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狎鷗亭(압구정) - 安止(안지)

 

韓公雅趣愛淸閑(한공아취애청한)
每向江亭喜往還(매향강정희왕환)
只伴漁翁垂雪鬢(지반어옹수설빈)
肯憐敬妓整雲鬟(긍련경기정운환)
鷗馴階下澄澄水(구순계하징징수)
螺列江邊點點山(나렬강변점점산)
社稷殊勳庸詎說(사직수훈용거설)
不妨隨意俯蒼灣(불방수의부창만) .


(해설)

한승상은 청아한 취미있어 한가함을 즐겨,
늘 정자를 향해 오락가락하며 즐긴다네.
어부의 하얀 구렛나루 수염을 짝함이 좋지,
기생의 소담스런 머리채를 어여삐 여기랴.
갈매기는 섬돌 아래 맑고 맑은 물에 길들었는데,
소라는 강가의 산에 점점이 벌려 있네.
나라 사직의 특수한 공을 어찌 다 말하랴?,
마음대로 푸른 물 굽이 내려다 보아도 괜찮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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