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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7월 1일 (852)


1. Fed, BOJ, ECB의 공통점을 고르면?
① 증권거래소 ② 중앙은행
③ 외환시장 ④ 조세피난처

2.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으로, 침체가 깊어지면서 경제가 무기력증에 빠지는 이 상황은?
① 달러라이제이션
② 디플레이션
③ 디스인플레이션
④ 스태그플레이션

3. 현재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납품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① 삼성전자 ② SK하이닉스
③ TSMC ④ 인텔

4. 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원하는 때 모두 취업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하는 말은?
① 직접고용 ② 간접고용
③ 완전고용 ④ 불완전고용

5. 관광지의 수용 한계를 넘어서는 많은 여행객이 몰려들어 발생하는 지역 내 문제를 뜻하는 말은?
① 독과점 ② 레버리지 효과
③ 피터팬 증후군 ④ 오버투어리즘

6. 소비자가 의도치 않게 물건을 사거나 이용료를 결제하게끔 서비스를 교묘하게 디자인하는 것을 뜻하는 말은?
① 레몬마켓 ② 화이트리스트
③ 레드오션 ④ 다크패턴

7. 주류, 담배, 도박 등과 같이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들에 부과하는 세금은?
① 죄악세 ② 직접세
③ 간접세 ④ 역진세

8. 기업 실적에 상관없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개인투자자가 몰리는 주식은?
① 밈 주식 ② 대장주
③ 우선주 ④ 자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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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기업가치 '세계 톱'…엔비디아의 저력은?


그래픽=전희성 한국경제신문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달 18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3조3350억 달러(약 4620조원)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에 올랐습니다. 시가총액이란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에 총주식 수를 곱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하는 기업의 가치를 나타냅니다. 엔비디아가 창업 31년 만에 세계 최고 기업에 등극한 거죠.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이후 연속 하락하며 시총 1위의 영예는 ‘1일 천하’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폭발적 성장세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엔비디아는 작년 6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더니 지난 3월 2조 달러, 그리고 지난달 5일엔 3조 달러를 뚫었습니다. 2022년 100달러대이던 주가가 지난달 7일 액면분할 직전 1208달러까지 뛰어 ‘천비디아’라 불리기도 했죠.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은 AI의 데이터 학습과 추론에 사용되는 AI 반도체 ‘AI 가속기’입니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세계시장의 97%를 점하고 있어 이 제품을 구하지 못하면 AI 서비스는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래픽카드를 만들던 컴퓨터 주변기기 회사가 어떻게 세계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섰는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전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이 불붙고 있어 엔비디아도 자율주행차, 로봇, 제약, 풍력발전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는 엔비디아의 성장사와 기술적 배경, 성공 비결 등을 4·5면에서 살펴봤습니다.

그래픽카드 만들다 AI반도체 황제로
'기술 민주화'로 AI 플랫폼 입지 다져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는 1993년 창립 당시만 해도 컴퓨터그래픽 카드를 만들던 회사에 불과했습니다. 1995년 출시한 첫 그래픽카드 ‘NV1’도 호환성에 문제가 있어 실패하고 말았죠. 하지만 이런 경험이 자양분이 돼 1997년 두 번째 작품인 ‘RIVA 128’은 발매 4개월 만에 약 100만 개가 팔려나가는 성공을 거둡니다. 1999년에 출시한 ‘GeForce 256’부터는 그래픽카드를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에 빗대 그래픽처리장치(GPU)라고 부르고 위상을 높였습니다.

세계 반도체 산업은 박리다매에 초점을 맞춘 범용 칩에서 주문형 고부가가치 칩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인텔이 x86을 앞세워 CPU 칩을 먼저 장악했고, 다음으로 스마트폰이 확산하자 단순명령체계(RISC) 기반의 ARM이 패권을 잡았죠. 세 번째 주자가 GPU를 인공지능(AI) 반도체로 확장시킨 엔비디아입니다. PC 시대 인텔의 급성장이 ‘무어의 법칙’(반도체 집적도는 2년마다 배로 증가)으로 나타났다면, 이제는 ‘황(젠슨 황 CEO)의 법칙’(AI칩 성능은 2년마다 배 이상 향상)이 지배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반도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시가총액 세계 1위를 ‘터치’한 힘의 근원이지요.

‘AI 심장’ 된 GPU

그러면 GPU는 어떻게 AI 시대의 총아가 됐을까요? 먼저 CPU는 명령어를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는 직렬연산 방식인 데 반해, GPU는 방대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병렬연산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게임을 위해선 화면 속 수백만 개 픽셀의 연산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렇듯 게임과 이미지 디스플레이에 맞게 개발된 GPU를 고성능 컴퓨팅용 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컴퓨터 과학자들이 2000년대 들어 발견합니다.

2012년에 이르러서는 이미지 분류 AI인 알렉스넷의 학습(deep-learning)을 엔비디아 GPU로 시킵니다. 일반 칩의 경우 수개월 걸리는 작업이 GPU 칩으론 며칠밖에 안 걸렸죠. 이를 두고 ‘가속 컴퓨팅(accelerated computing)’이라 부릅니다. 가속 컴퓨팅 기술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스트리밍권을 구매할 때 신용카드의 보안성을 유지하는 일, 배달앱의 메뉴 추천 기능 등도 이 기술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2017년엔 코인 열풍이 불면서 빠른 연산이 가능한 GPU가 암호화폐 채굴에 활용되기도 했어요. 결정적으로는 2022년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등장하고 대형언어모델(LLM) 개발로 이어지면서 엔비디아 GPU에 엄청난 수요가 몰리게 됩니다. AI가 LLM 학습을 하려면 GPU가 최대 몇만 개씩 필요한데, 생성형 AI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95% 점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료 공개한 AI 기술 생태계

또 하나 주목할 점은 GPU가 가속 컴퓨팅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쿠다(CUDA, 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의 존재입니다. 이는 GPU가 가진 병렬성을 AI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으로, 엔비디아가 2006년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GPU와 호환되도록 하는 조건만 걸고 있어요. 현장에선 이제 쿠다 없이 AI 개발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엔비디아는 십수 년 전부터 AI 시장 개화에 대비해 혁신을 거듭하고 결과물을 업계 표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젠슨 황은 이를 ‘기술 민주화’라 표현합니다. 거대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개인의 인터넷 이용부터 디지털 생물학, 로봇공학 등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기술을 마음껏 쓰라는 거죠. 그러니 AI 기술이 확장될수록 엔비디아의 산업 지배력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엔비디아는 실제로 바이오기업, 자율주행차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 엔비디아는 AI 기반 바이오 기업인 리커전의 AI 모델 개발을 위해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장 사업에도 공을 들입니다. 폭스콘과 협업해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했죠. 엔비디아가 단순 칩 공급자를 넘어 GPU 컴퓨팅과 AI 플랫폼 사업자로 변모하고 있는 겁니다.

NIE 포인트
1. 반도체 산업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자.
2. 가속 컴퓨팅, AI 가속기 등에 쓰인 ‘가속’의 의미에 대해 공부해보자.
3.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이 어떻게 변천해왔는지 찾아보자.

엔비디아 성공 이끈 '한 우물 파기'
소통하는 CEO, 실패 경영학도 눈길

AP연합뉴스

세계 최고 기업과 그 기업을 일군 창업자의 면모를 살펴보는 것은 개인의 삶에도 많은 영감을 줍니다. 어떻게 살아야 세상이 보상을 해주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엔비디아의 급성장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한 우물 정신’을 들 수 있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993년 30세에 창업할 당시, 컴퓨터그래픽 분야에서 ‘일을 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3차원(D) 게임 시장에 집중하고 그래픽카드의 혁신을 고민하던 그는 CPU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3D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는 ‘GeForce 256’이란 그래픽카드를 개발합니다. 그는 이 제품을 그래픽처리장치(GPU)라고 불렀는데요, 마치 반도체 세상이 GPU를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 직감한 듯합니다. “알렉스넷의 경험에서 병렬연산 방식의 GPU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깨달았다”는 그의 인식도 한 우물 파기의 보답이라 할 수 있어요.

마법 같은 젠슨 황의 리더십

젠슨 황의 성공은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갑자기 물어다 준 ‘박씨’ 같지만, 준비된 혁신가이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대만에서 태어난 황 CEO는 열 살 때인 1973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갑니다. 이후 오리건주립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반도체 기업인 LSI로지스틱스, AMD 등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맡았습니다. 그는 회사 창업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개인 사무실을 갖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 2022년 완공한 연면적 7만 ㎡ 규모의 엔비디아 신사옥 ‘보이저’에도 그를 위한 전용 공간은 없습니다. 황 CEO는 예전부터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모바일 시대다.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 앉은 자리가 곧 사무실”이라고 말해왔습니다. 회사 여기저기를 휘젓고 다니면 직원과 소통하기도 쉽습니다. 그는 “CEO에게 직원은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이자 배움의 원천”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런 모습에서 그는 ‘소통하는 CEO’의 전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실패로부터 배우는 자세입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첫 그래픽카드인 ‘NV1’의 실패를 떠올리며 “실패를 발판 삼아 다시 도전하면 성공의 열매를 딸 수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뻔한 얘기 같지만, 그가 말하는 실패는 ‘지적 정직함(intellectual honesty)’과 연결돼야 한다는 점에서 남다릅니다. 그는 지적 정직함이 있어야 실수를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방향을 수정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마냥 직원들을 감싸지는 않는데요, 회의 중 계속 실수를 남발하는 프로젝트팀을 호되게 질타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벨벳 속 철권’이란 별명도 얻었죠. ‘제2의 잡스’라고 불리는 이유도 그래서고요.

