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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녁기도회(주후 2025년 1월 29일)
제목: “광야를 지나는 법”
말씀: 출애굽기 40:36-38
찬양인도: 쉐키나(장단희 부목사님)
 
설교자: 문진호 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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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40:36-38,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 새해 새길 여신은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출애굽기 40장 36절에서 3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출애굽기 40장 36절로 38절까지의 말씀 저와 여러분이 한 절씩 교독하시도록 하겠습니다.
 
-광야는 풀 한 포기가 없습니다. 광야는 사람이 살 수가 없는 곳입니다. 광야를 경험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소리를 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민수기 20장 5절 말씀입니다.
 
*민수기 20장 5절,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광야에 관해서 정말 리얼하게 이처럼 표현한 성경 구절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광야는 어떤 곳인가 하면 없고, 없고, 없고, 없는 곳입니다. 내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아무것도 없다라고 느껴지는 그 자리 그곳이 광야입니다. 가끔 나는 왜 없을까? 라고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축한 돈도 없고, 연금도 없고, 직장도 없고, 애인도 없고, 차도 없고, 보험도 없고, 건강도 없는 모습을 보면서 아마 이 중에 하나는 하나쯤은 우리에게 동일하게 없다라고 생각할 만큼 우리 손에 들고 있는 것이 참 많지 않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내 손에 아무것도 쥔 것이 없을 때, 그 자리가 광야입니다. 어쩌면 붙잡았다. 생각하는 그것을 잃어버리는 그 자리도 광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평생 직장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나오게 되고, 자녀들을 멀리 떠나보내고 세상이 흔들거리는 상황을 경험하고, 건강을 잃게 되는 그 순간 그 자리가 광야입니다. 놀랍게 생각되어지는 점은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그 광야로 내모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이후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광야로 보내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을 새롭게 빚어가십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광야에 계시는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을 향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광야는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이 쓰기 원하는 사람들을 거의 대부분 광야 학교에 보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새로운 민족을 시작하길 원하셨습니다. 그 일을 위해서 바벨론의 안정적인 삶으로부터 그를 불러내셨고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요셉은 채색 옷을 벗겨 광야의 구덩이에 던져지게 하셨습니다.
모세를 왕궁의 편안한 곳으로부터 이끌어 광야의 목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엘리아에게는 광야에서 새로운 사명을 주셨고
다윗도 광야로 보내셨습니다.
 
그곳에는 온통 사울이 통치하는 그런 세상에서 하나님이 지배하시고 왕이 되시는 진짜 왕으로 성장해 가는 그 자리, 그것이 광야였던 것입니다.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우리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광야를 매우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광야로 이끌림 받을 때, 대개는 불평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광야로 내모실 때, 그것을 불평하면서 내 삶에 왜 이렇게 없는 것 투성이야! 라고 불평가를 부르기보다는 우리에게 지혜가 필요한데 그것은 이 광야의 때를 어떻게 하면 잘 지나갈 수 있는가? 그것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한 해를 시작합니다. 내가 서 있는 자리가 광야라고 생각하신다면, 하나님의 손에 조율되어 쓰임받기를 원하고자 쓰임받고자 하는 그 기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광야를 통과하게 되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광야를 지나가는 법을 배우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문 40장 36절에서 37절입니다. 한 번 더 우리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출애굽기 40:36-37,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광야를 지나는 법, 첫 번째는 멈추라는 것입니다.
 
I. 멈추라는 것입니다(Stop & Go).
 
-설교 제목이기도 하죠. 스탑 엔고, 라고 하는 용어를 찾아보았습니다. 한국 용어가 있더라구요. 비행기가 활주로(滑走路)에 들어섰을 때 잠시 멈춥니다. 그리고 이륙(離陸)하기에 앞서서 최종적인 점검을 합니다. 계기판에는 이상이 없는지 그리고 조금이라도 뭔가 이상이 있으면 마지막으로, 이륙을 멈출 수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관제탑(管制塔)으로부터 출발 사인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관제탑에서 이륙해도 좋다라고 하는 사인이 와야지 비로소 비행기는 이륙을 시작합니다.
 
