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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헌신토요비전새벽예배(주후 2023년 11월 25일)-Saga 졸업감사예배
제목: "사다리 신학"
말씀: 에베소서2:1~10,
찬양인도: 할렐루야 찬양대
대표기도: 백형선 재단법인이사장
말씀읽기: 이병구(사랑아카데-후원이사회 이사장)
사회: 김대순 부목사님
설교자: 메덴블리크 총장(캘빈대학), 통역 정상익 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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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96:3,
3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
*에베소서2:1~10,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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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사랑 글로벌 아카데미를 졸업하게 되신 생도 여러분들께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칼빈 신학교 총장으로서 제가 13년째 근무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이루었던 학업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보는 학생들을 보는 기쁨이 있습니다. 특별히 여러분에게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오정현 담임 목사님께 감사 인사를 한 번 더 전합니다. 사랑 글로벌 아카데미의 또 생도로 함께하신 여러분들이 여러 영역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부르심 받았다는 사실을 보면서,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주권이 닿지 않는 곳은 한 곳도 없다고 영역 주권을 외쳤던 그 아브라함 카이퍼가 생각이 납니다.
이 프랑스 대혁명의 혁명을 오히려 그 혁명에 대한 혁명을 일으켰던 사람이죠. 그래서 그가 남겼던 많은 내용들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 특별히 이 아브라함 카이퍼가 남겼던 유산 중에 하나를 또 이번에 한국어로 번역을 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또 축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 칼빈 신학교 제가 대표하고 있는 이 신학교는 거의 150년 된 학교입니다. 이 아브라함 카이퍼가 직접 설립했던 이 자유대학, 자유 신학교에서 공부했던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학교를 세웠어요. 그래서 이 아브라함 카이퍼가 미쳤던 영향은 단순히 네덜란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있었던 영향력이었고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특별히 이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됐는데 이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제가 섬기고 있는 학교에서 THM을 받으셨다는 걸 알고 또 더 놀라게 됐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저를 직접적으로 알지는 못하실 수 있지만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 된 줄 믿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한국에서 이렇게 손가락으로 인사 전하는 것 정도는 저도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 교회에서 우리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서 서로 이렇게 인사를 나눌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달성했던 것들에 대해서 축하하는 시간이죠. 그런데 한 가지를 여러분들께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해왔던 바가 자칫 잘못하면 사다리 신학으로 치 닫을 수 있다는 거예요. 올해 2023년을 시작하면서 새해 목표를 세우셨던 분들 계시면 손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여러분들 중에 손도 분들 중에 새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신 분들 얼마나 계신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사람들이 새해가 시작되면 목표를 세울까요?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기 때문에 그렇죠.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이 단순한 새해 목표뿐만 아니라, 영적인 새해 목표를 세운다는 것도 알고 계신가요? 마치 이 새벽에 새벽기도회를 사수하겠다라는 것처럼요. 우리는 우리 새해 목표를 세워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더 정결한 모습으로 나아가고자 하죠. 조금 더 죄책감을 덜 느끼고 조금 더 덜 부끄러운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사다리 신학을 조심하셔야 됩니다. 여러분들이 달성한 것에 대해서 축하받는 자리이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자리이기도 해요. 여러분 방금 전에 아주 유명한 이 성경 구절을 들으셨습니다.
이 에베소서 말씀이야말로 이 종교 개혁의 기본이 되는 말씀이었어요. 이 사도 바울은 이 사다리 신약은 잘못됐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도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고 이야기를 해요. 우리가 모두 죄로 인해 죽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사도바울은 우리의 이 영적 상태에 대해서 너무나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리는 완전히 죽었다. 우리가 오늘 읽었던 이 말씀을 하나로 요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죽음 그리고 생명,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사다리 신약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뭘까요?
이 사다리 신학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게 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굉장히 긴장하고 우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사다리 신약이야말로 나 자신에 대해서 내가 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기도 하고, 하나님 앞에서 더 두려움에 떨며 더 염려하게 만듭니다. 우리 우리는 이 염려가 가득한 세상 가운데 살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함을 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해 이 사다리로 올라간다고 생각을 해요. 제가 말씀드린 사다리 신학이 무엇이냐면, 우리가 이 에베소서 2장 8절에서 9절 말씀을 우리 마음대로 다시 쓴 것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저는 성경을 다시 쓰자고 말씀드리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오직 성경이라는 이 말씀을 믿고 있습니다.
