 악한 프레임을 씌운다. 하만은 아말렉 사람으로서 유대민족을 늘 죽이려 한다. 천하에 조서를 내리라며 처단하는 조서를 한 날 한시에 처단하기를 상소한다. 그러니까 집단 학살을 말한다. 어느 시대에도 악한 하만 같은 자가 있다. 자기의 유익과 정치적 야욕이 있기 마련이다. 주의 권속들은 총선에도 정신을 바짝차리고 역사를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잘못된 미디어에 걸려 왔다 갔다 하지 말아야 하며 415일은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겸손한가를 봐야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를 선택해야 한다.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온 나라가 고생이다.

독일히틀러 베네수엘라차베스처럼 잘 못 뽑아서 망하는 나라가 거지국가가 되었다. 거지국가가 되었듯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뽑아야 한다.

이번 총선이 다니엘서 25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현자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봐야 한다. 하나님의 저울에 합당한 자를 선택해야 한다. 교만하지 않고 우상숭배를 하지 않고 민족을 품고 미래를 내다보고 열린 눈을 가지고 세계를 선도하고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정파적인 이기적인 초월하고 시각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성령 충만한 사람을 뽑아야한다.

그래서 최악을 막아야 하고 하만의 음모가 통하지 않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붙잡아 주시길 바란다. 에스더4:1 민족이 운명이 백척간두에 서있게 되어 재를 뒤집어쓰고 대성 통곡을 하며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는다.

 

모르드개는 그 상황에서 에스더에게 세 가지를 인식시켰다.

1)유대인의 피

2) 하나님의 택하신 사랑

3) 면제 될 수 없는 핍박

3.왕후의 자리는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소명의 자리였다.

II. 소명의 자리

역사를 보는 눈이 사명의 자리가 되었다.

1) 위기 때 잠잠하면 함께 당한다.(에스더4:13)

2) 소명의 자리를 회피하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 (에스더4:14)

3) 네가 현재 있는 자리가 소명의 자리이다(에스더4:14)

왕후의 자리는 민족을 위한 자리이다.

If I parish~~

 

III. 죽으면 죽으리라.

1.소명의 자리에 있는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게 한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나아간다.

2. 오직 주만 바라보는 각오로 비장하게 결단한다.

3.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은 반드시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일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이다.

 

IV. 결단할 때는 결단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안목 어떤 소명을 자리로 왕후에게 주신 것이다. 에스더는 고아였다. 사명을 갖고 살도록 민족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았다.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도 그렇다. 하나님의 은총 아래 이 나라를 새로운 자유를 낳을 것이다. 국민의, 국민의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지상에서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That this nation, under God, shall have a new birth of freedom and government d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korea under God!!! 우리도 하나님의 아래에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역사가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에스더는 금식을 할 때 3일 동안 처절한 금식을 했다. 사생결단의 금식이며 비장한 각오였다. 우리도 사랑 on, 정오 금식기도를 해야 하며 부활절 전날 하루 금식 3일을 금식하여 기도하자! 중보기도의 후원자가 많아 확보된 소명 자가 되어 마침내 쉼과 잔치와 기쁨이 오리라 본다.

느낌과 결단

좀 시간이 많다하여 여유로운 건 아니라 여긴다. 주님이 주신 소명이 무엇인지를 잘 깨달아서 모든 일이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함을 알면서도 오늘도 집안 이것저것을 못했던 집안일을 하느라 핑계 아닌 핑계로 살면서 나를 위로하고 있다. 오늘 교회에 필요한 것들이 있어 서점을 들른 김에 예배를 드렸다. 왠지 서먹했고 오랜 시간을 들락거리지 않으면 그 마음이 다 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남의 집에 온 것처럼 말씀이 잘 들어오지 않아서 오늘 하신 말씀이 무엇인가를 되새기면서 돌아와서 정리를 하면서 생각해 보았다. 다락방 예배로 오늘 드렸고 저녁에는 가족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러니 나의 소명은 한가하지 않은 것이 나의 소명이라 여기면서 열심히 봉사도 하고 주님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함을 느꼈다. 세상일에 너무 치우치는 일이 없이 온전히 집중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공부하고 순종하며 살기를 작정했으니 게으르지 않도록 노력하며 이번 선거에 잘 뽑아야 함을 강조하신 목사님의 말씀을 귀담아 저울질을 하나님 앞에 잘 해달라고 기도해야겠다.