광야에서는 달리던 모든 것이 멈추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거긴 주유소도 없고 열기를 식힐 물도 그늘도 없습니다. 뜨거운 태양과 모래 바람을 맞으면서 계속해서 달릴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매우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광야에서 멈춘다는 것은 하나님이라고 하는 자원으로 일하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멈춘다고 하는 것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중요한 것이 이런 것입니다. 어떤 엔진을 가지고 자동차로 횡단을 한다고 할 때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연료(燃料)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광야에서 멈추었을 때 꼭 점검(點檢)해야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는 쉬어야 되겠죠. 그리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길을 오래도록 가기 위해서 불필요한 짐들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그것을 덜어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멈춤을 통해서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라고 하는 연료를 채워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얻게 되어지는 가장 최고의 연료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입니다. 여러분 세상에서는 속도 경쟁이라는 것을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좋은 엔진에 그리고 속도를 잘 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취하게 됩니다.
 
스펙도 필요하고 자격증도 필요합니다. 경력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엔진이 좋아야 잘 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도 경쟁을 하면서 살아오다가 우리의 삶이 갑자기 멈추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면 아 이대로 내 삶이 끝나버린 것 아닌가, 하는 죽음의 공포심(恐怖心)마저 들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아마 이런 느낌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줄애굽기 14장 11절입니다.
 
*출애굽기 14장 11절,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의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광야에서 죽을 것 같다. 라고 하는 생각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모세를 통해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대답이 13절과 14절입니다.
 
*출애굽기 14장 13-14,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우리가 멈추어 있는 그 시간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기 시작하십니다. 그것이 광야에서 우리가 멈추게 되는 그 순간에 맞이하게 되는 놀라운 신앙의 신비인 것입니다. 반석에서 물 가운데 마른 땅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내시는 분이십니다. 광야에서 우리는 멈추게 됩니다. 그러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멈추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멈추는 그 시간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돌보기 원하시는 분이신지를 깨달아 아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광야는 멈추어 있는 그 순간에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공간인 것입니다.
 
조금 더 우리가 멈추어 선다는 것의 의미에 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멈출 때 주님이 일하시게 하는 방법이 있어요. 그것은 우리의 짐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시편 55편 22절 상반절입니다.
 
*시편 55편 22a절,
22a, 내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마태복음 11장 28절,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우리가 쉴 때,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가셔서 장막 칠 곳을 예비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쉴 때에 하나님은 양식(糧食)을 준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쉬지 않고 일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주인님께 올려드린 모든 짐을 대신해서 짐 져주시고, 그 삶의 문제들을 대신 처리해 주시기 위하여 계속해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님께 우리의 짐을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가 기도합니다. 주님 내 삶의 짐이 너무 무겁습니다. 내 삶의 짐을 좀 가볍게 해주십시오. ‘그래 내게 다 내려놓거라 내가 너를 쉬게 해주겠다.’ 주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를 기도를 마치고 나서 다시 그 짐을 주섬주섬 싸가지고 어깨에 짊어지고 자리를 떠나는 그 모습, 여러분 어쩌면 우리가 기도하는데 주님께 전폭으로 맡기지 아니하기 때문에 기도가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는 나태(懶怠)함과는 다릅니다. 우리의 짐을 주님께 맡겨드리고 우리가 기도하므로 주님 앞에 멈추어 서 있으면 주님은 일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이냐면 우리가 멈출 때 그것은 나태함이나 게으름이나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는 무방비(無防備)함이 아니라, 그 시간을 통해서 새롭게 하나님과 더불어 일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하스테반 목사님이 이런 찬양을 잡고 계십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그가 하나님 됨 알지어다’(하 스테반 작곡) 열방과 세계 가운데 주가 높임을 받으리라. 우리가 멈추어서 하나님께 전폭으로 맡길 때, 그리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시고 세상을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광야를 지나는 법, 두 번째는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본문 36절입니다. 같이 한번 읽겠습니다.
 
II. 두 번째는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40:36,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여러분 여기 행진하는 길에 길에라고 하는 이 행진하는 길에 과거에 그들의 여정에서라고 하는 표현으로도 사용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면 원래 원래 말 뜻은 말뚝을 박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름이 떠올라 앞으로 나아갔다는 뜻은 무엇입니까? 박혀있던 말뚝을 뽑는다라는 뜻인 것이죠. 장막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확한 표현인 것입니다. 말뚝을 박고 다시 말뚝을 뽑고 그것이 멈추었다 이동하는 그들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실인 것이죠.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정리해야 될 것이 있다면 삶의 말뚝을 뽑는 것입니다.
 
