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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저녁기도회(주후 2024년 10월 23일)
제목: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말씀: 히브리서 11:23-27
찬양인도: 쉐키나(유재원 부목사님)
사회: 강건우 부목사님

설교자: 이민건 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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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23-27,
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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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 미국 의회에서 영토 확장을 위해 멕시코와 전쟁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아는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했습니다. 그를 도와 하버드대 로웰 교수라는 사람도 이 링컨과 마음을 같이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는 노예 제도와 영토 확장을 위한 이 전쟁을 방지하는 수단의 하나로서, 1845년 12월에 현재의 위기 더 프레젠 크라이시스라는 제목의 이 5행시, 18절의 장편 서사시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것을 영국 회중교회의 찬송가 작가인 윌리엄 가렛 호더가 압축해서 32행의 찬송 시로 개사를 했고요. 제가 오늘 설교 제목으로 삼은 찬송가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로 작곡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어느 민족 누구게나, 이 결단할 시간이 한 번쯤은 반드시 온다. 라는 것입니다. 국어사전에 보면 결단 이렇게 정의하더라고요. 결단, -결정적인 판단을 하거나 단정을 내림. 또는 그런 판정이나 단정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여러분 이 결단은요. 한자로 보시면 결단(決斷)할 결, 과 끈을 단,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여러분이 대단한 결단도 참 중요하지만 더하여서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히 끊어내는 과정이 정확하게 만나면 결단이 이루어진다. 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성경에 수많은 믿음의 결단들이 등장하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다니엘입니다. 다니엘 1장 8절에 보면요.

*다니엘 1:8,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다니엘은 결심과 불필요한 것들을 이렇게 결단하는데요. 한번 보시겠습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결단을 하고요.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는 이 단절하는 모습을 보게 되죠. 또한 여러분 자신의 유대 민족을 살리기 위한 에스더의 결단을 우리는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데요. 에스더 4장 16절 말씀 제가 먼저 제가 한번 읽어드릴게요.

*에스더 4:16,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구절이죠. 죽으면 죽으리로다. 라는 결단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결단 우리가 많이 해보셨겠지만 생각보다 쉽습니까? 어렵습니까? 네, 어렵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이 결단이 믿음과 결부되면 더 어렵다. 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이 눈에 뻔히 보이는 현실과 저와 여러분의 본능, 매우 이숙한 이 삶의 패턴을 뒤로 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 기준에 따라 이 심장 떨리는 위기의 순간을 믿음의 결단을 하면 그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우리에게 찾아온다. 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모세와 모세의 부모는 이런 상황 가운데서 결단할 결 끈을 단 합치니 결단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야곱도 죽었습니다.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들도 그 시대의 사람들도 모두 다 죽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하셨기 때문에 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성하고 매우 강하게 되어서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본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 왕이 등장을 하죠. 이대로 두면 전쟁이 날 때, 우리의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염려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 위에 감독들을 세우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학대를 하지만, 저와 여러분 잘 알고 계신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번성하게 됩니다. 여러분 왜죠? 살아계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더 참지 못한 애굽 왕은 이런 결정을 하게 되는데요. 바로 출애굽기 1장 16절에 나와 있습니다.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출애굽기 1:16,
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면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아멘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오늘 본문이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장 1절, 2절 제가 한 번 읽어드리겠습니다.

*출애굽기 2:1-2,
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어.
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여러분, 오늘 이 본문의 내용을 보고 히브리서 저자는 오늘 본문 23절에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히브리서 11:23,
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여러분 더 놀라운 건요. 사도행전 7장 20절에 이 구절이 또 나옵니다. 같이 한번 읽어볼게요. 시작

*사도행전 7:20,
20 그때에 모세가 낳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 -아멘 여러분, 그렇습니다. 모세의 외모도 준수했지만 그 본질 자체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쉽게 말하면 이 아이에게 하나님의 분명한 뜻과 목적과 부르심이 있었다는 것을 모세의 부모는 보고 알게 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모세의 부모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자세와 태도로 바로의 명령을 거절하는 다시 말해 죽을 각오를 하고 믿음으로 아이를 살리는 결단을 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되죠.

