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7월 4일 (758)


1.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이 취업, 승진, 재산 증가 등으로 신용상태가 좋아질 경우 이자율을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제도는?

① 청약철회권
② 항변권
③ 금리인하요구권
④ 자료열람요구권

2.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모두 포괄하는 용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준비자산 ② 가상자산
③ 안전자산 ④ 현금성 자산

3. 다음 중 1에서 1000 사이의 값을 갖는 것은 무엇일까?

① 지니계수 ② 기준금리
③ 개인 신용점수 ④ 기업경기실사지수

4. 고용이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되는 실업률을 가리키는 말은?

① 체감실업률 ② 고용률
③ 자연실업률 ④ 청년실업률

5. 7월부터 생애 최초 주택자에 한해 ‘이것’이 최대 80%까지 늘어난다. 집값의 몇%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지 한도를 정하는 이것은?

① LTV ② DTI ③ DSR ④ PER

6.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상황을 비유하는 말은?

① 캐시 카우 ② 데드캣 바운스
③ 블랙 스완 ④ 불 마켓

7. 고의적으로 불만 섞인 민원을 제기하며 업체에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악성 소비자’를 가리키는 말은?

① 블랙컨슈머
② 얼리어답터
③ 체리피커
④ 헤드헌터

8. 자산을 현금으로 얼마나 쉽게 전환할 수 있는지, 그 정도를 나타내는 용어는?

① 하방경직성 ② 유연성
③ 유동성 ④ 개방성

-----------------------------------------------------------------------------------------------------------------------------------------------

[커버스토리]
밀·콩·옥수수 생산 '뚝'…'식량 대란'은 오는가?

 

‘식량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전 세계가 식량 부족으로 재앙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언론들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기온 탓에 밀, 옥수수, 콩 생산과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큰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식량 공급망에 이상이 생기면, 가난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고통을 받습니다. 잘사는 나라들은 비싼 값을 치러서라도 사 먹을 수 있지만, 못사는 나라들은 모자란 식량 탓에 대규모 기근을 겪을 수도 있답니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에 있는 저개발 국가들이 그런 나라입니다.

식량 수급이 불안정한 상태에선 국제 원조도 잘 이뤄지지 않을 겁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 쌀독에 쌀이 차야 남을 도울 마음이 생기는 법이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세계는 밀, 옥수수, 콩, 쌀, 보리 같은 세계 5대 작물 부족 현상을 구조적으로 겪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일시적인, 단기적인 현상일까요? 식량 문제를 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크게 보면 “정치적 이유만 없다면 지구촌에 굶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란 시각과 “늘어나는 인구가 먹고살기 어려울 때가 온다”는 시각으로 나뉘어 있죠. 식량 이슈를 살펴봅시다.

고기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6월 27일 (757)

1. 지난 21일 발사에 성공하며 국내 과학기술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입증한 ‘한국형 우주 발사체’의 이름은?

①나로호 ②누리호
③아리랑 ④세종

2. ‘국제 유가 폭등’ 시기에 휘발유, 경유 등의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기준금리 인상
②유류세 인하
③취득세 인하
④조정대상지역 확대

3. 다음 중 ‘2금융권’에 해당하지 않는 곳을 고르면?

①우리은행 ②현대카드
③OK저축은행 ④삼성화재

4. 기업이 기존에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대금을 받지 않고 새 주식을 나눠주는 것은?

①유상증자 ②무상증자
③유상감자 ④무상감자

5. 시장에 경제에 대한 공포와 불안 심리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자산을 부랴부랴 팔아치우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은?

①패닉 바잉
②패닉 셀
③어닝 쇼크
④어닝 서프라이즈

6. 불필요한 서비스와 운영비를 최소화해 기존 대형 항공사보다 저렴한 운임을 선보이는 ‘저비용 항공사’를 뜻하는 말은?

①MMF ②LCC ③CDMO ④REITs

7. 다음 중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가격을 통제하는 사례로 볼 수 없는 것은?

