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11월 06일 (820)

1.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소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소 피부에 혹이 생기고 번식에 문제가 생기는 이 병은?
① 조류인플루엔자 ② 구제역
③ 아프리카돼지열병 ④ 럼피스킨병

2. 다음 중 ‘안전자산’과 가장 거리가 먼 투자처를 하나 고르면?
① 달러 ② 스위스프랑
③ 엔 ④ 헤알

3. 다음 중 삼성전자, 애플 등의 개별 주식 종목과 마찬가지로 증시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투자상품은?
① 종합자산관리계좌(CMA)
② 상장지수펀드(ETF)
③ 타깃데이트펀드(TDF)
④ 주가연계증권(ELS)

4. 개인이나 기업이 자신의 활동과 관계없이 다른 개인이나 기업의 활동으로부터 얻는 경제적 이익을 뜻하는 말은?
① 외부경제 ② 구독경제
③ 공유경제 ④ 지하경제

5. 비상장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인 ‘기업인수목적회사’를 가리키는 말은?
① CPA ② CB
③ SPAC ④ IPO

6. 경제가 단기간에 급속히 추락했다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을 빗댄 용어는?
① 더블딥 ② 나이키 커브
③ 소프트패치 ④ 산타랠리

7. 방만한 돈 풀기 정책 등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솟는 상황은?
① 하이퍼인플레이션
② 스태그플레이션
③ 디스인플레이션
④ 젠트리피케이션

8. 주가가 너무 비싸져 매매가 위축됐을 때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단행할 수 있는 조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우회상장 ② 인적분할
③ 물적분할 ④ 액면분할


=======================================================================

[커버스토리] 초연결 AI 시대…왜 고전 열풍인가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의 새 장을 연 챗GPT가 나온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인류 문명을 질적으로 다른 미래로 이끌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으니, 어딜 가나 AI 얘기가 많은 건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 흐름이 우리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바로 고전과 클래식 붐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들어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빈필하모닉 등 세계 3대 교향악단이 이번 주 동시에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세계 주요 도시를 제쳐놓고 이들 교향악단이 경쟁하듯 서울에 모여든 것은 정말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만큼 한국에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이 늘었다는 방증입니다. 아트바젤과 함께 세계 양대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프리즈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서울에서 열린 것도 미술시장에서 일고 있는 변화 양상입니다. 1980년대 서점가를 풍미한 시집의 인기가 되살아나고, 각 대학 경영학과와 금융회사들이 인문학 강좌를 경쟁적으로 여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초연결 시대라고 하는데, 대중은 ‘나만의 시간’ 속으로 침잠하려는 욕구를 강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누구나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다”라며 고전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언급했는데요, 이와는 달리 고전과 클래식에 열광하는 한국인의 모습과 그 배경을 들여다보고, 우리 청소년들이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주 3대 오케스트라 서울로…고전·클래식 붐
디지털·AI 시대, 되레 종합적 사고 중요성 커져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모습. /한경DB

고전(古典)이나 클래시컬(classical)이란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인류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이지만, 뭔가 접하기 부담스럽고 고리타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텐데요, 스페인의 궁정화가 벨라스케스 등으로 대표되는 17세기 바로크 미술 등이 그런 대표적 사례로 떠오를 겁니다. 그러면 고전의 영역을 살짝 넓혀볼까요. 요즘 사람들은 미술 전시회를 찾는 일, 시나 인문서적을 읽는 것도 모두 고전과 클래식을 즐기는 행위라 여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전의 폭을 조금만 넓히면 최근 고전과 클래식 붐이 왜, 그리고 어떤 경로로 나타나게 됐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클래식 음악 부흥기 맞아

고전·클래식 붐의 불씨를 당긴 것은 클래식 음악입니다. 한국 클래식 음악은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올리니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정명훈 등 걸출한 스타들이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2015년 쇼핑 콩쿠르에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를 비롯해 선우예권과 임윤찬 등이 이를 새로운 단계로 올려놓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현악 파트가 강했던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피아노 신성(新星)들이 등장하며 클래식 음악 부흥기가 찾아온 것이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공연 관람 갈증이 더해진 것도 클래식 붐을 일으키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세계 3대 교향악단들이 일제히 내한해 공연을 합니다. 전례 없는 일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빈필하모닉(11월 7·8일), 네덜란드 로열콘세르트헤바우(11월 11일), 독일 베를린필하모닉(11월 11·12일)이 공연을 갖는데요, 클래식 음악계 성수기에 유럽 현지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입니다. 앞서 지난달 런던필하모닉, 체코필하모닉, 오슬로필하모닉이 공연을 펼쳤고, 앞으로 라이프치히게반트하우스 등도 한국을 찾을 예정입니다.

인문학, 위기는커녕 전성기

클래식 음악뿐 아닙니다. 전시 관람과 미술품 구매 열기도 뜨겁습니다. 해외 유명 갤러리를 몰고 온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2년 연속 8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흥행 대박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미술품 시장은 연 4000억 원 규모에서 작년 1조 원대로 급격히 커졌습니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세계 미술시장에서 한국은 처음으로 점유율 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계 7위에 해당합니다.

미술 관람 붐은 내년 2월 중순까지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에서도 확인됩니다. 장욱진이 한국 근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이긴 하지만, 미술관에서도 이처럼 많은 인파는 오랜만에 봤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미술 애호가인 방탄소년단 RM이 개인 소장하고 있는 장욱진 작품을 전시회에 내놓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서점가도 마찬가지인데요, 50대 이후 장·노년층이 최근 고전을 많이 읽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작년 예스24 판매 집계를 보면 50대와 60대 이상의 책 구매 분야 1위가 ‘소설·시·희곡’이고, 3위가 ‘인문’ 분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교보문고에서 판매된 시집도 10년 전에 비해 74.5% 증가하며 서점 창립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10년 전만 해도 2030세대(58%)가 주로 책을 사 봤는데, 올 상반기에는 40대와 50대 이상 구매자가 전체의 59.6%로 다수를 점했습니다. 구매 연령대가 중장년층으로 옮겨가면서 서점가에 인문·문학 서적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입니다.

인문학의 인기는 “인문학으로 경영하라”라는 말이 유행하는 데서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고전에서 위로와 치유를 받고 지혜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그만큼 간절했던 것이죠.

고전 열기는 한 사회의 성숙도를 나타낼 뿐 아니라 국민소득 5만 달러 사회의 징표인 ‘독서하는 국민’을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입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한국인이 고전에 심취하고 있는지, 청소년들은 여기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다음 페이지에서 들여다보겠습니다.

NIE 포인트
1. 고전과 클래식에 대한 평소 생각을 얘기해보자.
2. 자신이 인문학이나 고전 읽기로 위로받은 경험을 나눠보자.
3. 인문학이 위기를 지나 전성기를 맞은 배경을 생각해보자.

창의력·융합적 사고의 원천 '고전'
고전에서 배워야 할 이는 청소년

한경DB

한국에 불고 있는 ‘고전 열풍’에는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먼저 초연결이 가져다주는 공허와 불안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과 많이 연결될수록 행복해질 것 같지만, 이는 소셜 네트워크와 같은 가상공간의 연결일 뿐입니다. 자신의 필요에만 맞는 가상공간 속 인간관계는 정서적 안정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도 미래를 더욱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하루하루 초조한 일상은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초연결 능사 아니다” 인식 확산

초연결이 실은 개인의 분절화를 뜻한다는 걸 사람들은 알게 됩니다. 그러니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만의 시공간 속으로 조용히 빠져들려는 욕구가 커집니다. 이는 누에가 고치 속으로 숨어 자신을 보호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명명된 ‘코쿠닝(cocooning)’ 현상의 한 단면입니다. 그래서 고전 읽기, 클래식 작품 감상 등에 몰두하게 됩니다. 따스한 사람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전 작품을 통해 위로를 얻으려 하는 것이죠.

심리학적으로는 이를 ‘회고 절정’ 또는 ‘므두셀라(구약성경 속 최고령 인물) 증후군’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회고 절정(reminiscence bump)은 노년기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을 때 초기 성인기의 기억을 가장 많이 떠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므두셀라 증후군은 좋지 않은 기억은 잊고, 좋은 기억만 남기려는 심리적 왜곡 현상입니다. 음악이든 문학, 미술이든 고전 속에는 이성·혈육 간의 사랑, 절절한 조국애, 희생과 헌신, 시련과 고난, 이를 이겨내는 용기와 격려, 다시 찾아오는 평화와 같은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분절과 소외의 시대, 사람들은 고전을 통해 영화로운 과거의 기억을 더듬으려는 심리가 확대된다는 설명입니다.