사랑하는 여러분,
고대 근동의 절대적인 권력 앞에서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위해 기꺼이 위협을 무릅쓰고 생명을 건 결단을 했다는 것을 히브리서 저자는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놀랍게도 히브리서 저자는 이것을 보고 ‘믿음’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 뭐라고요? 믿음이라고요? 그런데 여러분 모세의 부모가 믿음이 있었지만 사실 여러분 하나도 떨리지 않았겠습니까? 저도 뒤늦게 이제 130일이 된 딸을 제가 얻었는데요.

오늘 본문처럼 잘생긴 딸인데요. 잘생겨서 지금 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여튼 몸에 조금만 제 딸의 열이 나고 아이가 잘 먹던 분유를 먹지 않고, 뭔가 조금만 칭얼거려도 제 마음이 상당히 어려워져요. 여러분, 그걸 생각하면요. 당시 모세가 태어났을 때, 아마 눈빛이 초롱초롱하고 너무나 아름다웠던 아들을 둔 모세의 부모는 이 모세를 살리기 위해 결단한, 모세 부모의 속마음은 여러분 절대로 평안하지 않았을 겁니다. 분명히 모세의 마음도, 모세 부모의 마음도 떨리고 불안했을 겁니다. 요즘 아파트처럼 여러분 당시에 방음이 잘 되지 않았을 거잖아요. 모세의 해맑은 이 웃음소리도 부모의 마음에는 정말 많은 부담감을 줬을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두렵고 떨리는 상황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요. 같이 함께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믿음의 사람이란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아멘, 여러분 그렇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란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더 경외하는 것이죠.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보면 모세의 부모만 위대한 결단을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훗날 이 부모의 신앙을 본받아 자란 모세도요. 믿음의 결단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 24절 25절 말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히브리서 11:24-25,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아멘. 여러분, 이게 사실 우리가 너무 익숙한 본문이라서 별로 감동이 없는데요. 사실 여러분의 역사적 배경을 조금만 살펴보면 너무나 감동적인 부분입니다. 출애굽기 2장 15절을 한번 보시면요.

*출애굽기 2:15,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이 미대한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곁에 앉았더라.
-라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여러분, 모세는 분명히 내적, 외적 고통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겁니다. 먼저 내적으로는요. 애굽의 왕자에서 한순간에 변방의 낳은 예로 세상 적으로는 여러분 폭망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어떤 분이 이 모세가 도망간 애굽에서 미디안까지의 거리를 구글 지도로 표시를 해놓은 걸 봤는데요. 한 700km 모세가 도망을 갔습니다. 상상이 안 되시죠?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보통 350에서 400kg가 되는데요. 그 두 배의 거리를 모세는 살기 위해서 도망을 갔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미디안 땅에 머물며 여러분 우물곁에 묵묵히 앉아 있는 모세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보란 말입니다. 모세에게나마 가장 인생에서 힘든 시간이었을 게 분명합니다. 또한 여러분 모세는 외적으로 심각한 고뇌가 있었을 거예요. 한 예로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곧 자신의 형제를 치는 것을 모세가 봅니다.

그때 모세는 정말 이렇게 좌우를 살피고,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 애굽 사람을 쳐 죽여 모래에 감추게 되는데요. 사실 여러분, 이건 모세가 동족 히브리 사람을 도와준 거잖아요. 그런데 다음 날 히브리 사람 2명이 싸우고 있었는데, 그 섬을 말리는 모세에게 히브리 사람이 애굽 사람에게 모세가 그 전날에 행한 일들을 고백하고 고발하게 됩니다.

여러분, 이 고발했다는 것을 보면요. 히브리 사람 중에는 전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적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고, 너무나 오랫동안 노예 생활을 했기에 종살이를 해서, 히브리인의 정체성마저 노예로 전락했다는 것을 우리는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요. 노예로 고통 받고 있는 히브리인들을 자기 형제라고 칭하면서, 지금 민족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 좀 길게 말씀드렸는데요.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냐면 모세는 민족, 자기 민족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가진 사람이었다. 라는 것입니다. 상상컨대 여러분, 모세 바로의 딸에게서 모세가 자랐고 수많은 학문과 사상을 모세는 교육을 받았을 것입니다. 제가 이 문헌을 찾아보니까 히브리, 특별히 이집트 왕궁의 문헌들을 보면 왕족 자녀들의 교육은요. 이 어릴 때부터 약 12년간 지속되었대요.