①분양가상한제 ②최저임금
③법정최고금리 ④차등의결권

8. 다음 중 국가별로 쓰는 화폐가 잘못 연결된 것은?

①브라질-헤알 ②러시아-루피
③영국-파운드 ④일본-엔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6·25전쟁의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전투들

(57) 복거일 《굳세어라 금순아를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금순아 어디를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더냐/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홀로 왔다.’

‘굳세어라 금순아’의 1절 가사다. ‘흥남부두, 일사’라는 단어를 보고도 어떤 상황인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복거일 저자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사회평론가다. 역사학자가 아닌 그가 6·25전쟁에 관한 책을 쓴 이유는 서문에 잘 나와 있다. ‘그동안 북한으로 기우는 지식인들이 북한의 침입으로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감추거나 왜곡하려고 시도해서, 우리 사회에선 그 전쟁의 과정보다 오히려 기원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

답답함에 직접 6·25전쟁을 기록하게 됐다는 저자는 ‘시간에 쫓기는 일반인들이 그 전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길을 역사학자가 아닌 나로선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토로하며 ‘오랜 모색에서 나온 해법은 전쟁의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전투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방안이었다’고 방법론을 전한다. 6·25전쟁의 기원에 이어 춘천지구 전투, 다부동 전투, 인천상륙작전, 운산 전투, 장진호 전투, 흥남 철수작전, 지평리 전투, 임진강 전투, 용문산 전투, 휴전 회담을 차례로 기술했다.

3일 만에 적에게 넘어간 서울

인천상륙작전과 흥남 철수작전은 영화로 만들어지고 언론에서도 많이 다뤘지만 다른 전투들은 자료를 찾아보기 전에는 잘 알 수 없다. 최근 중국에서 장진호 전투를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었는데 중국 시각에서 전쟁을 왜곡해 ‘비뚤어진 애국주의를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우리 땅에서 일어난 전쟁을 우리가 제대로 기억하지 않으면 엉뚱한 이들이 자신들을 미화하는 일에 사용한다는 걸 각성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굳세어라 금순아를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속의 전투는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

6·25전쟁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1950년 냉전이 치열해지면서 소련의 유럽 팽창정책이 미국과 서유럽 여러 나라의 대응으로 막히게 된다. 그러자 소련의 스탈린은 동아시아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북한의 김일성과 중국의 마오쩌둥의 야심을 부추긴다. 6·25전쟁은 세 공산주의 지도자의 합작품이었다.

북한군은 소련군의 지도 아래 훈련을 받고 신형 무기를 제공받았다. 훈련이 미흡하고 장비도 허술했던 한국군은 전혀 예상 못한 가운데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에게 침공당했다. 개전 3일 만에 수도 서울이 적군에게 넘어갔을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 펼쳐졌다.

6월 25일 북한군이 춘천으로도 몰려 내려왔지만 한국군은 지형을 잘 활용해 방어했다. 6사단이 3일 동안 춘천을 지킴으로써 북한군의 작전 계획이 크게 뒤틀어졌다. 패전한 부대들을 추슬러서 한강선 방어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우리를 도와줄 유엔군이 도착했다. 춘천지구 전투는 전쟁의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전투로 평가받는다.

흥남부두에 남은 사람들

북한군이 계속 남하해 낙동강 전선에 모든 걸 걸고 있을 때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면서 9월 28일 서울 수복이 이뤄졌다. 유엔군이 파죽지세로 평양까지 진격했고 청천강을 넘어 운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중공군의 개입이 본격화되면서 전세가 바뀌기 시작했다.