‘임무가 보스다’ 기업문화 한몫

엔비디아 특유의 기업문화도 성공의 밑거름입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직원들은 “우리 회사는 폐업까지 30일 남았다”는 정신으로 일한다고 합니다. 첫 그래픽카드의 실패, 두 번째 ‘리바128’을 출시했을 때의 자금난에서 경험한 절박함이 이런 자세를 만들었어요. 이는 변화와 혁신에 두려움을 갖기보다 목말라하게 하는 조직 문화를 뿌리내리게 했죠. 다음으로 철저한 성과주의가 있습니다. 이를 표현하는 회사 내 표어가 바로 ‘임무가 보스다(Mission is Boss, MIB)’입니다. 이는 현재 주어진 일이 자신의 상관이라는 얘기인데요, 직책·직급의 눈치를 보지 말고 프로젝트와 성과 중심으로 일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성과도 실패도 함께 나눈다(No One Loses Alone, NOLA)’는 문화도 유명합니다. 이는 위의 실패경영학과도 연관됩니다. ‘엔비디아는 홀로 실패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함께 도전하고 함께 결과에 책임진다’는 겁니다. 조직의 관용 정신을 믿고 철저히 일에만 집중하란 얘기죠.

엔비디아가 시총 세계 1위 기업에 올랐다가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주가 거품론’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다른 빅테크들이 AI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고 나섰으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겠죠. 그러나 엔비디아의 오늘을 만든 이런 조직 문화와 CEO의 리더십은 상당 기간 엔비디아의 성공 시대를 예고하는 듯합니다.

NIE 포인트
1. 스티브 잡스와 젠슨 황의 리더십을 비교해보자.
2. 리더에게는 어떤 품성이 중요한지 생각해보자.
3. 엔비디아 기업문화의 장점을 한국 기업도 따라 할 수 있을지 토론해보자.

장규호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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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6월 24일 (851)


1. 현대자동차의 ‘이 나라’ 법인이 현지 주식시장에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수도는 뉴델리, 화폐는 루피를 쓰는 이곳은?

① 멕시코 ② 캐나다
③ 인도 ④ 브라질

2. 기업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풍문에 대해 거래소가 확인을 요구하면 해당 상장사가 직접 사실 여부를 답변하도록 한 제도는?

① 주주총회 ② 내부거래
③ 조회공시 ④ 외부감사

3.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올 들어 ‘이것’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0% 이상 급증했다.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등이 경쟁하는 이 제품은?

① 소주 ② 김치 ③ 라면 ④ 즉석밥

4. 경제학의 ‘죄수의 딜레마’ 이론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제도로 볼 수 있는 것은?

① 기업결합심사 ② 차등의결권
③ 액면분할 ④ 리니언시

5. 소비자가 결함이 있는 중고차를 사거나, 보험사가 질병 이력을 숨긴 가입자를 받는 등 정보 부족으로 불리한 결정을 내리는 상황은?

① 역선택 ② 절약의 역설
③ 자사주의 마법 ④ 도덕적 해이

6. 미국 중앙은행(Fed)이 7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얼마일까?

① 연 4.5~4.75% ② 연 4.75~5.0%
③ 연 5.0~5.25% ④ 연 5.25~5.5%

7.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사상 최대로 벌어져 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얼마일까?

① 연 3.0% ②연 3.25%
③ 연 3.5% ④ 연 3.75%

8. 바이오기업이 초기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컨설팅, 제조 공정 개발, 당국 인허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은?

① CMO ② CDO
③ CDMA ④ MV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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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AI시대에 각광받을 직업과 업무능력은?



그래픽=허라미 한국경제신문 기자

인간처럼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일반지능(AGI)이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그때가 되면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기던 지적 활동을 AI가 수행하고 많은 일자리도 뺏아갈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청소년 여러분과 부모님들까지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AI와의 경쟁이 그나마 덜할 직업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여기서 한국은행이 두 차례에 걸쳐 발간한 AI 발전과 노동시장의 변화에 관한 보고서가 눈길을 끕니다. 국내 최고의 경제 싱크 탱크이기도 한 한은의 분석이란 점 때문입니다.

한은은 먼저 ‘어떤 일자리가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큰가’에 초점을 맞춰 소분류된 직업을 살폈어요. 이를 통해 철도 기관사, 화학·재료공학 기술자, 발전장치 조작원 등은 물론, 의사·회계사·변호사 같은 전문직도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이란 결론을 얻습니다. 이달 초엔 “협동·설득·공감 능력 등 사회적 능력을 갖춘 인력이 노동시장에서 갈수록 중요해진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AI 기술이 인간의 여러 인지능력을 보완해준다면 사람은 AI가 할 수 없는 협업이나 소통, 종합적인 문제해결 등에 집중하는 게 맞습니다. 요즘 채용시장에서 MBTI라는 성격유형 조사까지 참고한다는 얘기도 이런 이유에서일 겁니다. AI 시대에 어떤 직업과 직무, 그리고 업무 능력이 오래도록 살아남을 수 있을지 4·5면에서 살펴봤습니다.


의사·회계사·변호사 등 전문직, AI 영향 불가피
협동·소통·공감능력 필요로 하는 일자리 유망


Getty Images Bank

한국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노동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경제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이란 점에 주목합니다. 한은은 여러 경제적인 분석 도구를 활용해 직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있어 더욱 신뢰감을 주고 흥미도 불러일으킵니다. 보고서 두 편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대면접촉 많은 직업, 살아남을 것

한은이 작년 11월에 발표한 ‘AI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에는 ‘직업별 AI 노출지수’란 개념이 나옵니다. 이는 현재의 AI 기술로 수행 가능한 업무가 해당 직업 업무의 어느 정도를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노출도가 높으면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지수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직업의 직무 내용 설명서인지와 AI 관련 특허의 제목이 얼마나 중복되는지 파악합니다. 이후 직무별 가중치를 감안해 AI 노출지수를 계산합니다. 보고서는 한국표준직업분류의 상세한 직업까지 이 지수를 산출한 결과, 향후 20년간 국내 일자리 가운데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AI 노출지수 상위 20%)가 총 341만 개로 전체 일자리의 12%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일반의(의사), 철도·전동차 기관사, 화학·금속재료공학 기술자, 발전장치·상하수도 처리장치 조작원 등이 가장 높은 AI 노출지수를 보였습니다. 전문의(상위 7%), 회계사·자산운용가(상위 19%), 변호사(상위 21%) 같은 전문직도 AI에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는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대표적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성직자, 대학교수, 가수·성악가 등은 AI 노출지수가 하위 10% 내였고 기자, 개인 생활 서비스 종사원 등은 하위 20% 이내였습니다. 이들 직업은 대면접촉 등 인간관계 형성이 필수적이어서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낮은 겁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 전문 과학기술, 제조업 등 생산성이 높은 산업에서 AI 노출지수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와 달리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예술·스포츠·여가 등 대면 서비스업은 노출지수가 낮았습니다. 산업용 로봇이나 소프트웨어 같은 기술이 단순·반복적인 일자리를 대체한 것과 달리, AI는 인지(분석)적인 성격의 업무를 대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은 고학력을 필요로 하는 전문 직종의 인기가 높았는데요, AI가 이들의 업무를 상당 부분 대체한다면 직업 선택의 기준을 이제는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행은 작년 보고서 끝부분에 “AI 시대에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기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겠지만, 소프트 스킬에 대한 수요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AI는 인지적 업무까지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기술, 팀워크·의사소통 능력과 같은 소프트 스킬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이달 초 나온 한은의 AI 보고서(‘노동시장에서 사회적 능력의 중요성 증가’)는 이 부분에 주목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AI가 흉내 내기 어려운 사회적 기술

‘사회적 기술(능력)’이란 다른 사람과 원활하게 일을 해나갈 수 있는 협동·협상·설득·공감 능력을 말합니다. 이런 기술이 많이 필요한 일자리로는 작가, 연극·영화·영상 전문가, 사회복지 종사자, 전문 서비스(연구·교육·문화·예술 등) 종사자, 약사, 대학교수·교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한은 분석 결과, 사회적 기술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일자리의 비중은 최근 14년간(2008~2022년) 7%포인트 늘어나 56%에 달했습니다. 한편 사회적 기술과 달리 인지적(수학적) 기술과 능력이 중요한 생명·자연과학 관련 시험원, 회계·경리·통계 관련 사무원 등의 일자리 비중도 증가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50%에서 55%로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어요.

요약해보면 동료·고객과의 대화 등 반복적이지 않은 업무는 직관·유연성 같은 암묵적 지식에 뿌리를 두고 있어 AI가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진로와 직업이 이런 성격을 갖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기 바랍니다.

연구개발·기획·영업분야 AI로 대체 힘들어
여러 직무 경험해 문제해결 능력 키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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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을 직업과 업무능력이 무엇인지 살펴봤다면, 이젠 일의 내용과 성격에 따른 분류인 직무별로는 어떤지 보도록 하죠. 2021년 잡코리아 설문(복수 응답 기준)에선 AI 대체 가능성이 큰 직무로 생산·제조(42.6%), 텔레마케팅(39.9%), 재무·회계(35.5%), 정보기술(IT) 개발(20.4%), 인사·총무(19.2%)가 꼽혔습니다. 반면 연구개발·설계(6.1%), 영업(6.4%), 전략·기획(7.1%), 디자인(7.5%), 영업지원·관리(8.9%) 등은 대체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업무를 기획하고 의사결정하는 일, 고객과 시장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대응하는 성격의 직무는 AI가 처리하기 만만치 않다는 얘기로 보입니다.


인간은 복잡한 문제에 집중

다음으로 펀드매니저와 기자라는 직업의 사례를 통해 AI가 어떤 직무를 맡을 수 있고, 직장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할지 보겠습니다. 2020년에 나온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보고서(‘AI 시대의 전문직 직업 연구’)에 이런 내용이 많이 담겼습니다. 먼저, 금융 및 자산 운용은 정형화된 데이터가 많아 AI의 활용성이 높은 대표적 분야입니다. AI가 다루는 데이터의 양과 질이 크게 개선된다면 AI가 훨씬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부각될 겁니다. 그리고 이것이 AI의 수익률을 통해 검증된다면 이후 펀드매니저의 역할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AI를 포함한 정량적 투자 수단을 잘 활용하는 펀드매니저는 계속 인기를 누리겠죠. 또 AI 활용이 늘어나고 관련한 인적·물적 투자가 확대되면 금융산업의 인력 구조에서 IT 관련 인력의 비중이 높아질 것입니다.

