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8월 22일 (763)

1.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은 ‘A’하고,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값은 ‘B’한다. A와 B에 각각 맞는 말을 순서대로 쓰면?

①상승, 상승 ②상승, 하락
③하락, 상승 ④하락, 하락

2. 통화정책에서 완화론자는 ‘A’, 긴축론자는 ‘B’에 비유한다. A와 B에 각각 맞는 말을 순서대로 쓰면?

①비둘기, 매 ②매, 비둘기
③황소, 곰 ④곰, 황소

3. 법정최고금리를 인하하자 저신용자가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밀려나는 현상에 적절한 비유를 고르면?

①낙수효과 ②풍선효과
③분수효과 ④기저효과

4. 대기업과 고소득자의 성장을 촉진하면 그 혜택이 중소기업과 서민으로 이어져 경제 전체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은?

①낙수효과 ②벤드웨건효과
③배블런효과 ④상승효과

5.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으로, 이른바 ‘숨어 있는 세금(hidden tax)’으로 불리기도 하는 경제 현상은?

①인플레이션 ②디플레이션
③리쇼어링 ④쌍둥이 적자

6. 퇴직연금을 가입자의 운용 지시 없이도 금융회사가 사전에 결정된 운용 방법으로 굴려 수익률을 높이도록 한 제도는?

①디폴트옵션 ②순환출자
③골드뱅킹 ④로보어드바이저

7. 컴퓨터가 주가, 환율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자동화 방식의 자산관리 서비스는?

①로봇투자 ②현금출자
③디폴트옵션 ④로보어드바이저

8.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모듈원자로’다.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는 이것은?

①SMR ②ESS ③NFT ④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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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경제학파를 배우면 경제학이 재미있다.
그래픽=허라미 한국경제신문 기자

경제학(Economics)이라는 말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크세노폰(Xenophon)이 쓴 《오이코노미코스(Oikonomikos)》에서 왔다고 합니다. 집을 뜻하는 오이코스(oikos), 관리를 의미하는 노미코스(nomikos)가 합해져 탄생한 용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경제학은 기본적으로 ‘살림살이’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오이코노미코스’가 가정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 기업과 국가의 경제 활동을 다루는 경제학으로 진화한 것이죠.

경제학은 미시(개인·가정·기업)와 거시(국가·국제)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가, 어떻게 하면 경제 주체들이 더 잘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때문에 경제학자마다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경제철학과 사상, 이론 면에서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학파(學派)나 주의자(主義者)로 뭉치게 됩니다. 고전학파, 신고전학파, 한계효용학파, 케인스학파, 오스트리아학파, 시카고학파, 중농주의자, 중상주의자, 공산주의자, 통화주의자, 공공선택론자 같은 것들이죠. 이들은 학문적으로 서로 논쟁합니다. 이를 통해 경제이론은 다양화합니다. 주요 경제학파와 경제학자를 따라가 봅시다.

고기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