중공군이 압도적 병력으로 미군을 섬멸하려던 장진호 전투에서 예상과 달리 미 1해병사단이 중공군 9병단을 물리치고 큰 손실을 입혔다. 이로 인해 아군은 재정비할 여유를 얻었다. 인해전술로 밀고 내려오는 중공군에 의해 퇴로를 차단당할 위험이 커지자 미군은 평양을 포기하고 후퇴를 결정했다. 흥남항에서 해상철수작전을 펼칠 때 8만7400명의 병력뿐만 아니라 민간인 10만여 명을 구출했다. 특히 1만4000명의 민간인을 거제도까지 무사히 데리고 온 메리디스 빅토리호는 ‘단일 선박 최다 인원 구출’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하지만 배가 부족해 많은 피난민이 흥남부두에 그대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눈보라가 휘날리던 흥남부두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이들을 생각하며 실향민들이 눈물로 불렀던 노래가 바로 ‘굳세어라 금순아’였다.

6·25전쟁에서 300만 명의 북한 주민과 50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죽었다. 유엔군은 40만 명, 공산군은 200만 명 넘는 사상자를 냈다. 6·25전쟁은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전쟁이었다. 저자는 ‘우리의 모습을 다듬어낸 힘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역사적 사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6·25전쟁을 깊이 살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근미작가
--------------------------------------------------------------------------
☆40장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6월 20일 (756)

1. 수출 감소 폭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커진 데 기인해 경상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나타내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은?

① 절약의 역설 ② 쌍둥이 적자
③ 불황형 흑자 ④ 부의 효과

2. 나이키, 룰루레몬 등은 이 트렌드에 맞춘 패션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운동경기’와 ‘여가’를 합친 말인 이것은?

① 리오프닝 ② 애슬레저
③ 포모 ④ 치킨게임

3.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틈새시장’을 뜻하는 용어는?

① 니치마켓 ② 불마켓
③ 베어마켓 ④ 레몬마켓

4. 뿔이 위로 솟구쳐 있는 황소에서 유래한 말로, 자산 시장의 ‘강세장’을 뜻하는 말은?

① 니치마켓 ② 불마켓
③ 베어마켓 ④ 레몬마켓

5.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은 비상장 회사를 가리키는 말은?

① 유니콘 ② 데카콘
③ 빅테크 ④ 텐배거

6.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해 증여, 차관, 기술원조 등을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를 뜻하는 말은?

① ODA ② OTT ③ OLED ④ OPEC

7.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이다. 수치가 높아지면 보험료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는 이것은?

① 기준금리 ② 지급준비율
③ 손해율 ④ 감가상각률

8. 기관투자가가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 주식의 추가 매수 또는 매도 등을 통해 수익률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행위는?

① 쇼트 커버링 ② 윈도 드레싱
③ 스태그플레이션 ④ 캐리 트레이드

------------------------------------------------------------------

[커버스토리]
화물차 파업 '물류 대란' 실학자 박제가가 본다면?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1750~1805)는 ‘도로와 수레’에 조선의 운명이 달렸다고 봤습니다. 오늘날로 표현하면 ‘물류’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정보가 도로망과 수레를 통해 잘 유통되면 조선 백성들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조선의 도로망과 수레 수준은 형편없어서 대규모로 교환 또는 거래하기 어려운 처지였죠. 200여 년 전 이런 물류관과 상업관을 가진 애덤 스미스 같은 인물이 조선에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최근 발생한 화물연대의 파업과 그로 인해 일어난 물류 대란을 박제가가 봤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할 말이 많을 겁니다. 물류 대란은 화물연대와 정부의 합의로 8일 만에 해결됐습니다. 적정 운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를 3년 더 연장한다고 합의한 덕분이죠.

전국 도로 위를 달려야 할 수레(화물차)가 멈추어 선다면 피해는 커집니다.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 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조선은 거의 완벽한 물류 시스템을 갖춘 대한민국으로 진화했지만, 박제가는 파업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조선의 애덤 스미스’ 박제가의 물류관은 어땠는지, 최근 파업은 어떤 문제로 발생했는지 알아봅시다.