말뚝을 뽑는다는 것은 묵은 것들 고착화된 것들, 하나님 앞에 나의 모든 고집들 특별히 순종하기 싫어하는 죄악의 습관들, 이런 것들을 다 뽑아버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름은 하루 이틀 또 오래도록 머무를 때에는 1년 이상을 한자리에 머무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 구름이 떠오르면 이스라엘 백성은 천막의 말뚝을 뽑고,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 타이밍이 언제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에요. 항상 타이밍의 주도권은 하나님이 쥐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본문의 내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또 다른 본문이 있는데, 민수기 9장입니다. 21절인데,
 
*민수기 9:21,
21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이라고 하는 이 표현을 좀 주목해서 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밤낮 있다가 보통 우리가 밤낮이라고 표현하지 낮밤이라고 잘 얘기 안 합니다. 그런데 원래 원어적으로 순서는 밤낮이 아니라 밤이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 표현은 뭐냐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구름이 떠오르면 아침에 날이 밝았을 때 출발입니다. 그런데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한다는 말은 무엇이냐면, 낮 밤으로 있다가 밤에 구름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낮에 이동하는 것이 편하겠습니까? 밤에 이동하는 것이 편하겠습니까?
 
장막을 그 한밤중에 말뚝을 뽑고 가족들을 다 깨워야 됩니다. 가축들을 몰아서 이동을 시작합니다. 여러분 얼마나 거추장스럽고 불편하고 그리고 힘든지 모릅니다. 늘 우리의 삶에 말뚝을 뽑아야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타이밍은 우리의 삶에 말뚝이 뽑히기를 바라면서 우리에게 이동하라고 명령하시는데, 우리는 너무나 우리의 생각, 우리의 경험 우리의 고착화된 생각들 때문에 하나님의 타이밍에 잘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려면 이유불문하고 말뚝을 뽑고, 앞으로 나아가야 될 줄로 믿습니다. 특별히 주님 앞에 불순종(不順從)하고자 하는 그 죄악의 습관들 나아가야 될 줄로 믿습니다. 특별히 주님 앞에 불순종하고자 하는 그 죄악의 습관들에 놀라운 비밀이 담겨져 있는 거예요. 실험생활을 해보면 이것이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우리가 순종할 때 마귀(魔鬼)가 두려워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것을 온갖 방법을 사용해서 방해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예가 출애굽기 8장 32절입니다.
 
*출애굽기 8장 32절,
32 그러나 바로가 이때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주님과 함께 백성이 행진하고자 할 때, 노예의 삶으로부터 멀어지고 또 악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때 순종이 마귀를 두렵게 하고 죄약을 끊어버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순종하지 못하게 온갖 방해와 온갖 모략(謀略)을 다 해서 우리를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순종이 죄약을 끊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불순종의 조약들을 끊어버리고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하면 조약들을 끊어버릴 수 있습니다. 순종하면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죄악된 습성들을 고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순서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죠.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가정에 온갖 방해와 온갖 어려움들이 발생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예배를 못 드리게 하고, 성경책을 찢고 또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합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하나님이 그러한 방해와 그런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별하는 순간이 온다는 거예요. 출애굽기 8장 23절입니다.
 
*출애굽기 8장 23절,
23 내가 내 백성과 내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내일 이 표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시고.
-여러분 어느 순간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님 앞에 내가 뭔가 순종하며 정말 하나님 순종하는 자녀로 살아가고자 할 때의 고난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방법으로 그들을 구별하시고 그 고난으로부터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계속해서 순종하며 나아가야 될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 맘에 들지 않아도 내 뜻과 내 생각과 내 경험과 좀 달라도 하나님께 순종해야 될 이유가 이것입니다. 여러분 가끔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제가 지난 2년 동안 제자훈련, 사육훈련 힘들게 마쳤지만 지난 2년 동안에 그 훈련이 나를 살게 했습니다. 그 훈련이 아니었으면 정말 어떻게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을지 아찔합니다.
 
이런 고백들을 주변에서 자주 하는 것을 듣습니다. 순종이 마귀를 두려워 떨게 만듭니다. 순종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순종하면 죄악을 이길 힘을 주십니다. 순종하면 마귀를 이기고 하나님의 거룩한 그 성품이 우리 안에 깃들도록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입니다. 911 사태가 터진 그 다음 주에 카터콜론 목사님이 타임스퀘어 처치에서 이런 설교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살기 위해 달리십시오. 생명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으로부터 달리십시오. 진리가 내동댕이치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십시오. 죄가 편하게 느껴지는 곳으로부터 달리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을 자기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는 곳으로부터 달리십시오. 탈출하세요. 빨리 떠나십시오. 달리십시오.
 