제가 사랑의 교회를 부임하고 종종 타 교회 목사님들 성도님들과 소통할 때가 있는데요. 제가 이렇게 인사를 해봤습니다. ‘해와 같이 빛나는 얼굴로 내일 뵙겠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교회 교육자들이 정말 와!!!~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한교섬(한국교회섬김의 날) 목사님들에게 여기 나오는 저희 주제처럼 목사님의 목회가 이 ‘목양 진심, 사명 전심’이 되기를 정말 간절히 소망합니다. 로 인사를 드리니까 목사님들이 정말 사랑의 교회의 교육차는 품위가 다르다. 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여러분 몇년만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동고동락을 해도 말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뀝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세에게 자기 민족을 향한 불타는 마음이 여전히 살아있었다는 것은요. 어머니 요게벳이 모세가 장성할 때까지, 그의 옆에서 자기 민족에 대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 교육을 철저히 시켰다라고 성경 해석학자들은 입을 모읍니다. 이런 신앙적 민족적 정체성이 모세에게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무려 400년이란 시간을 애굽인들 가운데 동화되지 않고, 구별되게 살아갈 수가 있었다. 라는 것입니다.

저는 사실 여러분,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오정현 담임 목사님께서 토비 때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계신 것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칠천 기도 용사뿐만 아니라, 사랑의 교회 다음 세대가 제대로 된 여러분이 정체성 민족성을 가지기 위해서 전력투구하시는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혹시 여러분 2주 전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두 번째 구절 생각나십니까? 네 생각나시는군요. 여러분 안 나실까 봐 제가 가지고 왔는데요. 같이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이런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대표 기도문 두 번째
“주여 남은 자가 되어 임전무퇴(臨戰無退) 기도의 종을 쳐서 가정과 직장과 무너져가는 민족의 심장을 울릴 때 다음 세대에게 거룩한 나라를 물려주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정말 가슴이 뜨거워지죠. ‘마크 그랜빌’이라는 이 성경 해석학자도 그의 출애굽기 주석에서 모세에 대해서 이렇게 해석을 했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돌보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는 인물이었다. 그 리더십의 핵심 특징은 사심 없는 태도와 공동체를 향한 깊은 사랑의 실천에서 드러난다. -마크 그랜빌-
-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는 인물을 통해 성경적이고 바른 민족 정신을 가진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그 시대뿐만 아니라, 오늘 저와 여러분이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도 특별한 은혜를 주시고 연약한 인생에 개입하시며 영광을 드러내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여러분 꼭 기억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의 관점에서 모세를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히브리서 11:27,
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모세 역시 마음속에 여러분 왜 두려움이 없었겠습니까? 모세 또한 왕실에서 교육을 받았기에 세상적인 관점, 목표 지향점이 누구보다도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현실적인 가치를 따라서 살아가지 않고 지금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면서 참았다. 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단순히 애굽 사람을 실수로 죽여서 도망간 게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분명한 믿음의 관점과 결단이 모세에게 있었다는 것을 성경은 분명히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저는 오늘 본문의 이 구절을 보면서 사실 오랜 고민에 빠졌는데요. 우리 26절 말씀 여러분 한번 읽어주시겠습니다.

*히브리서 11:26,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아멘 여러분, 모세가 이 결단을 했던 당시에는 여러분 모세가 살았던 그 당시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지 않았잖아요. 훨씬 이전의 시간이었습니다. 모세에겐 여러분, 그리스도의 개념이 아마 분명히 없었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40일간 독대했을 때,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모세 5경에 기록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아마 모세는 확실하거나 아니면 어렴풋한 개념을 가지고 있었을 거예요. 신명기 18장 15절이 여러분 바로 그 근거입니다.

*신명기 18:15,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말하고 있죠. 여러분, 그렇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이 민족을 향한 뜨거운 마음 위에 하나님이 일으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의 모든 명예와 왕권을 버리고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늘 마음에 품고 믿음의 결단을 했다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는 거예요. 맞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 모세의 모습 또한 하나님 안에서 대단한 결단을 했다. 위대한 결단을 했다는 것을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모세가 했던 믿음의 선택은요. 여러분 당대를 뛰어넘는 이 시대와 시대를 뛰어넘는, 초월하는 심지어 여러분 장차 보내실 나와 같은 선지자 즉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며 믿는 믿음 가운데서 했던 결단, 수천 년 후에 일어난 일들을 미리 바라보면서 했던 결단이다. 라는 것을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실 그렇잖아요. 오늘 이 예배를 마치고 본당 뒤에서 누가 수백만 원 하는 이 골든바 하나를 저와 여러분에게 모두 다 나눠준다고 한번 상상해 보세요. 벌써 기대되고 심장이 뛰시죠. 여러분, 예배에 집중하지 못할 거예요. 서초동에 있는 모든 보물을 모아서 다가오는 주일날 저와 여러분에게 특별히 수요일저녁기도회에 오신 여러분에게만 준다고 여러분, 한번 상상해 봅시다. 주일날 새벽 1시부터 교회 본당은 터져 나갈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모세가 아주 분명히 확신하고 결단했던 것은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가 애굽의 모든 보물을 모은 것보다 더 크다고 확실히 믿는 확고한 믿음이 모세에게 있었다. 라는 것입니다.