물론 고전 자체가 주는 묘미도 상당합니다. 예컨대, 베토벤이나 브루크너, 말러의 교향곡을 1번부터 9번까지 듣다 보면 인간 이성에 대한 믿음과 도전, 인류의 형제애 등이 하나의 멋진 스토리로 이어집니다. 팝이나 록 음악에서는 찾을 수 없는 부분이죠. 젊을 때는 클래식 음악이 지루해 보였는데, 마치 와인의 세계처럼 크고 넓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게 재미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소득수준 향상과 경제적 안정은 이런 고전과 클래식의 묘미를 발견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프리즈 서울’ 총괄감독 패트릭 리 씨는 “한국인은 영화, 음악, 패션 등 창의적 문화를 좋아한다. 다음 단계로 ‘아트’를 좋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슬로푸드·공정무역·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에 관심을 쏟는 요즘 사회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교과서 ‘죽은 지식’의 한계

이런 고전 붐이 청소년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장년층 이상이 고전에 빠지는 현상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중장년층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분야는 미래 서적입니다. 그래야 사회가 발전하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청소년은 미래 서적뿐 아니라 고전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미래 인재의 핵심 자질이라는 창의성이나 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데 고전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사회 교과서 속 ‘민주주의 원리’는 죽은 지식이나 다름없습니다. 19세기 전 세계를 요동치게 한 절대왕정 타파와 민주 공화정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는 고전 속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민주주의가 어떤 과정과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됐는지도 고전을 통해 더욱 확실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세기 프랑스 지식인 알렉시 드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를 읽어야 당대의 민주정치체제 설계의 고민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죠.

미국 시카고대가 8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학교가 된 데에는 1929년 시작한 ‘그레이트북스 프로그램’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재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100권 이상의 고전을 읽게 한 시도가 큰 효과를 낳은 것이지요. 살아 숨 쉬는 고전 속 지혜와 통찰력을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이는 바로 청소년입니다.

NIE 포인트
1. 한국에서 고전이 큰 인기를 끄는 이유를 얘기해보자.
2. 초연결 시대에 고전 읽기가 갖는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3. 청소년기에 고전 읽기가 중요한 이유를 얘기해보자.

장규호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danielc@hankyung.com

728x90

[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10월 16일 (817)
1. 기업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영 실적을 발표한 상황을 뜻하는 말은?
① 베어 스티프닝
어닝 서프라이즈
③ 프로젝트 파이낸싱
④ 스태그플레이션
2. 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둔화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은?
① 하이퍼인플레이션 ② 인플레이션 디스인플레이션 ④ 디플레이션
3. 이달 초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을 높인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파는?
하마스 ② 유로존
③ 어나니머스 ④ 데카콘
4. 주가가 크게 올라 투자자에게 놀라운 수익률을 안겨다준 종목을 뜻하는 말은?
① 자산효과 ② 황금주
산타랠리 ④ 텐배거
5.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 수립 및 집행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화폐 발행도 맡고 있는 기관은?
① 기획재정부
②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④ 세계은행
6. ‘매파’라 불리는 통화정책의 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은?
① 물가안정 중시
② 인플레이션 파이터
③ 긴축 선호
완화 선호
7. ‘D1’ ‘D2’ ‘D3’는 무엇과 관련된 경제지표일까?
① 가계빚 나랏빚
③ 노동유연성 ④ 양성평등
8. ‘M1’ ‘M2’ ‘Lf’는 무엇과 관련된 경제지표일까?
통화량 ② 주택보급률
③ 출산율 ④ 외국인직접투자
============================================================================
[커버스토리]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苦)' 또 불어닥친 경제 한파.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이제 곧 단풍 드는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오겠지요. 경제에도 계절 변화와 비슷한 주기가 있습니다. 따뜻한 봄과 뜨거운 여름처럼 경제활동이 활발할 때도 있지만, 요즘 날씨처럼 차갑게 식을 때도 있습니다.
경제의 전반적 상황, 즉 ‘경제 날씨’를 경기(景氣)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요즘 경제 날씨는 맑지 않습니다.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가 가계와 기업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졌습니다.
물론 경기는 변합니다.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합니다. 날씨가 달라지고 계절이 바뀌듯 말이죠. 이것을 경기변동 혹은 경기순환이라고 합니다. 경기가 항상 좋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호황 끝에서 불황이 찾아오고, 불황의 정도가 지나쳐 심각한 위기로 치닫기도 합니다.
경기변동은 계절의 변화처럼 피할 수 없는 것일까요. 경기변동이 생겨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과거에 경험한 경제위기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확장 → 후퇴 → 수축 → 회복 사계절처럼 경제도 순환하죠.
Getty Images Bank
우리나라 경제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소득과 생활수준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간혹 경제 상황이 유난히 좋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기업이 만든 물건이 잘 팔리지 않고,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생산, 투자, 고용 등이 경기에 좌우됩니다. 자연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있듯, 경기는 확장→후퇴→수축→회복을 반복합니다. 이런 경기변동은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 것일까요.
★수요 충격과 공급 충격
경제학자들은 경기변동의 원인을 크게 수요와 공급 두 가지 측면에서 찾습니다. 먼저 수요 쪽을 살펴볼까요. 지구촌 어디선가 전쟁이 일어나거나 주가, 집값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가정해봅시다. 미래가 불안해진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릴 것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가 불투명하다면 투자를 늘리기 어렵습니다. 가계도, 기업도 돈을 쓰지 않으니 경제의 총수요가 줄어듭니다. 결국 경제활동 전반이 얼어붙고 일자리가 감소하는 불황이 찾아옵니다.
이 같은 수요 충격으로 인한 불황의 대표적 사례가 1930년을 전후해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를 휩쓴 대공황입니다. 물건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으니 기업들은 줄줄이 망했고, 대량 실업이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일이 공급 쪽에서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거나 중동에서 전쟁이 일어나 석유 가격이 올랐다고 합시다. 농산물, 석유 등은 상품의 원재료입니다. 즉 기업의 생산 원가가 높아진 것입니다.
원가 부담이 커진 기업은 생산을 줄입니다. 공급이 감소하는 것이죠. 공급이 감소하면 물가가 오릅니다. 소비자는 비싼 물가가 부담스러워 지갑을 닫습니다. 1970년대에 발생한 ‘오일 쇼크’가 공급 충격으로 인한 불황이었습니다. 중동 국가들이 석유 생산을 줄이자 석유 가격이 크게 올랐고, 원가 부담으로 인해 기업의 생산과 투자가 위축됐습니다.
★경기침체 해결책 논쟁
경기침체가 깊어지면 망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대량 실업이 발생해 국민 고통이 커집니다. 그래서 정부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경기변동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경제학자 사이에 의견이 갈립니다. 어떤 경제학자는 경기가 침체될 땐 정부가 적극적으로 부양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경기 침체기엔 가계와 기업이 돈을 쓰지 않으니 정부라도 나서서 돈을 써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케인스학파’라고 불리는 경제학자들이 주로 이런 주장을 펼칩니다. 대공황 시기에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주장한 존 메이너드 케인스에서 시작된 학파입니다.
정부의 개입이 경기변동 폭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경제학자도 있습니다. 이들은 가격의 자동 조절 기능에 의해 경기변동도 자연스럽게 조절된다고 말합니다. 루트비히 폰 미제스, 프리드리히 폰 하이에크 등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자들이 대표적입니다.
★인간 탐욕과 경제 위기
인간의 탐욕이 경기변동 폭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경기가 좋을 때 사람들은 호황이 마치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무리하게 돈을 빌려 공장을 짓고 주식과 부동산에도 투자합니다. 그 과정에서 시장에 거품이 낍니다. 하이먼 민스키는 호황이 끝나면 돈을 빌려 투자한 사람들이 빚을 못 갚게 되고, 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금융위기가 온다고 했습니다.
조지프 슘페터는 기업가의 혁신과 기업 간 경쟁의 결과로 경기변동을 설명했습니다. 어느 한 기업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높은 이윤을 올리면 다른 기업들이 그 기업을 모방해 비슷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경기는 호황으로 접어듭니다. 그러나 여러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이윤은 줄어들고, 그 결과 불황이 시작됩니다.
그 원인을 무엇으로 보든,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든 경기변동은 시장경제에서 피할 수 없는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경기를 잘 파악해야 소비·저축·투자 등을 보다 현명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날씨와 계절에 따라 새로운 옷을 준비하듯 말이죠.
NIE 포인트
1. 경기변동이란 무엇인지 설명해보자.
2. 경기변동의 원인을 수요 측면과 공급 측면으로 나눠 얘기해보자.
3. 케인스학파와 오스트리아학파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예고 없이 반복되는 경제위기의 역사.
Getty Images Bank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을 불경기 혹은 경기 침체라고 합니다. 침체의 정도가 심하면 불황이라고 하죠. 때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져 ‘경제위기’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에도 실린 ‘금 모으기 운동’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님 세대에선 외환위기를 한겨울 추위보다도 혹독했던 시절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국가부도 사태’ 외환위기
외환위기는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충격과 상처를 남긴 경제위기였습니다. 당시 언론은 ‘국가부도 사태’ ‘단군 이래 최대 위기’라고 했습니다. 외환위기의 발생 과정과 원인은 설명하기가 매우 복잡합니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은행을 비롯한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이 외국 은행으로부터 빌려온 돈을 갚지 못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런 경우 정부가 은행을 대신해 빚을 갚을 수도 있지만, 당시 정부가 갖고 있던 외환보유액은 외채를 갚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구제금융’이라는 명목으로 외화를 빌려와야 했습니다. 그 와중에 벌어진 것이 금 모으기 운동이었습니다. 국가 부도를 맞아 국민이 아기 돌반지, 결혼반지까지 내놓으며 외채를 갚는 데 보탠 것이죠.
빚을 갚지 못한 은행들은 줄줄이 파산했고, 은행이 망하자 더 이상 돈을 빌릴 수 없게 된 기업들도 쓰러졌습니다. 1998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5.1%로 곤두박질쳤고, 실업자는 149만 명으로 1년 만에 거의 100만 명이 늘었습니다. 실업이 늘고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사오정(45세 정년),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이라는 씁쓸한 신조어도 생겨났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외환위기로부터 10년 후 또 한 번의 경제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위기는 미국에서 시작됐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라고 하는 미국의 저소득층 대상 대출이었습니다. 저소득층이 집을 살 때 돈을 빌려주는 대출 상품이었죠. 2007년 무렵 미국의 집값이 하락하고 빚을 못 갚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그러자 돈을 빌려준 은행들이 도산하기 시작했죠.
망하는 은행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2008년 9월엔 당시 미국 내 4위 투자은행이던 리먼브러더스가 파산을 신청합니다. 이후 세계적으로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고, 은행 대출이 막히면서 경제가 얼어붙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큰 여파가 미쳤습니다. 2009년 경제성장률은 0.8%로 외환위기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2008년 상반기 9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그해 말 달러당 150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늘리면서 위기의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한·미 통화 스와프 등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인플레 부작용 낳은 코로나19 팬데믹
여러분이 기억하는 범위에서 경제위기에 가장 가까웠던 사건은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일 것입니다. 전염병에 대한 공포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국가 간 교역이 급감했습니다.
그래도 코로나19 팬데믹은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비하면 경제가 큰 충격을 받지 않고 넘어간 편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게 주요 국가가 금리를 대폭 내려 시장에 돈을 풀면서 또 다른 위기가 오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돈 풀기 정책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 끝나자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것이죠. 그러자 각국 중앙은행은 방향을 바꿔 금리를 급격하게 올렸습니다. 물가를 잡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로 인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졌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은 어떨까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이른바 ‘3고(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은 둔해지는데 물가상승률은 높습니다. 정부는 일부에서 거론되는 위기설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왔습니다. 제2의 외환위기 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NIE 포인트
1. 외환위기의 발생 과정을 알아보자.
2.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아보자.
3. 코로나19 엔데믹 후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이유를 설명해보자.
유승호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usho@hankyung.com
728x90