윗글은 조선 후기 실학자 초정 박제가(1750~1805)가 28세 때인 1778년 쓴 《북학의(北學議)》의 한 대목입니다. 북학의는 ‘조선의 국부론’이라고 할 만한데요.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한 나라가 잘사는 방법을 모색했듯이 박제가 역시 《북학의》에서 그것을 탐색했습니다. 박제가를 ‘조선의 애덤 스미스’로 부르는 이유죠.

박제가는 가난에 찌든 조선이 번영할 수 있는 길을 고민했어요. 서얼(庶蘖)이라는 신분적 한계에 절망해 있던 박제가는 당대의 선진국 청나라를 가보고 싶어 했지요. 조선의 선비들은 청나라를 오랑캐로 여기고 상대하지 않으려 했지만, 박제가는 달랐습니다. 박제가는 1778년 청나라로 가는 사은사(謝恩使) 행렬에 끼어 꿈에도 가고 싶어 했던 청나라로 향했습니다.

박제가는 선진 문물을 샅샅이 살폈습니다. 도로, 수레, 교량, 시장, 상품, 상업, 퇴비, 기와, 벽돌, 창문, 목축, 소와 말, 된장, 총과 화살, 논농사와 밭농사 등이 조선과 어떻게 다른지 기록했습니다.

그는 청나라가 잘사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뛰어난 물류 시스템과 상업을 꼽았습니다. 잘 닦인 도로, 많은 물량을 한 번에 나르는 수레. 그것은 원활한 물품과 정보의 이동을 의미했습니다. 박제가는 김포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북학의》를 썼습니다. 얼마나 쓰고 싶었으면 여독도 풀지 않고 바로 썼겠습니까? 박제가는 도로를 깔자, 수레를 만들자, 상업을 장려하자는 내용의 상소문(진북학의)을 정조 왕에게 올렸죠.

윗글의 주제는 물류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사회간접자본의 핵심인 도로와 교통수단(수레와 배)을 늘리고, 물자와 정보가 잘 흐르도록 해야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거죠. 물류의 3박자인 도로와 수레, 배가 형편없으니 동서남북에서 나는 물자가 교류되지 않고, 돈을 벌기 힘드니 상업이 피폐해지고, 그러니 생산이 잘 되지 않는다는 거죠. 박제가의 절규가 들리는 듯합니다.

그리고 200여 년 뒤, 이 땅에 드디어 경부고속도로와 수많은 도로가 건설됐어요. 화물차가 질주하고 큰 배가 대양을 누비게 됐죠. 박제가가 《북학의》에 남긴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이 지금 당장 반드시 시행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이 일에 쏟은 정성은 후세 사람들이 인정해줄 것이다.”

고기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고기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6월 13일 (755)

1. 크로아티아가 내년 1월부터 ‘이것’에 20번째 국가로 가입한다. 유럽연합(EU)의 단일 화폐를 사용하는 국가를 뜻하는 이것은?

①솅겐조약 ②유로존
③OPEC+ ④유럽중앙은행

2. 부동산을 새로운 용도로 개발하는 곳으로,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 관리까지 총괄하는 사업자를 가리키는 용어는?

①디벨로퍼 ②밸류에이션
③메세나 ④레버리지

3. ‘쌍둥이 적자’일 때 동시에 적자를 기록하는 두 가지를 고르면?

①코스피지수·코스닥지수
②경상수지·재정수지
③통합재정수지·관리재정수지
④조세부담률·국민부담률

4.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품목이다. 해외에서 스낵처럼 소비되며 인기를 누리는 이것은?

①라면 ②김 ③인삼 ④참치

5.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모두 합한 것이다. 우리말로는 ‘국내총생산’인 이것은?

①GNI ②GDP ③GDPR ④B2G

6. ‘깡통주택’에 대해 잘못 설명한 것은?

①집값 급등기에 속출한다
②집주인·세입자 모두 피해를 본다
③집이 경매로 넘어갈 수 있다
④집을 팔아도 대출금을 갚기 어렵다

7. 계절적 또는 일시적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는 농산물, 석유류 등을 제외하고 난 뒤 산출하는 물가는?

