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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5회 경제상식.일반상식퀴즈...

 

1. 최근 이 나라에서 발생한 대형 홍수가 산업계와 국제 원자재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 하
드디스크의 절반 이상을 만들며 쌀과 원당의 주요 생산국인 이곳은?
① 대만
② 태국
③ 싱가포르
④ 베트남
2. 세금이 거의 없는 조세회피지역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역외펀드 등록 지역으로 선호해 온 ‘룩셈부르크’
에 설정된 펀드다. 한국에서 보면 역외펀드의 한 종류인 이것은?
① 딤섬 펀드
② 뮤추얼 펀드
③ 헤지 펀드
④ 시카브 펀드
3.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길어야 한두 달 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여는 매장을 말한다. 웹페이지 창처럼 갑자
기 떴다가 사라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 이것은?
① 플래그십 스토어
② 팝업 스토어
③ 안테나 숍
④ 파일럿 숍
4. 회사 외부에서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움직임이 있을 때 기존 주주에게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지분을
살 수 있도록 미리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기업의 대표적 경영권 방어수단 중 하나인 이것은?
① 포이즌 필
② 그린 메일
③ 기업공개
④ 황금낙하산
5. ‘점령하다’는 뜻의 영어 단어로,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시작된 반(反) 금융자본 시위를 상징하는 단
어다. 세계 각국으로 번진 집회에서도 공통적으로 쓰이고 있는 이 단어는?
① Seize
② Acquire
③ Occupy
④ Capture
6. 자유무역 관련 대표적 이론인 ‘비교우위론’을 만들어낸 영국의 경제학자다. 1772년 런던에서 태어났으
며 고전경제학의 이론체계를 완성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 사람은?
① 데이비드 리카도
② 애덤 스미스
③ 카를 마르크스
④ 존 스튜어트 밀
7. 다음 중 기업이 공식 발표한 경영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밑돌 정도로 좋지 않은 경우에 쓰는 말
은?
① 어닝 서프라이즈
② 어닝 쇼크
③ 애그플레이션
④ 스태그플레이션
8. 차체 뒤쪽에 위로 잡아당겨 끌어올리는 트렁크 문이 달려 있는 차를 말한다. 객실과 트렁크의 구분이 없
어 트렁크 문을 열면 객실 뒷좌석과 바로 연결되는 이것은?
① 해치백
② 하이브리드카
③ 왜건
④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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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회 경제상식 퀴즈 미리보기

1.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으로, 영어 약자로는 ‘CB’라고 부른다.

처음 발행될 땐 일반적인 채권과 같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주가가 상승했다면

주식으로 교환해 큰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이 금융상품은?

① 신수인수권부사채
② 전환사채
③ 이표채

④ 후순위채권

 

2. 기업 인수·합병(M&A)만을 목적으로 세운 명목상의 회사로 설립 후

다수의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조달 한 뒤 증시에 상장하고,

이후 비상장 우량기업의 합병에 나서는 이것은?

① SPAC
② IB
③ KRX

④ PEF

 

3. 코엑스몰, 타임스퀘어 같은 이른바 복합쇼핑몰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외식,

영화 관람, 오락 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이용하면서 한 공간에서

각종 여가생활을 즐기는 소비방식을 가리키는 말은?

① 컨퍼런스 콜
② MICE
③ 퍼스널 쇼퍼

④ 몰링

 

4. 빚을 많이 진 국가나 회사 등이 원리금이나 이자를 갚을 능력을 잃어 부도에 이르는 상황을 말한다.

‘채무 불이행’이라 부르는 이것은?

① 모라토리엄
② 디폴트
③ 리셋

④ 어닝쇼크

 

 

5. 다음 신문기사에서 빈칸에 들어갈 말은?
“주택 가격이 폭락해 집을 팔아도 대출금과 전세금을 돌려줄 수 없는

이른바 ‘___’에 대한 경매를 3개월간 유예해주는 제도를 금융당국이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

① 집단대출주택
② 쪽박주택
③ 깡통주택

④ 모기지주택

 

6. 두 곳 이상의 기관이 같은 투자 대상에 공동 투자하는 것으로 한 기관이 자금을 투자할 때

다른 한 곳도 그에 맞춰 금액을 정한다. 금융사, 기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이것은?