기자직에서도 AI는 단순 발생 건에 대한 기사 작성은 가능할지 몰라도 기자 개인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재는 AI가 커버하기 힘듭니다. 이게 기자 경쟁력의 핵심이고, 기자들의 고유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AI가 생산하는 기사에 활용되는 데이터의 정확성 및 품질 관리, 오류 수정, AI가 만든 기사의 선별 등 새로운 업무가 생겨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기술혁신과 디지털전환에 앞서가야 한다는 압력을 많이 받습니다. 방법은 생각이 유연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죠. 그런데 어떤 한 분야의 전문성만으로는 이런 자질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분야와 직무를 경험해야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죠. 그래서 기업은 특정 기술보다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앞으로 더 원하게 될 겁니다.

2017년 자료이긴 하지만, 당시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제조업과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미래 일자리 구조가 어떻게 변화할지 연구한 결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당시 기업들은 구성원의 직무 역량 가운데 ‘업무처리 능력’과 ‘기술적 능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미래엔 ‘복잡한 문제해결 능력’이 가장 중요해질 것으로 봤습니다. AI가 단순 직무를 보조하는 범위가 넓어지면 사람은 예측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죠. 또 그런 문제는 대부분 고객과의 접점에서 생겨나거나, 부서나 직무 간 협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용시장에서도 이런 능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국내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순위에서도 2008년엔 전문성이 2위, 소통·협력이 5위였는데, 작년엔 소통·협력이 3위, 전문성이 6위로 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맞는 역량 키워야

AI는 인간의 정보처리와 의사결정 방식을 따라 배우며 인간과 기계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인간과 AI가 잘 협력하면 인간은 판단·창의·감성 등이 필요한 고차원적 직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공하는 노동 서비스의 품질과 성과가 크게 향상될 겁니다.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사회 전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시민의 자유와 복지를 개선할지는 우리 모두의 숙제입니다. 개인은 AI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는 AI발 일자리 감소에 대응해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만들고 인력을 재교육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그러면 나라 경제도 잘 풀려나갈 수 있습니다.


NIE 포인트
1. 대면접촉이 많은 직업에서는 AI가 활약할 가능성이 아예 없을까?

2. 어떤 직무를 담당하느냐도 중요해졌다. 자신의 특장점에 맞는 직무를 파악해보자.
3. 인간이 AI의 보조를 받으며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이게 가능할까?

장규호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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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6월 17일 (850)


1. 국가가 자금을 조달하거나 기존 국채를 상환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은?
① 국채 ② 특수채
③ 회사채 ④ 전환사채

2. 사전적 의미는 ‘회전 축’으로, 경제 뉴스에서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전환을 가리키는 용어는?
① 엑시트 ② 피벗
③ 턴어라운드 ④ 밸류에이션

3. 비상장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것을 목적으로 증시에 상장되는 페이퍼컴퍼니는?
① PEF ② SPAC ③ MTS ④ ETF

4. 특정인에게 실제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창업자의 경영권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이것은?
① 황금낙하산 ② 차등의결권
③ 상장폐지 ④ 포이즌필

5. 철강 제품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원료로, 호주와 브라질 등이 주요 수출국인 이 원자재는?
① 리튬 ② 니켈
③ 알루미늄 ④ 철광석

6. 사료부터 연료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농산물로, 지구상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곡물인 이것은?
① 옥수수 ② 밀 ③ 콩 ④ 쌀

7.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각종 자산의 구성과 그 비중을 조정하는 작업을 뜻하는 말은?
① 반대매매 ② 레버리지 효과
③ 리밸런싱 ④ 간접투자

8. 다음 중 국가의 재정건전성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지표는?
① 관리재정수지 ② 이전소득수지
③ 주가수익비율 ④ 주가순자산비율

=====


[커버스토리] 온라인 군중은 왜 '디지털 단두대' 세울까



그래픽=추덕영 한국경제신문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9개월째 이어지면서 민간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전쟁의 참상에 대해 일부 유명인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들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접속하지 말고 언팔(팔로 취소)하자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디지털 단두대(digital guillotine, 디지틴)’ 캠페인인데요, 팝스타 설리나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TV 리얼리티 쇼로 유명한 카다시안 가족 등 수백 명의 스타가 타깃이 됐습니다.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계획이 알려진 지난달 초, 미국 뉴욕에선 ‘멧 갈라’라는 화려한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참가한 셀러브리티(유명인)들이 인류의 아픔에 공감을 표시하기는커녕 비아냥대는 듯한 영상으로 논란이 됐죠. 이에 한 소셜미디어 제작자는 “그들에게 준 조회 수, ‘좋아요’, 댓글, 돈을 되찾아야 한다”라며 “디지털 단두대 형에 처한다”라고 했어요. 언급된 유명인은 하루에만 수만, 수십만 명의 팔로어를 잃고 있습니다.

소수자를 차별하거나 혐오한 사람을 보이콧하는 문화현상을 ‘캔슬 컬처(cancel culture)’라고 하는데, 이게 다시금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특정한 행위까지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요. 온라인상의 여러 활동이 정치·사회적 생명 못지않게 중요해진 디지털 시대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격리시킬 수 있을까요? 디지틴이 출현하게 된 배경과 의미, 우려되는 부작용과 주의할 점 등을 4·5면에서 짚어봤습니다.

"당신을 소비하지 않겠다"는 디지털 단두대
세상을 바꿔나가려는 행동주의 단면이죠



게티이미지뱅크

섬뜩한 느낌마저 주는 ‘디지털 단두대(디지틴)’ 현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먼저 셀러브리티(유명인), 인플루언서(온라인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등도 일반 소비재나 브랜드처럼 이제는 소비의 대상이 됐다는 점입니다. 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여주는 일상, 걸치고 있는 의상과 액세서리, 말투와 표현법 등에 ‘좋아요(like)’와 ‘구독’을 누르고 콘텐츠를 퍼 나르는(공유) 모든 행위는 이들을 ‘소비’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팬들의 반응은 유명인에게 광고 수익 등 금전적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소셜미디어상의 모든 요소가 돈이 되는 디지털 시대의 단면이죠. 그래서 ‘디지틴’ 선언은 “오늘부터 당신을 소비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라 볼 수 있습니다.

셀럽도 소비하는 시대

소셜네트워크를 포함한 미디어 소비자는 과거처럼 일방적인 콘텐츠 수용자에 머물지 않습니다. 정보를 직접 생산하고 전달하는 역할까지 하는 네트워크상의 중요한 노드(node, 접속점)가 되고 있어요. 이들은 자신의 행위를 통해 플랫폼과 유명인이 수익을 벌어들인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구독’이나 ‘좋아요’로 응답했다면 유명인 등에게 무언가를 요구할 권리를 가질 수 있다고 여기죠. 디지틴은 유명인의 광고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가자지구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데 동참하도록 만들려는 목적입니다.

디지틴 캠페인은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 시작된 ‘캔슬 컬처(cancel culture)’의 일종이란 평가가 많습니다. 캔슬 컬처는 어떤 인물에 대한 지지를 중단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2017년 세계적으로 확산된 ‘미투 운동’(성범죄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이 촉발시켰습니다. 당시엔 특정 인물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보이콧 성격이 강했죠. 지금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팔로를 취소한다는 뜻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온 저항운동인 셈이죠. 그런데 디지틴은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유명인에게 ‘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할 것을 요구’하는 행동주의(activism)적 요소가 강해졌습니다.

‘해야 할 무언가’를 요구

여기에서 우리는 디지털상의 해시태그(#) 문화도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등에서 특정 주제나 내용을 담은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는 해시태그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변화를 촉구하는 움직임을 만드는 데 핵심적입니다. 소득 불균형 문제를 제기한 2011년의 ‘월가를 점령하라(#OccupyWallStreet)’, 성범죄를 폭로한 2017년의 ‘나도 당했다(#MeToo)’,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2020년의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LivesMatter)’ 등이 대표적이죠. 복잡한 상황을 짧은 메시지에 담아 강렬하게 전달하기 때문에 주류 미디어나 셀러브리티의 관심,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힘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해시태그를 다는 것도 게시물 공유나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그리 많은 수고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몇 번의 클릭으로 참여 가능하다고 해서 ‘클릭티비즘(clicktivism)’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디지틴은 자신이 소비하고 즐기던 무언가를 ‘끊는’ 행위이기 때문에 더 적극적 행위유형이라 볼 수 있죠. 디지틴을 디지털 행동주의(digital activism)의 진일보한 모습이라고 평가하는 이유입니다. 결국 캔슬 컬처가 디지털 행동주의로 진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비판도 없지는 않습니다. 순식간에 몸집을 키우는 디지털 기반 사회운동은 오프라인 시위로 이어지면 중대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순간에 자신의 몸집을 감당하지 못하는 특징을 갖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좀 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유명인을 압박할 게 아니라,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스스로 가자전쟁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한편으론 디지틴의 효과 여부를 떠나, 가자지구 전쟁에 침묵한 유명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것이 목적이 돼선 안 된다고 미국 공영방송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NIE 포인트
1. 디지털 단두대 등장의 배경을 다시 확인해보자.
2. 디지털 공간의 콘텐츠들이 어떻게 수익을 낳고 재생산되는지 경험을 공유해보자.
3. 해시태그를 활용한 행동주의의 구체적 사례를 찾아보자.

