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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한시...
 
범해(泛海)-최치원(崔致遠)

바다에 배 뛰우니-최치원(崔致遠)

掛席浮滄海(괘석부창해) : 돛 걸고 바다에 배 뛰우니
長風萬里通(장풍만리통) : 긴 바람 만리나 멀리 불어온다
乘槎思漢使(승사사한사) : 뗏목 타니 한나라 사신 생각
採藥憶秦童(채약억진동) : 약초 캐니 진나라 동자 생각
日月無何外(일월무하외) : 세월은 무한의 밖
乾坤太極中(건곤태극중) : 천지는 태극의 안
蓬萊看咫尺(봉래간지척) : 봉래산이 지척에 보이고
吾且訪仙翁(오차방선옹) : 나는 또 신선 노인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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