런, 런, 런! 여러분, 우리가 죄악의 자리로부터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삶의 자리로 순종하여 나아가는 그 나아감의 자리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불순종의 말뚝을 뽑아버리고, 순종의 자아가 자리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죄악을 이기고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바로 그 순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광야를 지나는 법, 세 번째는 보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멈추는 것이고. 두 번째는 뭐라고요. 나아가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보는 것입니다.
 
III. 세 번째는 보는 것입니다.
 
-언제 멈출지 언제 나아갈지 하나님의 구름이 떠오르는지 그 자리에 머무르는지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38절입니다.
 
*출애굽기 40:38,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여러분 광야에서는 시선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일하시는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언제 머무시는지를 보기 위해서 하나님을 향한 시선이 정말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됩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살고, 바라보지 않으면 죽게 되는 곳이 광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본다는 것에 관해서 저는 조금 더 생각을 해봅니다. 주님을 본다는 것은 주님의 눈에 비친 우리 자신을 보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 여러분 여러분 이런 겁니다.
 
부모님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바라볼 때, 부모님의 그 눈에 자녀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자녀들의 어릴 적 사진을 보면서 부모님들은 미소를 짓습니다. 하염없이 그 자녀들의 웃는 모습을 보면서 그 어린 시절 그 자녀들과 함께했던 추억 함께 어려웠던 그리고 그 아이가 아프고 곤경에 처했던 그 시간들을 지냈던 기억들을 소환하면서 부모는 미소 짓고, 그 추억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바라보시면서 동일하게 우리를 향해 미소 짓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출애굽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기억나십니까 출애굽기를 우리는 지난 몇 달간 큐티를 하면서 묵상을 해왔습니다. 출애굽기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난을 보는 데서 시작합니다. 출애굽기 3장 7절입니다.
 
*출애굽기 3장 7절,
7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먼저 보고 계셨고,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알고 계신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출애굽기를 마무리하면서 광야의 삶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지는 이 시점에 백성들의 시선을 하나님 앞으로 모으고 계십니다.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시선이 백성들을 향해 가 있다라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출애굽기 40장의 이 마지막 부분에서는 백성들의 시선이 이제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라는 것에서 마무리 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 자녀에게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이 그 사랑하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그림책을 보여주듯 출애굽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누가 있습니까? 저와 여러분이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목회하신 어느 목사님이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대학 학부생이었을 때 존이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동료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를 위해서 일주일에 몇 시간을 할애해서 책을 읽어주는 그런 봉사를 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스스로 책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점자가 아닌 이상 그 책을 누군가가 읽어주는 것을 통해서 공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시각을 잃어버린 이야기를 그 친구로부터 듣게 됩니다. 중고등학교 때 사고를 당했고 시력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당시는 자기의 삶이 거기서 끝났다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하신 하나님이 원망스러웠고, 자기 주변에 있는 이웃 사람들에게 그 원망의 마음을 화로 분노로 풀기 시작했습니다.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아니하고 자기 방에 틀어박혀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가 그의 방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참다 못해 자기 연민에 빠져있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제 겨울이니까. 눈이 들이닥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창문을 달아야 된다. 내가 이것은 늘 하던 일이니까. 오늘 저녁까지 다 해 놓아라. 친구 존은 스스로를 저주하면서 더듬거리며 창고에 가서 창문과 공구들과 사다리를 가져다가 더듬더듬 거리면서 창문을 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해요. ‘내가 사다리에서 떨어져서 목이라도 삐거나 다치면 아빠는 어떤 마음이 있을까?’ 될 대로 되라 하면서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창문 다는 그 일이 다 끝마쳐졌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이야기를 하던 그 존이라고 하는 친구가 하던 말을 멈추고, 그의 눈에는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을 보았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나중에 내가 알게 된 일인데 그날 아버지는 내게서 3~4발짝 떨어진 곳에서 나를 계속 지켜보고 계셨어.
 
다윗도 광야의 깊은 고난 속에서 그가 광야 생활을 전전하는 가운데 가끔은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라고, 하나님이 과연 나를 돕고 계시냐라고, 사람들은 과연 너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라고 그렇게 비아냥거릴 때 원망하는 마음이 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주님의 눈 속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기뻐합니다. 시편 31편 7절에 우리 같이 한번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윗의 마음이 되어서 그가 그 고난 가운데서도 어떻게 이런 찬양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릴 수 있는지 그런 마음으로 같이 한번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편 31편 7절,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란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주님께서 내 고난을 보셨다는 것입니다. 내 고난을 보시는 그 주님의 눈 속에 나의 모습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는 기뻐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눈에서 우리를 발견할 때 우리는 광야를 지나게 하시는 그 이유, 구름과 함께 멈추어라. 그리고 이동하라. 왜 stop and go를 통해서 10일이면 갈 거리를 40년을 돌아서 광야의 삶을 경험하게 하시는지,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역대하 16장 9절입니다.
 