☆제 21차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주후 2023년 10월 17일-둘째 날)
제목: “영적 부고와 부활”
말씀: 갈라디아서 2:19~20
설교자: 피터릴랙 목사님(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총장)-통역(정상익 부목사님)
------

피터 릴랙 목사님(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총장-필라델피아-초빙)-통역(정상익 부목사님)

*갈라디아서 2:19~20,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저는 지금 이제 어떻게 설교를 이어가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수님과 닮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요. 제 마음 가운데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 마음이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동일하게 더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오늘 읽은 말씀인 이 갈라디아서 말씀은요. 특별히 이 갈라디아서라는 책 자체는 성경에서 대헌장이라고 불릴 만한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이야말로 이 사도 바울이 가장 우리에게 중요한 교리 중에 하나인 ‘이신칭의’ 교리를 드러내고 있는 책입니다.

‘이신칭의’ 라는 이 교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 이 시간에 함께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이 재판 가운데 이 판사 앞에 섰다고 생각을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이제 막 그 판사가 판결을 내리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우리 여러분들이 유죄일까요 무죄일까요? 여러분은 무죄입니다. 라고 판사가 이야기 그럴 때 얼마나 기쁠지 감히 상상이 안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설 때에 하나님께서 ‘너는 죄가 없다’. 라고 말씀하시는 그 하나님의 법 앞에서는 맞습니다. 우리는 유죄입니다. 우리는 죄를 짓고 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그 완전한 의로 의하여 우리는 죄사함을 받은 것입니다. 이런 교리가 이 사도 바울로 인하여서 계속해서 지켜졌었고 특별히 이 사도 베드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이 교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이야기 베드로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베드로가 이 유대인과 또 이방인들이 함께 있는 그 공간에서 이방인과 거리를 두려고 했던 장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원래부터 거리를 둬야 되기 때문에 그때 이 사도 바울이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이 베드로를 내가 책망했다. 왜? 그렇게 한 것이 잘못이었기 때문이다. 그때 사도 바울이 말하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이 유대인과 이방인이 동일한 복음을 받았다는 것을 우리가 부정해서는 안 된다. 온 우주 만물 앞에 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더 이상 죄가 없다. 라고 칭함 받는 이 교리야말로 우리가 꼭 지켜야 될 우리가 알아야 될 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도 바울이 전해준 이 교리가 우리의 삶 가운데 굉장히 깊은 의미를 가진 적용 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고, 또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말했던 모든 매인 것이 풀리는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에요. 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대해서 두 가지 모습을 오늘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첫 번째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우리가 하나가 되어야 된다는 것.
두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부터 부활하셨다는 그 사실로 연합하는 것.
-그리고 이 19절 말씀에서 사도바울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지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율법은 우리가 완벽한 삶을 살기 위한 기준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완전하시기 때문에 우리도 완전하고 온전해야 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죠. 그런데 성경은 말합니다. 그 누구도 의롭지 않다고요. 한 명도, 하나님의 이 영광 앞에서 그 부족함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해야 될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미 내가 영적 부고를 맞았다구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나는 더 이상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죽은 것입니다.’ 라고. 첫 번째로 일단 이 율법이 내가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나는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게 되죠. 이전에 내가 살던 것처럼 더 이상 살지 않겠습니다. 라고요. 왜냐면 내가 이전에 살던 것처럼 살고 싶지 않다. 라고 이야기 하냐면 이제 더 이상 동일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들 각자가 여러분의 삶을 돌아보시면서 또 나는 영적 부부를 맞이한 사람입니다. 공식적으로 사망을 선고받은 사람입니다. 라고 말할 수 있으시죠 일단 첫 번째로 제 모습을 살펴봐도 제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함께 의롭게 된다고 말할 수 없는, 내 힘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갈 때 더 이상 내가 가지고 있는 인생의 목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 이제 예수님과 함께 보아도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건 내 목표 그리고 내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이 사도 바울이 19절과 20절에 이어서 ‘내가 죽었다’라고 이야기하고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절 말씀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가 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모습으로 죽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이 십자가 앞에서 만나서 그와 함께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 라는 거죠. 수백, 수천 년 전에 돌아가셨던 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이제 여러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겁니다.