오직 그것만을 더 큰 재물로 정말 믿고 살고 생명을 걸고 모세는 결단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모세는 특권 계층의 자녀, 그렇습니다. 아직 금 수저를 넘어서는 아마 다이아몬드 수저 같은 인생을 모세는 살 수 있었어요. 그런데 그가 미래가 보장된 이 왕궁의 안락함보다 광야를 선택했습니다. 여러분 정말 이 시니컬하게 우리가 본문을 보면요. 이 상, 누가 어떤 방식으로 주는 상입니까? 이 상, 언제 주는데요 어디서 누가 줍니까? 사실 여러분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뜻하신 때에 그 장소에서 하나님께서 주실 거지만 현실적으로는 여러분 이 상, 언제 받을 줄 아무도 모릅니다. 모세 자신도 몰랐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눈에 보이지 아니하고 도대체 하나님이 언제 주실 지도 모르는 이 상을 기대하고 기도하면서 바라보는 삶이 바로 믿음의 삶이라고요. 이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성경은 우리 하나님은 그래 모세가 정말 믿음이 있네. 저게 믿음의 결단이지... 라고 평가 하신다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번 설교를 준비하면서 저는 그 어느 때보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영광스러운 10.21일 한교섬이 끝나는 바로 다음 날이 오늘이고요. 그리고 3일 뒤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한국교회 역사상 전무후무한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저와 여러분들을 특별히 설교하는 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정말 한 주간 밥맛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라면만 먹었습니다. 사실 이번 10월은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일정의 연속이었지만 저의 머릿속에는 온통 모세, 출애굽, 민족성, 결단, 10.27, 200만... 반드시 승리한다. 밖에 없었어요. 어제 목사님들을 호텔 내에서 섬기고 웰컴 할 때도 이 생각밖에 없었어요. 모세, 출애굽, 민족성, 결단, 10.27, 200만, 반드시 승리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설교에 어떻게 믿음의 관점으로, 성경적인 관점으로, 그리고 목양적인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잘 전달할까, 성령의 감동으로 전달할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 모세의 인생이 정말 머릿속에 제가 딱 정리가 되더라고요. 모세 인생 이랬잖아요. 기도의 지팡이로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물을 먹고 싶다고 하니까, 반석을 쳐서 삼다수가 나오게 했잖아요. 그리고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기를 먹고 싶대요. 그러니까 여러분 하늘에서 교촌치킨이 떨어지게 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대적하는 사람들을 여러분 모세가 명하니까 땅이 갈라져서 그 대적하는 사람들을 다 죽여 버리는 정말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너무 멋지죠. 저도 여러분 이런 인생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지금 저를 격려하기 위해서 저희 제자 반 여직장인 14반 집사님들 앞에 앉아 계신데요. 여러분, 집사 집사님들이 종종 훈련을 할 때 배가 고프다고 늘 배가 고프대요. 이유를 모르겠는데 배가 고프다고 하면 저도 한번 기도해서 하늘에서 BBQ가 떨어지는 그런 역사가 일어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놀랍게도 히브리서 저자는 그것을 모세의 믿음의 증거라고 제시하고 있지 않다. 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 기적, 은사, 능력, 심지어 대단한 기여와 헌신도 어쩌면 믿음의 증거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라는 걸 성경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어요. 그렇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며 누리고 싶은 평생 보장된 그 자리를 이 믿음의 결단으로 스스로 발 베어버리고 다시 말해 단절하고 심지어 자신을 고발했던 그 답답한 속이 터지는 민족과 함께 고난을 받으며 살았던 모세의 모습만이 여러분 믿음이다. 성경은 그렇게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세의 부모 모세도 바로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고 결단할 때 출애굽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민족의 회복과 부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훗날 장정 60만, 약 200만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 이스라엘 민족의 가장 기념비적인 사건도 마찬가지 모세가 믿음으로 결단할 때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세의 부모가 믿음의 눈으로 모세가 확실히 다른 아이라고 그것을 알았을 때, 애굽의 애굽 왕의 이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고 생명을 걸고 결단했던 것처럼, 모세가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그렇게 말 듣지 않고, 자신을 심지어 고발했던 이 히브리 민족의 영적 골든타임에, 하나님의 마음으로 영적 전력투구하신 것처럼, 사랑하는 사랑의 교회 영 가족 여러분 이번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반드시 참석하여 하나님께서만 주시는 그 상, 그 상급 그 영광을 저와 여러분 반드시 경험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어제 네이버 지도로 찾아보니까, 교회에서 광화문까지 총 11km 걸어서 3시간 4분, 교회에서 서울역까지 총 8.7km, 걸어서 2시간 25분 걸리더라고요. 사실 우리가 주말에 건강을 위해서 춘천까지 자전거도 타고 가시고요.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아침에 조깅을 5~10kg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평생 한 번 있는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여러분의 자녀를 위해서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죽음으로 사신 우리 한국교회, 이 교회의 영광과 복음을 위해서 여러분, 한번 꼭 결단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사실 모세의 인생은 여러분 끝난 인생이었습니다. 갈대 상자에서는 기적적으로 살아났을지 모르겠지만, 살인자로 도망자로, 패배자로, 인생이 마무리될 것 같은 위기의 연속이 모세의 인생이었습니다.