*역대하 16장 9절,
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음 즉 이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다 함에.
-아사왕이 하나님이 아닌 아람 군대를 의지할 때에, 하나님이 주신 경고의 메시지였습니다. 하나님의 눈을 온 땅을 도로 관찰하시고, 특별히 우리의 곤경과 고난과 광야에서 내 손에 들려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 라고 한탄하며 하나님을 원망하는 그 순간조차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전심으로 향하는 자들을 향하여 능력을 베푸시겠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실 때, 구름을 사용하셨듯이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제대로 살아볼 걸’ 하는 그런 마음 아닙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지난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어쩌면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은 불편하고 힘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쉬운 길이었다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멈출 때, 멈추고 나아갈 때 나아가면 주님이 세심하게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경이 우리 인생의 나침반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을 때, 주님을 따라가기만 하면 성경이 가리키는 그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우리가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고 멈추라 할 때 멈추고, 나아가라고 할 때 나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광야를 지나는 법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는 우리에게 지도를 들려줍니다. 광야에서는 사실 지도가 필요 없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아무리 지도가 있어도 그 광야를 지나가기 위해서 이 지도를 따라가라. 아무리 길이 잘 그려져 있어도 여러분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광야에서는 내 위치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지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해야지 합격해, 코인에 투자하십시오. 노후는 이렇게 준비하십시오. 관계는 이렇게 맺어야 합니다. 직장생활의 황금률은 이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수많은 지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광야에서 이런 지도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광야에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필요한 줄로 믿습니다. 새해 광야를 지나갈 때 성경을 통해 주님을 가리키는 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9세기 위대한 전도자 디엘 무디가 성경의 사람이었다 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시카고 무디 성경학교 박물관에 그의 성경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성경책을 보면 하도 읽고 읽어 다 닳아버렸습니다. 어떤 성경의 구절은요, 너무 닳아서 구멍이 뚫리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그 성경에는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그가 많은 메모들을 했는데 그 메모 가운데 어떤 곳에는 t 어떤 곳에는 p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가이드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t는 트라이드(tried) 시험해 보았다는 것입니다. p는 프로븐(proven) 그것은 증명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것입니다. 의심이 날 때마다 이 말씀이 과연 그러한가? 의심이 날 때마다 그는 그곳에 T라고 적어놓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 봅니다. 해보니까 이 말씀이 정말 진리더라 P라고 옆에 적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올 한 해 우리의 성경책에 T와 P가 적혀지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고 한다면, 여러분 순종하십시오. 그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멈추라 하실 때 멈출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멈춤의 시간이야말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여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올해 주님이 밝혀주시는 말씀의 빛 가운데 길을 잃지 마시고 주님과 동행하며 행복한 행진을 해 나아가실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요약
우리의 삶 가운데 광야의 그 아무것도 우리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이겨낼 수 없는 그 삶의 자리가 펼쳐져 있다할지라도 주님 바라보며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주님이 멈추라 하시면 멈추고, 가라 하시면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의 여정을 걸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할 때, 주님이 일하시고 우리의 삶의 짐을 대신 져주시며 주님께 순종하는 그 훈련을 통하여 주님이 마침내 우리를 가장 좋은 곳, 약속했던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것들을 경험하는 삶의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올 한 해 주님과 동행하는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주님 역사하시길 소원하며, 우리의 삶에 나침반 되신 그 성경을 통해 주님 바라보며, 주님의 인도함을 경험하는 은혜로운 삶이 되고, 모든 것 주님께 맡겨드리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삶이 멈추는 것을 경험할 때, 그때가 바로 하나님이 일하실 때임을 믿고 전심으로 주님께 삶의 짐을 내어 맡기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주님이 나아가라 명하시면 불순종의 말뚝을 뽑아 순종으로 나아갈 때, 마귀가 두려워 떠는 걸어 다니는 성경의 사람이 되어서, 아버지의 눈 속에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여 인도하시는 곳이 비록 광야일지라도 사랑으로 우리를 빚으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끝까지 신뢰하며,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하여 나의 기도의 제목으로 삼아서 주님 앞에 온전히 맡기며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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