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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O X] 10월 17일 (770)

1.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 3명 중 한 사람으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을 지낸 인물은?

①벤 버냉키 ②재닛 옐런
③제롬 파월 ④크리스틴 라가르드

2.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석 달 만에 ‘빅스텝’을 단행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얼마일까?

①연 2.0% ②연 2.5%
③연 3.0% ④연 3.5%

3. 페이퍼 컴퍼니의 일종으로 투자자 자금을 조달한 뒤 증시에 상장해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것이 목적인 회사는?

①IB ②PEF
③VC ④SPAC

4. 다음 중 공격적으로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기자본 성격에 가장 가까운 것을 고르면?

①패시브펀드 ②인덱스펀드
③벌처펀드 ④매칭펀드

5.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이 나라로의 무비자 관광이 지난 11일 재개됐다. 수도는 도쿄, 화폐는 엔화를 쓰는 이 나라는?

①영국 ②일본
③필리핀 ④캐나다

6.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특정 디지털 콘텐츠에 고윳값을 부여해 원본을 식별하고 위변조를 차단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 토큰’은?

①MBTI ②NFT
③IRA ④PBR

7.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투자상품인 ‘주가연계증권’을 뜻하는 말은?

①ESG ②ETN
③ELB ④ELS

8. 2차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음극재를 감싸는 얇은 구리 막을 뜻하는 이것은?

①동박 ②SMR
③파운드리 ④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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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생각하는 로봇, 인간 넘어설까


그래픽=허라미 한국경제신문 기자

인류의 진화를 연구하는 고인류학자들은 경쟁적으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로 향합니다. 인류 화석을 찾기 위한 여행이죠. ‘태양과 가까운 땅’이라는 뜻을 가진 에티오피아는 화석의 보고(寶庫)랍니다. 고대 그리스 작가 호메로스는 이 점을 이미 알았던 모양입니다. “먼 에티오피아인은 인류 최전방의 존재”라고 <오디세이아>에 쓴 것을 보면 말이죠. 실제로 최초의 호미니드(유인원에서 갈려져 나온 인류 계통) 화석 ‘루시’도 이곳에서 발견됐죠.

인류가 조상 찾기에 열을 올리듯 먼 미래에 로봇이 같은 일을 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초지능(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로봇들이 우주로 나간 뒤 수백만 년 뒤에 지구로 돌아와 땅속을 뒤진다는. 이것이 과연 상상일 뿐일까요?

로봇의 진화를 인류의 진화와 빗대어 보면, 2000년 이후 등장한 아시모와 아틀라스 같은 로봇은 루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루시가 현생 인류의 초기 모습이듯이 아시모와 아틀라스 역시 인간의 원격 조종을 받아야 한다는 면에서 보면 원시적 형태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내놓은 ‘옵티머스’는 훨씬 진화했습니다. 뇌가 커졌다고나 할까요. ‘스스로 생각하는’ 두뇌를 가진 겁니다. 이 때문인지 인공지능(AI) 과학자 36%는 “이번 세기에 로봇이 대재앙을 일으킬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진화 역사로 보면 로봇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는 중입니다. 로봇의 세계로 가봅시다.

고기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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