① 하이일드펀드
② 하이브리드펀드
③ 매칭펀드

④ 뮤추얼펀드

 

7. 최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잇따라 상향 조정되어 우리 경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음 중 국가나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매기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지 않는 곳은?

① 무디스
② 피치
③ 모건스탠리

④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8. 화장품,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생활용품 등을 모아놓고 파는 소매점으로

‘올리브영’ ‘왓슨스’ 등이 대표적인 이 업종은?

① 버추얼스토어
② 드러그스토어
③ 플래그십스토어

④ 프랜차이즈스토어

 

355회 경제상식 퀴즈 정답 1-② 2-① 3-④ 4-② 5-③ 6-③ 7-③ 8-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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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 기업이 투자하게 만드는 게 최상의 '경기 부양책'

소비 진작과 경기 부양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안에 미분양 주택을 사 5년 내에만 팔면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해주기로 했다. 주택 구입 때 내야 하는 취득세도 절반을 깎아준다. 자동차와 대형 가전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1.5%포인트 낮춰주기로 했다. 이달부터 월급에서 떼는 원천징수세액도 평균 10% 줄어든다. - 8월11일 한국경제신문


☞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0.3%로 1분기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 등으로 수출이 죽을 쑤고 있는 데다 내수마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8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6% 넘게 감소한 429억7000만달러에 불과했으며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6.1%, 대형 마트는 3.5% 쪼그라들었다. 자동차 판매 역시 25% 가깝게 줄어든 8만6000대에 그쳤다.

이처럼 여기저기 가파른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하반기에는 1%대 성장에 그치고 연간 성장률은 2%대에 머무를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줄을 잇는다. 외국계 투자은행인 JP모건은 한국의 올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5%로, 도이체방크는 3%에서 2.6%로 내렸다. 도이체방크는 “민간소비와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기가 나빠질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여 만에 또다시 경기부양책을 꺼내든 건 이런 이유에서다. 하반기에 8조5000억원의 재정자금을 투입하겠다던 1차 대책만으로는 가라앉는 경기를 되살리기 어렵다고 보고 추가로 올해 4조6000억원, 내년 1조3000억원 등 총 5조9000억원을 더 쓰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론 △올해 안에 미분양 주택을 사 5년 내에만 팔면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해주고 △부동산을 살 때 내야 하는 취득세는 절반으로 깎아주며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 구입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낮춰준다는 것이다. 또 매달 월급에서 떼는 원천징수세액도 평균 10% 줄여주기로 했다. 가계의 소비여력을 진작시키고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시켜 경기를 회복시켜보자는 뜻이 담겨 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올해 0.06%포인트, 내년 0.1%포인트 등 성장률을 0.16%포인트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의 견해는 비관에 더 가깝다. 부동산과 자동차 시장이 반짝 반등할 순 있겠지만 길게 보면 경기가 더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많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중병 걸린 사람에게 ‘앰플 주사’를 놓은 수준”이라며 “중장기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실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는 해당 제품의 부분적인 판매 확대 효과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소비 위축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가계가 소비를 줄이는 근본 이유는 쓸 돈이 별로 없는 데다 미래 또한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금을 조금 줄여준다고 해서 소비가 확 살아나길 기대하는 건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

더 중요한 건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는 방안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기업 투자는 민간 소비와 함께 경제 성장을 이끄는 쌍두마차다. 민간 소비보다 더 성장을 이끄는 힘이 강력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막대한 현금을 쌓아놓고 있는 기업들이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해주는 게 성장엔 훨씬 도움이 된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 국회에선 순환출자규제, 증권 보험 등 2금융권 소유 제한 등 기업들을 옥죄는 법안들이 무더기로 논의되고 있다. 표를 얻기 위한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복지 확대와 경제민주화 논란이 춤추는 상황에서 어느 기업이 맘놓고 투자를 하고 고용을 늘릴 수 있을까? 기업들이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투자를 유보하는 건 생존전략의 하나일 수 있다.