우리 칼빈 신학교에 오는 학생들 중에 6분의 1이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인데요. 이 학생들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학생들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처럼 새벽 기도를 나오시는 분들이기도 해요. 근데 그 학생들에게도 제가 사다리 신학을 조심하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이 사다리 신학은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성경 말씀과 다르게 나는 내 공로로 구원받았다. 라고 말하는 겁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내가 내 자신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무언가를 더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 행위가 나를 구원했기 때문에 행위를 자랑할 수 있는 겁니다. 이 구원이라는 사다리로 올라갔다는 사실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 여러분들 앞에 사다리가 혹시 있습니까? 제가 말씀을 위해서 이 사다리 준비해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요 사다리에 직접 올라가 볼게요. 이 사다리 위에 한 발짝씩 올라간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여러분들이 이걸 하나하나 올라가면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간다고 생각할 수 있죠. 여러분들이 하는 이 행위를 통해서 말이에요. 여러분들이 아침에 새벽에 기도하러 오셨습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 헌금을 하고 그리고 정말 신실하게 기도하십니다. 여러분 찬양대에서 또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SAGA에 등록해서 공부합니다. 제가 이쯤 되면 제 아내가 더 이상 올라가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긴 해요. 근데 제 아내가 없으니까 올라갈까 했는데 그래도 제 아내의 말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같이 정말 귀한 졸업식에서 제가 넘어지면 안 되겠죠. 여러분들이 이렇게 사다리를 올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 여러분 밑에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들 단순히 밑에 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 밑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보고, 그리스도인들도 밑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보게 돼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그 사다리 위에서 하나님과 협상을 하려고 시도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또 교회에 많이 헌금을 했어요. 저를 위해서 무언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내 구원을 얻었어요. 하나님!” 근데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죠. 문제는 우리 모두가 죄 앞에서 무너진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성경을 전부 다 읽었다 해도요. 여러분들이 레위기 이 성경에 가보면, 여러분들이 때로는 이 교회에 있는 많은 사람들 각각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한다고 하나님 앞에 약속을 했을 때, 수 주가 지나고 나서 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걸 잊어버릴 수도 있죠. 나를 항상 얽매고 있는 그 죄 앞에서 하나님 다시는 두 번 다시는 이 죄에 얽매이지 않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어요. 근데 그렇게 말을 하고도 또 똑같은 죄를 지을 때도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소천하기 직전의 상태에 계실 때 만난 경우가 참 많은데요. 소천하기 직전에 항상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조금 더 잘 살았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 앞에서 제가 이 사다리 신앙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한 번 더 언급을 해드립니다.
우리가 그리고 그들이 했던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우리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하나님이 영접해 주시는 겁니다. 이 데미앤 바이스터 라는 분을 제가 종종 떠올리곤 하는데요. 하와이에서 열심히 사역하셨던 신부셨습니다. 1873년도에 그곳에 있었던 식민지에서 일을 하셨던 분이에요. 그곳에 있었던 한센 병 환자들을 섬기는 일을 하셨는데 그곳에서 교회를 세우고 그곳에서 학교를 세우는 일들을 감당하셨던 분입니다. 학교를 세우고 또 그들을 도와서 병원을 세우고 그들을 도와서 교회를 세웠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절대로 그 한센 병 환자들 만지지 마세요. 라는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조차도 한센 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그래요. 이 학교에 있는 학생들은 그렇게 한센 병 환자들을 만지지 않았지만 교회에 있는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그는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어요. 그런데 무엇인가 이 하나님의 사람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게 막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가 직접 이 한센 병 환자를 만지게 됐을 때 그때 그 환자를 안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흘리고 있는 눈물을 닦아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신부님이 했던 한마디를 통해서 이 교회가 크게 자라나게 됐는데요. 하나님께서 이 한센 병 환자들을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 모두가 환자라고 우리 모두가 같은 한센 병 환자라고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자신도 그 병에 걸리게 됐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신부님을 통해서 그의 삶을 통해 드러난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오늘 졸업하시는 생도 여러분, 여러분들을 통해서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다리 신학 대신에 우리는 이 은혜에 기반 된 신학을 가져야 합니다. 바로 구유 신학인데요. 이 구유 신학이야말로 예수님이 이 땅 가운데 친히 구유로 찾아오셨다는 걸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 가운데 친히 찾아와 주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고 신자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해서 우리의 행위로 우리의 모습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대신해서 이 죄의 한센 병에 친이 걸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 대신에 죄인이 되어 주셔서, 이 세상 가운데 정치나 또 병원이나 또 학교 가운데서 우리가 일할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일하신 겁니다.
오늘이 이렇게 달성하셨던 모든 것들을 놓고 학업을 놓고 축하하는 자리인데, 이 날은 또한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리는 귀한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들고 있었던 사다리를 내려놓고자 이 땅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 은혜로 말미암아 자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나눠주고자 이곳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어디에서 어떤 일로 섬기든지 간에 여러분들은 섬김 받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시고 여러분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여러분을 부르신 거예요. 여러분이 섬김을 통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오직 영광 올려드리기 바랍니다.
♣요약
우리는 사다리 신학을 깨달아서 내가 한 행위를 통해 얻으려는 믿음도, 내 공로로 구원받았다는 생각도, 내가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도, 한 단계 한 단계 하는 행위로 구원에 이른 게 아니라는 것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공로주의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만나시며 하나님의 주권으로 일하심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은혜에 기반 된 신학을 가져야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인간의 몸으로 구유에 태어나심을 믿는 믿음이 진정한 주님의 일하심을 받게 된다. 사다리 신학을 회개하고 나병환자같이 죄인 된 우리를 구원하시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깊이 닮아가서 어디서 섬기는 인생으로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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