또한 엊그제 내가 구호단체에 가서 봉사를 했는데 진정한 소명자들을 그곳에서도 보았다. 아니 믿지 않는 자들이 더 많은 일을 하게끔 하시는 느낌도 들었다. 한국에 재벌부터 연예인을 시작하여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까지 코로나19대응후원을 했음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어마한 것부터 아주 작은 것까지 아끼지 않고 후원해 준 것을 보며 나는 그 일을 도우면서 하나님께 얼마나 기쁘게 해드렸는지를 생각게 했다. 후원금 기부증서와 연말정산 영수증을 전산처리 해서 이 메일로 보내주는 일을 며칠간 선배언니의 요청으로 봉사를 했다. 뜻있긴 했지만 나의 뒷모습이 부끄러웠고 내가 그곳에 가서 봉사하게 한 뜻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내 자리에서 나의 소명을 잘 지키며 주님만을 바라보면 주님께서 소중한 사명으로 나를 인도하시리라 위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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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7 회 경제상식퀴즈

 

1. 유언장 없이 신탁계약을 통해 생전·사후의 재산 관리와 운용까지 수탁자 뜻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적어둔 법적 문서를 말한다. 상속·증여세를 줄이는 방법으로 활용되기도 하는 이것은?

2. 거대 기업은 위기에 처하더라도 정부나 채권단 등의 지원이 있기 때문에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경제계 일각의 그릇된 인식을 가리킬 때 많이 쓰는 사자성어는?

3. 최근 이 나라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막말을 하는 바람에 양국의 정상회담이 전날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화폐로 페소를 쓰는 이 아시아 국가는?

4. 자금난에 빠진 A사가 헤지펀드로부터 적대적 인수합병(M&A) 공격을 당하자 A사와 우호적 관계이던 B사가 A사의 주식과 경영권을 인수해 줬다. B사에 적합한 말은?

5. 다음 중 현재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나라가 아닌 곳은?

6. 우리말로는 ‘공적개발원조’라고 한다.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증여, 차관, 기술원조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는 이것은?

7. 두 곳 이상의 기관이 같은 투자 대상에 공동 투자하는 것으로, 한 기관이 자금을 투자하면 다른 한 곳도 그에 맞춰 금액을 정하는 방식은?

8. 주택시장에서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의 비율을 뜻하는 용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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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

[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 가계부채 1년 만에 126조 늘었다

◆ 급증하는 가계부채와 정부 대책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늘어난 것만 무려 34조원이다. 왜 이렇게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으며 문제는 없는 걸까. -8월26일 한국경제신문


1250조원 넘어선 가계부채

가계부채는 한국은행에서 집계한다. 정식 이름은 가계신용이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으로 구분된다. 가계대출은 또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로 나뉜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은 집을 구입하면서 주택을 담보로 빌리는 돈이다. 기타대출은 가계가 주택 구입 외의 목적으로 대출받는 돈이다. 판매신용은 신용카드나 백화점카드, 할부금융을 이용해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해당한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지난 6월 말 현재 1257조3000억원이다. 3월 말(1223조7000억원) 대비 33조6000억원(2.7%) 늘었다. 1년 전인 작년 6월 말보다는 무려 125조7000억원(11.1%) 불었다. 2분기 말 현재 가계부채 1257조3000억원 중 △가계대출이 1191조3000억원(전체 가계부채의 약 95%) △판매신용이 65조9000억원(약 5%)을 차지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527조2000억원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전체 가계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다. 6월 말 현재 가계대출은 전분기 말 대비 32조9000억원(2.8%), 판매신용은 7000억원(1.1%)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가계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이유는 뭘까.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주택을 사기 위해 빌리는 돈이 급증했다. 지난 2분기 주택담보대출은 17조9000억원 늘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34조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저금리로 인해 아파트 구입과 전·월세 대출이 늘어나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연 1.25%)을 유지하면서 시중 자금이 집단대출 등을 통해 서울 재건축 단지 등 일부 부동산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집단대출은 특정 단체 내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개별 심사 없이 일괄적인 승인에 의해 이뤄지는 대출이다.

신규 아파트 분양자를 대상으로 한 중도금 대출이 대표적이다. 가계부채가 늘면서 부동산시장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7월보다 0.07% 상승했다. 올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이다. 강남 재건축 단지가 이를 주도했다. 수도권 분양 열기도 뜨겁다.