※존 머레이, 우리 이제 웨스트 미터 신학교를 창립했던 교수 분 중에 한 분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구원 교리의 핵심 교리와 같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러분이 맡게 된, 여러분이 보게 된 이 영적 부고의 소식은 단순히 여러분이 죽었다는 소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잘 아시는 존 칼빈이 기독교 강요를 썼던 그 신학자가 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해 죽는 것에 대해서 아주 아름답게 서술하고 있는데요. 이 존 칼빈은 기독교 강요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밖에 계시고, 우리가 그분과 분리되어 있는 한, 그분이 인류의 구원을 위해 고난을 받으시고 행하실 모든 일은 쓸모없고, 우리에게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존 칼빈-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대한 이야기를 이 종교 개혁자인 마틴 루터도 이야기를 했는데요.

※“예수 그리스도와 마치 시멘트처럼 완전히 달라붙게 되어서 더 이상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틴 루터-
-이런 구원 교리가 사도바울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한 교리였기 때문에 계속해서 언급하며 설명하고 있어요. 갈라디아서 3장 1절 말씀에,

*갈라디아서 3:1,
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그리고 고린도전서 1장 23절 말씀에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라고 이야기합니다.

*고린도전서 1:23,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고린도전서 2장 2절 말씀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2:2,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이 고린도전서 말씀을 통해서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돌을 이야기합니다. 또 십자가의 걸림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십자가의 승리와 그의 경이로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 십자가에 대한 동일한 우리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십자가 안에서 우리의 이전 모습은 완전히 죽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가지게 된 겁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 가운데 이 눈으로 볼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을 계속해서 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매달려 돌아가신 그 십자가 위에 또 다른 것이 하나 매달려 있는 것을 봅니다. ‘유대인의 왕; 이라고 쓰여 져 있었던, 여러 언어로 쓰여 져 있었던 그 표식을 봅니다. 근데 그 십자가에 뭔가 하나 더 달려 있는 것을 혹시 아시나요? 이 갈라디아서 3장 14절에 나오는 것처럼 모든 죄가 그곳에 함께 못 박혔다는 것이죠.

*갈라디아서 3:14,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이 사도 바울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

나의 죄가 그곳에 못 박혔다.‘ 라고요. 그리고 이 갈라디아서 6장 14절 말씀을 통해서 사도 바울이 더욱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갈라디아서 6:14,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이제는 세상이 모두 그곳에 함께 못 박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십자가를 더 가까이서 살펴보면 더 많은 것들이 그곳에 못 박혀 있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 십자가를 볼 때,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여러분 자신의 모습이 그곳에 달려 있는 것을 보이십니까? 내 지난 삶이 모두 다 이제는 지나가고 오직 내가 그곳에 못 박혀서 이제 예수님과 함께하는 그 모습이 보이십니까? 이 십자가 형벌을 잃었을 때는 반드시 거기에 달려 있는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굉장히 아프고 그리고 굉장히 힘이 있는 형벌의 장치였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십자가에 못 박혔다. 라는 이야기는 여러분의 이전 삶은 완전히 지나가고, 묶여 있던 모든 것들이 풀어지고, 이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이 받으신 ‘영적 부고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사도바울이 이렇게 또 전하는데요. 20절 말씀에 이렇게 나와 있죠.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 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우리가 옛 삶에 대해서는 죽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되었고, 이제는 새 삶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나’ 라는 사람,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된 ‘나’ 라는 사람은 이제는 더 이상 살지 않게 되었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신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잘 아시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덤 안에 들어가셨을 때 무덤이 더 이상 그를 받지 못하여서 열리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죠. 이 죽음의 힘이 더 이상 예수님을 붙잡을 수 없어서 이 돌의 문이 완전히 열리고, 예수님께서 이제 부활하신 것입니다. 이런 삶이야말로 여러분 삶속에서 일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삶입니다. 여러분을 묶고 있었던 모든 것이 풀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들이 예수님을 묶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내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제일 새로운 삶을 산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사신다고 말 이제 더 이상 ‘나’ 라는 사람이 사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제 새 사람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이 이 사도바울이 쓴 글을 보면 더 이상 ‘나’ 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나’라는 단어가 더 이상 힘이 없다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이 구약에서 바로가 모세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더 이상 너희가 백도를 묶을 수 있는 끈을 주지 않겠다고. 바로가 말하는 말에는 힘이 있었습니다. 말을 하면 바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실 때, 두 사람이 이제는 더 이상 두 사람이 아니라, 한 몸이 되었다. 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비슷한 이야기를 빌레몬서에서 빌레몬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도 말씀을 해 주시죠. 이제 그가 더 이상 종이 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형제가 되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더 이상 여러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몸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믿음이 여러분이 누구인지 이야기하는 바입니다. 이 힘이야말로 우리를 묶은 모든 것이 풀어지는 힘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 안에 거하시고 여러분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옛 모습은 즐겁고 이제 새 모습이 예수님을 통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한테 얘기하신 것 같아요.

“목사님, 저는 매일 매일의 삶을 계속 살아가야 되는데, 바로 이것이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바울이 거기에 대해서 바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산다.”고 사도바울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여전히 우리는 육체 가운데 거하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가기 참 어려운 그 직장에 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어려운 결혼 생활을 해야 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집 때문에 받은 대출을 갚아야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깨어진 관계 때문에 고통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모든 문제를 이제 나라는 사람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죠. 여러분의 예전 모습은 죽었습니다. 이제 새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왜요? 예수님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 육체 가운데 여전히 거하지만 사도 바울과 우리가 모두 함께 말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 이제 우리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묶고 있는 모든 이 속박이 풀려날 것이라는 겁니다.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이제 하나님의 그 능력과 힘이 내 안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제 담대하게 고백하십시오. 나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힘으로 일하고 있다고요. 이것이야말로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그가 바로 사는 삶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아름답게 계속 살 수 있도록 돕는 이 힘이 또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그 본인께서 우리를 지금 돕고 계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우리 가운데서 일하고 계십니다. 사도바울이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요. “이 육체 가운데 거하시면서 함께하고 계신다.”고 사도바울이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실제로 자기 자신을 나를 위해서 내어주시고 이제 내 안에 거하신다고 말합니다. 사도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더 이상 여러분이 여러분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이거야말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들의 마음 가운데 와 닿는 아주 아름다운 소식일 겁니다.

여러분, 여러분을 향해 선포된 이 영적 부고의 소식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십시오. 이제 내 옛 모습은 죽었고, 이제 더 이상 나의 옛 모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이제 내가 사는 삶은 능력 있는 삶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왜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이 믿음 가운데서 일하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나와 함께하시며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나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내가 죽어야 했던 그 자리에서 대신 죽으시고, 내게 삶을 주신 것이죠. 아주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죽었습니다. 더 좋은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다시 사셨습니다. 가장 좋은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살고 계십니다. 이것을 믿으신다면 저와 함께 할렐루야 외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이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요약
십자가의 은혜로 죄책감의 사슬에서 풀려나 의롭다 칭함 받는 기쁨으로 기도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 나는 주님 안에서 죽었고, 주님 안에서 부활해야 한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니 내 옛 모습은 죽었고, 이제 더 이상 나의 옛 모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고 오직 주님의 영적 부고와 부활의 삶을 확신하여 주님 안에서만 새 삶을 살아내야 한다.
















728x90

​※아래 화면에 3부 4부예배 영상 등록 되었음.



주일예배(주후 2023년 10월 15일)
제목: "기도의 능력"
말씀: 마태복음 6:9
찬양인도: 쉐키나(이 다니엘부목사님), 영광찬양대
대표기도: 이의수 부목사님
사회: 천동원 부목사님(1부)

설교자: 마이클 리브스 목사님(유니온 신학교-초빙)-(통역-유이삭 부목사님)-1.2부
---------

*마태복음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사랑의 교회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이 아침에 저는 이 기도의 능력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그리고 우리가 정말 솔직해진다면 기도가 우리에게 그렇게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마 여러분들 다 시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나의 목소리를 들으실까? ‘하나님은 너무나 중요한 분이시고 너무나 바쁘시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의 기도는 안 들으실 거야’ 많이 들어요. ‘아마 거룩한 그런 기독교인의 그런 사람이 기도라면 몰라도 나 같은 사람의 기도는 안 들으시지 않을까?’ 반면에 어떤 분들은 기도하는 것이 그렇게 필요한 것인가? 과연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응답이나 하시긴 하실까? 라고 의문을 갖는 것이죠. 기도를 하면 변화를 받을 수 있나? 무슨 일을 하긴 하는 것인가? 그런데 보통 기도를 많이 하지 않는 분들이 그런 질문들을 하곤 합니다. 요절을 제대로 한다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시는지를 아는 사람이죠. 두 가지의 걱정을 항상 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살아갑니다. 내 기도를 듣기는 하실 것인가? 그리고 나의 기도가 응답이 될 것인가? 그런데요 예수님은 이 질문들에 대해서 굉장히 간단한 해답을 마태복음 6장 9절 오늘 읽은 본문에 이렇게 말씀하시죠. 이렇게 기도하라.