①생산자물가 ②소비자물가
③근원물가 ④수출입물가

8. 수입품의 일정 수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관세다. 국내외 경제 여건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탄력관세의 일종인 이것은?

①할당관세 ②보복관세
③계절관세 ④상계관세

----------------------------------------------------------------

[커버스토리] 명량·국제시장 등 1000만 관객 영화도 쏟아졌다.

Cover Story

한국 영화 시장이 급성장하자 좋은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 제작자가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적 스토리와 재미, 작품성을 버무린 영화가 쏟아져나온 겁니다. 개방 이전에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없지 않지만, 2006년 이후 1000만 관객과 수백만 관객을 끈 영화가 엄청 많아졌습니다. 시장 개방으로 한국 영화가 죽기는커녕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가 말한 대로 ‘도전과 응전’이 나타난 것이죠. 한국 영화 시장이 커지자 할리우드 배우들이 작품을 들고 홍보하러 방한(訪韓)하기도 했습니다.

1000만 관객이 든 최초의 작품은 2003년 개봉한 ‘실미도’입니다. 1100만 명이 봤습니다.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는 관객 117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2005년 ‘왕의 남자’는 1200만 명을 돌파했죠. 2006년 ‘괴물’은 1300만 명이었습니다. 이후 ‘해운대’ ‘도둑들’ ‘국가대표’ ‘과속스캔들’ ‘써니’ ‘최종병기 활’ ‘아저씨’ ‘명량’ ‘국제시장’ ‘베테랑’ ‘극한직업’ ‘광해-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암살’ ‘신과 함께-죄와 벌’ 등이 최소 수백만 명, 대부분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들였습니다. 이 중 이순신 장군 일대기를 그린 ‘명량’은 1700만 명 이상이, 6·25전쟁 피난민의 삶을 다룬 ‘국제시장’은 1400만 명 이상이 봤습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6월 6일 (754)

1.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은?

①ESG ②탄소중립
③자전거래 ④공정무역

2. 각종 비과세와 감면으로 인해 기업이 내야 할 세금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해놓은 최소한의 세율은?

①최저한세율 ②소득공제율
③국민부담률 ④조세부담률

3. 근로자가 일정 연령에 도달한 시점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는?

①최저임금제 ②성과공유제
③임금피크제 ④유연근무제

4. 주가지수, 원자재, 달러 등 주요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수록 수익을 내는 펀드를 가리키는 말은?

①매칭펀드 ②인덱스펀드
③액티브펀드 ④인버스펀드

5. 세계 3대 영화제의 하나로 지난달 말 박찬욱 씨가 감독상, 송강호 씨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행사의 이름은?

①칸국제영화제
②베니스국제영화제
③베를린국제영화제
④그래미어워드

6. 현행 임대차법에 따라 전세를 사는 사람이 집주인에게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횟수는?

①1회 ②2회 ③3회 ④4회

7. 지식재산권을 대거 사들인 다음 각국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내 배상금, 합의금 등을 얻는 회사를 비판적 관점에서 표현한 말은?

①기업사냥꾼 ②무임승차자
③특허괴물 ④패스트 팔로어

8. 기업 간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기업결합심사’ 업무를 처리하는 조직은?

①금융위원회 ②기획재정부
③공정거래위원회 ④중소벤처기업부

--------------------------------------

[경제학 원론 산책]
경제학에서 비용은 '회계적 비용'과 '기회비용' 더한 것

지난주에 경제학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선택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원리를 다루는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 정확히 정의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의 과정에서 나오는 원리만을 다룬다고 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동전을 던져 앞이 나오면 학교에 가고 뒤가 나오면 가지 않기로 했다면 이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희소한 자원으로부터 자신의 욕망을 최대로 충족시키기 위해 사람들은 비합리적 선택보다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사람의 행동 기준이 되는 합리적 선택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자.