또 다른 이유는 저성장과 경기 침체, 부실기업 구조조정 등이 이어지면서 기타대출 또한 증가했기 때문이다. 2분기 중 늘어난 기타대출은 9조9000억원에 달한다.

대출총량관리제 연내 시행

가계부채는 2013년 말만 해도 1019조원이었다. 2014년 말에는 1085조원, 2015년 말에는 1203조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추세다.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자칫 2008년 미국처럼 금융위기를 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당국은 여러 차례 가계부채 억제책을 내놓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가계부채 억제와 부동산시장 활성화 사이에서 곡예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가계부채 억제책을 내놓아 부동산시장이 죽으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개인 대출에 대한 심사를 좀더 까다롭게 하기 위해 일종의 ‘대출 총량 관리제’인 총체적상환능력(DSR) 심사시스템 도입 시기를 올해 안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5일 “DSR 도입을 포함한 가계부채 대책을 최대한 조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DSR은 가계가 연 소득 가운데 실제로 얼마를 부채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쓰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모든 대출에 대해 원금상환액과 이자 지급액의 합계를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DSR 심사시스템은 모든 금융권 부채의 실제 상환 부담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을 신청하면 기존에 은행, 저축은행, 캐피털 등에서 받은 신용·담보대출의 연간 총원리금(원금+이자) 상환금액이 얼마인지를 금융회사가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연봉 5000만원인 직장인이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을 통해 4000만원을 원리금 갚는 데 쓰고 있다면 DSR은 80%가 된다. 지금도 총부채상환비율(DTI)을 통해 빚 갚을 능력을 심사하고 있지만 DSR은 DTI보다 훨씬 기준이 엄격하다. DTI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만 원금과 이자 상환액을 따진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원금은 안 따지고 이자 상환액만 반영했다.

신용정보원은 대출 만기와 금리, 상환 방식까지 감안해 개인별 실제 원리금 상환액이 얼마인지를 계산해 알려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중이다. 금융위는 올해 안에 DSR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에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여러 곳에서 돈을 빌린 사람이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사람은 대출받기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다른 대책의 시행 시기도 앞당긴다. 중도금 대출에 대한 보증 건수는 10월1일부터 최대 네 건에서 두 건으로 줄인다.

총부채상환비율(DTI)

대출자 소득에 대한 부채의 원리금 비율. 소득 대비 대출 한도를 설정해 금융회사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다.

총체적상환능력(DSR) 심사시스템

DSR은 가계가 연 소득 가운데 실제로 얼마를 부채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쓰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모든 대출에 대해 원금상환액과 이자 지급액의 합계를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DSR 심사시스템은 모든 금융권 부채의 실제 상환 부담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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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6 회 경제상식퀴즈

 

1. 이 나라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정부회계 부정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최근 의회로부터 탄핵당했다.

화폐로는 레알화를 쓰며, 얼마 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이 나라는?

2. 1990년대 ‘닷컴 시대’를 열고 포털사이트 시장 1위로 군림하던 이 회사가 최근

인터넷사업부문을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에 매각했다. 모바일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패착으로 지적되는 이 회사는?

3. 음악,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다 내려받은 뒤 재생하는 게 아니라 전송과 동시에

실시간 재생하는 기술은?

4. 회사 실적과 별다른 관계 없이 단순히 특정 이슈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상승세를 타는 종목을 말한다.

투자에 신중해야 하는 이것은?

5. 고리와 저리로 양분된 대출시장에서 중간 등급 신용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출시된 이 대출상품이

판매처를 늘려가고 있다. 연 6~10% 안팎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는 이 상품은?

6. 두 명 이상 이사를 선임할 때 한 주당 이사 후보자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예컨대 이사 세 명을 뽑을 때 한 주를 가진 주주는 세 표를 행사하게 되는 이것은?

7. 현재 한국의 부가가치세율은 ‘A’ %이며, 대기업에 적용되고 있는 법인세 최고세율은

 ‘B’ %이다. A+B는 얼마일까?

8. 세전 이자율은 똑같은데 이자 지급방식이 ‘단리’와 ‘복리’로 다른 두 예금상품이 있다고 하자.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한 상품은?

