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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3회 경제상식.일반상식 퀴즈 미리보기...

 

1. 재미 한국인인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학 총장이 최근 세계 3대 국제기구의 하나인 이곳의 총재 후보로
지명됐다. 정식 명칭은 ‘국제부흥개발은행’으로 개발도상국에 장기자금을 대출하고 경제개발계획

수립을 자문하는 등의 지원을 벌여온 이곳은?

① 국제통화기금
② 국제연합
③ 그린피스

④ 세계은행

 

2. 애플이 최근 17년 만에 처음으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애플의 후임 최고경영자(CEO)가 된 이 사람이 경영 전략을 수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누구일까?

① 팀 쿡
② 제리 양
③ 마크 저커버그

④ 에릭 슈미츠

 

3. 최근 라면업체 4곳의 가격 담합이 드러난 것은 4곳 중 한 업체가 거액의 과징금을 물지 않기 위해

담합 사실을 정부에 자진 신고하고 조사에 협조했기 때문이다. 이 업체가 활용한 제도는 무엇일까?

① 사이드카
② 리니언시
③ 오픈소스

④ 카피레프트

 

4. 사람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미리 입력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매매하는 것으로 주로

선물옵션에서 활용되고 있는 방식은?

① 시스템트레이딩
② 캐리트레이드
③ 아비트리지

④ 수의계약

 

5. 하나은행이 소속된 하나금융그룹의 회장을 맡아온 이 사람이 최근 퇴임했다. 1971년 한국투자금융을

설립한 뒤 1991년 은행으로 전환, 이후 수차례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며 현재의 하나금융을

만든 장본인으로 꼽히는 이 사람은?

① 김정태
② 김승유
③ 라응찬

④ 강만수

 

6.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하나로 꼽히는 이 서비스가 지난달 22일 탄생 6년을 맞았다. 수개
월 안에 계정 수가 6억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번에 140자까지만 글을 쓸 수 있는 게 특징인 이
것은?
① 페이스북
② 야후
③ 트위터

④ 유튜브

 

7. 주식투자에서 위험을 줄이고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흔
히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말로 상징되는 이 용어는?
① 홈트레이딩시스템
② 포트폴리오
③ 레버리지

④ 워크아웃

 

8. 다음 중 국가나 기업별로 신용등급을 매기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에 속하지 않는 곳은 어디일까?
① 무디스
② 피치
③ 모건스탠리

④ 스탠더드앤드푸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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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세계속의 '코리안'…Boys, be ambitious!

333 2012.04.02
[Cover Story] 세계속의 '코리안'…Boys, be ambitious!


깊은 동굴 속에 손발이 묶인 채 벽만을 쳐다보는 사람들. 그들은 동굴 벽에 비친 어른거리는 자신들의 그림자가 세상의 본질이라고 믿는다.

한번도 동굴 밖 세상을 본적이 없기에 허상인 그림자를 실상인 본 모습이라고 착각한다. 누군가 과감히 쇠사슬을 끊고 동굴 밖으로 나간다.

강렬한 태양에 눈을 뜰 수 없지만 점차 그의 눈에 본질의 세계가 들어온다…. 플라톤의 동굴 비유는 ‘관념의 감옥’에 갇힌 현대인에게 일침을 가한다. 본질과 소통하지 못하는 폐쇄된 공간을 벗어나 참된 세상을 보는 탁트인 광장으로 나오라는 메시지다. 뒷산에 오르면 동네가

보이지만 태산에 오르면 세상이 보인다는 말과 맥이 통한다.

무대는 영향력이 미치는 공간이다. 한국의 축구선수들이 국내에서만 뛰던 시절엔 그들의 무대는 한국이었다. 하지만 유럽으로,

중동으로 무대를 넓히면서 그들의 그라운드는 전 세계로 확대됐다. 국제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다.

개인의 기량도 좋아지고 ‘축구 한국’의 이미지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21세기의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글로벌은 한마디로 활동무대가 전 세계로 넓어진다는 의미다. 하루가 다르게 국제 간 교역속도가

빨라지고 통상범위는 무한히 확장된다. ‘글로벌’은 개인에게든 국가에든 기회이자 도전이다. 개인은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국가는 글로벌 시장으로 ‘부(富)의 원천’을 확대한다. 글로벌 무대를 외면하고 로컬 무대에 안주하는 국민은 경쟁에서 낙오하기 십상이다.

지난달 재미(在美) 한국인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에 지명된 것은 한국인의 글로벌 활동무대가 급속히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그는 한인 1.5세대(한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이민 온 세대)로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이 총재가 되는 것은 세계은행 66년 역사상 처음이다. 국제사회에서 활약이 두드러진 것은 한인 1.5세대뿐만이 아니다. 학자 스포츠인 연예인 등 지구촌에서

‘코리안’의 성가를 높이는 한국인들은 무수히 많다. 무엇보다 개인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도 든든한

원군이다.

전 세계로 꿈의 무대를 넓히려는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지식은 필수다. 이론과 실무경험의 조화로운 스펙 관리도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의지다. 모든 걸 갖춰도 열정이 없으면 동굴을 뛰쳐나오려는 용기를 내지못한다.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가 언제나 명언인 이유다. 4, 5면에서 한인 1.5세대들이 미국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와 국제기구에서

일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상세히 살펴보자.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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