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전집[제1장] 021. 家庭에 有個眞佛하고 



021. 家庭에 有個眞佛하고 日用에 有種眞道니라.
    가정에 유개진불하고 일용에 유종진도니라.

    人能誠心和氣하고 愉色婉言하여
    인능성심화기하고 유색완언하여

    使父母兄弟間으로 形骸兩釋하고 意氣交流하면
    사부모형제간으로 형해양석하고 의기교류하면

    勝於調息觀心萬倍矣니라.
    승어조식관심만배의니라.

    집 안에도 한 분의 참 부처가 있고
일상생활 속에도 하나의 진정한 도(道)가 있다.

사람이 능히 마음을 성실하게 하고
기운을 부드럽게 하며 얼굴빛을 유쾌하게 하고
말을 완곡하게 하게 부모형제간으로 하여금
한 덩어리가 되게 하고 뜻이 통하게 한다면,
이야말로 숨결을 고르게 하고
마음을 관찰하는 것보다 만 배나 더 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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