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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 사명변경… 사업다각화·글로벌성장 전략 의미
                 기사입력 2012-11-08 15:41 | 기사수정 2012-11-08 17:20

호남석유화학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연구소를 보강, 연구개발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의 대덕연구소 전경.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금년은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힘을 모으고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호남석유화학 허수영 사장이 연초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던 말이다. 그 말대로 올해

 

호남석유화학은 불황에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감한 투자전략을 지속하는 가운데 해외진출과 미래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여기에 ‘롯데케미칼’로 사명까지 바꾸면, 이러한 성장전략은 방점을 찍게 된다.

이는 한화케미칼이 이전 ‘한화석유화학’에서

사명을 바꾼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한화케미칼은 사명변경 후 기존 유화 중심에서

태양광과 신소재 분야로 사업구조를 다각화해왔다.

호남석유화학은 오는 12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사명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 15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491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던 호남석유화학은,

올해 ‘신사업’과 ‘글로벌화’를 통한

또다른 도약에 나서고 있다.

화학부문에서는 지난 5월 여수공장 증설을 완료해 국내 에틸렌 1위로 올라섰고,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

중국 에틸렌옥사이드 및 허페이 복합수지 합작사업 등을 통해 해외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카본 복합재, 광학용 PET필름, 메탈로센 엘라스토머, 바이오PET, 수처리분리막,

대용량케미칼배터리(ESS)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연구개발 중인 ESS는

세계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분야다. 향후 호남석유화학이 ESS 상업화에 진입하면,

같은 화학업체이자 배터리업체인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닮은꼴’ 업체들과 경쟁하게 된다.

호남석유화학은 이 같은 신사업 확장에 발맞춰 연구개발 능력도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용은 292억원으로 그 전년대비 27.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연구소의 연구원이 2010년 이후 100여명이 늘어나 현재 200여명에 달한다”며

“시설 증축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은 석유화학 시장 내 주요 제품군에서 아시아 1~2위 및 글로벌 10위권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사업다각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아시아 최고 화학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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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 PE.PT담당 봉사단 집수리 봉사

도배와 장판, 씽크대 수리, 대문교체 등 낡은 집을 말끔히 청소

[여수=아침신문]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 PE.PT담당 봉사단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PE담당 봉사단 이병욱 씨 등 30명은 지난달22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군자동 독거노인세대와 연등3길 저소득세대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 씽크대 수리, 대문교체 등 낡은 집을 말끔히 청소하고 수리했다.

또한, PT담당 봉사단 허준섭 씨 등 30명은 지난7일 둔덕동 문 모씨(수급자, 66세)집을 방문해 오래된 대문을 교체하고 도배장판, 주택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오는 15일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국가산단에서 소외계층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근 기자 01087572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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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 '바이오PET' 팹시콜라에 공급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호남석유화학의 바이오폴리머 사업이 탄력받고 있다.

바이오폴리머는 식물성 유기물질로 만들어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소재다. 최근 국내 화학기업들이 이러한 바이오폴리머 생산에 적극 가세하는 추세다. 그 중 호남석유화학은 상대적으로 출발이 늦었음에도 이미 상업생산에 들어가 팹시콜라 등 주요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바이오PET를 지난 9월부터 생산·판매하고 있다”며 “팹시콜라의 작은 페트병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팹시콜라 페트병 원료 중 30% 정도가 바이오PET”라며 “팹시콜라가 향후 이 함량을 늘려나갈 계획이고, 팹시콜라가 사용하는 만큼 다른 음료회사들도 바이오PET를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석유화학은 일본 도요타통상과 협력해 바이오PET를 생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페트병 등 포장용기에 쓰이는 PET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드는 반면, 호남석유화학이 만드는 바이오PET는 주원료를 사탕수수에서 추출한다. 도요타통상이 사탕수수를 정제해 원료를 만들어 호남석유화학에 3년간 공급하기로 계약돼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여수 2단지에 바이오PET 생산설비를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산 7~8만t 규모를 도요타통상을 통해 수출하고 1만t 정도를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바이오폴리머 사업에는 호남석유화학 외에 휴비스, 웅진케미칼, SK케미칼 등이 진출해 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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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호남석유화학 사장 “화학섬유, 동남아 공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화학섬유사업 전망이 좋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31일 개막된 ‘대한민국 화학산업대전’ 전시장에서 허수영 호남석유화학 사장(사진)은 기자와 만나 화학섬유사업 부문

 

기존에 진출한 파키스탄과 영국에 이어 신규 진출 지역으로 동남아시아를 꼽았다.

호남석유화학은 케이피케미칼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합병이 성사되면 화학섬유사업 부문 원료부터

 

제품판매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게 된다. 다만, 최근 글로벌 경제불황으로 인해 국내외 화학섬유사업은 업황이 부진한 상태다.

