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앤절라 카터 ‘피로 물든 방’1 ☆ [한국 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 (25) 앤절라 카터 ‘피로 물든 방’ ☆ 김민정 시인 엄마는 아무나 하나 내 나이 서른여섯에 엄마는 뭘 했나, 떠올려본 적이 있다. 지난 추석 때였고, 대낮부터 전 부치는 엄마 옆에서 그걸 안주 삼아 막걸리를 마시다가 살짝 취기가 돌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든 거다. 어쩌다 저 여자는 나를 갖고 나를 낳아 나를 버리지 못해 안.. 2012. 7.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