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登潤州慈和寺(등윤주자화사) - 崔致遠


      ★*.
      登臨暫隔路岐塵(등임잠격로기진)
      吟想興亡恨益新(음상흥망한익신)
      畵角聲中朝暮浪(화각성중조모랑)
      靑山影裏古今人(청산영리고금인)
      霜摧玉樹花無主(상최옥수화무주)
      風暖金陵草自春(풍난금능초자춘)
      賴有謝家餘景在(뇌유사가여경재)
      長敎詩客爽精神(장교시객상정신)

      (해설)

      절에 올라 속세 먼지 잠시 떠났다만
      흥망을 생각하니 한은 더욱 새롭구나
      뿔나팔 소리에 아침 저녁 물결 일고
      청산의 그림자에 고금의 사람 있네
      옥 같은 나무 서리가 꺽고 꽃도 주인 없는데
      금릉 땅엔 봄바람 불어 풀만 홀로 봄을 맞네
      사시 집안 옛 풍광 그마저 남아있어
      시인에게 길이길이 회고의 정 젖게.
       

'★ 고전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秋夜思鄕(추야사향)  (0) 2011.10.03
산속 절에서 밤에 한 수 읊다.  (0) 2011.10.03
☆ 추경(秋景)   (0) 2011.10.03
우물 속의 달(吟井中月)   (0) 2011.10.02
초가을[初秋]   (0) 2011.10.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