9. 세전 이자율은 똑같은데 이자 지급방식이 ‘단리’와 ‘복리’로 다른 두 예금상품이 있다고 하자.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한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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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

[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 상위 0.5% 기업, 5% 고소득층이 법인·소득세의 75% 이상 낸다

◆ 세금양극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온 비과세·감면 조치가 본격 시행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효세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야권이 추진하는 법인세율 인상마저 현실화하면 기업의 투자와 성장잠재력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법인세수가 오히려 위축될 위험성까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8월26일 한국경제신문


☞ 우리나라 정부가 거둬들이는 세금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금은 법인세와 소득세, 부가가치세(부가세)다. 이 3가지 세금을 3대 세목(稅目)이라고 한다. 3대 세목은 전체 국세(중앙정부가 거두는 세금)의 75% 가량을 차지한다. 법인세는 기업들이 얻은 이익에 대해, 소득세는 개인의 소득에 대해 매기는 세금이다. 둘다 납세의무자와 실제로 세금을 내는 조세부담자가 일치하는 직접세다. 법인세와 소득세는 과세대상 금액, 즉 많이 벌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누진세다. 이에 비해 부가세는 납세의무자와 실제 조세부담자가 일치하지 않은 간접세다. 과세대상 금액에 관계없이 단일세율(물건값의 10%)이 적용된다.

증세 논란 거세

현재 우리나라에선 증세 논란이 거세다. 야권에선 대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법인세와 소득세율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여당은 경기부양을 위해 세계적으로 세율을 낮추는 추세인데 증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세금은 세금부과의 기준이 되는 금액(과세표준·과표)에 세율을 곱해 결정된다. 현행 법인세율은 과표구간이 3단계다. 과표 △2억원 이하 10% △2억 초과 ~200억원 20% △200억원 초과 구간에는 22%가 적용된다. 여기에 지방세(법인세의 10%)를 더하면 각각 11%, 22%, 24.2%가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과세표준 50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이들에게 25%의 높은 세율을 적용하자는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과세표준 2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에 대해 현행 22%에서 25%로 세율을 인상하자고 주장한다.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많은 세금을 거두자는 얘기다.

더불어민주당은 또 5억원 이상의 고소득에 대한 소득세율 41%를 신설해 세금을 중과하자는 입장이다. 현재 소득세율은 과세표준 △1200만원 이하 6% △1200만원 초과 ~ 4600만원 이하 15% △4600만원 초과 ~ 8800만원 이하 24% △8800만원 초과 ~ 1억5000만원 이하 35% △1억5000만원 초과 ~ 5억원 이하 38%다.

상위 0.5% 기업이 전체 법인세의 약 78% 부담

우리나라 납세의무자들은 어느 정도나 세금을 내고 있을까? 놀랍게도 세금을 안내는 기업이나 개인의 비중이 너무 높다.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소득 기준으로 59만여 개 법인세 신고 대상 법인 가운데 0.53%인 3101개 기업이 전체 법인세의 78.4%를 냈다. 삼성전자가 2조 6889억원을 냈고, 현대자동차가 1조 1935억원을 납부하는 등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법인세의 17.1%에 해당하는 7조 2773억원을 부담했다. 반면 전체 법인의 47%는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또 명목 법인세율만 오르지 않았지 실효세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실효세율은 각종 공제나 세금경감 등을 감안해 실제로 기업들이 부담하는 세액을 과세표준과 비교한 것이다. 실효세율은 명목세율보다 낮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과세표준 1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의 실효세율은 전년대비 0.8%포인트 오른 17.9%였다.

게다가 세율을 높이지 않아도 법인세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국세 수입은 12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조원 늘었다. 이가운데 법인세가 28조4000억원으로 5조9000억원 늘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의하면 올해 법인세수는 사상 최초로 50조원대를 돌파해 52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의 경우 45조원이었다.

근로자도 절반 가량이 세금 한푼도 안내

소수 기업이 많은 세금을 부담하는 것은 소득세도 마찬가지다. 개인의 경우도 상위 5%의 고소득층이 소득세의 75%를 부담하고 있다. 소득세를 1원도 안 내는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48.1%인 802만 명(2014년 소득 기준)에 달한다.

미국 근로자 중 면세자 비율은 2013년 기준 35.8%, 캐나다는 33.5%로 우리나라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다. 호주의 면세자 비율은 2009/10년 26.9%에서 2013/2014년 25.1%로 떨어졌다. 영국의 근로소득 면세자 비율은 2014/2015년 기준 2.9%에 불과하다. 이처럼 많은 기업과 사람이 세금을 내지 않는 건 “모든 국민은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있다”는 국민 개세주의(皆稅主義) 원칙과도 어긋난다.

