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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心一眞,便霜可飛 城可隕 金石可貫. 인심일진,변상가비 성가운 금석가관. 若僞妄之人,形骸徒具,眞宰已亡, 약위망지인,형해도구,진재이망, 對人則面目可憎,獨居則形影自괴. 대인칙면목가증,독거칙형영자괴. 진실에서 나오는 사람의 지성至誠은 서리도 내리게 하고, 성곽도 무너뜨리며, 금석金石도 뚫을 수 있다. 하지만 허위에 찬 사람은 형체만 헛되이 갖추었을 뿐 참됨은 이미 망한지라. 사람을 대하면 얼굴도 밉살스럽고 홀로 있으면 제 모습과 그림자도 스스로 부끄러워지느니라. [해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란 유명한 말은 송宋나라 대유大儒인 주희朱熹가 한 말이다. 뜻을 세울 때, 공익公益을 목표로 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을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그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먼저 그 뜻이 공익이 아닌 사욕이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이처럼 진실되게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땀흘리지 않고 모든 것을 얻으려는 자가 더 많이 있는 것만 같다. 뜬구름을 잡으려는 자가 많을수록 그 사회는 어두운 혼란 속에 빠질 수밖에 없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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