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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반월). -黃眞伊
誰斲崑山玉,(수착곤산옥,)
裁成織女梳,(재성직녀소,)
牽牛一去後,(견우일거후,)
謾擲碧空虛,(만척벽공허.)
그 누가 곤륜산 옥을 캐어다,
직녀의 얼레빗을 만들었을꼬
견우님 한번 떠나 가신 뒤로는,
속상해 허공에다 던진거라네
黃眞伊: 조선(朝鮮) 시대(時代)의 기생(妓生). 본명(本名)은 진(眞).
일명 진랑(眞娘). 기명(妓名)은 명월(明月) 서경덕, 박연 폭포와 더불어
송도삼절이라 불리었다. 한시와 시조에 뛰어났으며 작품에 한시 4수가 있고,
시조 6수가 ≪청구영언≫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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