한국 경제는 전환점에 와 있다. 지금 순간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일본처럼 구조적으로 장기 저성장 국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일시적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와 같은 대증적인 경기대책만으로는 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수 없다는 얘기다. 규제를 완화해 기업가정신을 북돋고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늘리며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보다 근본적 대책이 시급하다. “한국 경제는 정치권의 무분별한 표 얻기 경쟁으로 인해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정부와 정치권의 역할은 개인과 기업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진념 전 경제부총리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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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빚 많은 집 사서 월세 주고 나중에 되판다고?

'세일 앤드 리스백'과 하우스 푸어

‘과도한 주택대출로 시달리는 ‘하우스 푸어(house poor)’ 계층을 돕는 방안으로 급부상한 ‘세일 앤드 리스 백’ 도입을 둘러싸고 여당과 정부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세일 앤드 리스 백은 정부나 은행이 하우스 푸어의 집을 사주되 집을 판 사람에게 월세로 그 집에서 살 수 있게 하고, 나중에 집을 되살 수 있는 권리도 보장하는 것이다. - 9월10일 연합뉴스

☞ ‘세일 앤드 리스 백(매각 후 임대·sale and lease back)’은 기계, 설비, 기구 등의 물건을 사용료를 받고 타인에게 빌려 주는 리스(lease)의 특수 형태 중 하나다.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기계, 건물 등을 은행이나 보험사, 리스회사 등 금융사나 다른 기업에 매각하고 이를 다시 빌려 이용하는 방법이다. 보유자산을 활용해 현금을 확보하는, 다시 말하면 자산을 유동화하는 기법이다. 기업은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회사 운영이나 투자에 쓸 수 있다. 보통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많이 이용한다. 일정 기간이 지나 경영 형편이 좋아지면 팔았던 자산을 되사는 경우도 적지 않다.

CJ제일제당, CJ GLS, CJ시스템즈 등 CJ그룹의 3개 계열사가 지난 6월 말 부동산펀드에 밀가루 공장과 택배 물류센터 등을 ‘세일 앤드 리스 백’ 방식으로 매각, 150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한 게 한 사례다. 이들 계열사는 5년 동안 매각한 시설을 임대료를 내면서 빌려 쓰다 2017년 6월 말 이들 자산을 1500억원에 다시 사들이기로 계약했다.

이처럼 주로 기업들의 구조조정 수단이던 세일 앤드 리스 백의 대상이 기업 보유자산에서 일반 서민들의 집으로 확대되는 방안이 최근 논의되고 있다. 대출을 받아 집을 샀지만 이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는 하우스 푸어들이 가진 집을 정부나 은행에서 사주되 집을 판 사람에게 월세로 그 집에서 살 수 있게 하고, 나중에 집을 되살 수 있는 권리도 보장해주자는 것이다. 집을 가진 서민 입장에서 볼때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것보다 유리하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정부와 은행·보험사 등 전 금융회사가 분담해 기금을 설립하고 이 기금을 통해 하우스 푸어가 가진 집을 사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재정 부담이 크다”며 반대하고 있다. 집값이 더 떨어지고 팔리지도 않을 경우 정부와 금융사가 고스란히 손해를 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정부나 금융권이 지원할 경우 빚을 안 갚아도 된다는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자극해 주택대출의 기본 틀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다.

하우스 푸어들의 과도한 이자 부담을 줄여주고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녹일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 하지만 국민 세금이나 금융사들의 팔을 비틀어 문제를 해결하려 해선 안 된다. 가계나 개별 기업이 스스로 결정해서 투자한 결과 입게 된 손해를 모두 세금으로 메워준다면 누가 성실하게 일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려 할 것인가. 정부와 정치권이 세금으로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국민 모두는 ‘베짱이’가 되고 결국은 얼마 안가 그리스처럼 국가부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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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4회 경제상식.일반상식퀴즈...

 

1.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동시에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경제주체들이 어떤 정책 신호
에도 반응하지 않는 ‘무기력증’에 빠지기 쉬운 탓에 최악의 경기 상황으로 평가되는 이것은?

