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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書如游山(독서여유산) 深淺皆自得(심천개자득) 淸風來沈寥(청풍래침요) 飛雹動陰黑(비박동음흑) 玄虯蟠重淵(현규반중연) 丹鳳翔八極(단봉상팔극) 精微十六字(정미십육자) 的的在胸憶(적적재흉억) 輔以五車書(보이오거서) 博約見天則(박약견천칙) 王風久蕭索(왕풍구소삭) 大道翳荊棘(대도예형극) 誰知蓬窓底(수지봉창저) 掩卷長太息(엄권장태식) 글 읽기란 산을 오르는 것 같아 깊고 옅음 모두 자득함에 달렸도다 맑은 바람은 공허한 데서 불어오고 날리는 우박은 어두운 곳에서 내린다 검은 교룡은 깊은 못에 서려 있고 붉은 봉황은 하늘로 날아오른다 정미한 열여섯 글자들 분명하게 가슴에 간직하노라 다섯 수레의 책 읽어서 깁고 박문하고 검약하여 하늘의 이치 보노라 왕의 기풍은 오래도록 쓸쓸하고 큰 도는 가시밭길에 가려 있도다 누가 알겠는가, 창문 아래에서 책을 덮고 길이 탄식하고 있는 것을 .... 이색(李穡):1328(충숙왕 15)~ 1396(태조 5). 고려말의 문신·학자.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영숙(潁叔), 저서로 〈목은유고〉·〈목은시고〉 등이 있고 장단 임강서원(臨江書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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