*마태복음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런데 이 간단한 이 표현에 정말 이 하늘의 이 복을 축복을 우리가 열 수 있는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열쇠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예수님께서 강조하시는 첫 번째 포인트는 아버지 우리의 아버지라는 부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고요 가장 기본이 되는 근본이 되는 우리의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정말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알고 살아가고 계십니다. 오늘 아침에 저는 이 솔직한 질문을 그냥 던지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진정한 사랑의 아버지로 여러분 알고 살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이 만약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여러분들의 그 신뢰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면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시는 것이죠. 그런데 어떨 때는 우리가 많은 분들이 하나님은 그냥 멀리 혼자 계신 분이라고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다스리기는 하시는데 저 멀리 혼자 계시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귀찮게 자꾸만 기도를 하면 들으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경우 우리와 너무 멀리 계시고 또 우리는 너무나 이렇게 죄책감에 휩싸여 있는 우리가 그렇게 느끼고 산다면 당연히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담대히 기도로 나아갈 그런 자신도 없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것은 큰 착각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은 너무나 위대하시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그냥 무시할 수가 없는 분입니다. 그리고 복음이 우리에게 명확하게 제시하여 주듯이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사랑을 하실 수밖에 없는 분이십니다. 독생자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를 다시 그분께 끌어들여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그렇게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형 자매 중에서 첫 번째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첫 번째 아들이고요. 그래서 우리 모두도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돼서 ‘아빠라고 아바’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내가 진정 아버지로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이 복음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는 것입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정말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과연 어떠한 분이신지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 모든 우리들도 그 나중에 그 자리에 함께 있게 하려고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바울은 편지에서 두 번씩이나 이렇게 기록을 합니다. 아들의 영을 우리에게 보내셔서 우리가 하나님께 ‘아빠라고 아바’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사도바울의 서신 서에 참 굉장히 특이한 부분이고요. 이렇게 탁 이렇게 튀는 그런 부분입니다. 바울은 헬라어로 모든 자신의 서신 서를 쓰거든요 편지를, 근데 여기에 그 단어 하나만 아람어로 썼는데 아람어로 된 한 단어가 여기 등장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 ‘아바’라는 단어인데요. ‘아바’입니다. 이 한 단어만 가지고 사도바울이 갑자기 그 언어를 랭귀지로 바꿉니다.

마가복음 14장에 보면요.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을에서 기도하는 그런 모습이 나오죠. 예수님께서 잡혀가시기 전에 바로 전에 이제 기도를 하시는데, 하나님과 굉장히 친밀한 관계에서 깊은 그런 기도를 하는 장면입니다. 바로 이 깊이 있게 기도하는 이 순간에 예수님께서 친히 하나님을 향하여 아바라고 기도하십니다.

*마가복음 14:35-36,
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예수님께서 그걸 알아먹고 단어를 직접 사용하시는 것이죠.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시는 친밀한 그런 개인적인 명칭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죠.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같이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같이 함께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성자가 성부 하나님이랑 엔조이 하는 그 관계 똑같은 그런 관계라는 것이에요. 이 말은 우리가 은혜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통해서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 앞으로 나올 수 있는 그런 특권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공유하고자 하시는 나누고자 하시는 그런 축복이고, 우리가 잘랐기 때문에 이것을 당연히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받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쓰여 진 것입니다. 버지와 함께 이 어린 자녀가 함께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 그런 관계를 뜻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엄청나게 사랑을 받고 있는 그런 사랑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가 그걸 진정으로 믿는다면, 우리가 기도하는 것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마치 내가 높은 그런 사다리를 오르듯이 내가 무엇을 이루어야 돼서 내가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깨닫게 됩니다. 기도하는 우리의 노력 그런 행동이 우리가 더욱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나님의 아들딸들에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이미 벌써 받은 그 축복 그 은혜를 더욱더 우리가 감사해 하고 감사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도가 도와주는 것뿐입니다. 믿음으로, 우리의 믿음으로 이런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 예수님과 함께 대해서 함께하여서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우리가 담대히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 기도로 나아가는 것을 하나님은 엄청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 마치 향기로운 아주 그런 우리가 인센트를 이렇게 불에 태우죠. 아름다운 그런 아로마로 하나님께 올라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목소리를 듣기를 원하시고, 또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한 탈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는 예수님의 입을 통하여 예수님의 입을 빌려서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이 성자 예수님이 본인에게 기도하시는 걸 너무나 좋아하시는데 우리의 기도도 그 예수님의 입을 통하여 가기 때문에 즐겁게 아주 기쁘게 받으신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고 그랬을 때, 우리도 바로 담대하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굉장히 존엄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그 하나님이 바로 나의 아버지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탄 마귀가 결코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귀에 계속해서 속삭입니다. 이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될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될지 몰라도 그들은 기도할 수 있어도 너는 안 돼!~ “왜? 거룩한 하나님께서 너 같은 곳의 기도를 들으시겠어?” 마귀의 그런 속삭임을 무시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아침에 요즘에 ‘나는 너무 죄가 많아! 그래서 난 기도할 수가 없어!’ 라고 느끼신다면 하나님 앞에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나가셔야 합니다. 은혜의 보좌를 향하여 거기를 바라보며 울부짖을 때, 여러분들의 기도가 하나님의 귀 속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럼에도 ‘나는 기도가 잘 안 돼! 나는 기도를 할 수 없어.’라고 느끼신다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십자가를 바라보시면 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그 사실에 보증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여러분들 쳐다보십시오. 바라보십시오. 기도하실 때, 우리 모든 죄가 이 바다를 덮음 같이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여러분들을 사랑하시는지를 바라보시면서 사시길 바랍니다. 그 피 범벅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 어떻게 우리가 의심을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버지한테 가십시오. 그분이 여러분들을 들어주실 것이고,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응답하여 주실 것입니다. 기도를 잘 얻게 해야 되느냐? 다음 힌트를 또 두 번째로 주시는데요.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그냥 아버지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우리가 기도하는 그 사랑의 하나님이 그냥 아버지가 아니라,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모든 피조 만물을 다스리시는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만물을 통치하는 그리스도께서 인류가 존재하는 모든 삶의 영역들 중에서 내 것이다. 라고 말씀하지 않는 영역은 한 치도 없습니다. 이 우주에 있는 모든 화학적인 모든 그런 물질들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움직인다는 사실, 그 어떤 권력도 권세자도 하나님 앞에서는 꼼짝을 못한다는 사실을 아시길 바랍니다. 그 어떤 권세 자들, 이 세상의 권력을 잡은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도 하나님께서는 장악을 하십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하나님 앞에 나오실 때, 아버지 앞에 나오실 때 담대하게 나오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오세요.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다스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250년 전에 존 뉴톤이라는 분이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Amazing Grace)”이라는 찬송을 쓰셨죠? 그런데 이분이 한때는 이렇게 얘기하신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크신 하나님 앞에 나오시는데 실시한 기도 제목이 아니라 큰 기도 제목을 가지고 나오십시오. 그분의 능력, 그분의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이것이 너무 하나님한테 너무 큰 기도 제목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기도 제목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존 뉴톤을 알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희 스승이신 존 스토트와 함께 사회를 했었는데요. 위대한 분이죠. 존 스토트가 이분이 한때 이제 시골에 한번 영국에 내려가서 작은 시골 마을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기도를 하는 시간이었는데 그때 이제 목사님이 담당하시는 목사님이 휴가 중이어서 또 어떤 평신도 형제가 올라오셔서 기도를 인도했어요. 그래서 첫 번째 기도는 이 목사님 지금 휴가를 가셨는데, 휴가 잘 회복하고 돌아오시기를 기도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가 좋은 거죠. 왜냐하면 목사님도 쉼이 필요하니까. 두 번째는 여성 성도님이 한 분이 계시는데 이제 출산하게 됐습니다. 출산 잘하고 돌아오실 수 있도록 건강을 위해서 기도했는데 그것도 좋은 기도 제목이죠. 세 번째로는 이제 대표 기도하시면서 회중 중에 성도님 중에 아픈 분이 한 분이 있어서 그분을 위해서 또 중국어를 했습니다. 근데 20초 걸렸어요. 전체 기도문이 그게 다였어요. 존 스토트가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 기는 이 조그만 마을에 있는 교회인데 하나님은 이곳에 오시면 그냥 한 마을에서 모셔둔 하나의 한 분이 그냥 신이구나.’