① 스태그플레이션
② 하이퍼인플레이션
③ 인플레이션
④ 디플레이션
2. 이슬람의 율법에 따라 발행되는 이슬람 채권으로 이자 지급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자산에 투자
해 얻는 수익을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인 이것은?
① 수쿠크
② 라마단
③ 할랄

④ 무슬림

 

3. 여러 국가와 동시다발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 국가마다 서로 다른 원산지 규정, 통관 절
차, 표준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말한다. 음식이 복잡하게 엉킨 모습과 비슷하
다고 해서 이름붙은 이것은?
① 파스타 효과
② 스파게티볼 효과
③ 라자냐 효과
④ 치즈피자 효과
4. 1984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재단으로 기술, 오락, 디자인에 관한 강연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 단
체 웹사이트는 정치, 경제, 문화계 유명인사들의 강의 동영상을 대거 무료로 공개해 유명하다. 어디일
까?
① ETS
② TED
③ UNDP
④ FAO
5.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기등급 회사채’라고도 한다. 최근 성장성은 있으나 신용
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의 채권 등으로 의미가 확장되면서 해외 채권시장에서 인기를 얻기도 한다. 무엇
일까?
① 제로쿠폰본드
② 양키본드
③ 정크본드
④ 딤섬본드
6. 미국 경제학자 케인스가 처음 주장한 것으로, 개인의 저축을 늘린 것이 국가적 저축 증가로 연결되지 않
는 현상을 말한다. 소비를 줄이고 저축하는 것이 개인에겐 미덕일 수 있지만, 기업의 생산 활동을 위축
시켜 국민소득이 줄어드는 이것은?
① 죄수의 딜레마
② 공유지의 비극
③ 이스털린의 역설
④ 절약의 역설
7. 발행기관이 파산했을 시 다른 채권자 부채를 모두 청산한 다음 마지막으로 상환받을 수 있는 채권이다.
일반 채권보다 금리가 높지만 위험도가 높은 이것은?
① 선순위채
② 후순위채
③ 외평채
④ 신용부도스와프
8. 해외 명품업체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으로 루이비통, 에르메스, 프라다 등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는 효
과를 얻을 수 있는 이것은?
① 인프라 펀드
② 럭셔리 펀드
③ 리츠 펀드

④ 에그리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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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2회 경제상식.일반상식 퀴즈 ...

1. 재판을 청구하면 최종 판결이 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이전에 발생할 피해를 막기

위해 법원이 일단 어떤 행위를 임시로 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본 소송을 청구하면서 동시에 내거나
그 이전에 신청하는 이것은?

① 항고
② 항소
③ 가처분

④ 헌법소원

 

2. 조직내 부정부패를 외부에 드러내는 ‘내부고발자’를 가리키는 말로 조직의 비리에 대해 눈 감지 않고

경고의 호루라기를 분다는 뜻에서 생긴 이 용어는?

① 딥 스로트
② 휘슬 블로어
③ 프리 라이더

④ 윈드 브레이커

 

3. 주주들이 모여 회사의 중요 의제를 결정하는 자리다.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 하기도 하는 이것은?

① 이사회
② 심포지움
③ 기업설명회

④ 주주총회

 

4. 각국의 통화가치를 순금(純金)의 일정한 중량으로 정해놓고 이를 돈과 교환할 수 있도록 해 통화 간

교환비율을 금을 통해 고정한 제도다. 1800년대 주요 국가들이 채택했으나 각국에서 야기된 높은 인플레
이션과 세계 대공황 등으로 1930년대 결국 붕괴된 이 방식은?

① 플라자합의
② 금본위제
③ 브레튼우즈체제

④ 골디락스

 

5. 국제 무역·금융 거래에서 주로 통용되는 통화로 수십년간 미국 달러화가 이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최근엔 그런 시대도 저물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무엇일까?

① 통화바스켓
② 통화스와프
③ 기축통화

④ 단일통화

 

6. 프랑스어로 ‘은행’과 ‘보험’을 합성한 말로, 은행이 자사 판매망을 통해 파는 보험상품을 뜻한다.