반대의견 용납 않는 '캔슬 컬처'의 위험성
상업적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조심해야


게티이미지뱅크

디지틴 캠페인은 반전·평화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옹호하고 성·인종·계층 등의 차별을 용납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사회적 약자와 비주류 그룹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긍정적 요소가 있죠. 그러나 디지털 공간의 특성상 자유로운 토론을 위축시키고 상대편을 낙인찍고 편 가르는 부작용이 적지 않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필터 버블·에코 체임버 효과 주목

기본적으로 소셜미디어는 여러 사회 이슈에 대한 자유로운 의사 표현과 논쟁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토론을 벌이고 해시태그를 다는 열린 공간이죠. 그러나 현실은 이상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증폭되는 여러 부작용 때문이죠.

소셜미디어의 특성 가운데에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태도·신념에 맞는 정보만 골라서 소비하는 ‘선택적 노출(selective exposure)’ 경향이 있어요.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이 이런 정보를 가려서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영향도 크죠. 알고리즘에 따라 이용자에게 맞게 필터링된 정보가 마치 거품처럼 사용자를 가둬버린다고 해서 ‘필터 버블(filter bubble)’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디지털 세상에선 인종·종교·교육 수준 등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더 많이 접촉하는 ‘유유상종(homophily)’ 현상도 나타납니다. 결국 자신의 신념을 재확인해주는 정보를 더 찾는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 강해지게 됩니다. 밀폐된 시스템 안에서만 이뤄지는 의사소통 때문에 신념이 증폭되는 ‘에코 체임버(echo chamber, 반향실 효과)’도 같은 얘기입니다. 소셜미디어가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하고 가짜 뉴스의 생산과 유통 통로가 되는 건 이 때문입니다.

여기서 주목해볼 지식인들의 양심선언이 있어요. 2020년 미국의 언론인, 작가, 시민운동가 등 유명 인사 161명은 월간 문예지 <하퍼스>에 ‘캔슬 컬처’의 위험성을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인종적·사회적 정의를 요구하는 저항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열린 토론과 견해차에 대한 관용의 원칙을 약화시키려는 것은 소리 높여 반대한다. 반대의견에 대한 불관용, 공개적 망신 주기와 따돌림, 복잡한 정치적 문제를 편향적 확신으로 풀어가려는 경향이 그것이다”라고 강조합니다. 군중심리가 ‘마녀사냥’을 부르지 않으려면, 디지털 시대에 정의감을 올바르게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화두를 던졌습니다.

브랜드 행동주의와 관련될 수도

다음으로 디지털 행동주의는 상업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이미 여러 사례에서 나타난 ‘브랜드 행동주의(brand activism)’에서 이를 엿볼 수 있어요. 브랜드 행동주의는 기업들이 정치적 이슈에 대해 진보적 입장을 과감하게 밝히고 소비자들의 지지와 연대를 이끌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이 이윤추구를 넘어 좀 더 많은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기를 소비자가 원한다는 점에 착안한 겁니다.

이런 논의는 2018년 나이키 30주년 기념 광고에서 미식축구 선수 콜린 캐퍼닉을 등장시키면서 촉발됩니다. 캐퍼닉은 당시 미국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데 대한 항의 표시로 경기 전 국민의례를 하는 대신 무릎을 꿇었어요. 이후 성조기 앞에 무릎을 꿇는 행위는 인종차별과 경찰의 잔혹성에 대한 항의를 상징하게 됐죠. 이후 리그에서 퇴출된 캐퍼닉을 나이키가 광고모델로 삼으면서 “당신의 신념을 믿으세요”라는 광고를 하며 논란을 일으킵니다. 어떤 미국인은 나이키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하고 소셜미디어에서 나이키 제품을 불태우기도 했어요. 마케팅론의 대가 필립 코틀러는 이런 브랜드 행동주의를 “앞으로의 자본주의에서 유일하게 가능한 브랜딩”이라고 평가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죠. 디지털 행동주의는 기업의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과 결합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런 양상은 과연 정의로울까요? 아니면 상업성이 다분한 기획일까요?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NIE 포인트
1. 소셜미디어의 여러 부정적 특성에 대해 경험한 바를 친구들과 이야기해보자.
2. 자유로운 토론과 반론 기회의 보장 등이 디지털 시대에 더욱 중요한 이유를 알아보자.
3. ‘브랜드 액티비즘’의 다른 사례들도 찾아보자.

장규호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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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녁기도회(주후 2024년 7월 3일)
제목: “본능적으로 vs 성령으로”
말씀: 갈라디아서 5:16-24
찬양인도: 쉐키나(이 다니엘 부목사님)
사회: 강건우 부목사님
 
설교자: 오규현 부목사님
-----
 
*갈라디아서 5:16-24,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19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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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성령의 새 바람이 불어와 생명의 능력 역사하는 수요저녁기도회에 함께 하신 모든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저는 오늘 설교 제목을 본능적으로 대 성령으로라고 이렇게 잡았는데 어 이것이 현재 우리 신앙인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 먼저 17절 말씀을 한번 보시면요.
 
*갈라디아서 5:17,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7절에는 지금 거스르니 서로 대적하므로, 라는 단어를 써서 우리 안에 있는 내적 갈등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육체와 성령은 서로에 대해 반대하기를 갈망하고 서로를 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육체는 우리의 몸 신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죄(罪)와 부패(腐敗) 가운데 있는 옛 사람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아담의 타락(墮落)으로 그의 후손(後孫)인 우리들은 모두 본질상 진노(震怒)의 자녀였습니다. 육체 욕심으로만 가득 차 있었고, 죄악 된 본능을 따라서 살아갈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자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우리 안에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존재가 들어오게 되었으니 바로 하나님의 영이자,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면서 원래부터 있었던 이 육체와 새로운 존재인 성령 사이에 내적 전쟁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절대로 공존할 수 없는 이 존재가 있기 때문에 성령과 육체 사이에서 어느 쪽도 온전히 쫓아가지 못하고 늘 엎치락뒤치락 좌절하고 갈등하는 그러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마지막 24절에 말씀을 가만히 보시면요. 24절 말씀인데요.
 
*갈라디아서 5:24,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십자가 사건으로 인해서 육체가 그 정욕(情慾)과 탐심(貪心)과 함께 이미 어떻게 됐다고요. 이미 죽었다고 했습니다. 이미 죽었습니다. 그런데 왜 육체가 우리들을 아직도 유혹하고 성령과 내적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미 죄와 육체의 세력이 지배(支配)하는 옛 세상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十字架)와 부활(復活) 사건(事件) 속에서 다 처리되었습니다.
 
그런데 옛 세상은 여전히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야 할 영역으로 아직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옛 시대와 새 시대가 겹치는 시기, 신약 적으로 말하면 종말론적인 그 시대를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자의 삶은 불가피하게 이 악한 세대 속에서 육체와의 전쟁에 계속 직면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늘 이러한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좌절(挫折)하고 절망(絶望)하면서 괴로워 하면서만 그렇게 살아야 할까요? 이런 내적 갈등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할지, 어떻게 해야 할 지 가장 확실한 방법을 바로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16절 말씀을 보시면,
 
*갈라디아서 5:16-16,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8절 말씀을 보면요.
 
*갈라디아서 5:18,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만일 성령에 인도 하시는 바가 되면, 이라고 했구요. 그리고 25절, 우리가 읽진 않았지만 25절 말씀 보면,
 
*갈라디아서 5:25,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지금 보면 성령을 따라, 성령의, 성령으로, 우리말에서는 조사가 이렇게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원문을 보면 이 단어는 똑같은 단어입니다. ‘프뉴마티’라고 하는 똑같은 단어입니다. 성령으로 성령에 의해서 라고 하는 이 동일한 단어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조상으로 볼 때 어떻습니까? 지금 17절이라고 하는 우리의 이런 현주소에 우리의 상황 신앙의 현 상황이 있다면, 16절과 18절 바로 ‘프뉴마티’라고 하는 이 샌드위치 빵 속에 17절에 우리의 내적 상황이 끼어있는 바로 그러한 구조입니다. 저는 바로 여기에 이 해답의 열쇠가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 샌드위치 빵 역할을 하고 있는 프뉴마티에 대해서 저와 잠시 2가지 각도에서 한번 생각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러한 상황들을 극복하고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 편에서 이루어지는 강력한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습니다.
 
I. 첫 번째로, 하나님 편에서 이루어지는 강력한 성령님의 인도하심.

-샌드위치 빵 중에서 지금 위쪽에 있는 빵은 하나님 편에서 이루어지는 그러한 것으로 18절에 나오는 것처럼 뭐라고 나와 있죠.
 
*갈라디아서 5:18,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이것은 여기 지금 너희가 만일 이라고 했죠. 지금 가정법에 쓰이고 있는데, 이 가정은 무슨 가정이냐면요. 미래의 어떤 불확실한 일에 대한 가정이나 아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거기에 대한 바람 정도가 아닙니다. 여기 나오는 등장하고 있는 이 과정은 확실하고 반드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그리고 진리처럼 일어나는 현상을 말할 때에 사용되는 가정입니다. 이것은 본래 우리 육체를 지배하고 있었던 죄의 세력보다 더 강력하신 성령님께서 우리들을 인도하신다. 라고 하는 바로 그러한 강력한 논증(論證)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진 주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8장 14절에 있는 말씀인데요. 함께 우리 같이 읽도록 하겠습니다.
 