세계 각국은 세율 인하 추세

한국에서 증세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세계적으론 세금을 낮추는 추세다. 34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18개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법인세율을 인하했다. 일본은 2008년 39.54%에서 올해 29.97%로 9.57%포인트 내렸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인하폭이 가장 컸다. 영국이 같은 기간 28%에서 20%로 8%포인트 낮췄고 스웨덴·핀란드(각각 6%포인트 인하) 스페인·슬로베니아(5%포인트 인하) 캐나다(4.7%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세금을 낮춰야 경기가 살아날 수 있어서다. 경기가 살아나면 세율을 낮추더라도 더 많은 세금을 거둘 수 있다.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법인세율을 1%포인트 올리면 고용은 0.3~0.5%, 노동소득은 0.3~0.6% 감소한다.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거나,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은 2012년 집권과 함께 고소득에 대해 최고 75%의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부유세를 도입했다. 그러자 세수는 오히려 쪼그라들고 경기는 가라앉았다. 결국 프랑스는 시행 2년만인 2015년 부유세를 폐지했었다. 증세는 만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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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1회 경제상식퀴즈

 

 

1. 기업 내에서 회사가 직면할 수 있는 각종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최고 책임자를 무엇이라 할까?

2. 수입품에 부과하는 조세를 말한다. 자유무역이 확대됨에 따라 점차 철폐 또는

축소되는 추세인 이 세금은?

3. 조사원이 일반 손님으로 가장한 채 매장에 들어가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평가하는 제도를 무엇이라 할까?

4. 주가가 오를 만한 종목은 매수하고, 내릴 만한 종목은 공매도하는 방식으로

양방향으로 차익을 남기는 펀드를 무엇이라 할까?

5. 영어로 스프레드(spread)라고 한다. 채권이나 대출금리를 정할 때 신용도 등의

조건에 따라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위험가중 금리인 이것은?

6. 기업이 해외에 있는 자회사나 지점과 원재료 또는 제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가격이다.

다국적기업들이 세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조작하는 사례가 문제가 되기도 하는 이것은?

7. 경기 침체에 대한 강한 우려를 일명 ‘이것의 공포’라고 한다.

‘이것’에 들어갈 알파벳은?

8. 정부가 외국에서 빌려온 차관을 정해진 기간 안에 갚지 못하거나,

기업이 빚을 졌는데 이자나 원리금을 계약대로 상환할 수 없는 상황을 무엇이라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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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

[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 꽁치·케첩·사전 빼고 현미·블루베리·아몬드 넣고

◆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한다고 1일 발표했다. 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 개편으로 최근의 경제·사회상을 반영해 조사 지역과 조사 품목, 가중치 등을 재조정한 것이다. 통계청은 국가통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30일 대표 품목을 확정해 공표할 예정이다. -7월2일 한국경제신문

☞ 지난 1월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오른 데 그쳤다. 5월에도 0.8%를 기록해 두 달 연속 0%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올 1월 0.8%를 기록한 이후 2~4월 1%대로 올라섰다가 5월(0.8%)에 이어

6월까지 0%대에 머물렀다. 물가지수란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떻게 측정하는지 알아보자.

상품가격의 평균 수준을 알려주는 물가지수

물가는 상품가격의 평균적인 수준이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가중평균한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뜻한다. 물가지수는 물가의 움직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준시점을 100으로 해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가령 2010년을 기준연도로 잡았을 때 2015년의 물가지수가 115로 산정됐다면 이는

2010년의 평균적인 가격을 100으로 할 때 2015년에는 이것이 115 수준으로 올랐다는 뜻이다. 즉, 5년 동안 물가가 15% 올랐다고 말할 수 있다. 물가지수는 화폐의 구매력을 측정하고, 경기 판단 지표로 사용된다. 또 상품의 전반적인 수급동향 판단에도 활용된다.

물가지수의 종류

물가지수에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근원물가지수, 수출입물가지수, GDP디플레이터 등이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CPI)는 소비생활에서 실제로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동향을 보여주는 물가지수다. 생계비의 변동을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하면 가계는 동일한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데 더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한다.