여러분,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어떤 한 마을에 그냥 거주하시는 그 마을에서 섬기는 그런 신이 아닙니다. 너무 빈약하게 조심스럽게 이렇게 약하게 기도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은 큰 왕 앞에 나오시는 것입니다. 큰 기도 제목을 가지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얼마나 크신 분인지 하나님을 인지하는 그만큼 우리의 기도의 제목들도 커질 것입니다. 그런 기도의 그런 기대가 더 커질수록 우리가 응답받는 그런 횟수도 그 빈도도 더 많아질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하실 때, 그 기도하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 너무나 그거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우리 기도의 그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 기도를 누가 들으시는지 그 존재에 대해서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누구 앞에 과연 나아가는가, 그것을 생각하십시오. 우리의 하나님은 작은 마을이 모셔두고 있는 그런 신이 아닙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하고 하러 하나님 앞에 나올 때에 이 세상은 우리가 얼마나 그들과 다른 존재인지 인식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그냥 두려움에 벌벌 떠는 그런 존재들이 아닙니다. 여러분, 이 한국 교회는 세계적으로 꽤 오랫동안 겁이 없는 그런 신앙을 소유한 교회이다.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려움 없는 기도를 하시는 여러분들을 하나님께서 정말 그동안 한이 없이 축복해 주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지금까지 해오시던 이 기도의 습관, 이 기도의 강도 이것을 잃지 말기를 바랐습니다. 여러분들 선대가 그렇게 하셨던 것 같이 담대하게 주님 앞에 나오셔서 무릎을 꿇으시기를 바랍니다. 겁 없는 기도로,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을 아빠를 부르시기를 바랍니다. 그 아버지의 심정을 가진 그 하나님이, 그 하나님의 사랑이 그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버지의 심정, 또 목자의 심정이 왕만이 가지고 올 수 있는 왕권의 상징인 이 홀을 강력하게 전 세계를 향하여 휘두르게 될 것입니다

♣요약
님께서 허락하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우리가 언제든지 자신감 있게 담대하게 보좌로 나올 수 있는 자가 되어서 그 어떤 죄에도 자녀 된 우리의 자격을 박탈시킬 수 없다는 것, 예수님 때문에 박탈이 안 된다는 것을 확신하며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그런 막강한 그런 하나님이심을 저희들은 믿어야 한다. 우리가 은혜의 보좌를 더욱더 바라보며 더 담대한 기도 큰 기도를 할 수 있는 주인공들이 되어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고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개인의 모든 기도의 제목들을 이번 특별새벽부흥회에서 응답받기를 간구해야 한다.














♧주일예배(주후 2023년 10월 15일)
제목: "우리 아버지"
말씀: 히브리서 4:13-16
찬양인도: 쉐키나(이 다니엘 부목사님)
대표기도: 박정희 권사님
사회: 임상규 부목사님(4부)

설교자: 스티브 리비 목사님(마운트프리젠트 교회-초빙)(통역-김인기 부목사님)
​--------------

*히브리서 4:13-16,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마운트 프레젠트 교회를 섬기시는 스티브 리비 목사님께서 우리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전해주시겠습니다. 통역은 김인기 목사님께서 섬겨주시겠습니다. 씀 이후 오정현 담임 목사님께서 주일 예배를 마무리를 인도해 주시겠습니다.

스티브 리비 목사님(마운트프리젠트 교회-초빙)(통역-김인기 부목사님)
-사랑의 교회에 다시 오게 되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제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할 때 꼭 사랑의 교회에 자랑을 하고 합니다. 먼저 여러분들의 기도와 헌신에 유럽에 개척해 주신 200개의 교회들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고 결혼 생활이 회복되며 삶에 대한 희망과 천국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통하여 많은 이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사랑의 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아주 귀한 롤 모델이 교회임을 확신합니다. 함께 기도하며 시작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저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주기도문에 나오는 우리 아버지라는 단어에 대해 오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마틴 루터가 죽었을 때 그의 주머니에서 메모 한 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간단한 문장은 그가 믿었던 모든 믿음을 요약한 것이었습니다. 그 메모에는 ‘우리는 정말로 권고한 자입니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종교도 아니고,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죄만 가지고 나아갑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팔이 짧아서 구하지 못하시거나 하나님이 귀가 안 들리셔서 듣지 못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실 우리의 기도를 무능력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의 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권고한 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우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돈과 명예와 그리고 쾌락과 그리고 가족과 이런 모든 것들을 우리의 우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마음으로도 행동으로도 예수님의 모든 계명을 어겼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느끼는 죄책감을 줄이기 위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우리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그래도 나는 쟤보다 나은 사람이니까? 라는 비교를 하거나 또 어떨 때는 우리가 더 이상 나아질 수 없다. 라고 죄책감에 절망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입니다. 저도 죄를 지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죄를 지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자신의 선행과 노력을 어필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자랑할 만한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 엄청난 희소식입니까? 왜일까요? 왜냐하면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들을 위하여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영국과 독일의 1차 세계대전 중 그 어느 쪽도 이길 수 없는 교착 상태가 찾아왔습니다. 양쪽에는 창호와 도랑이 있었고 가운데는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 반대쪽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철조망에 걸리고 갇혀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대쪽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사람이 철조망에 뛰어 들어가 엎어져 희생을 하면 다른 이들이 등을 밟고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무조건 죽음을 맞이할 다른 이들이 그의 등을 밟고 지나가는 것뿐이었고 그는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죄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막고 우리를 절망 속에 가두며 무력감에 빠지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죄라는 철조망 위에 엎어져 희생하셨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과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들을 위하여 오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하지만 사탄은 이렇게 우리에게 말합니다. “너 그렇게 죄 많이 짓고 부족함 많은데 하나님이 너에게 능력을 주시겠니? 네 얼마나 시험에 많이 빠지는지 스스로 한 번을 돌아봐봐. 하나님이 너 같은 사람을 왜 도와주시겠어?” 라고 우리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도 하나님이 나에게 너무나 많이 실망하셔서 더 이상 용서하시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너무 버겁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길 우리의 연약함을 예수님은 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 아직 유혹과 시험이 있는데요. 혹시 여러분, 제가 세계 복싱 챔피언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사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가장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그 복싱 챔피언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실 수 있나요? 이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냐면 제가 탱크를 타고 시험에 출전을 하면 됩니다. 그 복싱 챔피언은 탱크를 탄 저를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크리스천으로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더 이상 맡고 있는 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더 이상 할 수 없다 느끼시는 그 생각이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없지만 내게 능력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알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온 세상의 진정한 챔피언 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우리는 뱀의 머리를 짓밟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사탄은 너무나 강력한 적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이 결코 감당할 수 없는 강력하고 능력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같이 모든 일에 시험을 받으셨지만 다른 것은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습니다.

