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株, 계열사 합병 '경쟁력+주가' 잡을까

 

2011-12-05 10:02


[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그룹의 잇따른 계열사간 합병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M&A 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한 만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효율적인 시너지를 낼수 있도록 합병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미도파와의 합병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법인조직 일원화를 통한 운용효율성,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합병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현재 없다는 것.

롯데그룹의 롯데쇼핑-롯데미도파는 합병 대상으로 적잖게 거론되는 후보군이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이들의 합병이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계열사간 합병 움직임은 결국 시간 문제라 보여진다"며 "지난 2월 신동빈 회장이 '부'를 떼고 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그룹 역사를 새로 쓰면서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고삐를 죌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 부회장은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계열사가 너무 많다"며 사업영역이 비슷한 계열사를 합치라는 메시지를 제시한 바 있다.

앞선 10월 신 회장의 계열사간 합병 행보는 시작됐다. 롯데제과의 롯데제약 흡수합병 결정이 첫 테이프를 끊은 것. 롯데제약의 사업 다각화와 유통망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차원의 합병 결정이다. 같은날 또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를 합쳤다. 

롯데제과는 롯데제약과의 합병 전 150만2000원에서 지난 2일 종가기준으로 172만8000원으로 15% 늘어났다. 연초 대비 무려 30% 증가하며 합병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롯데칠성 역시 111만8000원에서 135만원으로 12.07% 증가하며 시장에선 긍정적인 시각을 내놓고 있다. 또한 롯데삼강도 파스퇴르 합병 이후 주가는 33만5000원에서 40만7500원으로 12.16% 올랐다.

롯데그룹은 내년에도 계열사간 합병을 준비중이다. 업무가 중복되는 계열사나 비상장사와의 통합이 우선적으로 검토 대상이다.

롯데삼강과 웰가,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 등의 합병이 유력하다.

롯데삼강은 내년 1월1일에 웰가와 합병해 종합식품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같은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법인이 다른 탓에 해외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였던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도 합병 대상이다. 합병을 통해 호남석유화학은 LG화학에 이어 국내 2위 화학업체로 탈바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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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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