넓은 의미에선 은행과 보험사 간의 공동 상품개발이나 종합적인 업무제휴를 포괄하는 이것은?

① 방카슈랑스
② 오픈뱅킹
③ 하이브리드펀드

④ 포타슈랑스

 

7. ‘TV값 너무 비싸더라니…’라는 제목의 신문기사 일부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국내 대형 가전업체들이 서로 짜고 TV 등의 가격을 ____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4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들은 가격의 최저 하한선을 정하고 판촉활동을 자제키로 하는 등…”

① 리니언시
② 담합
③ 후려치기

④ 끼워팔기

 

8. 자유경쟁의 원리를 경제철학의 기본으로 삼고, 국가의 적극적 경제 개입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제학자
에 속하지 않는 사람은?
① 밀턴 프리드먼
②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③ 존 메이너드 케인즈

④ 애덤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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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다는 생각은 안보이는 것보다 더 큰 장애"

텔레비전은 귀를 중시하는 라디오와 달리 눈에 초점을 맞춘다. 청취자와 시청자로 구분해 부르는 것도 두 매체의 속성 탓이다.

눈의 중요성이 극대화되는 TV 세계에서 시각장애인 뉴스앵커가 맹활약 중이라면 단연 뉴스거리다. KBS 1TV ‘뉴스 12’에서 5분간 생활뉴스를 전해주는 이창훈 씨(27) 얘기다.

그는 2011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정오 방송인 ‘뉴스12’에서 5분짜리 ‘이창훈의 생활뉴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씨는 작년 7월 한국방송 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장애인 아나운서 선발시험에서 523 대 1의 경쟁을 뚫고 앵커로 선발됐다. 최종 선발 이후 3개월간 그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집중 교육을 받았다. 2011년 11월7일 이씨는 첫 방송을 탔다. 그가 전한 뉴스는 물가 교통 건강 문화 분야 등 다양했다.

이씨는 5분 뉴스를 위해 오전 9시30분에 출근해 발생기사를 챙겨 읽는다. 앞을 못 보는 그는 여러 기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도국에 있는 그의 책상에는 기사를 점자로 변환해 주는 고속 점자 프린터가 비치돼 있다.

크기는 노트북만하다.

그가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시작하는 시간은 오전 11시. 정오뉴스가 정리돼 기사로 나오면 입이 자동적으로 움직일 정도로 연습한다.

물론 11시 이전에 방송되는 다른 아나운서의 뉴스도 따라 하면서 배운다. 연습을 많이 해야 긴급하게 나오는 뉴스를 긴장감없이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력이 없는 만큼 다른 감각이 발달해 뉴스를 전달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이씨는 정오 뉴스시간에 맞춰 점자 단말기를 들고 방송실로 간다. 뉴스가 시작되면 단말기에 손을 얹고 점자로 뜨는 기사를 읽는다.

단말기 고장에 대비해 점자 원고도 가지고 들어간다.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려서부터 점자를 두 손으로 읽는 연습을 해서

(한 손에 비해) 점자를 빨리 읽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가 느끼는 단점은 화면 속 시선처리가 불안해 보인다는 것. 하지만 선배들의 도움으로 정면을 보는 법을 많이 익혔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시각장애인 앵커로 오랜 기간 근무 중인 사람은 이씨가 거의 유일하다. 2009년 영국 민영방송이 안면 변형 장애인을 1주일간

뉴스 진행자로 기용한 적이 있을 뿐이다. 이 앵커는 “내가 잘해야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 앵커는 생후 7개월 때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었다. 임흥순 KBS 과학재난부장은 “장애인 앵커와 비장애인 앵커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이 앵커 기용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다”는게 그의 포부다. 그는 또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안보이는 것보다 더 큰 장애” 라고 말한다. 이 앵커의 성공사례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며 늘 남 탓만 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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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1회 경제상식.일반상식 퀴즈...

 

1. 원래 값비싼 옷을 파는 가게를 뜻하지만, 금융에서는 소수 전문가가 모여

특정 금융 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회사를 말한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로 대형 투자은행이 무너지면서 뜨기 시작한 이것은?