생산자물가지수(producer price index·PPI)는 기업 사이에서 거래되는 원자재와 자본재의 가격동향을 보여주는 물가지수다. 근원물가지수(core inflation)는 식료품과 에너지(국제 유가 등)처럼 일시적인 외부 충격에 의해

가격이 급변동하는 품목을 제외한 경제의 기본적인 동향을 반영하는 물가지수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입 상품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물가지수다. GDP 디플레이터(GDP deflator)는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의 가격을 고려 대상으로 삼아 산출한 물가지수다. 명목 GDP(국내총생산)를 실질 GDP로 나누어 백분율로 구한다. 당해 연도의 가격이 기준연도에 비해 얼마나 변했는가를 당해 연도의 생산물을 가중치로 사용해 비교한다. GDP 디플레이터에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수출입물가지수, 임금, 환율 등 각종 가격지수가 반영돼 있다.

가장 포괄적인 물가지수다.

소비자물가지수 측정은 어떻게

소비자물가지수를 측정할 때 측정 대상이 되는 모든 상품을 똑같이 취급하는 게 아니라 상품마다 서로 다른 가중치(weights)를 부여한다. 가중치는 거래량이 많은 상품일수록 높다. 소비자물가지수와 물가상승률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구한다.

① 소비자물가지수 측정에 포함되는 품목과 수량(쇼핑 바구니)을 결정한다.
② 쇼핑 바구니에 담긴 각 품목의 현재와 과거의 가격을 조사한다.
③ ‘쇼핑 바구니’를 ‘계산대’에서 계산한다(현재와 과거의 생활비를 계산).
④ 기준연도를 설정하고 그해의 바구니 가격(CPI)을 100으로 한다.
⑤ 각 연도의 소비자물가지수 변화율을 구하면 이게 물가상승률(인플레율)이다.

소비자물가지수 측정 대표 품목 교체

소비자물가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통계청에서는 먼저 소비자가 많이 구매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종류를 확인한다. 이런 재화나 서비스의 집합이 소비자물가지수 측정 대상이 되는 상품묶음(basket)이다. 상품묶음의 품목 구성은 소비자 소비패턴의 변화를 반영해 정기적으로(한국의 경우 5년 단위) 수정한다.

소비자물가 대표 품목은 상품묶음에 포함된 상품으로, 정부가 물가를 산정하기 위해 지정하는 재화 및 서비스다. 품목 변천사를 보면 한국 사회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이번 소비자물가 대표 품목 개편에선 지난해 월평균 가구당 소비지출액(231만원)의 1만분의 1(231원) 이상인 18개 품목이 추가됐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소비가 늘어난 현미, 블루베리, 아몬드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휴대폰을 고쳐 쓰는 사람이 늘어난 것을 반영해 휴대폰 수리비도 처음 포함됐다.

반면 꽁치, 케첩, 잡지 등 10개 품목은 소비지출액이 231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빠졌다. 스마트폰에 관련 앱(응용프로그램)이 탑재되면서 이용 빈도가 떨어진 사전도 탈락했다. 예방접종비는 무상 접종이 확대되면서 제외됐다. 이 밖에 각각 조사하던 상추와 양상추를 합치거나 식빵과 빵을 빵으로 통합하는 등 비슷한 품목을 합쳐 57개 품목을 24개로 정리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 대표 품목은 2010년 기준연도 481개에서 2015년 기준연도 462개로 19개 감소했다.

소비자물가 대표 품목은 소비 트렌트를 반영

소비자물가 대표 품목은 당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모은 것이다. 흑백 TV는 1970년 대표 품목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10년 뒤인 1980년에는 컬러 TV가 품목에 포함됐다. 1985년 개편 때 흑백 TV는 품목에서 삭제됐다. 라디오는 5년 뒤인 1990년에 사라졌다. 아파트 거주자 비율이 늘어나면서 1990년 대표 품목에 아파트 관리비가 포함됐다. 1995년에는 골프연습장 이용료가, 2000년에는 골프장 이용료가 등록됐다. 1995년 품목 명단에 포함된 무선호출기(삐삐)는 불과 5년 뒤인 2000년에 탈락했다. 2010년에는 유선전화기마저 명단에서 빠졌다.

식생활 변화도 눈에 띈다. 1970년에 상추, 고추장이 처음 추가됐고 1985년에는 햄, 베이컨이 등장했다. 1995년에는 피자, 탕수육 등 외식 메뉴가 선정됐다. 통계청은 국가통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30일 소비자물가 대표 품목을 확정해 공표할 예정이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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