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우즈벡 프로젝트 지분 확대
"수르길 사업 주도적 추진 위한 전략"
"수르길 사업 주도적 추진 위한 전략"

 

 

호남석유화학은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 지분 확대를 위해 STX 보유 지분 35만1천632주를

 

약 3천919억원에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 컨소시엄(Kor-Uz Gas Chemical Investment Ltd.)의 한국측 지분율은 기존 호남석유화학 22.5%, 한국가스공사 22.5%, STX 5%에서 호남석유화학 24.5%, 한국가스공사 22.5%, STX 2.5%로 변경됐다. 나머지 50%는 우즈벡 측이 보유한다.

이에 대해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의 주도적 사업 추진을 위해 STX가 보유했던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며 "운영비 조달을 위해 향후 추가 지분 취득할 여지가 있으나 현재는 미확정 상태"라고 설명했다.

우즈벡 수르길(Surgil) 프로젝트는 가스전 개발 5억달러 이상, 석유화학설비 24억 달러 등의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지역은 우즈벡 아랄해 인근 1천300억㎥(LNG 환산시 9천600만t)이며, 원유 환산시 8억3천만 배럴)의 매장량이 확인된 수르길 가스전의 개발·생산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운영을 통합한 사업이다.

수르길 단지가 상업 가동되면 연산 40만t 규모의 에탄크래커를 비롯 대규모 천연가스와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High-Density PolyEthylene) 연간 36만t, PP(폴리프로필렌, PolyPropylene) 연간 8만t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제품 및 부산물은 우즈벡 역내 및 서유럽, CIS, 중국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은 향후 압축천연가스(CNG)등 녹색성장 분야로까지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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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이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네시아에서 동시에 추진중인 메가톤급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해부터 한국가스공사 및 STX에너지와 컨소시엄을 이뤄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지역에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추진중이며, 이와 별도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대형 NCC(나프타분해설비)를 짓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9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프로젝트 지분 확대를 위해 한국측 컨소시엄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

이로써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 컨소시엄(Kor-Uz Gas Chemical Investment Ltd.)의 한국측 지분율은 기존 호남석유화학 22.5%, 한국가스공사 22.5%, STX에너지 5%에서 이번에 호남석유화학 24.5%, 한국가스공사 22.5%, STX에너지 2.5%로 변경됐다. 나머지 50%는 우즈벡 측이 보유한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의 주도적 사업 추진을 위해 STX가 보유했던 지분을 일부 매입한 것"이라며 "운영비 조달을 위해 향후 추가로 지분을 취득할 여지가 있으나 현재는 미확정 상태"라고 말했다.

우즈벡 수르길(Surgil) 프로젝트는 가스전 개발 5억달러 이상, 석유화학설비 24억 달러 등을 투자해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르길 단지가 가동되면 연산 40만t 규모의 에탄크래커를 비롯 대규모 천연가스와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연간 36만t, PP(폴리프로필렌) 8만t 등을 생산하게 된다.

화학업계에서는 호남석유화학 및 컨소시엄이 연내 준비작업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수르길 화학단지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한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2010년 말레이시아의 대형 석유화학기업인 타이탄(Titan Chemicals) 인수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자회사인 타이탄(말레이시아)이 인도네시아에서 가동중인 연산 45만t 규모의 폴리에틸렌(PE)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에 추가로 NCC(Naphtha Cracking Center·나프타 분해설비)를 건설할 방침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텐주 찔레곤 지역에 약 50억달러(5조5천억원)를 투자해 NCC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석유화학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기업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 Steel)과 이 지역 40헥타르(400만㎡) 규모의 부지를 제공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호남석유화학 인도네시아 화학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6년 완공이 목표다. 이 공장은 연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 55만t, 폴리에틸렌 60만t, 폴리프로필렌 60만t, 부타디엔 14만t 등을 생산하는 단지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달 3일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짓기위해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지 법인명은 ´롯데 타이탄 인도네시아(PT Lotte Titan Indonesia)´. 외국인 투자회사(PMA) 형태로 세워진다.

한편 롯데그룹의 주력 화학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은 국내·외 생산설비 증설과 인수·합병(M&A)을 통해 올해 매출 20조원 달성 및 해외매출 5조원 달성, 오는 2018년 ´매출 40조원 규모 아시아 최고 화학기업´ 비전을 추진중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작년 2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사업에 50억달러(한화 약 5조6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신 회장은 지난 1월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그룹의 주력사업인 호남석유화학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지역인 말레이시아 사업장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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