※나이지리아 조스 지역의 대주교인 벤콰시는 그곳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요. 나이지리아 조스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핍박이 심한 지역이며 그는 그곳에서 수천, 수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순교당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역을 하다가 종종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싶은 유혹과 시험을 받지만 하나님께 등을 돌리면 결국 사탄에게로 나아가는 길 뿐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해답을 가지고 계시고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오셨고, 예수님은 우리의 원수 사탄을 멸하기 위해 오셨으며 죄인들을 위해 오셨고, 우리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나셨을 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광야에서 시험을 당하셨을 때도 우리를 위해 시험받으셨습니다. 기적을 베풀어주시고 그리고 산상수훈과 모든 설교들을 하셨을 때 우리를 위하여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죄 없는 삶을 사신 이유도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하여 또 부활하셨습니다. 모든 것의 주관자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승천하셨습니다. 지금 이 순간 그리고 매일매일 예수님은 천국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모든 것은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우리가 이 사실을 알길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셨을 때, 예수님이 받으신 세례는 죄에 대한 회개의 세례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온전하심을 보고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어찌하여 당신이 내게 오시나이까? 라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것이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려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인들, 사기꾼들, 살인자들, 기생들이 줄지어 서 있는 곳에 함께 서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죄인들과 같은 물에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에서 나오시자 성령이 비둘기처럼 내려오시고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이르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지금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이 말씀을 하신 것일까요? 예수님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 말씀하신 건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성령님께서 자신에게로 오심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천국이 예수님을 위하여 열려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항상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인 것을 알고 계셨고, 죄를 지은 적이 없으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내가 기뻐하는 자라고 본인 스스로 알고 계셨습니다. 여기서 굉장히 충격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오늘 이 시간 우리를 위하여 이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는 하늘이 열려 있음을 믿습니다. 성령님이 여러분들과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은 ‘너는 내 아들이란다 너는 내 딸이란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예수님은 그들을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우리 아버지라고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이제 나의 아버지가 너희들의 아버지란다 말씀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을 부어주시고 예수님은 우리를 자녀라 부르시고 우리를 기뻐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일은 놀랍고도 신묘(神妙)막측 하십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권고한 자로 예수님께 나아왔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가지고 나오면 하나님은 죄인 된 우리를 의롭게 하십니다. 우리가 절망을 가져오면 절망을 소망으로 바꿔주십니다. 슬픔을 가져오면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주십니다. 우리가 어둠을 가져오면 우리에게 빛을 주시고 우리를 세상에 빛이 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늘의 문을 열어주십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시기까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주기도문에 나오는 우리 아버지라는 이 단어에는 사실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어떤 한 사람만이 아니라 예수님과 우리 모두입니다. 예수님과 교회의 모든 성도들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혼자서 예수님께 나아갈 때도 우리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은 우리를 함께하는 영 가족으로 맞아주십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진행되는 특사에서 우리 모든 사랑의 교회 성도님들이 함께 모여 기도할 때에, 내일부터 시작된 특별새벽부흥기도외에서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은혜 위에 은혜를 폭포수와 같이 쏟아부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서양 문화권에서는 개인주의 성향이 굉장히 강한데요. 오늘 사랑의 교회 성도님들과 함께하며 제가 느끼고 배운 것은 성경은 개인이 아닌 가족, 영 가족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우리 아버지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 중에는 누군가 삶에서 수치심이 너무 강해 지금 예배의 자리와 내일 특새에 나오기 어려운 분들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호주에서 한 크리스천 손님이 미용실을 찾아가 자기의 머리를 잘라주는 이발사에게 매번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이 크리스천 손님이 복음을 전할 때마다 이발사는 그 손님을 향해 비웃고 하나님을 욕했습니다. 이런 일이 몇 년간 반복되다가 어느 날 그 이발사는 더 이상 출근을 하지 않았고 몇 달 동안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크리스천 손님이 출근을 하지 않았던 이발사가 자동차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데 살이 많이 빠지고 암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발사는 예수님을 전하던 그 손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40년 동안 저는 주님의 얼굴에 침을 뱉었지만 내가 주님을 부르는 순간 주님이 저에게 찾아와 주셨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지난 40년 동안 예수님 얼굴에 침을 뱉은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주님을 부르는 순간, 주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심을 믿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그동안 특세에 참석하지 않은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특새에 참여해서 우리가 예수님을 부르는 순간 예수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심을 확신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정말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결코 수치 당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무슨 일을 했던지, 어디에 있었던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권고한 자로서 예수님께 나오시길 바랍니다. 여기 계신 모든 성도님들 다 함께 특세에 전참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과 함께 나아와 특새에 전참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과 함께 나아와 하나님께 “우리 아버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실 줄 확신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주님께 불가능은 없습니다. 이번 주 특세 기간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위대한 일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의 능력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소유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특세에 전참 하셔서 예수님을 바라보며 우리 아버지께 함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선포합니다.


♣요약
우리가 곤고함과 절망에 갇힌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죄의 철조망 위에서 희생해 주신 것을 감사하며 그 은혜에 힘입어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무력함을 버리고 세상의 챔피언이신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깨닫고 매인 것을 풀어달라고 외치고 기도해야 한다. 이번 한국교회 10.23 섬김의 날이 시종일관 주님을 위한 자리이자 2천만 구원의 길임을 확신하여 2033-50의 비전을 이루어가는 기폭제가 되도록 성령님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에 베풀 만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자.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대한민국을 그리스도께로!!!!

▷담임목사님 마무리 기도.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입니다.
이번 특새 한 주간 동안 말로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과 응답으로 충만하여 주셔서 매일 매일이 새로운 역사가 되게 해 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해와 같이 매일 아침마다 만날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기를 바라고, 다음 주일에는 성찬식입니다. 이 구원의 은혜와 감격을 다 모아가지고 정말 다음 주일날 성령 충만한 성찬식 될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구주와 주님이 되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우리의 삶의 전 존재 이유가 되시고 선한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한이 없으신 은혜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놀랍고도 극진하신 사랑과 성령 하나님의 소통하심이 이제 내일부터 시작되는 특새와 오늘 말씀 들은 스티브 리 목사님 말씀한 대로, 우리가 정말 기도의 능력을 현장에서 지금 체험하는 하나님의 종이 되기를 원하는 주의 종들 머리 머리 위에 이제부터 영원토록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728x90

[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8월 28일 (811)

1.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이것이 차지한다. 헝다, 비구이위안, 위안양 등의 기업이 속한 이 업종은?
① 부동산 ② 전자상거래
③ 반도체 ④ 식료품

2. 최근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곳에서 열렸다.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인 이곳의 이름은?
① 러스트 벨트 ② 그린 벨트
③ 캠프 데이비드 ④ 캠프 험프리

3. 생산 가능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이 지표는?
① 실업률 ② 고용률
③ 합계출산율 ④ 취업유발계수

4.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동시에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경기 침체 상황을 뜻하는 말은?
① 하이퍼인플레이션
② 디플레이션
③ 스태그플레이션
④ 리디노미네이션

5. 기업이나 국가의 파산 위험을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파생 금융 상품은?
① 자산유동화증권(ABS)
② 신용부도스와프(CDS)
③ 전환사채(CB)
④ 타깃데이트펀드(TDF)

6. 무리하게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했다가 주가가 급락할 때 투자자가 맞닥뜨릴 수 있는 리스크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반대매매 ② 내부거래
③ 불완전판매 ④ 환차익

7. 다음 중 증시에서 ‘황소’가 상징하는 것은?
① 상승장 ② 하락장
③ 박스권 장세 ④ 실적 장세

8. 유료 방송 가입자들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으로 이동하면서 서비스를 해지하는 현상은?
① 서머 랠리 ② 빈지 워칭
③ 블랙 스완 ④ 코드 커팅
=========================================

[커버스토리]
카르텔, 왜 문제일까요?
요즘 ‘카르텔’이란 단어를 많이 듣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사회 여러 분야의 부패한 기득권 세력을 카르텔이라고 지칭하면서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부패한 기득권 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고 온갖 불법과 부정을 일삼는 행태를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르텔은 문서를 뜻하는 라틴어 ‘carta’에서 유래했습니다. 과거엔 전쟁을 치르는 국가 간 문서로 맺은 휴전협정을 가리키다가, 오늘날엔 기업들이 서로 경쟁을 멈추기로 합의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기업들이 서로 경쟁하지 않기로 합의한다는 것이 언뜻 생각하면 좋은 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는 것은 합리적이니까요. 다만 그런 합의가 다른 기업이나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합의한 기업들로선 합리적이더라도 그로 인해 다른 경제주체가 피해를 봐서는 곤란합니다.