이런 모세 인생의 생명의 기적의 빛이 비추어지는 이 기적의 태동과 같은 사건이 있는데, 전 여러분에게 이 말씀을 드리고 오늘 설교를 마치고자 합니다. 출애굽기 2장 15절에서 17절 말씀인데요. 같이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출애굽기 2:15-17,
15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16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17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
-히브리 민족을 돕다가 수백 킬로미터를 도망친 모세가 여러분, 지금 또 무엇을 하고 있죠? 그렇습니다.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패배감을, 이 절망감을 젖 먹던 힘까지 메워서 일어나 다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그들을 돕고 있는 모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모세의 이 작은 결단이 훗날 그에게 아내와 자녀, 가족이라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 주었고, 200만을 출애굽 시키는 구원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수능도 코앞이고 사업도 해야 되고, 요양원에 계시는 부모님 병문안도 해야 되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모세가 있는 힘을 다하여 일어나 남을 도왔던 것처럼, 우리 ‘10.27 한국교회’를 위해 일어나 주시기를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민족의 거룩한 방파제 재건을 위해서 결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0.27의 결단이 우리와 다음 세대를 이 거룩한 세대로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요. 우리 오전에 담임 목사님께서 생명을 다해서 늘 확신 있게 말씀하고 계신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해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찬송가 586장 4절을 여러분, 큰 소리로 함께 읽고 마쳤으면 좋겠는데요. 여러분 큰 소리로 우리 마음을 다하여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가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주시리.
-여러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주실 것입니다.

♣요약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도 하나님 위해 수모를 귀히 여겼던 모세처럼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 않고, 부르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믿음의 상급을 향해 가는 평생이 되어야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신앙의 선배들이 감행했던 믿음의 결단(決斷)을 계승하여 역사의 상선(上線)에서 하나님이 일으키시려는 거룩한 물결에 교회를 주류(主流) 삼아야 하며,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쏟아 부은 진심과 전심으로 소멸하는 대한민국이 깨어나서 가정과 나라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새날, 새 역사를 집필하게 되기를 간절히 간구하여야 한다. 어느 민족 누구 게나 결단을 해야 할 때, 모세와 모세 부모처럼 우리는 진심과 전심으로 믿음으로 주님 앞에서 지상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어느 민족은 누구게나 위기가 오고, 믿음의 결단을 할 때가 온다는 것을 모세를 통해, 모세의 부모를 통해 우리는 보았듯이, 쉬운 길을 택하기보다 믿음의 길을 택할 수 있는, 수모와 헌신의 길을 택할 수 있는 하늘의 상을 받는 그 길을 결단할 수 있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진리를 따라갈 때 어려움도 당할 수 있지만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주심을, 모세처럼, 모세의 부모처럼, 말씀을 믿고 결단하는 우리 모두도 반드시 경험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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