① 카르텔
② 부티크
③ 프라이빗뱅킹

④ 플래그십스토어

 

2.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상대로 한 살인적 고금리의 불법 대출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이자율에는 법적으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이를 넘기면 불법이다. 현재 국내 이자 상한선은 연 몇 %인가?

① 39%
② 49%
③ 59%

④ 69%

 

3. 다음 중 고전 경제학의 창시자인 영국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와 관련이 없는 것은?
① 국부론
② 자유방임주의
③ 혼합경제

④ 보이지 않는 손

 

4. 누군가 사망해 그의 재산이 타인에게 무상으로 이전될 때 물리는 세금이다.

부의 집중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주장과, 세율이 과중하고 가업 승계 등에 걸림돌이 된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는 이것은?

① 증여세
② 상속세
③ 양도소득세

④ 토빈세

 

5. 와인 수입업체들이 미국산 와인 가격을 평균 10%씩 내렸고, 대형마트에서는 미국에서

수확한 체리를 10~20% 싸게 팔 예정이다. 이것은 한국과 미국 사이의 무엇에 따른 효과인가?

①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②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③ 통화스와프

④ 자유무역협정(FTA)

 

6. 정부가 특정 수혜자에게 복지 서비스를 구매하는 비용을 직접 보조해줄 목적으로

지급하는 일종의 쿠폰이다. 교육, 주택,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이것은?

① 페이고
② 바우처
③ 커미션

④ 핸디캡

 

7. 주행 거리에 따라 사고 확률이 달라진다는 논리를 토대로 미리 약정한 주행 거리보다

적게 운전하면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낮은 보험료를 내는 상품이다.

가입자가 늘고 있지만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기도 한 이것은?

① 변액보험
② 마일리지보험
③ 연금보험

④ 다이렉트보험

 

8. 영어로는 ‘patent troll’이라 한다. 각국의 특허를 사들인 뒤 기업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무더기로 제기해 수익을 올리는 회사를 비꼬는 이 말은?

① 기업사냥꾼
② 특허괴물
③ 무임승차자

④ 서킷브레이커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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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속의 '코리안'…Boys, be ambitious!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고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유엔,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꿈을 세계 무대에서 펼치기엔 국제기구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보수도 상당히 후한 편이다. 기획재정부가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국제금융기구 채용박람회에는 수백명의 지원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하지만 국제기구 취업은 ‘바늘구멍’이라 불릴 정도로 어렵다. 채용 인원이 아주 적은데다 석사 학력 이상의 전문성을 갖춰야하고 영어 등 외국어 실력도 뛰어나야하기 때문이다.


#취업'바늘구멍'… 후한 보수

대부분의 국제기구는 ‘유엔 시스템’의 범위 안에 포함된다. 유엔 시스템은 안보장이사회,경제사회이사회 등 6개 주요 기관 및 산하 기구를 합쳐서 가리키는 말이다.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등이 대표적이다. 유엔과 산하 기구들은 직원 채용 및 승진에서 거의 비슷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직원은 크게 전문직원(P급) 및 고위직(D급),현장직원(필드전문가),일반직원(GS) 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국제기구 취업은 ‘국제 공무원’이라 불리는 전문직원직을 의미한다. 현장직원은 특정 분야 전문가나 현지 사정에 밝은 사람을 계약직 형태로 고용하는 것을 가리키며, 일반직원은 주로 해당 기관의 소재지역에서 뽑는 지원 업무 종사자들이다. 또다른 한 축은 IMF WB 등 국제금융 기구다. 국제통화정책을 담당하는 IMF는 주로 연구 인력을, 신흥국에 대한 개발원조를 담당하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관련 전문 인력을 많이 채용한다.

