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래는 우리나라의 Y16~Y17년 수출, 수입 및 명목환율(₩/$)의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한 올바른 추론으로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Y16년 경상수지는 균형이다. ② Y17년 경상수지는 전년보다 악화되었다. ③ Y17년 원화의 가치가 전년보다 하락하였다. ④ 수입수요탄력성과 수출수요탄력성의 합이 1보다 크다. ⑤ 상대적으로 해외 제품의 가격이 국내 제품에 비해 비싸졌다.
▶ 해설
Y17년의 수출 및 수입 물가는 Y16년과 동일하고 명목환율은 상승(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평가절하)했다. 이로 인해 수입량은 감소한 반면 수출량은 증가했는데 이것은 달러화 단위로 환산한 수출품의 가격은 하락하지만 원화 단위로 환산한 수입품의 가격은 상승하기 때문이다.
한편 Y16년의 경우 경상수지는 0으로서 균형이다. Y17년의 경우 수출액 105개×₩1,000/개, 수입액 90개×₩1,200/개이므로 `경상수지=수출액-수입액`은 음(-)의 값을 가진다. 따라서 Y17년 경상수지는 Y16년에 비해 악화됐다. 달러당 원화의 환율이 평가절하되었음에도 경상수지가 악화됐으므로 `수입수요탄력성과 수출수요탄력성의 합`이 1보다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마샬-러너 조건·Marshall-Lerner condition).
기업의 안정성을 분석하는 비율로, 1년 이내에 현금화되는 자산이 갚아야 할 부채보다 많으면 단기지급능력이 양호하다고 판단함. 단, 매출채권 회수와 재고자산 판매가 부진하면 이 비율이 높아도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
① 부채비율 ② 유동비율 ③ 이자보상비율 ④ 총자산회전율 ⑤ 총자산이익률
▶ 해설
유동비율은 유동부채 대비 유동자산의 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로 기업의 단기부채에 대한 지급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안정성 지표이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에 현금화되는 자산으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포함되며 유동부채는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부채이다. 이 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은 유동성 위험을 보일 수 있다.
Q. 조직 구조는 유기적 조직과 기계적 조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다음 중 유기적 조직의 특징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① 넓은 직무 범위 ② 넓은 통제 범위 ③ 쌍방적 의사소통 ④ 높은 직무 공식화 ⑤ 분권화된 의사결정
▶ 해설
기업의 외부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많은 조직이 유기적 조직 형태를 지닌다. 유기적 조직은 직무 전문화나 부문화 수준이 낮고 계층이 감소함에 따라 수평적인 팀의 구성을 활용한다. 따라서 통제 범위가 넓고 의사결정이 분권화되면서 조직원들도 원활한 소통을 통해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Q. 다음 지문에서와 같은 사례가 발생했을 때 효율성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역할로 가장 올바른 것은?
농업용수를 이용해 농사를 짓고, 농산물을 가공해서 판매하는 한 공장이 있다. 그러나 최근 강의 상류에 염색공장이 이전해 오면서 농산물 공장이 피해를 보게 되었고, 이에 따라 사회적 순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① 농산물 공장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② 농산물 공장을 매입해 공기업화한다. ③ 염색공장에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게 한다. ④ 염색공장이 생산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규제한다. ⑤ 정부 개입은 비효율을 초래하기 때문에 개입을 하지 않는다.
▶ 해설
염색공장의 생산 활동으로 인해 농산물 공장이 손해를 입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부정적 외부효과(negative externality)는 사회적으로 효율적인 수준보다 과다 생산되는 경향이 있으며, `피구세(Pigouvian tax)`나 `코즈적 해법(Coasian solution)` 등을 통해 내부화(internalization)할 수 있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농산물 공장은 외부효과를 만들어 내는 경제주체가 아니므로 이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소유권의 재설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농산물 공장을 국영화할 것이 아니라 농산물 공장과 염색공장 소유권을 통합해야 할 것이다. 염색공장의 생산 활동을 금지하는 것은 외부효과를 통제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염색공장의 생산 활동으로 인한 사회적 잉여도 함께 사라지므로 올바른 해법으로 볼 수 없다. 한편 정부 개입이 항상 비효율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므로 개입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해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 매경TEST 기출문제 701회 Q. 아래 사례를 읽고 A전자가 생산하는 제품과 해당 시장에 대한 올바른 설명으로 가장 거리가 먼 것은?
A전자 에어컨을 개발·생산하는 부서는 가정용 에어컨은 물론이고 빌딩·쇼핑몰 등에 설치하는 기업 간 거래(B2B)용 공조 설비도 만든다. 가정용 에어컨 시장과 달리 B2B 시장에서A전자는 도전자다. 이 때문에 A전자는 시장 공략을 위한 두 가지 전략을 준비했다. 첫 번째 전략은 우수한 품질이다. 부서장은 "대형 공조 설비는 교체가 어렵기 때문에 수십 년간 고장 없이 작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전략은 고객 맞춤형 제작이다. 부서장은 "설계가 끝난 건물에 설비를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발주 단계부터 참여해 고객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공조 설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① B2C 기업에 비해 고객 수가 적다. ② 상품의 표준화가 가능해 원가를 절감시킬 수 있다. ③ 고객과 밀접하고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④ 소비재에 비해 수요에 대한 가격 변동폭이 비탄력적이다. ⑤ 구매의사결정이 복잡해 고객사 조직 내부의 다양한 부서가 구매 과정에 참여한다.
▶ 해설
A전자가 생산하는 B2B용 공조 설비는 산업재이다. 산업재는 개인 소비자가 아닌 조직 구매자(제조업자, 유통업자 등)를 대상으로 하는 재화이다. B2B 기업은 B2C 기업에 비해 고객 수가 현저히 적다. 그리고 소수의 구매자들이 거래액과 판매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따라서 고객사와 밀접하고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산업재의 복잡성`으로 B2B 마케팅의 주된 대상인 산업재는 표준화되지 않는다.
그리고 고객사의 개별적인 니즈에 맞춰야 하는 솔루션적 성격을 띤다. B2B 수요는 고객사의 최종 고객 수요에 따라 발생하는 파생적 성격을 갖고 이는 소비재에 비해 변동폭이 심하고 비탄력적인 특성을 지닌다. 또한 산업재 구매 의사결정은 고객사 조직 내부의 다양한 부서가 구매 과정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