*로마서 8:14,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아멘 특별히 지금 이 로마서 8장 14절과 아까 읽었던 본문의 18절에서 이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다. 라고 하는 이 단어는 현재 수동태 동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여기 주목을 해야 됩니다. 이것은 신자의 어떤 이런 책임 있는 삶이 스스로의 그 부단한 노력만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주도적인 그 행위에 대한 끊임없는 순종의 반응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령님의 인도하시는 바가 된다. 라고 하는 이것을 우리는 무엇으로 식별할 수가 있을까요? 종교 교육자였던 마르틴 루터가 이 부분들을 아주 잘 설명을 해 주고 있는데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령에 인도하시는 바가 된다는 것은 사람이 감심(感心-깊이 마음에 느낌) 즉 마음속 깊이 느끼고 그렇게 감동되어 마음이 움직임으로 육체 즉 옛사람을 죽인다는 것이다. 곧 하나님 외에 모든 것을 버리며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버림을 말한다. 그것은 죽음과 죽음의 친구들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며 허탄한 이 세상 쾌락과 그것으로 말미암은 부패하고 더러운 열매를 내어버림이며 이 세상의 모든 좋다는 것들을 버리고 그 대신 고난의 자리로 나아간다. 이것은 우리 본성의 특징이 아니라, 우리 속에 계신 성령님의 역사이다.” -마르틴 루터-
-루터의 이 말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들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 아침에 L국, 제가 보안상 나라 이름을 밝힐 수가 없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L국 단선을 마치고 귀국을 했습니다. 단선 기간 중에 주신 그 은혜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렇게 수요 저녁 기도회에서 말씀을 나눌 수 있다는 이 사실이 큰 특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단선에서 이렇게 저희가 그 단선 방문했던 현지 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에 대한 설립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오래전에 한국 선교사님을 통해서 복음을 받아들이게 됐던 그 마을의 한 유지였던 분이 그곳에 교회를 세우게 되었는데, 정부에서 알고 그 교회를 부수고 그분을 감옥에 가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은 감옥에서 마치 이 사도바울이 정말 감옥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렇게 간수에게 나아갔던 것처럼 오히려 그곳의 간수(看守)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래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간수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마을에 교회를 세우는 것을 허락해 주게 되고 그분을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다시 교회가 세워지고, 십자가가 달리게 되어서 맘껏 예배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그 가운데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교회를 저희가 방문을 했을 때, 아주 소수 민족들이 사는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과연 이곳에 교회가 있을까? 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아주 깊은 산속으로 이렇게 들어갔는데 예배당을 탁 열고 정말 건물도 허름하고 한 듯 저는 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면, 그 안에 드럼과 그리고 일렉트로닉과 베이스 기타가 앰프에 연결되어 있어서 이렇게 하나님을 막 놀랍게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 찬양하는 소리가 온 하늘에 울려 퍼지는 것입니다. 제가 너무나 제 가슴속에 이렇게 스며들어오는 정말 놀라운 찬양이 그들의 부르고 있었는데, 그 찬양이 뭐였냐 면요. 이렇습니다.
 
‘할렐루야! 주를 찬양 하여라! 할렐루야 내게 자유 주셨네. 죄의 저주 끊으신 구원의 주 그 이름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이 찬양을 연주하고 있더라구요. 아 그 시골 마을에서 최신 찬양을 그렇게 부르고 있는 걸 보면서 전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곳에 들어가서 함께 1시간 정도를 뜨겁게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통성 기도하고, 또 성찬식까지 했습니다. 우리가 와서 한 건 아닌 것 같고요. 근데 성찬식이 어떻게 준비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예배가 2시간 넘게 진행이 됐습니다. 정말 열악(劣惡)한 환경(環境)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거기에 이렇게 드럼 일렉 베이스 기타가 있지만 정말 그것이 막 우리가 하는 것처럼 정말 그것이 새것이고. 이것이 아니라 정말 헌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곳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비록 우리와 언어와 형식은 다르지만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하고 예배하는 그 모습에서 저는 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이렇게 오늘도 이 자리에 와서 찬양을 하는데, 아 그때 바로 며칠 전에 그곳에서 찬양하고 예배했던 생각이 나면서 너무나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저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데, 과연 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만큼 나는 전심으로 그렇게 하나님 앞에 그렇게 감격하며 찬양하고 있는가? 그 모습을 돌아볼 때의 회개(悔改)가 절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에 오게 되는 이 모든 손해(損害)와 모든 고난(苦難)들 그 땅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속해있었던 마을에서 쫓겨나고 그리고 가지고 있는 직업도 잃어버리게 되고 그리고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어떤 그러한 고난과 그런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는 그 소수 민족들의 모습 그것이 성령에 인도하시는 바가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깊은 회개 자리로 나아가게 되는 우리들의 모습 또한 성령님의 역사하심이다. 라고 그렇게 생각될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聖靈)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참된 신자는 자기 내면에 있는 이 악의 소굴을 끊임없이 경계하는 자들입니다.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신자의 삶은 악한 이 세상의 역량(力量) 아래에 유혹을 받을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음 놓고 그렇게 있을 때에 죄악된 본성이 우리가 방심하고 있는 틈을 타서 마치 게릴라처럼 갑자기 공격해 들어올 수가 있다. 라는 것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그렇게 찾아올까요? 오늘 말씀의 19절에서 21절 말씀 보면, 바로 이러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갈라디아서 5:19-21,
19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이것은 당시 이방 세계에서 만연했던 죄의 목록들인데요. 이 편지를 받는 갈라디아 교인들뿐만 아니라, 오늘날 이거 이 죄악의 모습들은 우리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먼저는 성적인 죄악들입니다. 결혼 관계 이해관계에서 이뤄지는 불법적인 성관계를 말하는 음행(淫行)과 다양한 형태의 도덕적인 악을 말하는 더러운 것, 이걸 오늘날로 치면 성추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색(好色) 즉 성적인 것에 대한 노골적(露骨的)이고 과도한 탐닉(耽溺)과 방종(放縱) 생활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등장하는 죄악은 이방문화에 나타난 종교적인 죄입니다.
 
우상숭배(偶像崇拜)와 주술(呪術), 미신(迷信)이구요. 그리고 여기서부터 비롯된 술 취함과 방탕함 이 방탕하다는 것은 술을 진탕 마시고 떠드는 행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타난 죄악은 대인관계에서 나타난 죄악입니다. 바로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분나가 폭발(爆發)하는 것입니다. 당 짓는 것, 분열(分裂)함, 투기(妬忌) 바로 질투심(嫉妬心),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19절 말씀을 가만히 들어보면 어떻게 됐죠? 육체의 일들이 이게 육체의 일이 맞을까? 아닐까 헷갈리거나 분간이 안 된다고 그러나요? 뭐라고 얘기하죠? 분명하다. 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분명하다 그랬습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다. 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떠합니까?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방금 언급된 육체의 분명한 일들을 생각하거나 혹시 미혹당에서 행하고 있는 것이 있으셨다면 오늘 이 시간 성령님의 인도화심 앞에서 우리의 모습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회개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가 오늘 제목을 ‘본능적으로 대 성령으로’ 라고 이렇게 잡았다고 해서 오해하지 말아야 될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성령님과 제약된 본성이 힘의 균형을 잃어서 이게 누가 이기냐, 서로 정면으로 대립하는 지루한 어떤 그러한 전시 상황인 것처럼 그렇게 보여 질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이미 답은 정해져 있고 승패(勝敗)는 결정되어 있습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단번에 육체의 세력을 결정적으로 처리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자들은 이미 승리한 싸움을 하는 것뿐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降服)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終熄)되어서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으로부터 결정적으로 벗어나게 됐죠. 그런데 독립국으로써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은 언제일까요? 1948년 8월 15일입니다. 그 3년 동안의 기간이 있습니다. 이때까지 여전히 우리나라 일제 잔당(殘黨)이 남아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일제 잔당과 싸우는 것, 이것은 어떤 싸움일까요? 승리를 위한 싸움이 아닙니다. 이미 결정적으로 게임이 끝난 싸움을 하는 것뿐이라는 것이죠. 지금 바울이 말하는 신자들의 상황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신자들은 지금 육신의 세력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성령님의 지배 아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으면, 아무리 강한 우방(友邦)을 가졌다고 해도 도움이 되지가 않을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공동체를 통해서, 그리고 상황을 통해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동시에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우리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을 혼돈(混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날 이 세상은요,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합니까? 우리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라고, 자기를 수련(修練)하고 명상(瞑想)하고 그렇게 나아갑니다. 자기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부추깁니다. 그리고 수많은 시끄럽고 복잡한 소리들이 가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방해하고 있다. 라는 것이죠.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듣겠다는 그 소원과 그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준비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의 말씀을 들을 때 휴대폰 스마트폰을 두면 하나의 말씀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쉽지 않습니다. 네, 잠깐 그것을 두고 하나님 말씀에 내가 듣겠다는 소원을 가지고 거기에만 집중을 하고 순종(順從)하겠다는 준비된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뭐냐면 바로 두 번째로, 우리 편에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바로 그 일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샌드위치 빵 중에 아래쪽 빵 즉 우리들 편에서 이루어지는 성령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우리 16절 말씀을 한번 같이 읽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있습니다.
 
II. 우리 편에서 이뤄지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함.
 
*갈라디아서 5:16,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아멘 여기 행하다. 라고 이렇게 번역된 단어는 걸어가다. 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 서신이나 요한 서신에서는 살아가다 처신하다. 라고 하는 이런 뜻의 신자의 삶으로 자주 묘사되는 단어입니다. 게다가 이 단어가 지금 현재 명령형으로 쓰여 있어서 이 행위를 지속할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결국 우리의 역할은 뭘까요? 우리의 역할은 자명합니다. 성령을 따라 산다는 것은 우리가 그의 권위에 복종하며 그의 인도하심을 환영하고 그 말씀에 순종한다는 바로 그것입니다.
 