# JPO시험· 인턴이'지름길'

유엔 시스템의 채용과정은 크게 △수시 채용 △국제기구 초급 전문가(Junior Proffesional Officer·JPO) △유엔 사무국 청년전문가(YPP·Young Professionals Programme) 등으로 나뉜다. 수시 채용은 유엔 산하 각 기관에서 기존 직원이 퇴직하거나 보직이 신설되면서 필요한 인력을 뽑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채용 인원이 워낙 적은데다 대개 비슷한 국제기구 경력이 있는 인력을 선호하는 편이라 취업이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국제기구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대개 JPO 시험을 준비한다. JPO는 한국 정부가 경비를 부담해 국제기구에서 2년 정도 근무할 수습 직원을 파견하는 제도다. JPO 근무자는 정규 직원처럼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한국인의 경우 2010년까지 80% 이상이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지난해부터 매년 15명을 선발한다. 시험은 1차는 TEPS, 2차는 면접 영어필기 영어면접 등으로 치러진다. 이밖에 제2외국어 능력,석사 학위 이상의 전문지식이 있는 경우 가산점을 받는다. YPP는 유엔 사무국에 진출한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종의 공채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필기 시험을 치른 뒤, 합격자는 미국 유엔 본부에서 면접을 거쳐 채용된다. 선발 과정 전반을 유엔 인사실이 관리하고 있어 영어 면접과 그동안의 경력이 당락을 좌우한다.

IMF OECD WB ADB 등 국제금융기구의 채용 과정은 기관별로 다르다. 석·박사 학위 취득후 전문 인력으로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면 YPP나 인턴 과정을 거쳐 이들 기관의 직원으로 채용된다. 이 기관에 바로 취업하는 한국인들도 YPP와 인턴 과정을 거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 석사 학위 이상이 대부분

국제기구 취업에 성공한 이들은 한결같이 △뛰어난 어학 실력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풍부한 경험 △전문성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춰야한다고 강조한다. 1997년 JPO 2기로 선발돼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에서 일하는 강경구 씨는 “유엔 업무에 필요한 각종 문서들을 국제적인 수준에서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유엔 본부에서 일하는 서석민 씨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전세계 곳곳에 있다”며 “이들 기구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과 경력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서씨는 “학교나 점수보다 업무와 관련된 실무 경력 여부를 중요하게 보는 곳이 국제기구”라며 “기업이나 비영리기구에서 먼저 경력을 쌓은 뒤 국제기구에 지원하는 편이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국제기구 직원들은 석사 학위 이상을 갖고 있다. 그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셈이다. 유엔아동기금에 근무하는 이혜원 씨는 “저개발 국가 지원이나 분쟁 해결 등에 적합한 경제학이나 정치학 전공자들을 선호한다”며 “IT 의료 구호 활동에 적합한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도 있다”고 전했다.

각국 정부와 별개로 활동하는 국제기구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 보자. 그리고 국제기구의 다양한 활동들이 어떻게 인류의 삶을 바꾸고 있는지,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도 토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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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P·유니세프 등  유엔  산하에  '즐비'

국제기구, 어떤 것들이 있나

일반적으로 국제기구로 분류되는 조직 가운데 상당수는 유엔 산하에 있다. 유엔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등이 모여 만든 국제기구다. 주 목적은 국가 간 안전 보장과 협력 관계 증진이다. 본부는 미국 뉴욕에 있다. 이 때문에 보통 ‘유엔’이라고 불리는 조직은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유엔 사무국과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등 몇 개 이사회 조직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유엔개발계획(UNDP), 아동 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유엔아동기금(UNICEF), 난민 보호가 임무인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긴급 구호와 농업 진흥을 맡고 있는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이 산하 기관으로 포진해 있다. 이 밖에도 근로자의 지위 향상을 위한 국제노동기구(ILO), 보건·위생 분야의 국제협력체인 세계보건기구(WHO), 국가 간의 분쟁을 법적으로 해결하는 국제사법제판소(ICJ)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기구들도 유엔 산하다.

한편 국가 간 무역과 금융거래 활성화를 위한 국제금융기구도 많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국가 간 무역을 돕기 위해 외환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각국 정부에 긴급 자금을 대부해주는 기능을 맡고 있다.세계은행(WB)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역별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이 비슷한 기능을 맡고 있다.

조귀동 한국경제신문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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