호남석유화학은 해외진출을 통해 활로를 연다는 전략을 세웠다. 허 사장은 “화학섬유는 국내 시장은 어렵고,

 

해외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주총회를 거치고, 주식매수청구권 규모를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최근 ‘롯데케미칼’로 사명변경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수에서만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지방색이 없어야 한다”며

 

“해외로 나가서 롯데 이미지를 활용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밖에 신사업으로 “복합소재 개발을 많이 하고 있고, 자동차 소재라든지, 향후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LG화학 등의 배터리와는 다른 케미칼전지인 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중·영·일 4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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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대표이사 : 허수영), 케이피케이칼(대표이사 : 김창규),

 

대산MMA(공동대표 : 이홍열, Sashiyama Masatoshi) 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12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에 참가해

 

대표 제품과 미래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2년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외 200여개사가 참여하는 화학산업계의 축제입니다.

석유화학 분야는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해 롯데유화사와

 

LG화학, 한화케미칼, SK종합화학, 금호석유화학 등 대표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산업대전에서 롯데그룹 유화사는 생활 속 석유화학제품과 자동차 부품, 친환경 제품,

 

미래 석유화학 제품을 선보이게 됩니다.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Chinaplas2012에서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한 롯데그룹 유화사는

 

기능성폴리머 등 자동차경량화 제품과 메가트렌드, 친환경 플라스틱 등을 전시한 바 있습니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화학산업대전으로 화학산업의

 

달라진 위상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롯데 유화사의 미래를

 

일반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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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HEM 2012 일산 킨텍스서 3일까지

작년 1293억달러 수출…제조업 중 생산 1위
화학업체 200곳 참석 "産學硏官 협력 강화"
 

대한민국화학산업대전이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SK종합화학 부스에서 전기자동차 충전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치약, 플라스틱으로 만든 컵, 에폭시 도료를 칠한 옷장, 폴리에스터로 만든 옷,

 

ABS수지로 마감된 냉장고까지.

쓰인 곳보다 쓰이지 않은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화학소재는 일상과 함께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부품과 자동차, 항공의 첨단 소재에도 화학은 필수다. 이처럼 1970년대 이후

 

우리 생활의 패러다임은 화학소재산업의 발전과 함께 변화해왔다.

31일부터 11월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화학산업대전(KICHEM 2012)은 이 같은 화학산업의 진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전 산업의 화학화가 진행되는 현재와 더불어 고기능, 다기능으로 발전해 가는 화학산업의 미래도 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화학산업대전은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경기도, 한국화학산업연합회가 후원한다.

 

LG화학,

 

호남석유화학, SK종합화학, 한화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글로벌 화학업체 200여개가 참가해

 

700여개 부스에서 정밀화학과 플라스틱, 고무와 섬유 등 종합소재 분야의 첨단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늘 함께하지만 볼 수 없었던 화학산업의 현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정범식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은 31일 개회사를 통해 “화학산업은 경제성장

 

초기 중화학입국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 오늘의 한국 경제를 일궈냈다”며 “우리 경제가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한 지금도 주력산업인 만큼 화학산업의 중요성이 재인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화학산업은 국내 제조업 중 생산 1위 산업이다. 지난해 수출 1293억달러,

 

무역흑자 455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 1972년 국내 최초의 나프타분해
공장(NCC)

 

가동 이후 올해 6월 기준 에틸렌 생산능력은 828만으로 82배 성장했다. 40년의 짧은 역사에도

 

생산액 기준으로는 세계 6위, 에틸렌 생산 규모는 세계 4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합성수지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1063만으로 세계 4위 규모다.


화학 부문은 자동차와 건설, 조선과 반도체 등 국내 주력산업에 기초 소재를 공급하는 핵심 기간 산업이기도 하다.

특히 첨단산업의 전방에서 힘을 발휘하며 미래 융복합기술의 기초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발광다이오드(
LED)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같은 핵심부품부터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 등

 

일부 금속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부품과 소재에 화학기술이 적용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시트 등에 쓰이는 합성섬유와 합성수지는 물론 도료와 타이어, 오일류 등 자동차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소재 종류는 100여가지가 넘는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2짜리 중형차 한 대엔 350~400㎏가량의 화학소재가 사용된다”며

 

“연비 절감을 위해
경량화 소재 적용은 갈수록 더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천연소재를 대체해 환경지킴이 역할도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연간 1800만의

 

건축용 폴리염화비닐(PVC)은 남한 면적 14%의 산림을 보호할 수 있는 규모이고

 

국내 폴리에스터 섬유 수요를 대체하려 해도 충청남도 면적 이상의 면화 재배지역이 필요하다.


이 밖에 화학업계는 동반성장 기금 운용과 공동 연구·개발(R&D)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마이스터고교 설립, 이동화학교실 운영을 통해
과학교육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간 이 같은 역할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고 화학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자리가 없었다는데

 

의견을 모아 화학산업대전을 준비한 것이다. 업계는 이번 전시회가 화학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협회는

 

앞으로 2년이나 3년 주기로 정기적으로 화학산업대전을 열 예정이다.


정 회장은 “화학산업은 국제경쟁력을 지닌 석유화학 부문이 선도하고 있는 반면 정밀화학,

 

바이오화학 등의 분야는 발전 과정에 있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업계도 R&D 강화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루고 동반성장과 화학인재 양성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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