저희 팀은 L국으로 단선을 가기 어려운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저희 팀원 중에 비행기를 오래 탈 수 없는 분이 있기도 했고요. 그리고 면역(免疫)반응(反應)으로 인해서 습하고 더운 환경에 적응할 수 없는 분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가기 전부터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저희를 인솔(引率)하기로 하신 선교사님께서 한국에 잠시 귀국하셨을 때 갑작스럽게 발견된 질병(疾病)으로 인해서 수술(手術)을 하게 되셨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팀을 직접 현지에서 인솔할 수 없는 그러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기 전에 갑작스러운 일정이 생겨서 못 갈 것 같다고 그렇게 연락 오신 분도 계셨구요. 그리고 제 아들은 왜 하필이면 그렇게 저의 아이들도 둘째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서 첫째까지 고열(高熱)이 나가지고 출국(出國) 전날 밤 11시에 저는 겨우 오픈하고 있었던 병원을 찾아서 진료(診療)를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만약에요. 이 모든 일에 대해서 제가 본능적으로 반응을 했다. 그러면 이 L국 단선을 결코 시행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단선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예비(豫備)해 두신 놀라운 은혜들도 누릴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본능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함으로 반응하였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성령님의 강력한 인도하심도 있었지만, 우리 편에서는 단선을 위해서 모일 때마다 기도하고, 그리고 개인의 자리에서는 릴레이로 돌아가면서 금식(禁食)기도를 하면서 몸부림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기 때문이다. 라고 그렇게 생각되어집니다. 여러분 오늘 16절 말씀을 다시 보십시오.
 
*갈라디아서 5:16,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은 지금 너희들을 성령을 따라 행하라. 라고 하는 권면과 그리하며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고 하는 이 약속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좀 더 명확하게 말하면 명령과 강한 부정 안에서의 가정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무슨 말이냐 하면 이 명령을 따르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라고 하는 이 미래에 대한 강한 부정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문법적으로 해석하면 이렇게 됩니다. 너희들은 성령을 따라 살아가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할 것이 확실하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령님을 따라서 살아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사소한 선택에서부터 중요한 선택에 이르기까지 실수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일들을 기쁨으로 200프로 감당(堪當)할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100프로, 하나님 100프로, 그리고 불평 없이 늘 사랑과 기쁨이 넘치고 사람들과의 관계나 어떠한 일을 행함에 있어서 그것을 잘 감당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마치 육체의 욕심은 더 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그러한 것처럼 보여 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 열매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22절과 23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한번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갈라디아서 5:22-23,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아멘 사랑, 희락, 기쁨이죠?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친절함을 말합니다. 충성, 온유, 절제, 자기통제 여러분 이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들입니까? 정말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맺길 원하고 맺어야 하는 아름다운 열매들이 아닙니까? 이러한 것들은 모두 본능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적 행위를 통해서 산출(算出)되는 육체 일들과는 전혀 반대되는 성령님께서 늘 승리할 때마다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열매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복수가 아닌 단수로 쓰여 지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이미 이루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승리(勝利)를 우리 삶에 적용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靈)이십니다. 원 보혜사(保惠師) 되신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하고 계셨던 모든 사역을 이 땅에 오셔서 그대로 바톤 처치를 하여서 지금도 역사하고 계시는 또 다른 보혜사이십니다. 요한 칼빈은 이 본문을 주석하면서 성령을 따라가는 삶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성령으로 말미암아 중생한 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할 마음이 간절하다. 그는 자기의 사욕을 따르지 않는다. 양이 목자를 따르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좋아한다. 이런 사람은 벌써 그리스도 안에 있어서 정죄를 면한 자이니, 율법 아래 있지 않다. 하나님 앞에서 그의 행실에 허물과 결점이 있을 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허물없는 것과 같이 도와주신다.” -요한 칼빈-
 
-날마다 성령님의 인도(引導)하심과 통제(統制)하심을 받으며 사시길 바랍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면요. 뜬구름 잡는 예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지금도 조명(照明)하고 역사(役事)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편에서는 무엇을 합니까? 성령님이 그렇게 우리를 강하게 붙들면 우리 편에서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게 하고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가 감당하는 모든 행동에 동기로 작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이기적인 욕망과 그리고 우리의 본능들을 통제하고 마침내 통제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지금까지 행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행하도록 우리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 순간 우리가 여태껏 내 힘으로 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일들을 하게 될 것이고. 또한 우리가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져 나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를 통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 자신의 삶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속해 있는 가정(家庭)과 그리고 감당하는 사역(使役)과 우리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와 그리고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일 가운데 놀라운 변화의 역사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간증을 하면서 설교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저희 팀이 본능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령님의 인도화심에 순종함으로 나아간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살아서 물론 여기 돌아왔습니다. 네,,, 비행기를 탈 수 없었던 분이 비행기를 타는 동안 오래 탈 수 없었던 분이 비행기 타는 동안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덥고 습한 환경에 있을 수 없는 분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단선 기간 내내,,,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고 비가 오지 않는 시원한 날씨를 주셨습니다. 옷과 신발이 하나도 젖지 않고 우기(雨氣)라 그랬거든요.
 
그 동네가 근데 우산도 챙겨갔습니다. 쓸 일이 없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 뭔지 아십니까? 한국에 내리자마자 옷과 신발이 다 젖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비록 선교사님은 현지에서 저희 팀을 인솔(引率)하지 못했지만, 함께 협력하고 계셨던 현지 선교사님들과 그곳에서 또한 사업하고 계신 집사님을 통해서, 다양한 사역 현장을 보고 또 다양한 간증을 들으면서 앞으로 하나님께서 그 땅에 마치 우리나라의 그 일을 일으키셨던 것처럼, 그 땅에 일어나게 된 놀라운 선교 역사들을 눈으로 목도(目睹)하고, 기도의 지경이 넓혀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더 가서 더 깜짝 놀랐던 건 뭐냐 하면, 현지 선교사님과 집사님이 우리 팀의 이런 어려운 사정들을 아시고 함께 기도해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이러한 작은 순종의 발걸음으로 그 땅이 앞으로 임하게 될 위대한 하나님의 선교 사역에 한 점을 찍는 놀라운 특권을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돌아오기 전 만났던 선교사님 중에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거대한 영적 항공모함(航空母艦)인 사랑의 교회에서 1년에 1번 오는 특공대(特攻隊) 투입(投入)으로 저희는 다시 이 땅에서 선교할 동력(動力)을 얻게 됩니다. 이제 이미 갔다 온 팀도 있겠지만, 계속되는 국내외 아웃리치에 참여하는 제자 훈련생들 그리고 영 가족들이 부름 받은 곳에서 그렇게 순종으로 나아갈 때에 성령의 새 바람이 불어와 놀라운 은혜 역사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영 가족들이 이 하절기를 맞아서 주일 예배와 토비새를 통해서 충만한 은혜를 누리고 또한 매일의 삶 속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말씀에 순종하는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로 살아가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요약
본능적으로 행하던 육체의 일들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회개하고 성령 하나님이 인도하시려는 순종의 생애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국내외 아웃리치에 참여하는 제자, 사역 훈련생과 영 가족들이 부름받은 곳에서 성령의 새 바람이 일으키는 하나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쓰임 받아야 한다. 하절기에도 더욱 열기를 더할 주일예배와 토비새에 은혜 충천함을 받고 매일의 삶 속으로 뛰어 들어 능력을 받아 하나님의 온전한 제자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저희들을 성령 하나님의 거듭나게 하심과 새롭게 하시는 역사로 말미암아 자녀 삼아 주심과 우리 인생의 여정을 여기까지 강권적으로 인도해주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자. 여전히 연약하여 본능적으로 행해왔던 육체의 일들을 이 시간 말씀에 순종하여, 정직하게 인정하고 회개하며, 성령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려는 순종의 삶을 살아가며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소원하자. 또한 계속 진행되고 있는 국내 아웃리치와 단기 선교에 참여하는 제자사역 훈련생들과 영 가족들이 부르심을 받은 자리에서 순종할 때에, 성령의 새 바람이 불어오는 놀라운 은혜 역사를 경험하고, 모든 영 가족들이 하절기를 맞아 예배의 자리를 더욱 사모함으로 나아가고, 매일의 삶 속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말씀에 순종하여 은혜로운 응답을 받는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로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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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주후 2024년 6월 30일)
제목: "성령님의 선교"
말씀: 사도행전 13:1-5
찬양인도: 쉐키나(이 다니엘 부목사님), 영광찬양대
대표기도: 오우진 부목사님
사회: 임병영 부목사님(1부)
헌금특송: 김제니, 피아노-최혜진집사님

설교자: 브라이언 채플 목사님(미국 장로교회 PCA교단대표,커버넌트 신학교 총장) -초빙(통역: 김인기 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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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1-5,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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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제가 좋은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오늘날 이 시간 중국에서, 중국에는 예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이 미국보다 많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전체 인구 중에서 퍼센테이지로 보면 작지만 너무나 인구가 많기 때문에 총 숫자로 본다면 중국이 미국보다 더 많은 예배 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프리카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미국보다도 예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아프리카 인구의 아주 작은 소수의 민족들만 예수님을 예배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프리카에서는 50프로에 넘는 사람들이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고 얘기하고 다닙니다. 아프리카에만 5억 명이 넘는 그리스 돈들이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모든 인구보다도 더 많은 숫자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지난 15년 동안 그리스도로 돌아온 무슬림의 숫자는 지난 14세기 동안 돌아온 숫자보다 더 많습니다. 이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는 아프가니스탄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들을 억압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님의 축복으로 말미암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간도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기독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종교가 되었습니다.

2050년에는 또 10억 명의 기독교인들이 추가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단순히 놀래 키려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살아계시고 역사 하신다는 것을 증거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이요.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 근데 성경 이야기 그거 오래된 이야기 아니야. 라면서 그리스도의 역사 역사성을 훼손시킵니다. 다시 말씀드려 성령님은 살아계시고 역사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교회들의 목표는 성령님께서 어디로 이끌 수 있는지 우리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언제나 성령님께 간구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돛을 올리고 우리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성령님 새바람을 불어 주시옵소서! 우리가 가야 될 길로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어떻게 해야 될까요? 어떻게 주님께 전적으로 위탁할 수 있습니까? 오늘 13장에서 우리 발견을 방법을 확인합니다. 사도행전 1장이 시작될 때, 성령님의 바람에 큰 권능으로 교회에 불어왔습니다. 특별히 오순절 날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그 오순절 날, 3천 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은 그러나 그의 일이 끝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킵니다. 성령께서는 매일 예수님을 구조로 믿게 된 사람들을 더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유대인 제사장들까지도 예수님을 따르게 됐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유대 권위자들은 아 이젠 충분하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교회를 무너뜨릴 때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젊은 청년, 아주 젊은 종교적 광신도 그중에서 사울이라는 사람을 고용하기로 합니다.

