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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6 회 경제상식퀴즈


1. 지난 3일 국내 증시에서 ‘이것’의 금지 조치가 14개월 만에 풀렸다.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 주문을 뜻하는 이것은?

  1. ① 손절매
  2. ② 공매도
  3. ③ 유상증자
  4. ④ 액면분할

2. 수출 물류와 관련한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위다. 20피트(609.6㎝) 표준 컨테이너 1개가 한 단위인 이것은?

  1. ① TEU
  2. ② EV
  3. ③ ROA
  4. ④ CFO

3. 높은 가격 상승률로 주목받은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다. 디파이나 NFT와 같은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이것은?

  1. ① 비트코인
  2. ② 이더리움
  3. ③ 도지코인
  4. ④ 리플

4. 기업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수표, 통화대용증권, 보통예금, 만기 3개월 이내 단기금융상품 등이 해당되는 유형은?

  1. ① 고정자산
  2. ② 현금성자산
  3. ③ 재고자산
  4. ④ 투자자산

5. 소비자에게 동일한 효용을 주는 상품 묶음의 조합을 선으로 나타낸 것을 무엇이라 할까?

  1. ① 무차별곡선
  2. ② 필립스곡선
  3. ③ 로렌츠곡선
  4. ④ 쿠즈네츠곡선

6. 두 나라가 서로의 통화를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서 상호 교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는 계약은?

  1. ① 재보험
  2. ② 외화보험
  3. ③ 통화선물
  4. ④ 통화스와프

7.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이다. 향후 기업공개가 이뤄질 때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투자위험도 큰 이것은?

  1. ① 대장주
  2. ② 배당주
  3. ③ 자사주
  4. ④ 장외주식

8. 오늘 코스닥시장에서 A 기업의 주가는 1만원으로 마감했다. 내일 이 기업이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주가는 얼마가 될까?

  1. ① 1만1500원
  2. ② 1만2000원
  3. ③ 1만3000원
  4. ④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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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Story


    고용률·실업률이 어떻게 동반상승했지?


    커버스토리통계청이 지난달 14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4.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실업자는 121만5000명으로 3만6000명 늘었죠. 매년 3월 기준으로는 2018년 3월(125만7000명)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 증가폭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고용률은 59.8%로 0.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취업자도 31만4000명 늘어난 2692만3000명입니다. 13개월 만에 취업자 수가 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실업자와 취업자가 동시에 늘어날 수 있을까요? 이는 고용지표를 산정하는 방법이 달라서 생기는 일종의 ‘착시’ 때문입니다. 생산이나 구직 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일부가 취업자와 실업자로 이동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 두 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이죠.

    비경제활동인구가 5만4000명(감소율 0.3%) 줄었다지만 그 가운데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근로를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7만 명 늘었다고 합니다. 쉬었음 인구는 2017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매달 증가하고 있습니다. 쉬었음 인구란 일할 능력이 있지만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또 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도 지난해 3월부터 매달 증가하고 있죠. 고용률과 실업률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는 이들 만성적인 실직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실업(失業·unemployment)이란 일할 의사와 능력을 갖춘 사람이 일자리를 갖지 않거나 갖지 못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실업은 개인이 가계를 꾸리거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생계가 해결되지 않으면 가족이 해체될 수 있고 개인의 자존감도 낮아지게 됩니다.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생산에 종사하지 못해 국가적 생산력이 저하되고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 국가가 주기적으로 고용 동향을 조사하고 실업 대책을 마련합니다.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재취업 교육을 지원하며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 고용 정책을 펴기도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실업 대책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고용 지표들은 각종 경제 지표 중에서도 경제 여건을 가장 피부에 와닿게 보여줍니다. 실업률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4, 5면에서 알아봅시다.

    정태웅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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