그런데 기업들은 카르텔 담합을 통해 경쟁을 피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다른 경제주체들에 피해를 주는 행위를 벌이곤 합니다. 이런 행위는 최근 윤 대통령이 지적한 사교육 시장이나 건설업계뿐 아니라 유통과 군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정거래법을 통해 가격 담합 같은 ‘부당한 공동행위’를 카르텔로 단속하고 있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공정 경쟁을 가로막는 카르텔을 어떻게 규제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게임이론을 통해 카르텔의 형성과 유지에 대해 이해해 봅시다.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는 카르텔
과징금 등 여러 방법으로 규제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1995년 6월 콜롬비아 ‘칼리 카르텔’의 보스인 힐베르토 로드리게스가 콜롬비아 경찰에 체포됩니다. 그해 8월까지 칼리 조직의 주요 인물들이 체포되거나 자수함으로써 30년간 지속된 세계 최대 마약 범죄 조직은 붕괴됩니다.

칼리 조직은 1993년 12월 경쟁 조직인 ‘메데진 카르텔’의 두목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경찰에 의해 사살된 후 사실상 중남미 코카인을 장악한 거대 마약 조직이었습니다. 콜롬비아 사법 당국은 지방 갱 집단이던 칼리 조직이 전국 규모의 범죄 조직으로 커지자 ‘칼리 카르텔’이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메데진 조직도 ‘메데진 카르텔’이라고 불렀습니다. 콜롬비아 코카인 조직들에 카르텔 명칭이 붙은 것은 이들이 코카인의 독점가격을 만들려고 해서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특정 지역(칼리나 메데진) 소규모 코카인 밀매업자들이 느슨한 형태로 연합해 공동(조직)의 이익을 위해 불법을 자행했기 때문입니다.

공정거래법, 카르텔 금지 규정
카르텔은 문서를 의미하는 라틴어 ‘carta’에서 유래했습니다. 중세 시대엔 교전국 간 문서에 의한 휴전협정을 의미했는데, 오늘날엔 기업 간 경쟁을 멈춘다는 의미로 변화했습니다. 여러 기업이 계약이나 협정 등을 통해 경쟁을 제한하기로 합의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런 합의가 자본주의 시장경제 질서의 중요한 원칙인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긍정적(또는 중립적) 의미보다는 부정적 의미가 강합니다. 미국에서는 카르텔보다 담합(collusion)이나 공모(conspiracy)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에서는 카르텔을 ‘부당한 공동행위’라고 부릅니다.

공정거래법 제40조 제1항은 부당한 공동행위를 ‘가격을 결정·유지 또는 변경하는 행위’ ‘상품의 생산·출고·수송 또는 거래의 제한이나 용역의 거래를 제한하는 행위’ 등으로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
칼리카르텔처럼 마약 범죄 등 명백한 불법을 저지른 경우엔 관련 법에 따라 처벌을 받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이권 카르텔도 탈세 등 관련 법을 어긴 경우 해당 법으로 단죄합니다.

그렇다면 공정거래법은 부당한 공동행위(카르텔)를 어떻게 처리할까요? 부당한 공동행위는 사기나 절도 같은 그 자체로 죄악시될 수 있는 범죄행위가 아닙니다. 경제 상황과 정책 목표에 따라 금지되기도 하고 때로는 권장되기도 합니다. 시대에 따라 경제 상황과 정책 목표가 바뀌면 처벌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과거 많은 국가가 카르텔에 대해 관대하거나 권장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1930년대 네덜란드는 부족한 자원의 배분과 경제 재건을 위해 친(親)카르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국가가 공정한 경쟁에 기초한 시장경제 체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정거래법도 부당한 공동행위, 즉 카르텔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법은 부당한 공동행위가 발생하면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기업에 해당 행위의 중지와 시정을 명하고,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형사처벌을 적용하기도
부당 공동행위에 대해 단순 과징금 부과가 아니라, 징역 같은 형사처벌로 해결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수십 개 국가가 카르텔에 대해 자유형을 도입했습니다. 카르텔을 형사 범죄화한 것이죠. 우리나라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한 공동행위가 경쟁 질서를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하는 경우 검찰에 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전속 고발권’이라고 합니다.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어야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는 카르텔은 시정 명령, 과징금, 전속 고발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정 명령이나 과징금 같은 행정 제재와 달리 형사처벌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형사처벌이 자칫 무분별하게 이뤄질 경우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NIE 포인트
1. 공정거래법의 부당한 공동행위를 정리해 보자.
2. 부당한 공동행위를 금지하는 이유를 설명해 보자.
3. 전속 고발권에 대해 조사해 보자.

정당한 기업 간 협력까지
카르텔 처벌로 막히면 안돼

게티이미지뱅크
“동일 직종의 사업주들이 모이게 되면, 그 모임이 설령 파티나 기분 전환을 위한 모임이라 해도 결국 그들의 대화는 대부분 공익에 반하는 공모나 가격 인상을 위한 계략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카르텔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과연 그럴까요? 카르텔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유지되는지에 대한 경제학적 설명은 게임이론(죄수의 딜레마)으로 가능합니다.

카르텔 형성의 조건
게임이론으로 카르텔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카르텔이 형성되고, 유지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봅시다. 카르텔이 효과적으로 형성되려면 우선 카르텔에 참여하는 기업 간 차이가 작아야 합니다. 기업 간 제품의 질적 차이, 생산 비용 차이 등이 작아야 일치된 의견(합의, 담합)을 끌어내기가 수월합니다. 다음으로, 카르텔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해당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높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카르텔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서 카르텔 참여 기업의 생산량 감소분을 상쇄시키기 어려워야 합니다. 카르텔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려면 카르텔에 진입하는 것이 자유롭지 않아야 합니다. 진입이 자유로우면 담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진입 장벽을 만들기도 합니다.

게임이론

이제 게임이론으로 카르텔을 살펴봅시다. 어떤 시장에서 점유율이 매우 높은 두 기업, A와 B가 있습니다. 이들은 비슷한 수준의 생산 비용을 들여서 역시 비슷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A와 B는 제품 판매 가격을 결정하는 ‘게임’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게임 조건은 이렇습니다. 두 기업 모두 높은 가격을 선택하면 각각 5단위씩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조건 1). 그런데 한 기업은 높은 가격, 다른 기업은 낮은 가격을 선택하면 높은 가격 기업은 5단위 손해를 보고, 낮은 가격 기업은 10단위 수익을 거두게 됩니다(조건 2). 두 기업 모두 낮은 가격을 선택하면 각각 3단위씩 수익이 가능합니다(조건 3). 전통적인 게임이론에서는 A와 B가 같이 범죄를 저지른 죄수들이고, 범죄 사실을 인정할지 부정할지에 따라 형량이 달라지는 상황을 다룹니다. 서로가 상대방을 믿지 못해 두 사람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 1(둘 다 범죄 사실을 부정해 석방됨)을 선택하지 못하는 딜레마를 보여 줍니다. 그래서 죄수의 딜레마라고 부릅니다.

반복 게임 상황에서의 선택

게임이론에서는 게임 상황이 일회성인지, 계속해서 반복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일회성 게임은 죄수의 딜레마 같은 경우입니다. 일회성 게임에서 만난 두 기업(A와 B)은 죄수들처럼 서로를 믿을 수 없어 조건 3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만약 두 기업이 담합을 할 수 있다면, 그러니까 카르텔을 형성할 수 있다면 이들은 조건 1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업 현실에서는 일회성 게임이 거의 없습니다. 사업을 오랫동안 지속하므로 반복 게임이 대부분입니다. 반복 게임 상황에서 기업은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카르텔에 참여하지 않고 카르텔이 결정한 가격보다 싸게 팔아서 큰 수익을 올린 뒤, 이후부터는 카르텔과 경쟁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입니다. 한 번은 큰 수익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엔 카르텔도 가격을 낮추면서 견제할 것이므로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둘째, 처음부터 카르텔에 참여해 담합을 유지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방법입니다. 경제학적으로만 따지면, 기업은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는 카르텔에 참여한 기업에 새로운 게임 상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담합 사실을 먼저 신고하면 그 기업에는 과징금이나 벌금을 감면 또는 면제해 주는 것입니다. 바로 자진 신고자 감면(리니언시, leniency) 제도입니다. 리니언시 제도에 대해서는 정당한 기업 간 협력이나 분업을 파괴하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어떤 제도든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운용의 묘(妙)’가 매우 중요합니다.

NIE 포인트
1. 죄수의 딜레마를 설명해 보자.
2. 반복 게임 상황에서 기업의 선택을 정리해 보자.
3. 리니언시 제도의 부작용에 대해 생각해 보자.

장경영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longrun@hankyung.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