이 사울이란 사람은 교회 무너뜨리는 데는 아주 재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크리스천 남녀를 감옥에 넣었고, 끝까지 신앙을 지킨 사람들은 사울이 죽여 버렸습니다. 성령님의 역사는 그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계속 역사하시고 계십니다. 사월이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할 때에도 모든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복음이라는 씨앗을 가지고 날아가는 발걸음들이 되었습니다.

초대 기독교인들 중 일부는 지금 우리가 소아시아라고 부르는 지역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을 잇는 교량지역으로 떠나갔습니다. 그 소아시아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이 모였을 때, 그들은 비로서야 그곳에서 크리스천이라고 처음으로 불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여 안디옥이란 곳에서 모여서 첫 번째로,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합니다. 사도행전 13장 첫 구절에서 우리는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 구절을 볼 때, 아, 어떻게 해야 성령께서 일하심과 강권하심을 우리가 느낄 수 있고 체험할 수 있구나! 를 배울 수 있습니다. 바로 교회에 있는 모든 리더들이 겸손으로 무릎을 꿇고 주님 앞에 하나 됨을 간구했던 것입니다. 특별히 리더들이 하나 됨을 위해 기도할 때, 성년께서 어떻게 교회를 사용하시는지를 보게 됩니다. 특별히 13장에나 1절에 나오는 이름들에 우리가 주목하길 원합니다. 첫 번째로, 바나바라는 이름으로 시작합니다. 바나바 이름의 뜻은 격려의 아들 위로의 아들입니다.

*사도행전 13:1,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엄청나게 아름다운 유대식 이름입니다. 정말로 바나바가 사도바울에게 큰 위로 자였습니다. 사도바울이 첫 선교를 떠났을 때, 바나바를 데려간 것으로 기억하시죠. 바나바는 위로 자였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복음을 들고 나아갈 때 선교를 나아갈 때 그는 위로 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스토리는 더 아름답습니다. 바나바랑 사울이 처음으로 갔던 곳이 어딘지 기억하시죠? 첫 번째 선교 장소는 바로 헬라의 섬 중 하나인 구브로란 섬입니다. 사실 구브로는 바나바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바나바는 유대인이었지만 그리스 헬라문화에서 자랐습니다. 이제 바울은 헬라 문화의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나바는 위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도바울에게,,, 바나바는 사도바울에게 헬라 문화권에 대해 알려주면서 사역을 돕도록 주님께서 준비시켰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나바 가족에게 한 세대 전에 구브로 섬으로 이동시키셨습니다. 그래서 바나바가 바울을 돕도록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지혜로우신지요?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계속해서 세대(世代)를 건너서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스토리는 더욱더 아름답습니다. 사도바울과 바나바에 관한 일입니다. 바나바의 조카가 이 선교회 같이 따라갔었습니다. 5절 마지막 부분에 나와 있는데요.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사실상 그의 풀 네임이 아닙니다. 다른 구절을 보면 이 요한은 ‘마가라 하는 요한’(마가 요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가라는 요한 또한 구부로 출신이었습니다. 그가 사실 바나바와 그리고 사도바울을 도울 수도 있었지만 그러나 굉장히 다르게 반응을 하기 시작합니다.

마가가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걸 알았을 때, 아! ‘근데 그러면 내가 돌아가면 내 친구들에게 내가 이제 예수님의 사람이 됐던 걸 얘기해야 되잖아!’. 그게 너무 싫어서 마가는 무엇을 했습니까? 도망가 버립니다. 친척들과 모든 가족 친구들을 보기 싫었습니다. 겁쟁이였습니다. 너무나 끔찍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과 바나바가 두 번째 선교 여행을 가기로 작정했을 때, 바나바가 사도바울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 ‘우리 마가를 데려가지 않을래?’ 바울이 뭐라고 했을까요? ‘절대 안 돼!!! 데려갈 수 없어’ 아 그리고 격렬한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끔찍한 이야기로만 끝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이야기로 마무리가 됩니다. 사실 이 마지막 부분 엔딩은 어떻게 되냐면, 우리가 신약 복음을 읽을 때마다 시작이 됩니다. 신약 성경에서 첫 번째로, 나오는 책은 무엇이죠? 마태복음입니다. 신약 성경에서 두 번째로, 나온 책은 무엇일까요? 마가복음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마가가 마가복음을 쓴 저자이기도 합니다. 존 머크, 바로 마가라는 요한입니다.

바로 구부로의 겁쟁이입니다. 주님께서는 마가라는 사람을 사용하여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지혜로워하십니다. 그리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가복음을 펼 때마다 주님의 자비를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마가복음을 볼 때마다 무엇을 배워야 될까요?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을 구원하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회복한 하나이시며, 이것이 바로 복음의 본질인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 바나바라는 인물을 공부할 때 이 모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우리가 공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누가 안디옥 교회 리더 들이었을까요? 두 번째 이름은 바로 시므온이라는 사람입니다. 시므온이라고 이름 낸 이 사람입니다. 니게르란 뜻은 ‘검다’ 라는 뜻입니다. 실질적으로 아마 피부가 검었을 것입니다. 사실 유대인 민족 가운데 피부가 검었다는 것은 그 사람은 배척당해야만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유대식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흑인 피부였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조상 가운데 어떤 시점에 비유대인과 그의 조상이 결혼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인 기준으로 볼 때, 그는 불순하며 멀리해야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교회 안에서 그는 멀리 드는 사람이 아니라, 이론으로 받아 리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이야기는 더 아름답습니다. 이 유대인들이 어디서 그럼 이 검은 피부를 가지게 됐을까요? 실질적으로 당시의 예수님과 사도바울 시기에 북아프리카 지역의 유대인들이 다스리던 식민지가 있었습니다. 그 북 아프리카를 유대인들이 뭐라고 불렀는지 아십니까? 바로 그들은 그 지역을 ‘구레네’라고 불렀습니다. 이 사람은 구례네 시몬입니다. 혹시 이름이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갈보리 언덕으로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셨을 때, 채찍질로 인하여 너무나 크게 피를 흘리셨을 때, 그리고 너무 힘들어서 십자가의 무게에 짓눌려 넘어지셨을 때, 그때 로마 병사 중 한 명이 사람들 중 한 명을 끌어내어, ‘네가 이 사람의 십자가를 지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졌던 사람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다시 등장합니다. 이제는 그가 안디옥 교회의 리더로서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가 교회 왔을 때 다른 크리스천들이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왜냐하면, 우리 구주를 괴롭게 했던 십자가를 지었던 사람이라니,,, 어떻게 그런 사람이 우리 교회에 들어올 수 있냐고, 그러나 그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리더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얼마나 놀라우신지,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하나님은 구원하시고, 하나님은 회복시키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는 교회 안에서 연합되고 하나 되어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한 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야기는 계속해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사람이 누구십니까 구레네 사람 루기오입니다. 첫 번째로, 로마 이름이 등장하는 장면인데요. 루기오는 로마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로마 사람이 교회에 있습니다.

심지어 리더 입니다. 근데 그게 왜 이상한 일일까요? 왜냐하면, 로마의 압제 가운데 주님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압제(壓制) 가운데 교회들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안디옥 교회가 생긴 이유는 예루살렘에서 쫓겨났기 때문입니다. 집을 잃었고, 직장을 잃었고, 가족을 잃었고, 그리고 로마인들이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 로마인이 교회에 있습니다. 그러면 그의 집은 어디일까요? 고향은 어딜까요? 그는 구레네의 루기오입니다.

북아프리카 출신의 로마 시민권자입니다. 아, 이제야 우리가 좀 깨달음을 얻는 것 같습니다. 초대 교회 크리스천이라고 불렀던 사람들은 초대 교회에서 다른 곳으로 선교사를 보냈던 그 사람들은, 사실 모든 나라에서 사람들이 와서 모인 교회였습니다. 유대인이었고, 로마인이었고, 아프리칸이었고, 다민족 교회였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상상을 초월하여서 인종의 벽을 묻으시며 일하고 계셨습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크리스천은 정말로 겸손하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나아갑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그들을 기억 기도합니다.

