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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栢花(동백화)-李奎報(이규보)
桃李雖夭夭 도리수요요
浮花難可恃 부화난가시
松柏無嬌顔 송백무교안
所貴耐寒耳 소귀내한이
此木有好花 차목유호화
亦能開雪裏 역능개설리
細思勝於栢 세사승어백
冬栢名非是 동백명비시
복사꽃 오얏꽃 비록 아름다워도
부박한 꽃 믿을 수 없도다.
송백은 아리따운 맵시 없지만
추위를 견디기에 귀히 여기도다.
여기에 좋은 꽃 달린 나무가 있어
눈 속에서도 능히 꽃을 피우도다.
곰곰 생각하니 잣나무보다 나으니
동백이란 이름이 옳지 않도다
※ 李奎報(이규보 1168 (의종 22) ~ 1241 (고종 28)
고려의 문장가. 초명은 인저(仁氐), 자는 춘경(春卿),
호는 백운산인(白雲山人)ㆍ백운거사, 시호는 문순(文順).
본관은 황려 (黃驪縣 : 여흥(驪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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