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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전집 제95장]

 
군자가 변절하는 것은 소인이 회개하는 것만 못하다


君子而詐善 無異小人之肆惡.
군자이사선 무이소인지사악.

君子而改節 不及小人之自新.
군자이개절 불급소인지자신.

군자로서 위선을 하는 것은 소인이 함부로
악을 저지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군자로서 변절하는 것은 소인이 제 잘못을
뉘우치는 것에도 못 미치니라.

[해설]

군자라고 하면 중국의 봉건시대에 지배계층의 대명사이다. 이 군자들이
남의 앞에서는 군자라고 하다가도 그 이면에서는 온갖 음란한 짓과 사악한
행동을 하는 예가 많았다. 오늘날에도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들 중에
이들 위선적 군자처럼 이중인격의 소유자가 없지 않다. 조직 속의
리더들은 자기 자신을 한번 돌아보면서 이 구절을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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