하나님, 주님이 우리를 용서해주시면, 우리도 그들을 용서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우리가 붙들고 나아가겠습니다. 하나 된다는 것은, 엄청 엄청난 겸손함을 드러냅니다. 사실 하나 된다는 것은 얼마나 겸손이 어려운지도 드러냅니다. 그 다음 이름이 무엇일까요? 그 다음에 등장한 리더의 이름은 마나임 이라는 리더 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헤롯왕의 궁정의 일원 헤롯의 젖동생이라고 나옵니다. 사실 헤롯왕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이 헤롯왕이 어떤 왕인지 햇갈리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그렇기 때문에 이 헤롯왕이 어떤 헤롯왕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이 헤롯왕의 아버지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베들레헴에서 아기들을 학살한 왕입니다. 그러나 이 헤롯왕도 자기 아버지와 같이 자기 손에 피를 묻혔습니다. 세례요한의 목을 베었습니다.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여 버렸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헤롯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빌라도에게 넘겨버린 그 헤롯입니다. 그리고 지금 교회의 마나임이란 사람이 있는데, 헤롯왕의 젖동생이라뇨? 영어로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원수의 친구는 나의 원수다.’ 지금 헤롯왕보다 더 큰 적군은 원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친구가 마나임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나임은 용서를 받았습니다. 구원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 리더로 세워졌습니다. 이게 얼마나 그 교회를 같이 다니는 사람들에게 어려웠을지 상상되십니까? 아마 이렇게 기도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아니 유대인 중에 겁쟁이 유대인 우리 교회 오는 거 괜찮습니다. 검은 피부를 가진 유대인도 제가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로마 시민권인 아프리카인도 제가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마나임은 안 됩니다. 하나님, 너무 어렵습니다. 마나임은 안 됩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려면 성령께서 내 마음을 만져주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일하셨습니다. 이것도 초인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크리스천은 모든 일에 성령님의 일에 정말로 무릎 꿇고 경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마나임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사람만큼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 사람 이름 무엇입니까? 바로 사울입니다. 지금 안디옥에 왜 기독교인일가요? 왜냐하면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쫓아냈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사울이 그들의 집을 무너뜨렸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가족들을 감옥에 넣었고, 사울이 그 가족들 중에 몇 명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안디옥교의 리더 라구요? 그리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선교사로 파송됐다고요? 얼마나 안디옥교회에서 하나 되기가 어려웠을까요?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크라이나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군대의 우리 마을이 완전히 포격 당했습니다. 우리 가족도 죽어버렸고 그리고 이제는 우크라이나를 떠나서 이제 미국으로 망명을 가, 그곳에서 교회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들어갔는데, 근데 교회 중에 리더 분들이 앉아 계시는데, 만일 그곳의 리더가,,, 러시아 장군이고, 우리의 마을을 포격했던 장군이라면, 그 교회에 계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바로 그 교회를 떠나시겠습니까? 이 기독교인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그들은 이렇게 묻겠습니다.

만일 이것이 성령님이 하신 일이라면, 우리는 겸손히 순종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받아들인 자들을 우리도 받아들이겠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모두 죄악 넘어서까지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쓴 뿌리를 넘어 일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과거와는 상관없이 예수님을 사랑 안에서 우리가 하나 되고 연합돼야 된 줄 확신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아름다움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이러한 겸손을 통해 가장 끔찍한 죄에 대한, 용서가 있음을 복음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최악의 죄인들에게도 소망이 있습니다. 복음 안에는 가장 쓰라린 분열에 대한 치유가 있습니다.

근데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 그거 그냥 오래된 이야기 아닙니까? 그러나 우리는 오늘 이 시간 확신합니다. 만일 모든 교회가 전교회가 주님 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우리가 겸손함으로 무릎 꿇고 나아갈 때, 성령의 새바람이 이 교회 부를 줄 믿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 됨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우리가 또 보게 됩니다. 그들이 모였을 때, 무엇을 하였습니까? 2절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사도행전 13:2,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그들은 멈추지 않고 예배하였다. 왜 예배했을까요? 집을 잃어버렸고, 그리고 가족을 잃어버렸고, 심지어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러나 다 같이 모여 예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예배했을까요?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계속해서 예배합니다. 멈추지 않고 예배합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금식(禁食)합니다. 그리고 그게 3절입니다.

*사도행전 13:3,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금식하고 기도한 이후에 그들이 첫 선교사를 파송합니다. 왜 그들이 기도해야 했을까요? 왜냐하면, 기도야말로, ‘하나님 나는 하나님이 필요한 합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능력으로 할 수 없습니다. 나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일 해주시옵소서. ‘주님 나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하고 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금식이란, 우리의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표현입니다. 금식할 때, 우리는 스스로 약하게 만듭니다. 왜 그렇게 할까요? 왜냐하면, 우리가 약할 때 주님께서 강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약할 때 주님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권능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끊임없이 예배해야만 합니다.

그를 예배하는 중에 우리가 기도함으로 나아가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됩니다. 왜냐면, 성령님께서 요청하시는 일은 우리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코로나19 기간 동안 우리가 예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코로나 기간 동안, 누군가 너 왜 예배드리러 가냐? 라고 조롱한다면, 사실 예배드리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심지어 우리 믿지 않는 가족의 우리를 너 왜 교회 가냐고 라고 조롱한다면,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기간 가운데도 우리가 하나로 모여 예배할 때, 전 세계를 향해 우리가 이렇게 공포하는 겁니다. 성령님께서 이 자리에 일하고 계신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럼 도대체 주님께서 주신 사명과 숙명이 무엇일까요? 계속되는 예배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용기를 가지고 담대함으로 증거 해야 됨을 믿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계속해서 증거 해야 됐습니다. 성령님의 능력 안에 그들은 증거 해야 됐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두 명이 어디로 갔는지 아십니까? 처음으로, 바로 이 회당으로 갔고, 왜냐하면, 그곳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신 것을 증거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도바울에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어요. 왜냐하면, 다시 그의 교회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나바에게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이었지만 그 두 명 다 민족에게 복음을 제안해야 되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민족 아니면 같은 가족에게 전할 때, 왜 성령님의 도움심이 필요할까요? 혹시 여러분, 누가 제일 여러분 잘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의 약점을 누가 제일 잘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의 결정, 여러분들의 연약함, 여러분들의 고등학교 때 한 일 누가 제일 잘 알고 계십니까? 우리 가족입니다. 우리 가족에게 증거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성령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 가족들이 우리 알고 있는 모든 연약함들, 나의 연약함, 나의 결점, 나의 위선까지도 모든 것들을 우리가 가족들이 우리에게 얘기 할 때, 맞습니다. 그렇게 나쁜 사람 맞습니다. 나를 용서하셨습니다. 나를 구원하셨고, 나를 회복시키셨고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분들 주님께서도 당신들에게 권할 수 있음을 증거 해야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될 사명입니다. 우리 가족들에게 그러나 가족과 민족뿐만 아니라 우리 적군들에게도 적들에게도 전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13장 전체를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3장을 본다면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어떻게 진행했는지 아실 겁니다. 구브로 이후에는 이 바울과 바나바가 마술사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이 사람은 자기를 바 예수라고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그를 꾸짖었습니다.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마술사는 로마 총독과 관계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과 바나바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들이 그에게 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마술사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로마 총독이 믿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바로 성령님이 일하심입니다. 바로 우리의 역량을 넘어서 일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지혜를 넘어 일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오늘 일하심을 믿고 나아간다면, 그리고 저는 이걸 확신합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삶에서도 성령님의 능력이 증거 됐습니다. 제가 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지난달 100년 동안 매년마다 홍콩 성경 컨퍼런스에서 25만 명이 모여 성경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3년 전에 홍콩 성경 컨퍼런스가 완전히 캔슬(Cancel) 됐습니다. 코로나 19가 캔슬 시켜버린 것입니다. 사실 제가 3년 전에 강사로 서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닫아버렸기 때문에 그쪽 리더가 저에게 편지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내왔습니다. ‘브라이언 채플 박사님, 아시다시피 코로나가 중국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수만 명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모든 공공 활동들이 정지되었으며 교회 모임도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께서 이미 예정되었던 강사로서 짧은 메시지를 써주신다면 우리가 위로받고 격려 받고 영감을 얻을 것을 확신합니다.’ 근데 제가 이 편지를 받았을 때, 내가 과연 이 편지에 답장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홍콩에 계신 크리스천 분들은 너무나 큰 억압 가운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 억압과 탄압(彈壓) 가운데서도 신실함을 지켰던 분들입니다. 저는 인생 가운데 그러한 억압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그런데 어떻게 그들을 격려하고 독려할 자격이 있는가? 그렇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성령의 역사에 대해 쓰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썼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중국에서 여러분들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읽으면서 전 세계 교인들이 여러분들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이 편지를 있습니다. 천사들이 여러분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불 꽃 같은 눈동자가 여러분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지금 이 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탄식으로 여러분들을 위해 중보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심지어 모든 걸 코로나마저도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어 이 잠깐의 고난을 우리가 곧 받게 될 영광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장치일 뿐입니다.’

사실 제가 이 편지를 보내고서도 어떠한 영향이 있을 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받고 나중에 홍콩 리더 들이 이 편지를 가지고 기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기도했습니다. 이 코로나 19가 끝난 이후에 다시 한 번 홍콩에서 성경 컨퍼런스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코로나 전과 같이 25만 명이 모일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라고 그들은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다시 8월에 성경 컨퍼런스가 열리게 되어서 제가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다시 한 번 강사로 초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실 고백할 게 있습니다. 작년 컨퍼런스에 25만 명이 모이지 못했습니다. 110만 명이 모여 함께 예배하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시고 역사함을 믿습니다. 성령님은 전 세계 각국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성령님은 북한에서도 일하시며, 그리고 우리의 이웃 가운데서도 일하시며, 성령님은 우리의 마음 가운데 일하시는 분을 믿습니다. 우리의 고난은 성령께로 가는 문입니다.

우리의 장애물을 성도님이 사용하실 기회를 드립니다. 우리가 주님께 전적위탁하면서 손을 들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성령의 새바람 이 땅에 불어오시옵소서. 주님의 권능이 우리에게 삶을 전적 부탁드립니다. 성령의 새바람 이 땅에 불어오시옵소서. 성령의 새바람 불어오시옵소서. 우리의 고백 예수 그리스도로 간구합니다. 성령의 새바람이 땅에 불어오소서. 예수 그리스도로 기도드립니다.’

♣요약
성령님께서 겁쟁이와 적대자를 초월하는 대반전의 기적으로 임하시기를 간구하며,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겸손으로 날마다 예수님을 구주로 전하며, 기도와 금식으로 주님의 능력을 구하며 전적으로 순종할 때, 가족과 이웃과 그리고 대한민국과 북한과 열방에 강력한 성령의 새 바람이 불어오기를 소망해아 하며, 우리 교회가 사랑글로벌 아카데미(SaGA)와 로잔 글로벌 파트너스와 함께 성령님의 능력으로 연합할 때, 세계 복음주의의 쇠퇴를 압도하는 2033-50 비전으로 21세기 사도행전을 집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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