수단 또는 과정의 합리성합리적이라는 것은 수단 또는 과정이 합리적인 경우와 결과가 합리적인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러나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 선택은 수단 또는 과정의 합리성만을 의미한다. 주어진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것이다. 즉, 의사결정을 하는 순간에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하는 게 최선이라는 믿음을 갖고 행동하는 것을 합리적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선택이 최선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람들의 선택이 항상 최선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결과가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해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선택의 순간에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선택을 할 것이다.

기회비용과 편익의 비교합리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선택으로부터 얻는 편익과 그에 따른 비용을 정확히 평가해 편익에서 비용을 뺀 순편익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선택에서 고려하는 비용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용의 개념과 다르다. 경제학에선 직접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개념인 일반적 의미의 비용을 회계비용으로 부르는데, 합리적 선택을 위해서는 금전적 비용인 회계비용에 더해 선택하기 위해 포기한 것들의 가치까지 계산해야 한다. 이처럼 선택의 순간에 고려해야 하는 비용을 회계비용과 구분해 기회비용이라고 부르는데, 회계비용만 고려해서는 합리적 선택을 할 수가 없다. 선택의 순간에 편익과 기회비용을 계산할 줄 알아야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경제학은 선택을 다루는 학문이므로 ‘비용’은 회계비용이 아니라 기회비용을 의미한다.

순편익 → 편익 - 기회비용
기회비용 → 회계비용 + 암묵적 비용
암묵적 비용 →어떤 선택을 위해 포기한 것 중 가장 큰 것의 가치


합리적인 선택 과정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영수는 연간 3000만원의 비용으로 식당을 운영하려고 하는데 현재 고려하고 있는 것은 중식당과 한식당이다. 중식당은 연간 5000만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한식당은 6000만원의 수익이 생긴다면 중식당을 운영해 생기는 순편익은 5000만원의 수익에서 3000만원의 비용을 뺀 2000만원이 아니다. 중식당 선택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계비용 3000만원에 한식당을 하지 못해서 포기해야 하는 이윤인 암묵적 비용 3000만원을 포함해 6000만원이 되므로 순편익은 1000만원 손실이 되는 것이다.



■순편익■
식당에서 얻는 수익(5000만원) - 기회비용(6000만원)

■기회비용■
식당운영자금(3000만원) + 한식당에서 얻는 이윤(3000만원)

■암묵적 비용■
한식당에서 얻는 수익(6000만원) - 한식당 운영자금(3000만원)
매몰비용합리적 선택을 위해 편익과 기회비용에 더해 선택 단계에서 매몰비용이 생겼다면 이를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매몰비용은 한 번 지출된 뒤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회수할 수 없는 비용으로, 기회비용 중 매몰비용이 존재한다면 합리적 선택을 위해서는 이미 발생한 매몰비용은 선택의 순간에 고려하지 않아야 한다. 최근엔 예약 문화가 발달해 식당이나 음악회뿐만 아니라 기차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예약에 들어간 금액 중 환불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것이 매몰비용이다. 이미 지불돼 회수할 수 없다면 이는 포기하고 앞으로 들어갈 기회비용과 편익을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것이다.

한계에 입각한 선택마지막으로 합리적 선택을 위해서는 선택으로 얻게 되는 편익 전체와 기회비용 전체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순간을 적절히 나누고, 순간마다 얻게 되는 편익과 기회비용을 비교해 결정해야 한다. 경제 상황이 바뀌므로 처음 선택이 계속 좋은 선택일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사람들은 지금의 선택을 계속할지 생각하게 되는데, 이런 선택의 과정을 한계에 입각한 선택이라고 한다. 한계는 영어의 marginal(추가)을 번역한 단어로 기회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때마다 순편익을 다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다.

√ 기억해주세요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인 선택은 수단 또는 과정의 합리성만을 의미한다. 주어진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것이다. 자신의 선택이 최선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선택이 항상 최선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결과가 안 좋을 수 있다 해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선택의 순간에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방법을 택할 것이다.
김형진 서울대 경영학과 강사-

---------------------------------------------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